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타는 분들 이제 많이 계시죠? 그리 특별할 일도 아닌 세상입니다. 그럼 여러분 스마트폰에 대부분 설치되어 있을 앱 하나, 카카오T 잘 쓰고 계신가요? 택시, 바이크, 대리, 택배, 주차까지 우리 생활에서 한 번쯤은 꼭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모아서 제공하는 앱이기 때문인데요. 카카오 T 유니버스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카카오 T 전기차 충전이 그 주인공. 전기차 사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꼽히는 것은 바로 환경부카드 발급받기입니다. 주유소 대신 이용할 전기차 충전기의 사업자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를 범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환경부카드를 발급받으라는 일종의 팁인데요. 아무래도 정부기관을 통한 발급이다 보니 시일이 오래 걸리거나, 발급 절차가 간단하진 않고 결제카드를 별도로 연동해야 하는 등 몇 가지 불편도 존재합니다. 그동안 충전을 못 한다면 굉장히 불편하겠죠? 하지만 카카오 T 전기차 충전을 이용하면? 카드가 필요 없고, 휴대폰에서 다양한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며, 결제/충전도 편리하게 할 수 있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요금이 저렴하다는 사실. 환경부카드 대비 더 저렴하거나, 합리적인 수준으로 간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저도 직접 사용해 봤는데요. 카카오내비 앱으로 들어가 내차관리 탭 > 전기차충전 > 충전소 검색을 누르면 현재 내 위치 주변의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
전기차 구매를 마음먹었으나, 충전은 언제, 어디서 해야 하는지 요금은 얼마이며 계산은 어떻게 하는 건지 저렴하게 할 방법은 없는지 위험하진 않은지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안 해본 일이라 그렇습니다. 전혀 어렵거나 힘든 게 아니니 제가 알려드릴게요. 우선 충전이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부터 해야겠죠? 일반 자동차의 연료 게이지가 위치한 곳에 전기차는 배터리 잔량이 나옵니다. 이건 휴대폰 배터리 잔량을 보는 것과 동일합니다. 몇 % 남았는지를 살펴보면 되죠. 일반적으로 80% 이상일 경우에는 굳이 충전하지 않는 게 시간, 배터리 성능 등 모든 측면에서 더 좋습니다. 단, 장거리 주행을 앞두고 있을 경우에는 해야겠죠? 그리고 60% 이상일 경우에는 본인이 선택하면 됩니다. 충전을 할지 말지 남아있는 주행 가능 거리를 보고 한 번에 할지, 지금 할지 선택! 이제 20% 이상일 때는 충전을 하는 게 좋습니다. 배터리 잔량을 20% 이하인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배터리 성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충전 속도가 20-60% 구간일 때 가장 빠릅니다. 최대한 시간을 아끼면서 충전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이 구간에서 충전하는 게 좋습니다. 단, 이 배터리 양으로 갈 수 있는 거리보다 더 먼 곳을 가야 한다면 한 번에 많이 충전하는 게 좋고요. 끝으로 0% 이상인 상황, 0-20% 사이라면 충전을 미루지 말고 당일에 해주는 게 좋습니다. 당장 배터...
이 글은 전기차 구매하려는 분들이 많이 보실 텐데요. 전기차 타면 유지비가 기름값보다 훨씬 싸다는데 그게 대체 얼마야? 하셨던 분들께 답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2022년을 3월 기준으로 전기차 충전 요금은 급속(환경부 카드 기준): 50kW 이용 시 292.9원/1kWh 100kW 이상 이용 시 309.1원/1kWh 완속: 충전속도/충전사업자/계절/시간대별로 각기 다름 *겨울>여름>봄,가을 순으로 가격이 저렴해지고 초저녁>낮>심야 순으로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이게 좀 복잡합니다. 보시다시피 충전속도, 충전회사, 계절, 시간대 등등 변수가 너무너무 많은데요. 근데 꼭 그렇게 복잡하기만 한건 아닙니다. 우선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산해 보려면 해당 차량의 배터리 용량을 보면 됩니다. 가장 흔한 전기차를 기준으로(롱레인지 기준) 현대 아이오닉5는 72.4kWh 기아 EV6는 77.4kWh 테슬라 모델3 84kWh 그리고 제가 아까 급속충전 단가를 알려드렸죠? 단순히 현대 아이오닉5를 타는 오토플레이 최가니가 가장 많이 쓰는 급속충전기인 100kW급 환경부 충전기를 통해 배터리를 0-100%로 가득 채운다면? 72.4*309.1= 약 22,379원 그리고 제 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의 현재 평균 연비가 6km/kWh인데요. 그럼 저는 1회 완충으로 434.4km를 타는데 급속충전만 하면 22,379원이 들어가는 셈. 이렇게만 따져도 엄청 ...
우연히 고속도로 휴게소 진입하다가 만난 곳. 바로 전기차 초급속 충전소 E-pit 입니다. 오호 이렇게 생겼구나..?! 이핏은 현대자동차 그룹에서 만든 전기차 충전소로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지금의 주유소를 대체하는 미래의 주유소죠. 이곳에서는 800V의 전압으로 최대 350kW 전력의 충전이 가능합니다. 보다 쉽게 말하면, 배터리 용량 72.4kWh의 아이오닉5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8분만에 가능한 (72.4kWh*0.7=50.68kWh) 그 충전기가 바로 초급속 충전기 이핏입니다. 그 18분의 충전이면, 대략 278km 정도를 갈 수 있죠. 하지만 이 모든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충전소 뿐만 아니라 800V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전기차를 타야 합니다. 아이오닉5, EV6, GV60 등등 최신의 전기차는 대부분 가능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죠. 그리고 충전 요금은 kWh 기준으로 단가를 책정하고 있는데요. 초급속 충전 기준(350kw) 우선 현대/기아차 오너라면 299원/kWh 그리고 타사 오너 중 이핏 회원은 460원/kWh 아예 비회원은 500원/kWh 아이오닉 오너가 10-80%까지 충전해서 278km 갈 전기를 얻었다면 요금은? 15,153원 내연기관 차량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하죠? 디자인이 미래의 주유소는 이런건가 싶었습니다. 여전히 18분이라는 시간이 기름을 넣는것보다 오래걸리긴 하지만, 그...
볼보 S90 B5를 타고 왔습니다. 플래그십 세단이며, 동급에서 가장 거주성이 좋아서 패밀리카로 적합한 모델이기도 한데요. 22년형으로 바뀌면서 2열 통풍시트가 추가되어 동급 수입차 가운데 거의 유일한 옵션 최강자. 국내에는 롱휠베이스 버전으로 판매되기에 3060mm의 휠베이스가 넓은 실내공간으로 태어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패밀리카뿐만 아니라 VIP 의전용으로 쓰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죠. 그럼 과연 이 커다란 볼보 대형 세단의 연비는 어떨지, 직접 체크해 봤는데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출발,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으로 이동하는 약 70km의 거리를 달리면서 S90 B5 인스크립션 모델의 연비를 체크해 봤습니다. 날씨가 더워 에어컨을 작동 시킨 채로 주행했는데요. 출발 후 잠시 동안은 정체 없이 정속 주행을 하며 연비 12.1km/L 수준을 보여주었으나, 이내 교통정체가 시작되고 서행하게 되었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가 정체가 풀리기 시작, 약 40분가량을 달린 후 기록된 평균 연비는 16.1km/L 예상보다 연비가 잘 나와서 다소 놀랐으나, 최종 목적지까지 일단 주행 후 다시 보기로 하고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흐름에 맞춰 주행했습니다. 속도는 최대 110km/h, 정체가 있거나 서행 구간에서 흐름에 맞춰 40km/h 수준까지 속도를 내려 서행. 볼보의 파일럿 어시스트(반자율 주행)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편안하게 주행을 이...
