철학은 너무 심오하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서양철학 중에서 철학 입문용으로 읽을 수 있는 책 3권을 소개합니다. 읽기에도 잘 읽히지만 그들의 철학을 이해하기 어려움이 없는 책들이니 한 번 읽어보세요~
<명상록>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철학서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삶의 윤리를 담고 있어요.
스토아학파에 입문한 마르쿠스는 에픽테토스의 <담화론>과 키케로의 <의무론>, 세네카의 <분노론>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마르쿠스는 스토아학파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에피쿠로스학파와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철학도 수용했고, 이 책은 마르쿠스의 일기 형식으로 쓰여졌으나, 독자에게 직접 말하는 듯한 화법을 사용했어요.
책에서는 모든 것이 소멸하며, 고통은 선택 가능한 영역이므로 스스로 제거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마르쿠스는 신과 인간의 이성을 강조하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욕심내지 않는 삶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