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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2018-G70
쉐보레-2019-볼트EV
메르세데스 벤츠-2011-E350
현대자동차-2021-아이오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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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A35를 시승했습니다. 벤츠의 고성능 막내는 어떤 재미를 보여주는지, 또 45 AMG와 비교해서 35의 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원래 A클래스는 순둥순둥 귀여운 맛이 있는 벤츠의 입문형 소형차인데 AMG 스타일링을 더했더니 인상이 싹 바뀌었습니다. 파나메리카나 세로그릴과 짙은 눈화장을 한 헤드램프, AMG 전통의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 등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포스를 풍기고 있죠. 길이4,570mm 너비1,800mm 높이1,415mm 휠베이스2,730mm 정말 작고 귀여운 체구를 가졌습니다만, AMG 스타일 바디킷과 AMG 서스펜션으로 차고를 밀착시켜 다부진 자세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타이트하게 끼워 맞춘 느낌의 스포츠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뒤태도 스포츠카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작지만 알찬 모습입니다. 면발광 타입의 테일램프와, 동그란 듀얼 머플러, 얇게 존재감을 드러낸 립스포일러, 그리고 AMG 레터링과 벤츠 로고, A 35라는 숫자 등 어떤 모델인지 한껏 강조하고 있죠. 트렁크는 420리터로 그리 크진 않지만, 차급을 고려하면 실용적으로 잘 설계했으며 골프백이 가로로 쏙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Interior 실내는 블랙 베이스에 레드 스티치로 마무리했습니다. 나머지는 A클래스와 거의 같은 구성이지만. 마지막 자존심으로 AMG 전용 디스플레...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은 그에 걸맞은 품질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를 담아야겠죠. 토요타의 플래그십 모델, 크라운을 시승했습니다. 신진자동차의 크라운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그 차의 최신 모델이 바로 이 차입니다. 과연 브랜드를 대표할 가치가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무려 16세대까지 명맥을 이어온 크라운은 이번 모델부터 큰 폭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정통 세단으로만 남아있지 않고, 세상의 변화에 맞춰 대한민국에 판매중인 크로스오버 모델이 생겼죠. 지상고와 전고를 모두 높여 그릴이 더욱 강조된 디자인에 얇게 배치한 헤드램프는 주간보다 야간에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측면을 보면 이 차의 성격이 본격적으로 보입니다. SUV가 편하고 실용적인 건 알지만, 세단의 스타일을 포기하고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자동차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길이 4.98m 폭 1.84m 높이 1.54m에 휠베이스는 2.85m로 준대형급 세단과 SUV 중간에 위치한 덩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형태를 갖다보니 뒷 마무리가 어려운데 SUV처럼 짐차 느낌 없이 트렁크 라인을 부드럽게 내리면서 테일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배치했습니다. 무게중심이 높아보이긴 해도 비교적 깔끔한 인상을 전해주고 있죠. 25년형부터 전동트렁크가 추가되었으며 적재공간은 490리터, 골프백이 수월하게 들어갑니다. Interior 투톤 컬러로 포근한 이미지를 가진 실내공간은 안정감 있는 ...