볼보 S90 B5 인스크립션을 시승했습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차인데요. 다양한 차를 경험하고 전하는 입장이지만, 그런 저에게도 감성적으로 끌리는 차들이 있죠. 기품 있고 당당하면서 과하지 않고 편안함을 주며 아늑한 실내를 가졌고 필요할 때 적절한 힘을 내는 차 S90가 꼭 그렇습니다.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은 완벽하게 볼보를 알아볼 수 있는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고 적당하게 부풀어있는 바디는 안전한 차라는 볼보의 이미지를 표현하기에 알맞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기교를 크게 부리지 않은 것도 이 차의 디자인 장점 중 하나죠.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롱휠베이스 버전이 되었고, 그 덕에 전장이 5미터가 넘어가면서 플래그십 세단 호칭이 어색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형 럭셔리 세단과는 거리가 있지만 오너 드리븐 성격을 가지는 차 가운데는 가장 큰 사이즈가 되었으니 이쯤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인 비례감도 상당히 좋아서 도로 위 존재감도 확실하죠. 뒷모습은 그나마 호불호가 있는 편인데요. 저는 이 또한 다부지고 강인한 모습이 표현되어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번호판을 범퍼로 내리면 자칫 잘못하면 정말 밋밋하고 어색하게 생길 수 있거든요. 테일램프의 LED 디테일도 생기면서 페이스리프트가 좋은 역할을 했죠. 트렁크 공간도 아주 깊습니다. 높이는 그리 높지 않지만 면적이 커서 골프백을 비롯한 각종 짐을 싣는데 여유롭죠....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S90을 만났습니다. 이제는 차체도 길어지고, 엔진도 더 강해졌죠. 그리고 네 바퀴를 모두 굴립니다. 과연 S90 B6 AWD가 어떤 매력을 보여주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페이스 리프트를 거치며 화장을 고치듯 아주 약간의 변화로 새로운 인상을 가져온 모습은 당당하고 품위 있는 볼보의 맏형 노릇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범퍼를 가로지르는 크롬 라인마저도 어색함 없이 위풍당당한 이미지와 잘 어울리죠. 전장이 길어진 롱 휠베이스 모델로 바뀌면서 사이드뷰 또한 비례감이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B6 전용의 20인치 휠이 더해지면서 2% 아쉬웠던 디자인을 채웠고요. 1열과 2열 도어의 길이가 거의 1:1 비율이라는 점에서 이 차가 오너드리븐 뿐만 아니라, 패밀리카를 넘어 쇼퍼드리븐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후면부 디자인 또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 디테일을 다듬었는데 점등 패턴이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변했죠. 특히 다이나믹 턴시그널 램프는 상당한 매력. 트렁크 공간 또한 넉넉하게 구성하여 아쉬움이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Interior 따스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볼보의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안 실내디자인이 왜 세계적으로 유명한지 느끼도록 합니다. B6 모델에서도 여전히 고급스러운 소재와 인체공학적인 구성으로 사람 중심의 공간을 만들죠. 볼보 인테리어의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앰비언트 라이트의 부재가...
지난번 포토세션을 통해 전해드린 볼보 S90 B5 시승회에 다녀왔습니다. 휠베이스가 120mm나 늘어난 변화 때문인지 이 차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은데요. 시승을 통해 S90의 매력을 다시 한 번 경험했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행사 진행을 위해 몇 배는 더 복잡하고 불편한 절차를 거치지만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니 당연히 감수해야겠죠? 볼보 자동차 코리아 세일즈/마케팅 부문 이만식 전무께서 인사와 함께 프레젠테이션을 이어나갔습니다. S90의 등장과 함께 볼보의 모든 파워트레인은 마일드하이브리드 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변화는 그간 어떤 브랜드에서도 하지 못한 시도였죠. 기껏해야 한 두개 모델에서 한 개 등급 정도만 적용하는 것에 반해 볼보는 모든 라인업을 통째로 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 여기에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진을 바꾸고 차체를 늘리고 실내 소재 및 옵션을 추가하고 외관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면서 가격은 1.5%만 올렸습니다. 볼보가 이토록 한국시장에 공격적인 이유. 성장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죠. 3년 연속 S90의 한국 판매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국내시장에서 1만대 판매를 달성했고 올 해는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목표치인 1.2만대를 달성 할 예정이라고.. 이럴 줄 알았습니다. 좋은 상품을 만들어 잘 알리고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하는 브랜드였기 때문이죠. ...
포드코리아의 한국 철수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하면서 걱정과 불안해하는 오너 및 예비 고객들이 많죠~? 저 역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어떤 상황인지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차 좋아하는 남자 박준식 제가 블로그에서 차가 아닌 개인을 주인공으로 둔 건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은데요. 자동차 이야기를 나누면...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agani0101/223205314762 포드 강남 대치 전시장의 박준식 팀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포드 코리아 운영주체 변화, 철수는 없다. 먼저 가장 걱정하시는 포드와 링컨의 한국 판매 및 서비스(A/S)망 관련해서는 철수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메가딜러사 선인자동차와 프리미어모터스에서 각각 지분을 나눠 갖고 운영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간 가격, 신차출시, 재고, 프로모션 등 몇몇 애로사항이 있었던 부분이 개선되고 고객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며 더 적극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소비자 입장에서 한국 철수설이나 AS에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여전히 2개의 딜러사가 서로 견제하는 역할을 할 테니 독점에 대한 문제도 발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몇 가지 소식도 함께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포드 브롱코의 프로모션이 1,200만...
말이 그려진 차는 다 매력적이죠. 그중에서도 앞발을 드는 말은 많지만 뒷발을 들어 발차기를 하는 말이 있는 브롱코는 피하기 어려운 치명적인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브롱코, 위풍당당한 덩치와 원형 LED 헤드램프, 아이덴티티가 확고한 데이라이트와 넓은 차폭, 높은 차고 등 오프로더로써 매력이 흘러넘치는 마초의 차. 곳곳에 실용성 넘치는 고리가 숨어있는데 오프로드와 각종 아웃도어 활동에 필요할법한 구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이드뷰도 너무 멋스럽죠? 전장4810mm, 전폭1930mm, 전고1930mm 휠베이스 2950mm 길이에 비해 폭, 높이, 축간거리 모두 큰 편이죠. 덕분에 비율이 좋고 네모 반듯한 모습에 한 덩치 하는 차체가 매력적입니다. 리어 뷰도 깔끔하게 디자인한 LED 테일램프에 스페어 타이어를 바깥으로 설치하고 있는 모습. 범퍼 하단부에는 견인 고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보트, 제트스키, 카라반 등 바퀴 달린 모든 걸 끌고 다닐 수 있고요. 트렁크가 생각보다 아주 큰 건 아니지만 네모 반듯한 직육면체 공간이 나와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단 유리 부분(뚜껑)을 뜯어내면 오픈카처럼 탈 수 있도록 철제 프레임이 갖춰진 구성도 엿볼 수 있죠. 브롱코라면 한 번쯤 루프를 모두 뜯어내고 오픈카로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들만하죠? 창문 틀이 존재하지 않는 프레임리스 도어 역시 브롱코의 매력포인트...
포드 브롱코를 시승했습니다. 지난번 한차례 다룬 바 있는 모델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좀 더 담백하게 이 차를 느껴봤습니다. 자연 속을 뛰노는 야생마와 함께한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유행은 돌고 돈다는 것을 정확하게 증명하는 브롱코. 60년대에 등장해, 80년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디자인을 계승해 2020년대에 출시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매력이 됩니다. 네모 반듯한 디자인과 동그란 헤드램프, 묵직하게 자리 잡은 무게중심이 느껴지는 비율은 어릴 적 갖고 놀던 장난감 자동차에서 느끼던 즐거움과 두근거림을 떠올리게 하죠. 게다가 어떤 아웃도어 활동에도 불편이 없도록 기능 중심의 사용자를 고려한 설계가 돋보이는 점도 빠질 수 없는 장점입니다. 보기엔 예쁘게 생겼지만 다 이유가 있는 디자인이죠. 무엇이던 묶기 좋게 고리를 만들어둔다던가, 도어를 제거해도 사이드미러가 그 자리에 있도록 분리하여 설계한 것이 그 예. 한국시장에 판매 중인 차는 5도어 롱바디 모델.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은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주파능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합니다. 벨트라인 위로는 블랙 컬러로 처리하여 무게중심이 낮아 보이도록 만든 것과 스페어타이어를 외부로 장착하여 정통 오프로더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점, 기능을 기반하지 않는 단순히 멋만 생각한 요소는 과감하게 덜어냈다는 점이 이 차의 매력입니다. 오히려 단순해서 더 멋지죠. 커다란 차체에 비해 트렁...
말이 그려진 자동차는 대부분 많은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듭니다. 이 차도 그렇죠. 1966년 처음 등장해 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했던 포드의 정통 SUV 브롱코가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시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죠. 과연 이 차가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특유의 각진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브롱코는 단순하지만 모두의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합니다. 원형 헤드램프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DRL, 넓고 공격적인 형태의 그릴과 그 위에 새겨진 브롱코 레터링은 위풍당당한 정통 SUV의 모습을 표현하기에 충분하죠. 이건 보닛 위에 달린 고리인데 오프로드나 다양한 캠핑, 낚시 등 다양한 활동을 고려해 필요시 줄로 묶어서 지탱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둔 모습입니다. 허용하중까지 적어두었기에 가령 타프를 묶어둔다거나 어딘가 고정할 곳이 필요할 때 쓰면 좋겠죠? 측면을 보더라도 브롱코가 주는 단순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 매력이 무엇인지 단번에 느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국내에는 5도어 사양만 수입되는데 2,950mm에 달하는 휠베이스에 4,810mm의 전장으로 짧은 오버행을 만들어 안정감 있는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전폭과 전고는 1,930mm로 같은데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1:1인 셈이네요. 의외의 매력 중 하나인 프레임리스 도어는 타고 내릴 때 좀 더 멋스러운 느낌을 살려주고 필요시 도어를 간단히 뜯어낼 수 있도록...
많은 이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 브롱코 브롱코의 강인한 SUV스러운 느낌을 더해주는 사스콰치 패키지 옵션을 국내에서는 만날 수 없기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그중 핵심 사양인 35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 브롱코 인치업 버전을 실물로 봤습니다. 완전히 자세가 다르죠? 이 정도 되면 랭글러는 물론, 디펜더나 지바겐도 브롱코 포스에 밀릴 것 같은 느낌. 물론 단순히 타이어만 35인치로 바꾼다고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휠도 17인치로 내려야 하고, 펜더도 확장 버전으로 갈아 끼워야 하며 리프트 업 킷으로 차고도 올려야 한다고.. 대충 계산해도 수백만 원은 들겠지만 이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만큼 투자할 가치가 없진 않겠다는 생각. 만약 제가 브롱코를 출고했다면 정말 심각하게 고민했을 듯! +33인치 타이어로 타협하고 교체하면 다른 부품 교체 없이 가능하다네요.
메르세데스 벤츠 GLC 쿠페를 시승했습니다. 풀체인지 이후 GLC300 4MATIC 쿠페로 출시한 이 SUV가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전해드릴게요. 구형 대비 헤드램프를 더 가늘게 디자인하고, 그릴을 강조하여 한층 더 날렵한 인상을 담았습니다. 일반형 GLC와는 거의 차이가 없고, 시승차인 GLC300 가솔린 모델에는 AMG 바디패키지가 적용되어 크롬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로 포인트를 더했네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을 갖춘 디지털 라이트로 기능과 미적 요소 모두를 챙겼고요. 전장4,720mm 전폭1,920mm 전고1,600mm 휠베이스2,890mm 구형 대비 길이 너비 높이를 모두 약간씩 줄인 대신 휠베이스를 늘려 비율이 더 안정적입니다. 커다란 변화는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체형 변화에 있죠. 사이드스텝은 1열과 2열에 차이를 두었는데요. 실사용 빈도가 낮고 불필요한 1열 폭을 줄이고, 2열은 남겨두는 형태로 개선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차의 가장 큰 변화는 후면 디자인에 있습니다. CLS, CLE와 같이 테일램프 디자인을 최신 쿠페형 모델과 통일시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받은 GLC 쿠페의 뒷모습은 전작 대비 더 매끈하게 다이어트를 통해 멋스러운 라인을 챙겼습니다. 단점이라면, 후방 시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 대신 기능을 포기하고 미적 요소를 채운 만큼 도로 위에서 사...
친구가 첫 차를 출고했습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차를 타다가 드디어 신차 출고. 벤츠 GLC300e 쿠페를 선택했는데요. 근데 하필 반도체 가뭄에 계약한 바람에 계약하고도 한참을 더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거의 1년 정도..? 폴라 화이트 컬러의 벤츠 GLC 쿠페인데 참 예쁘네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GLC 300e 쿠페. 벤츠는 다 예쁜 듯! 21년에 계약했지만 22년에 22년형으로 출고했고요. 요즘 반도체 이슈로 옵션이 빠지는 경우도 많죠? 무엇이 빠졌는지도 살펴볼게요. 풀LED 헤드램프는 스톤칩을 예방하고자 PPF를 붙여두었다고 합니다. 사이드뷰도 참 예쁘죠? GLC쿠페를 사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루프라인이 우아한 것이 참 매력적이에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의 디테일이 달라졌고 이 차는 PHEV이므로 완속 충전 단자가 후면에 위치. 시내에서는 충전 후 전기차처럼 타고 다니면 됩니다. 235/55R19 사이즈의 타이어와 19인치 AMG휠, 4P 모노블럭 캘리퍼와 타공디스크를 담은 브레이크 완벽한 조합이네요. 트렁크 공간은 아무래도 쿠페형 SUV다 보니,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친구도 출산, 육아를 고려해서 선택했습니다. 트렁크 높이는 GLC에 비해 GLC쿠페가 낮지만 면적이나 깊이는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 1명+카시트, 유모차 조합은 괜찮겠다는 결론.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다행스럽게 빠지지 않았네요....
브랜드 자체로 주는 만족도 높은 차가 있습니다. 오늘은 벤츠 GLC 쿠페 시승기를 준비했고요. 등급은 GLC300e 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매끄럽게 이어지는 벤츠의 패밀리룩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헤드램프가 좀 더 또렷한 모습을 보여주는 LED 타입으로 들어갔습니다. GLC 쿠페의 가장 큰 장점은 사이드뷰에서 드러나죠. A필러부터 C필러로 타고 내려가는 루프라인이 정말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뒤로 갈수록 매끄럽게 이어지며 쿠페의 라인을 본따면서도 SUV의 면모를 놓치지 않은 덕분에 디자인이 다 한 차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 디자인의 디테일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보다 좀 더 또렷한 인상이 뒷모습에서도 전해지고 있죠. 우측 하단에 전기 충전구를 배치하느라 디자인에서 손해를 본 면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예쁜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네요. 포동포동한 뒷모습을 자랑하지만 트렁크 공간에서는 SUV의 장점인 공간 활용도에서 손해를 봅니다. 아무래도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형태이기에 커다란 짐, 특히 유모차나 카시트 등은 적재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Interior GLC쿠페의 인테리어는 C클래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인포테인먼트가 커지긴 했지만 다른 구성은 최신의 벤츠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죠. 알루미늄을 사용한 트림은 상당히 ...
올해 가장 핫한 자동차는 아마 아이오닉6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자, E-GMP를 사용한 첫 번째 세단형 전기차인데요.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와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 가능 거리를 실현했죠. 과연 아이오닉6의 시승 느낌과 매력은 무엇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매끈하고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포인트인 아이오닉6는 순수 전기차 플랫폼 위에 세단형 디자인을 만들면서 동시에 유선형 라인을 뽑아내는데 집중했습니다. 혹평의 대상이 되는 헤드램프는 디테일을 살펴보면 아이오닉 브랜드의 컨셉인 픽셀을 바탕으로 풀LED를 적용하여 개성을 살렸죠.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긴 휠베이스와 높은 벨트라인은 기존의 내연기관 세단과 전혀 다른 프로포션을 만들며 새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더 이상 엔진룸이 필요 없기에 캐빈룸을 비약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죠. 리어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과 함께 국산차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구현. 도로의 풍경 자체를 바꾸고 있고요. 실내는 아이오닉5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개선과 함께 차이점도 만들어냈습니다. 기본적으로 넓은 공간에 쾌적한 거주성이 특징이고,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일체감 높은 형태로 새로운 디자인을 넣었는데 꼭 추가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아 듭니다. 거울을 보던 것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으로 익숙해지는 게 쉽지 않거든요. 또한 윈도우 스위치는 모두 중앙으로 옮겨왔습니다. 도어트림을...