농업인들이 각종 기계를 한자리에 모아 만날 수 있는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가 최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25개국 429개 업체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였는데요. 이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LS엠트론의 트랙터였죠. 바로 국내 최고 출력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 MT9을 최초 공개했기 때문. 뛰어난 퍼포먼스와 첨단 기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LS의 최신 트랙터이다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습니다. LS엠트론 신재호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간 제품 출시를 위해 연구개발 및 각종 테스트 등 많은 결과의 집약체임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 국내 전국 각지의 다양한 환경에서 직접 테스트를 하며 한국형 농기계로써의 높은 품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베일을 벗고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LS트랙터의 MT9은 웅장한 크기와 멋스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국산 트랙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출력인 143마력, 600Nm 토크를 내는 이탈리아제 FPT 엔진을 탑재. 높은 신뢰성과 연비 효율을 자랑하며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 장착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후진32단 변속, 자동8단 변속) 그 외에도 국내 최대 용량인 120lpm의 유압 펌프, 4,200kgf의 유압 승강력을 이용해 각종 작업 환경에서 뛰어난 견인능력을 갖췄죠. 여기에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미니 쿠퍼 풀체인지 모델이 약 10년만에 출시하면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번 컨트리맨 시승을 통해 살펴본 바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5도어 쿠퍼 S 페이버드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구형보다 엣지를 강조한 보닛 라인과 새로운 인상의 LED 헤드램프, 금빛 컬러로 마감한 그릴 등 미니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새 인상을 만든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게 가장 눈에 띄는 건 그릴 중앙에 위치한 주행보조(반자율주행)를 위한 레이더네요. 전장4,035mm 전폭1,745mm 전고1,465mm 휠베이스2,565mm 범퍼와 테일램프, 트렁크 리드 형상을 바꾸고 하체 세팅을 개선하며 길이와 폭, 높이가 조금씩 더 커진 수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휠베이스는 전과 동일하기에 운동성능 면에서는 여전히 미니만의 느낌을 기대할 수 있겠고요. 시각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리어 디자인에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테일램프를 갖추고, 좀 더 넓고 안정감 있는 형태로 트렁크 디자인을 변경. 기존의 동글동글한 형태에서 좀 더 날씬하게 다이어트한 느낌. 트렁크 용량은 기존과 동일한 약 300L 정도의 수치. 많은 짐을 싣고자 한다면 시트 폴딩이 가능하고요. 하단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Interior 약 10년만의 세대 변경인 만큼, 실내 디자인은 완전히 다른 차가 되었습니다. 스티어링휠 디자인부터, 센터패시아, 디스플레이, 시트와 소재까지 ...
기아 K8 하이브리드를 시승했습니다.지난번 K8 3.5 시승을 통해 이 차의 섀시와 기본기가 주는 만족도를 느껴봤다면이번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통한 효율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는데요.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전면부 이미지는 가솔린 모델과 차이가 없습니다.바디컬러와 동일한 대형 그릴을 중심으로얇고 날렵한 헤드램프와, 범퍼 일체형 데이라이트가 이 차의 인상을 표현하고 있는데요.첫 만남에서의 어색함이 사라지고 적응이 되니까 만족도가 더 높다는 생각입니다.풀 LED 헤드램프는 야간 운전 시 상당히 밝은 시야를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측면부 디자인을 보시면 이 차가 얼마나 긴 차체에 날카로운 디자인을 빚어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하이브리드 전용 휠이 들어가면서 사이즈가 작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큰 아쉬움 없이적당히 수긍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죠유려한 사이드뷰를 보고 있으면참 잘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K8을 통해 기아의 디자인 수준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단 번에 알 수 있죠. 후면부 디자인에서 상당한 역할을 하는 테일램프는 상당히 넓은 구역을 차지하는데요붉은색으로 밤/낮 관계없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숨어있던 황색 램프가 이 차의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줍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알 수 있는 아주 작은 레터링이 붙어있는 것을 제외하면 가솔린과 차이는 없습니다.그리고 이 모든 디자인은 기아의 새로운 로고...