현대 아이오닉6 타봤습니다. 작년에는 아이오닉5를 런칭한 현대자동차, 올해는 아이오닉6로 전기차 시장에 매년 신차를 내놓고 있죠. 세단형 E-GMP 플랫폼의 전기차는 과연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직접 느껴보고 왔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우선 주차장에서 만난 첫인상은 넘치는 볼륨감이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날렵한 유선형 라인은 지금껏 다른 동급차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디자인이죠. 컬러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 차의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컬러는 출시 초에만 구입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아이오닉6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에 꽂힌 분은 빨리 구입하시길 ㅎㅎ 디자인에 대해 유독 말이 많은 차입니다만, 실물을 벌써 두번째 본 제 입장에서는 논란까지 이어질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앞모습은 굉장히 세련되고 매끈해요. 촌스럽다, 옛날차같다 이렇게들 이야기하는 의견이 있는것을 아는데 실물을 보면 좋겠습니다. 이 차는 어디까지나 중형 세단이고, 때문에 루프 라인을 더 날렵하게 다듬는다면 실내공간이나 배터리 용량에 분명 손해가 생길테죠. 때문에 이를 고려하며 디자인 했을 것이고,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또한 동급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이기에 더욱이 낯설게 느껴지는 점도 있죠. 시승회에 준비된 다양한 컬러의 아이오닉6를 직접 보며 면밀히 살펴보았는데요. 컬러에 따라 각기다른 조형미...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환에 매우 빠르게 대응하는 자동차 메이커이며, 그 속도는 최상위권입니다. 여기에 고성능 디비전, N을 결합하기 시작했죠. 아이오닉6를 기반으로 만든 이 차의 정식 명칭은 현대 RN22e 실제 판매되는 차량은 아니며 연구 개발 목적의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포니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한 N비전74가 수소 하이브리드 개념에 전기차 롤링랩이라면, RN22e는 배터리 기반의 순수 전기차 롤링랩인 셈. 아무래도 컬러나 생김새, 그릴에 새겨 넣은 커다란 N 로고 때문에 아이오닉6N을 벌써 공개한 줄 아는 분들도 계신다죠. 실제로 아이오닉6의 것을 많이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외형 디자인의 기반뿐만 아니라 E-GMP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었죠. 저도 지난여름 부산에서 이 차를 실제로 봤는데요. 현재 아이오닉6의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는 것과 달리 고성능 바디킷을 더한 RN22e는 멋스럽습니다. 아이오닉6 N이 나온다면 이랬으면 좋겠다 싶네요. 이 차의 성능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4륜구동 듀얼모터로 최고출력584마력 최대토크 75.5kgf.m를 냅니다. 여기에 77.4kWh급의 배터리를 장착하며 트윈 클러치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 4P 고성능 브레이크, 초급속 충전 지원 최고속도 250km/h 이상 무시무시한 스펙을 지닌 전기차를 만들었다는 걸 누구라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N브랜드 최초의 4륜구동인 점도 이색적이고...
E-GMP 플랫폼을 쓴 현대의 두번째 완전 전기차, 아이오닉6의 출시가 임박했죠. 지난 7월 공개 후 곧 계약이 시작되는데요. 일정이 계속 연기되면서 9월 출고 약속을 지키려면 사전예약 없이 본 계약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마침 오토플레이 채널 구독자께서 제보해주신 아이오닉6 실차의 도로 위 사진을 올립니다. 밖에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드는데요. 앞모습이 다소 낯설긴 해도, 아쉽진 않습니다. 사진 속 테스트카의 등급은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로 보이는데요.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류가 의외로 잘 어울리죠? 컬러는 트랜스미션 블루 펄 색상으로 보이는데요. 실버보다는 그레이 느낌이고 블루톤이 들어갔네요. 범퍼 하단에는 아이오닉의 시그니처인 픽셀을 이용한 램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 충전량 등을 이 램프로 표시하겠죠? 최고등급 모델이라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와 하이그로시를 활용한 몰딩이 돋보입니다. 사이드뷰는 단연 국산차에서 유래없는 유선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거의 쿠페의 라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 또한 이 차는 옵션사양인 20인치 휠을 선택한 차량인데 확실히 예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행거리의 손해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2륜 구동일 때는 72km 손해가 있고, 4륜 구동일 때는 64km 손해가 있죠. 반약 제가 산다면 18인치 휠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도어 핸들 센서 부분에도 픽셀 모양, 충전구 부분에도 픽셀...
현대 아이오닉6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라인업의 두 번째 전기차인데요. 아이오닉5가 준중형 SUV였다면 이번에는 중형 세단 전기차로 시장을 공략합니다. 세계 최초 공개는 부산모터쇼에서 이루어졌고, 저 역시 실물을 만나고 왔습니다. 과연 어떤 가치를 지녔고, 스펙과 가격대, 보조금 유무와 출시 일정은 어떤지 함께 만나보시죠. (아이오닉6 그래비티 골드 매트 색상) 아이오닉6는 스트림라이너라는 단어로 정의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0.21cd 공기저항 계수는 이 차가 얼마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는지, 단순히 전기차라고 다 친환경인게 아니고 그 안에서 얼마나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가졌는지 깨닫게 하죠.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으로 500km를 가볍게 넘긴 모델이기도 하고요.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형태이지만,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주행거리 향상 및 전기 소비 효율 개선과 환경 보호 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 디자인이 지닌 가치를 알 수 있는데요. (아이오닉6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색상) 디테일로 따지면 심심하지만, 전반적인 실루엣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라인을 보면 상당한 유선형 디자인을 가졌고, 덕분에 꽤나 날렵한 모습이 돋보이는데요. (아이오닉6 어비스 블랙 펄 색상) 4,855mm의 전장과 2,950mm의 휠베이스가 존재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차체 크기는 쏘나타 ...
현대 그랜저 25년형을 시승했습니다. 소비자 의견을 대폭 반영하여 개선사항을 적용한 그랜져 25my가 과연 어떤 상품성을 갖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먼저 시승차는 캘리그래피 등급에 블랙 익스테리어 팩이라는 신규 옵션을 적용했습니다. 차체 전체를 검게 물들인 기존 블랙잉크 옵션 대비 휠과 실내 시트 컬러는 밝은 타입으로 바꾼 구성이죠. 올블랙으로 물들인 차체에 다이아몬드 커팅 휠이 반짝이고 있으니 포인트가 되어 더 멋져 보입니다. 그랜저의 심플한 디자인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최근 현대차 가운데 디자인으로는 1등으로 꼽아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리어 디자인도 얇고 긴 테일램프를 제외하고는 모든 장식을 최소화하여 단정하지만 눈에 띄는 모습을 만들었는데요. 주간 야간 할 거 없이 언제나 매력적으로 보이죠. 트렁크 공간은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의 부피를 자랑. 여기에 25년형이 되며 오픈 상태를 알리는 램프와 신설 법규에 맞춰 소화기를 추가해둔 게 보이네요. Interior 겉은 블랙잉크와 마찬가지로 검게 칠했지만, 실내는 이제 화사한 컬러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밝은 시트를 선택해 한층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아낸 블랙 익스테리어 팩 덕분인데요. 25년형이 되면서 공간, 구성, 디자인 변화는 없으나 개선점들이 몇 개 존재합니다. 보스 오디오는 여전히 존재하며, 음질도 꽤 좋습니다. 12.3인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시승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그랜저 GN7 그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분들이 구입을 원하는 고효율, 친환경, 전동화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구입 가치는 얼마나 있을까요? 직접 시승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계약자이기도 한데요. 11월 1일에 옵션을 확정하고 계약을 넣었으나 여전히 감감무소식..ㅎㅎ 저처럼 오랜 기다림에 지친 분들도 시승기 보시면서 마음을 달래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출시된지 반년이 넘었고, 이제는 모두에게 익숙해진 현대의 새로운 패밀리룩은 분명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호불호는 다소 나뉘는 편인데요. 저는 그랜저의 프론트 디자인에 대해 만족하기에 특별히 아쉬운 부분은 없습니다. 심플하게 꾸민 데이라이트와 위치를 잘 잡은 LED 헤드램프, 차체가 넓어보이는 커다란 그릴 등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전환기에 내연기관과 전동화 모델 모두에게 적용하기 적절한 모습이죠. 넉넉하게 늘린 전장과 여유로운 휠베이스, 단정하고 단단하게 그려낸 필러의 모습은 이 차가 오랜 세월이 지나더라도 그 멋을 잘 유지하리란 믿음을 주는데요. 잔재주 없이 큼직큼직하게 그려낸 모습이 인상적. 테일램프 디자인 역시 기술을 뽐내며 최신 모델의 장점을 살렸습니다. 저렇게 얇고 밝은 램프를 양산하는 것이 과거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가능하니...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7세대 GN7)를 시승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승용차,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이 잘 팔릴 차. 그만큼 그랜저를 이용해 깎아내리거나 비판해서 마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척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배경 말고, 차만 보고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랜저 3.5 가솔린 AWD 캘리그래피 시승기 녹턴 그레이 매트 (무광)컬러로 만나보시죠. 위장막으로 뒤덮인 그랜저를 본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이런 모습을 하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차체가 커지고 전체적인 실루엣이 더 각진 느낌이라 전에 비해 중후한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30대가 타긴 부담스러운 이미지가 될 거라 예상했는데 막상 출시하고 보니, 꼭 그렇진 않습니다. 헤드램프를 아래로 내리고, 데이라이트를 얇고 길게 위로 올린 모습이 앞으로의 현대자동차 패밀리룩은 어떻게 될 거라는 것을 보여주는듯하죠? LED를 활용해 램프를 얇고 길게 만드는 것이 기술력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전에 없던 새로운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저는 만족도 높습니다. 깔끔하고, 조잡한 느낌이 없어서요. C필러와 쿼터 글라스를 통해 1세대 그랜저를 오마주하고 있으며, 대형 세단의 요건을 잘 갖춘 사이드뷰는 곡선을 강조하기 보다, 직선을 적극 활용, 위풍당당한 이미지를 그려내는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길이 5m가 넘는 대형 세단에 맞는 모습이죠. 또한 프레임리스 도어를 활용, 그랜저XG를 계승하고 있는...
고속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데 낯선 차 한대가 슉- 지나갑니다. 어디서 봤는데 처음보는 그런 느낌의 차. 바로 현대 그랜저 풀체인지 GN7 신형이죠. 아직 출고를 시작한건 아니고, 연구소 차량 중 하나일텐데 공개되었으니 더이상 위장막은 필요 없나봅니다. 지난 여름 이렇게 위장막 상태로 볼 때는 대충 형태만 가늠되고, 디테일은 추측하기 어려웠는데 사진이 공개되고, 실제로 달리는 모습까지 보게되니까 디자인 완성도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되네요. 이번 그랜저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공존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듯 합니다. 뒤에서 모습을 좀 더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만난 그랜저는 캘리그래피 블랙 컬러였고요. 20인치 휠을 장착한 사양이었습니다. 처음엔 블랙잉크 에디션인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그냥 캘리그래피였는데요. 이건 K8과 함께 달리는 모습인데요. 둘 다 테일램프가 긴 형태이고 플랫폼은 같지만 가격차이가 꽤 나기 때문에 동급이라 보기 어려운 수준.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 GN7은 꼭 블랙잉크가 아니더라도 검은색이 잘 어울립니다. 확실히 이번 그랜저 풀체인지는 블랙이 예쁜 것 같아요. 브레이크를 밟을때 테일램프 점등은 이렇습니다. HMSL은 짧게 중앙에만 자리잡았고, 테일램프는 길게 전체가 다 점등되네요. 또한 방향지시등은 번호판보다는 위에서 점등, 브레이크등 보다는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다이나믹 턴시그널이 적용된 사양...
기아 #카니발 아웃도어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이 차는 7인승이고요.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도록 담백하게 구성한 등급입니다. 기아의 새로운 엠블럼이 적용되면서 디자인 완성도가 한층 더 좋아졌습니다. 최신 트랜드에 맞춘 새 로고는 여러모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죠? 전면부 이미지도 역대 카니발 중 가장 멋집니다. SUV의 이미지를 가져온 것 같죠? 미니밴, 봉고차 이런 느낌보다 좀 더 멋스러움이 더해져있는 디자인 포인트가 헤드램프, 그릴 등에서 느껴지고 전반적인 비례감도 좋은 편. 사이드뷰 또한 덩치 큰 미니밴을 억지로 동글동글하게 만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멋스럽습니다. 직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보다 볼드한 이미지를 풍겨내는 SUV의 인상을 미니밴에도 적용한 결과. 후면부 또한 친근하고 가족적 이미지보다는 자동차라는 존재 자체가 멋스럽게 보이도록 테일램프를 길게 잇고, 불필요한 라인을 만들지 않고 보다 당당하고 넓어 보이도록 디자인 한 덕분에 특별히 모난 구석이 없습니다. 7인승 구성인 카니발 아웃도어는 3열 싱킹시트 구성이라 평상시에는 깊게 파인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를 접을 경우 커다란 직육각형 형태의 드넓은 적재공간을 누릴 수 있습니다. Interior 인테리어는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깔끔한 구성. 공조장치와 인포테인먼트 조작 장치는 별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통합형 컨트롤러보다 이쪽이 훨씬 ...
국민아빠차, 기아 카니발에 아웃도어 트림이 있죠. 7인승에 수동시트를 베이스로 가성비를 강조한 모델. 직접 시승해봤습니다. 악세사리로 마련된 에어매트 또한 설치해봤는데요. 직접 보실까요? 설치를 위해서는 3열 시트를 바닥으로 넣고, 2열 시트를 앞으로 최대한 당긴 다음, 매트를 펼쳐놓고 공기 주입구를 통해 바람을 넣습니다. 이..펌프가 제공되는데요. 발로 밟아주면 되는데 한 5분..? 밟아야 합니다. 한여름에 하느라 땀을 삐질삐질... 이왕이면 전동식 펌프 사용하시기를...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모습니다. 차체 뒷부분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경사가 생기고요. 그래서 트렁크쪽에 머리를 두고 눕는 것이 좋아보여요. 그리고 폭은 성인 2명 정도가 잘만한 공간, 아이까지 2+1로 자기에는 다소 좁은 편. 평균신장 이상의 남성, 키가 큰 편인 여성이라면 다리를 쭉 뻗고 자는건 좀 어려워보입니다. 옆으로 누워 새우자세로 자는게 가능하겠네요. 에어매트는 쿠션도 적당하고 품질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만 소재로 인해 느껴지는 튜브 냄새는 어쩔 수 없긴 하네요. ㅎㅎ 평상시엔 이렇게 다시 7인승 카니발로 활용 가능 차박, 캠핑 좋아하는 3인 가정까지는 그래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곧, 카니발 가솔린 아웃도어 시승기로 돌아올게요.
포드 익스페디션이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세그먼트의 SUV 이자, 미국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초대형 SUV의 매력을 포드는 익스페디션에서 어떻게 완성했는지 만나보시죠. 전작에서 세심한 디테일을 중시하는 컨셉이었다면, 페이스리프트는 보다 과감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릴의 패턴을 차급에 맞게 더 크게 완성하고 헤드램프의 배치는 세로에서 가로로 바꿨으며, 데이라이트도 더욱 강조한 모습. 그릴 속 크롬 몰딩이 헤드램프 끝까지 이어지면서 더욱 일체감을 주고, 차체가 커 보이도록 디자인한 것도 하나의 특징입니다. 사이드 뷰는 앞/뒤 램프와 범퍼를 제외하면 특별히 차이가 있진 않지만, 휠 디자인에 변화를 주면서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구형은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사용했으나 신형은 클래식한 알로이 휠로 오히려 차가 더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되었죠. 리어 디자인에도 작지만 눈에 띄는 변화들이 있습니다. 테일램프 LED를 면발광 타입으로 모두 적용했고, 크롬 몰딩 안에 새겨 넣은 레터링을 위로 올렸죠. 별도의 양각으로 처리하여 눈에 띄네요. 그리고 범퍼의 디퓨저 사이즈를 늘린 뒤 리플렉터를 배치했습니다. 차가 워낙 커서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던 구형의 아쉬움을 해소했죠. 3열 시트까지 모두 활용하면서도 아주 넓은 트렁크 공간을 자랑하지만, 2/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엄청난 공간을 풀플랫으로 누릴 수 있는 게 익스페디션 최...
포드의 기함이죠. 대형 SUV 익스페디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하는데 실차를 만나보고 왔습니다. 과연 무엇이 다른지, 오토플레이 블로그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외모가 확 달라진 느낌을 주는데 입체적인 그릴이 좀 더 패턴의 크기를 키우고 차체 사이즈에 맞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형상은 구형과 동일한데 디테일을 손보면서 차이를 만들었네요. 그리고 헤드램프의 변화가 가장 큰 차이인데요. 데이라이트가 굵직하게 자리 잡았죠? 사이드뷰는 램프의 디테일 변화로 인한 차이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모습입니다. 페이스리프트 답게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개선하는 정도로 바뀌었네요. 주차 편의를 위한 360도 어라운드뷰 카메라와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갖추고 있으며, 22인치 휠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이전 모델 대비 스포크가 많아지면서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챙겼네요. 리어 디자인은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요. 우선 테일램프의 패턴을 대칭형으로 변경했고, 익스페디션 레터링을 몰딩에 새기는 것에서 차체 표면에 붙이는 형태로 바꿨습니다. 디퓨저를 좀 더 넓히면서 리플렉터를 범퍼 하단에 배치한 것도 소소한 변화죠. 적재공간은 전과 동일합니다. 시트를 모두 펼친 상태에서도 상당한 공간을 확보, 2/3열 시트를 접으면 자취방 수준의 공간이 생기죠. 차박, 캠핑 즐기는 분에게는 익스페디션이 완벽한 드림카. 테일게이트...