볼보의 첫번째 전기차, C40 리차지를 시승했습니다.출시와 동시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판매되는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전기차이기도 한데요. 과연 겉보기에만 예쁜차인건지,달려봐도 마음에드는지궁금한 마음을 안고 시승에 임했습니다. 먼저 시승에 앞서 C40 리차지에 대해 말씀드리면 외형은 XC40 내연기관 모델을 베이스로 만들었지만실제 설계는 꽤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무게배분이 고르게 퍼지며 앞52:뒤48 로좀 더 안정적인 밸런스를 만드는데 성공했으며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배터리를 사용했고 배터리 배치를 드라이브 샤프트가 들어가던 차체 중앙에 좀 더 두껍게 쌓아 올리며 무게중심을 중앙으로 모으는데에 집중한 설계를 가졌습니다. 차체 소재 또한 비율을 변경해 경량화를 이루면서 내연기관 모델과 같은 강성이 유지되도록 만들었고 가속패달 답력을 일정하게 세팅해 주행이 더 쉽고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여기에 15년간 무상 제공되는 OTA도 큰 매력이죠. 시동버튼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테슬라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를 밟고변속레버를 움직이면 그것으로 시동.시동을 끄는 방법은 파킹에 두고 도어를 열면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입니다. 주행에 나서니 처음으로 느낀 점은"볼보 맞네" 였습니다.난생 처음 엔진이 없는 볼보를 타봤지만특유의 묵직하고 안정감있는 움직임과편안한 시트, 좋은 오디오 등 운전자를 감싸고 도는 보호받는 느낌이 인상적인 볼보...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GV70를 시승했습니다.전용 플랫폼은 아니고 파생형 모델이지만가장 최신의 전기차인 만큼,큰 기대를 안고 타봤습니다. 약 2시간가량 주행했으며,시내/고속/와인딩 다양한 코스로 종합적인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시승차는 풀옵션으로 차량 가격은 8,740만원 세부 내용은AWD 기본가격 7,332만원+20인치 휠 & 미쉐린 타이어+파퓰러 패키지+파노라마 선루프+컨비니언스 패키지+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2+아웃도어 패키지+렉시콘 사운드 패키지+빌트인 캠 패키지+시그니처 디자인 설렉션2 하지만 지난번 말씀드렸듯풀옵션으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AWD 기본헤드업 디스플레이파노라마 선루프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1렉시콘 사운드 패키지7,922만원이 정도 옵션만 넣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탈 수 있고 좀 더 욕심을 부려 구성한다면.20인치 휠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1두가지를 추가해서8,140만원에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이번 시승을 통해 강렬하게 느낀 몇 가지가 있는데요.전해드리겠습니다. 1. 정숙함의 끝을 경험차를 처음 몰고 나오는 순간부터 반납까지 시종일관 완벽한 방음 성능을 경험했습니다.현재 나와있는 모든 전기차 가운데 NVH 성능은 탑클래스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2. GV70에 완벽한 휠은 20인치시승차는 20인치 휠을 적용했습니다.전기차에 큰 휠은 주행거리에 독약이기에 저 역시 선호하지 않지만, 내연기...
럭셔리, 다이나믹 그리고 섹시 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캐딜락을 만났습니다.라인업 변경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차CT5 시승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CT5는 기존의 CTS를 대체하는 차량입니다.대신 차체는 좀 더 작아지고 세그먼트도 약간 달라졌죠.과거에는 중형과 준대형 사이에 있었다면이제는 중형과 준중형 사이에 있습니다. 캐딜락의 볼드 이미지를 잘 표현한 전면부 디자인은 당당한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거친 모습의 범퍼를 통해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전작에 비해 체지방은 줄이고, 단백질량은 높인 차체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기름기 쫙 빼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CT5는보다 날카로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다이나믹한 주행성능도 기대하게 됩니다.B필러를 기준으로 떨어지는 루프라인도이 차의 스포티한 모습을 잘 표현한 요소. CT6의 디자인을 닮아있으면서도CT5 자체의 비례감을 잘 살린 리어 디자인도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스포츠세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캐딜락은 잘 알고 있네요. 트렁크 공간은 전보다 줄어들었으나,좌우 공간을 넓게 파서 골프백의 수납을 고려한 모습.단, 전동식 트렁크는 아닙니다. Interior 실내로 들어오면 캐딜락이 좋아하는 요소가 곳곳에 보입니다.아늑하면서 내 몸에 딱 맞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특히 소재에 신경을 썼습니다.알칸타라 소재의 스티어링 휠과, 부드럽고 매끈한 컬러의 가죽 시트는 물론카본, 알루미늄 트림도 적극 활용하여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