포드는 SUV 라인업이 아주 강력하죠. 그 가운데 가장 큰 덩치와 포스를 자랑하는 녀석은 단연, 익스페디션입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승용차 가운데 가장 큰 차급이죠. 풀사이즈 대형 SUV 익스페디션은 사실 그 어떤 차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크기가 모두를 압도하는 차.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고 싶다면 바로 옆에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비교하면 됩니다. 익스플로러도 한국에서는 대형 SUV로 분류되는 7인승 차량인데도 불구하고 확 차이 나죠? 전장 5,335mm 전폭 2,075mm 전고 1,945mm 휠베이스 3,110mm 이 차의 천장을 보려면 키가 2미터는 되어야겠죠? 엄청난 덩치만큼이나 심장도 강력합니다. V6 3.5L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66kg.m 힘은 무지막지하지만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으로 자동차세는 국산차 K8, 제네시스 수준. 사이드뷰를 통해 익스페디션이 얼마나 긴지 알 수 있는데요. 심지어 모든 라인에 기교 없이 직선을 강조하여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컷팅 22인치 휠과 SUV 전용 타이어는 단순히 4계절뿐만 아니라 눈길에서도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스펙을 장착. 다른 수입차는 여름용 타이어라 교체가 필요하지만, 익스페디션은 1년 내내 마음 편하게 타도 전혀 걱정이 없는 타이어죠. 이 차의 진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일반적...
포드는 1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오직 자동차만 만들어 왔습니다. 심지어 스포츠카 부터, 세단, SUV, 트럭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만들어 확실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전문가죠. 국내 SUV 시장은 점점 더 큰 차를 찾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최상위 포식자를 마주했죠. 포드 익스페디션이 어떤 매력을 가졌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위풍당당한 차체는 언제, 어디서, 누가 보더라도 엄청난 위엄을 자랑합니다. 이 차의 정면에서 작은 것은 번호판 뿐. 커다란 그릴을 중심으로 펼쳐나간 디자인은 전통적인 SUV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그릴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LED 헤드램프 또한 아주 커다랗게 배치된 모습. 측면을 보더라도 5.3미터가 넘는 전장에, 1.9미터가 넘는 전고를 가진 바디를 자랑하고 특히 22인치 휠이 적용되었음에도 전혀 커보이지 않는데요. 원근법을 무시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증명하죠. 그리고 전동식 사이드스텝을 적용하여 편리한 승하차를 도울 뿐만 아니라, 하이테크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고급스러움까지 함께 챙겼습니다. 후면부 역시 다소 투박함이 느껴지지만 그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소화한 모습이라 오래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엄청난 크기가 느껴지는 디자인. 이 차의 크기가 감이 오지 않는 분들이 계실 듯 해서 보여드리면, 좌측에는 기아 스포티지입니다. 그래도 나름 패밀리카로 쓰일 정도로 꽤 공간이 넓은 S...
정말 많은 기대를 모았던 자동차입니다. 기아 자동차 역사에 EV9는 여러 의미를 남길 수 있는 차라고 생각했었거든요. 7인승, 대형 SUV, 전기차, V2L, 레벨3 자율주행 이 키워드를 갖춘 차 아니 이 중에 3가지만 갖춘 차도 현재는 찾을 수 없으니까요. 기아의 본격적인 전동화 시작을 알리는 이 차는 과연 어떤 매력을 보여주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기아 EV9는 우리가 생각하던 SUV의 모든 요소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웅장하고, 당당하며, 세련된 이미지에 하이테크를 모두 담아낸 덕분에 사랑받기 충분하죠. 단단한 느낌이 있지만 투박하진 않습니다. 얇게 그려낸 LED 램프와 적절하게 포인트를 준 몰딩이 완성한 전면부 모습은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이며, 컨셉카를 그대로 내보낸 느낌.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5mm 휠베이스 3,100mm 길고 넓은 차체에 휠베이스를 최대한 늘려서 비율이 안정적이고, 보기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벨트라인과 거의 수평을 이루는 루프라인도 공기저항은 하나도 고려하지 않은 당당함이 있지만, 실제 공기저항 계수는 0.28cd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얼마나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리어 디자인도 독특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자꾸만 꽃게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리어 디자인이 가장 아쉽지만 그래도 평균 이상의 점수를 ...
기아 전기차 SUV EV9이 출시되었죠. 가격 이야기도 많고, 실내 구성에 대한 이야기도 많고 보조금은 정부(국고)보조금이 약 300만원 선이니까, 지자체 보조금까지 하면 500만원 정도 예상됩니다. 차량가가 분명 저렴하진 않죠. 하지만 이만한 차가 없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준대형 SUV 가운데 전기차는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찾아보기 어려우니까 충분히 가치가 있죠. 시승회장에서 만난 EV9에 대한 소감과 간단히 살펴보는 리뷰 컨텐츠를 준비했습니다. 조만간 EV9 시승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살펴보고 상품성과 가치에 대해 평가해볼건데요. 이에 앞서 간단히 만나볼까요? 먼저 헤드램프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요. 픽셀 타입의 LED 여러개를 수놓았는데 제네시스G90에 쓰이는 그 제품같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LED 램프, 여기에 주간주행등 패턴은 내가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죠. 덕분에 야간에 더 반짝이는 EV9을 볼 수 있겠네요. 전면부 이미지는 아주 심플하면서도 포인트를 잘 잡고 있습니다. 단단한 덩어리의 느낌을 살리되, 둔해보이지 않죠. 컬러에 따라 이미지가 굉장히 달라보이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건 역시 화이트겠지만, EV9의 디자인은 블랙일때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죠? 블루톤의 매트 컬러는 브로셔에서만 보는걸로.. 사이드뷰도 흠잡을 곳 없이 멋집니다. 공기저항을 크게 고려하지 않...
기아 EV9이 공개되었고,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 세계 최초로 실차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아이오닉5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울림을 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는 기아의 차례, EV9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송두리째 뒤흔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어떤 상품성을 가진 차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전장 5,010mm 전폭 1,980mm 전고 1,75mm 휠베이스 3,100mm의 이 6인승 SUV는 순수 전기차입니다. 이제 더 이상 대형 SUV도 내연기관으로 탈 필요가 없어진 셈이죠.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의 역할을 서서히 EV9이 가져오게 될 텐데요. 자연에서 온 대담함이라는 주제로 디자인된 EV9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한 전면부가 새 시대를 여는 자동차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데요. 라이팅 그릴과 스몰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주간주행등이 어우러지며 깔끔한 면과, 화려한 LED로 수놓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측면부 디자인은 정통 SUV를 지향하며 웅장한 느낌과 직선을 이용한 다각형 디자인으로 볼륨감이 느껴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죠. 후면부의 스타맵 LED 테일램프는 넓은 차폭을 강조하고 전면부 디자인과 통일감을 주면서 정제된 트렁크를 통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블랙컬러로 차별화를 준 EV9 GT라인도 공개했어요. 고성능 버전인 EV9 GT가 나올 거라는 암시와 함께...
기아 텔루라이드의 인기는 미국에서도 엄청나지만 국내에도 판매해달라는 이야기가 지금까지 나올 만큼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효자 SUV입니다. 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 국내에 출시를 하네 마네 이야기도 많은 게 사실이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아 텔루라이드가 국내에 출시할 가능성은 1% 정도 됩니다. 99% 안 나온다고 보면 되므로 기다리지 마시길.. 수년 전부터 안 나온다고 이야기했는데 아직도 기다리는 분이 계시길래.. 대신, 텔루라이드의 전기차 버전이라 불러도 될만한 녀석이 국내에 출시될 겁니다. 바로 기아 EV9이 그 주인공인데요. 현대자동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활용한 대형 SUV 전기차죠. 기아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꿀 조커와 같은 차. 지난 부산 모터쇼에서 기아 EV9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기아의 디자인 센터장인 카림 하비브 전무를 통해 소개되었는데요. 그는 BMW의 E60 5시리즈를 시작으로 6,7시리즈, X3, X6를 디자인했고 기아 K8, EV6, 스포티지, 니로 등 기아의 최신 모델 대부분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베일을 벗기며 등장한 EV9 컨셉카의 모습. 일반적으로 컨셉카는 양산형과 동떨어진 모습을 갖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다지 관심 갖지 않는데요. 이 차는 유심히 봐두시기 바랍니다. 1년쯤 지나 EV9이 나올 때 비교해 보면 제 이야기가 뭔지 아실 거예요. 각진 디자인의 커다란 덩치를 자랑하는 EV9...
메르세데스 벤츠 GLC 쿠페를 시승했습니다. 풀체인지 이후 GLC300 4MATIC 쿠페로 출시한 이 SUV가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전해드릴게요. 구형 대비 헤드램프를 더 가늘게 디자인하고, 그릴을 강조하여 한층 더 날렵한 인상을 담았습니다. 일반형 GLC와는 거의 차이가 없고, 시승차인 GLC300 가솔린 모델에는 AMG 바디패키지가 적용되어 크롬 대신 블랙 하이그로시로 포인트를 더했네요.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기능을 갖춘 디지털 라이트로 기능과 미적 요소 모두를 챙겼고요. 전장4,720mm 전폭1,920mm 전고1,600mm 휠베이스2,890mm 구형 대비 길이 너비 높이를 모두 약간씩 줄인 대신 휠베이스를 늘려 비율이 더 안정적입니다. 커다란 변화는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체형 변화에 있죠. 사이드스텝은 1열과 2열에 차이를 두었는데요. 실사용 빈도가 낮고 불필요한 1열 폭을 줄이고, 2열은 남겨두는 형태로 개선한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차의 가장 큰 변화는 후면 디자인에 있습니다. CLS, CLE와 같이 테일램프 디자인을 최신 쿠페형 모델과 통일시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부여받은 GLC 쿠페의 뒷모습은 전작 대비 더 매끈하게 다이어트를 통해 멋스러운 라인을 챙겼습니다. 단점이라면, 후방 시야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 대신 기능을 포기하고 미적 요소를 채운 만큼 도로 위에서 사...
벤츠는 원래 세단에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SUV를 만들기 시작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이제는 GL-로 명명하는 SUV가 더 인기입니다. 그 증거가 바로 여기 소개할 GLC죠. 8년 만에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은 벤츠의 중형 SUV GLC220d를 시승했습니다.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GLC 디젤은 아방가르드 디자인 패키지를 둘렀는데 덩치가 커 보이도록 활용한 크롬몰딩 스커트와 전작과 달리 프로젝션 타입으로 장착한 디지털 라이트가 새로운 인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이드뷰는 구형보다 50mm 길어진 전장과 15mm 길어진 휠베이스가 특징입니다. 신형 C클래스와 동일한 MRA2 플랫폼을 쓰고 있죠. 전장 4,720mm 전폭 1,890mm 전고 1,645mm 휠베이스 2,888mm 단순히 디자인만 보면 옆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실을 다진 덕분에 주행감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리어뷰 역시 크롬 몰딩 디퓨저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치켜 올라간 범퍼 라인과 면발광 타입으로 빛나는 LED 테일램프는 GLE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습니다. 620리터의 커다란 적재공간을 갖춘 트렁크는 유모차나 골프백 등 다양한 짐을 싣기에 충분하며 전동 테일게이트 덕분에 편의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하단부에 숨겨진 수납공간도 꽤 크고요. Interior 제가 이 차에서 가장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건 실내 ...
벤츠 GLC 풀체인지가 출시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았던 모델인 만큼, 풀체인지 GLC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실물을 보기 위해 쇼룸을 찾았습니다. GLC라는 포지션을 고려한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풀체인지 모델은 전작 대비 분명 변화가 있지만 그 변화의 결이 달라졌다기보단, 개선하는데 집중한 모습입니다. 전과 비슷한 컨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벤츠의 신규 디자인 포인트를 곳곳에 주고 있죠. 그릴에 벤츠 로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라이트와 범퍼, 보닛의 대부분 구조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시차는 GLC220d 4MATIC으로 아방가르드 익스테리어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됩니다. 우선 헤드램프를 통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네요. 디지털 라이트&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멋스러운 디자인뿐 아니라 야간 주행 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요. 사이드뷰 또한 큰 맥락에서는 변화가 없는듯하지만 전반적인 실루엣이 전보다 더 매끈해졌습니다. 전장이 5cm 정도 더 길어졌고, 휠베이스 역시 1.5cm 정도 확장시키며 비례감을 개선하는데 집중한 모습이죠. 사이드스텝과 루프랙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줬고요. 후면부는 신규 패턴을 넣은 테일램프가 풀체인지를 큰 소리로 알리는듯한 느낌입니다. 듀얼 머플러팁을 갖춘 바디킷 등 기본형임에도 특별히 아쉬운 구석 없이 전반적으로 ...
친구가 첫 차를 출고했습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차를 타다가 드디어 신차 출고. 벤츠 GLC300e 쿠페를 선택했는데요. 근데 하필 반도체 가뭄에 계약한 바람에 계약하고도 한참을 더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거의 1년 정도..? 폴라 화이트 컬러의 벤츠 GLC 쿠페인데 참 예쁘네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GLC 300e 쿠페. 벤츠는 다 예쁜 듯! 21년에 계약했지만 22년에 22년형으로 출고했고요. 요즘 반도체 이슈로 옵션이 빠지는 경우도 많죠? 무엇이 빠졌는지도 살펴볼게요. 풀LED 헤드램프는 스톤칩을 예방하고자 PPF를 붙여두었다고 합니다. 사이드뷰도 참 예쁘죠? GLC쿠페를 사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루프라인이 우아한 것이 참 매력적이에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의 디테일이 달라졌고 이 차는 PHEV이므로 완속 충전 단자가 후면에 위치. 시내에서는 충전 후 전기차처럼 타고 다니면 됩니다. 235/55R19 사이즈의 타이어와 19인치 AMG휠, 4P 모노블럭 캘리퍼와 타공디스크를 담은 브레이크 완벽한 조합이네요. 트렁크 공간은 아무래도 쿠페형 SUV다 보니,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친구도 출산, 육아를 고려해서 선택했습니다. 트렁크 높이는 GLC에 비해 GLC쿠페가 낮지만 면적이나 깊이는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 1명+카시트, 유모차 조합은 괜찮겠다는 결론.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다행스럽게 빠지지 않았네요....
브랜드 자체로 주는 만족도 높은 차가 있습니다. 오늘은 벤츠 GLC 쿠페 시승기를 준비했고요. 등급은 GLC300e 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매끄럽게 이어지는 벤츠의 패밀리룩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헤드램프가 좀 더 또렷한 모습을 보여주는 LED 타입으로 들어갔습니다. GLC 쿠페의 가장 큰 장점은 사이드뷰에서 드러나죠. A필러부터 C필러로 타고 내려가는 루프라인이 정말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뒤로 갈수록 매끄럽게 이어지며 쿠페의 라인을 본따면서도 SUV의 면모를 놓치지 않은 덕분에 디자인이 다 한 차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 디자인의 디테일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보다 좀 더 또렷한 인상이 뒷모습에서도 전해지고 있죠. 우측 하단에 전기 충전구를 배치하느라 디자인에서 손해를 본 면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예쁜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네요. 포동포동한 뒷모습을 자랑하지만 트렁크 공간에서는 SUV의 장점인 공간 활용도에서 손해를 봅니다. 아무래도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형태이기에 커다란 짐, 특히 유모차나 카시트 등은 적재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Interior GLC쿠페의 인테리어는 C클래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인포테인먼트가 커지긴 했지만 다른 구성은 최신의 벤츠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죠. 알루미늄을 사용한 트림은 상당히 ...
올해 가장 핫한 자동차는 아마 아이오닉6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야심작이자, E-GMP를 사용한 첫 번째 세단형 전기차인데요. 역대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와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주행 가능 거리를 실현했죠. 과연 아이오닉6의 시승 느낌과 매력은 무엇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매끈하고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포인트인 아이오닉6는 순수 전기차 플랫폼 위에 세단형 디자인을 만들면서 동시에 유선형 라인을 뽑아내는데 집중했습니다. 혹평의 대상이 되는 헤드램프는 디테일을 살펴보면 아이오닉 브랜드의 컨셉인 픽셀을 바탕으로 풀LED를 적용하여 개성을 살렸죠. 실내공간을 충분히 확보한 긴 휠베이스와 높은 벨트라인은 기존의 내연기관 세단과 전혀 다른 프로포션을 만들며 새 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더 이상 엔진룸이 필요 없기에 캐빈룸을 비약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죠. 리어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과 함께 국산차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모습을 구현. 도로의 풍경 자체를 바꾸고 있고요. 실내는 아이오닉5와 유사하지만 몇 가지 개선과 함께 차이점도 만들어냈습니다. 기본적으로 넓은 공간에 쾌적한 거주성이 특징이고,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일체감 높은 형태로 새로운 디자인을 넣었는데 꼭 추가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아 듭니다. 거울을 보던 것에서 디스플레이를 보는 것으로 익숙해지는 게 쉽지 않거든요. 또한 윈도우 스위치는 모두 중앙으로 옮겨왔습니다. 도어트림을...
현대 아이오닉6 타봤습니다. 작년에는 아이오닉5를 런칭한 현대자동차, 올해는 아이오닉6로 전기차 시장에 매년 신차를 내놓고 있죠. 세단형 E-GMP 플랫폼의 전기차는 과연 어떤 매력을 지녔는지, 직접 느껴보고 왔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우선 주차장에서 만난 첫인상은 넘치는 볼륨감이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날렵한 유선형 라인은 지금껏 다른 동급차에서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디자인이죠. 컬러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이 차의 카멜레온 같은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컬러는 출시 초에만 구입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아이오닉6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에 꽂힌 분은 빨리 구입하시길 ㅎㅎ 디자인에 대해 유독 말이 많은 차입니다만, 실물을 벌써 두번째 본 제 입장에서는 논란까지 이어질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앞모습은 굉장히 세련되고 매끈해요. 촌스럽다, 옛날차같다 이렇게들 이야기하는 의견이 있는것을 아는데 실물을 보면 좋겠습니다. 이 차는 어디까지나 중형 세단이고, 때문에 루프 라인을 더 날렵하게 다듬는다면 실내공간이나 배터리 용량에 분명 손해가 생길테죠. 때문에 이를 고려하며 디자인 했을 것이고,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또한 동급에서 볼 수 없었던 형태이기에 더욱이 낯설게 느껴지는 점도 있죠. 시승회에 준비된 다양한 컬러의 아이오닉6를 직접 보며 면밀히 살펴보았는데요. 컬러에 따라 각기다른 조형미...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전환에 매우 빠르게 대응하는 자동차 메이커이며, 그 속도는 최상위권입니다. 여기에 고성능 디비전, N을 결합하기 시작했죠. 아이오닉6를 기반으로 만든 이 차의 정식 명칭은 현대 RN22e 실제 판매되는 차량은 아니며 연구 개발 목적의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포니쿠페의 디자인을 계승한 N비전74가 수소 하이브리드 개념에 전기차 롤링랩이라면, RN22e는 배터리 기반의 순수 전기차 롤링랩인 셈. 아무래도 컬러나 생김새, 그릴에 새겨 넣은 커다란 N 로고 때문에 아이오닉6N을 벌써 공개한 줄 아는 분들도 계신다죠. 실제로 아이오닉6의 것을 많이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외형 디자인의 기반뿐만 아니라 E-GMP 플랫폼을 이용해 만들었죠. 저도 지난여름 부산에서 이 차를 실제로 봤는데요. 현재 아이오닉6의 디자인에 호불호가 있는 것과 달리 고성능 바디킷을 더한 RN22e는 멋스럽습니다. 아이오닉6 N이 나온다면 이랬으면 좋겠다 싶네요. 이 차의 성능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4륜구동 듀얼모터로 최고출력584마력 최대토크 75.5kgf.m를 냅니다. 여기에 77.4kWh급의 배터리를 장착하며 트윈 클러치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 4P 고성능 브레이크, 초급속 충전 지원 최고속도 250km/h 이상 무시무시한 스펙을 지닌 전기차를 만들었다는 걸 누구라도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N브랜드 최초의 4륜구동인 점도 이색적이고...
E-GMP 플랫폼을 쓴 현대의 두번째 완전 전기차, 아이오닉6의 출시가 임박했죠. 지난 7월 공개 후 곧 계약이 시작되는데요. 일정이 계속 연기되면서 9월 출고 약속을 지키려면 사전예약 없이 본 계약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마침 오토플레이 채널 구독자께서 제보해주신 아이오닉6 실차의 도로 위 사진을 올립니다. 밖에서 보니까 또 다른 느낌이 드는데요. 앞모습이 다소 낯설긴 해도, 아쉽진 않습니다. 사진 속 테스트카의 등급은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로 보이는데요. 블랙 하이그로시 몰딩류가 의외로 잘 어울리죠? 컬러는 트랜스미션 블루 펄 색상으로 보이는데요. 실버보다는 그레이 느낌이고 블루톤이 들어갔네요. 범퍼 하단에는 아이오닉의 시그니처인 픽셀을 이용한 램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 충전량 등을 이 램프로 표시하겠죠? 최고등급 모델이라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와 하이그로시를 활용한 몰딩이 돋보입니다. 사이드뷰는 단연 국산차에서 유래없는 유선형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요. 거의 쿠페의 라인이 아닌가 싶을 정도. 또한 이 차는 옵션사양인 20인치 휠을 선택한 차량인데 확실히 예쁘긴 하지만, 아무래도 주행거리의 손해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2륜 구동일 때는 72km 손해가 있고, 4륜 구동일 때는 64km 손해가 있죠. 반약 제가 산다면 18인치 휠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도어 핸들 센서 부분에도 픽셀 모양, 충전구 부분에도 픽셀...
현대 아이오닉6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이오닉 라인업의 두 번째 전기차인데요. 아이오닉5가 준중형 SUV였다면 이번에는 중형 세단 전기차로 시장을 공략합니다. 세계 최초 공개는 부산모터쇼에서 이루어졌고, 저 역시 실물을 만나고 왔습니다. 과연 어떤 가치를 지녔고, 스펙과 가격대, 보조금 유무와 출시 일정은 어떤지 함께 만나보시죠. (아이오닉6 그래비티 골드 매트 색상) 아이오닉6는 스트림라이너라는 단어로 정의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0.21cd 공기저항 계수는 이 차가 얼마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는지, 단순히 전기차라고 다 친환경인게 아니고 그 안에서 얼마나 친환경적인 디자인을 가졌는지 깨닫게 하죠. 덕분에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국내 인증 기준으로 500km를 가볍게 넘긴 모델이기도 하고요.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형태이지만,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고 주행거리 향상 및 전기 소비 효율 개선과 환경 보호 효과 등을 고려하면 이 디자인이 지닌 가치를 알 수 있는데요. (아이오닉6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색상) 디테일로 따지면 심심하지만, 전반적인 실루엣과 차체를 가로지르는 라인을 보면 상당한 유선형 디자인을 가졌고, 덕분에 꽤나 날렵한 모습이 돋보이는데요. (아이오닉6 어비스 블랙 펄 색상) 4,855mm의 전장과 2,950mm의 휠베이스가 존재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차체 크기는 쏘나타 ...
친구가 첫 차를 출고했습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차를 타다가 드디어 신차 출고. 벤츠 GLC300e 쿠페를 선택했는데요. 근데 하필 반도체 가뭄에 계약한 바람에 계약하고도 한참을 더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거의 1년 정도..? 폴라 화이트 컬러의 벤츠 GLC 쿠페인데 참 예쁘네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GLC 300e 쿠페. 벤츠는 다 예쁜 듯! 21년에 계약했지만 22년에 22년형으로 출고했고요. 요즘 반도체 이슈로 옵션이 빠지는 경우도 많죠? 무엇이 빠졌는지도 살펴볼게요. 풀LED 헤드램프는 스톤칩을 예방하고자 PPF를 붙여두었다고 합니다. 사이드뷰도 참 예쁘죠? GLC쿠페를 사야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루프라인이 우아한 것이 참 매력적이에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의 디테일이 달라졌고 이 차는 PHEV이므로 완속 충전 단자가 후면에 위치. 시내에서는 충전 후 전기차처럼 타고 다니면 됩니다. 235/55R19 사이즈의 타이어와 19인치 AMG휠, 4P 모노블럭 캘리퍼와 타공디스크를 담은 브레이크 완벽한 조합이네요. 트렁크 공간은 아무래도 쿠페형 SUV다 보니, 걱정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요. 친구도 출산, 육아를 고려해서 선택했습니다. 트렁크 높이는 GLC에 비해 GLC쿠페가 낮지만 면적이나 깊이는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 1명+카시트, 유모차 조합은 괜찮겠다는 결론.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다행스럽게 빠지지 않았네요....
브랜드 자체로 주는 만족도 높은 차가 있습니다. 오늘은 벤츠 GLC 쿠페 시승기를 준비했고요. 등급은 GLC300e 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을 통해 매끄럽게 이어지는 벤츠의 패밀리룩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헤드램프가 좀 더 또렷한 모습을 보여주는 LED 타입으로 들어갔습니다. GLC 쿠페의 가장 큰 장점은 사이드뷰에서 드러나죠. A필러부터 C필러로 타고 내려가는 루프라인이 정말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뒤로 갈수록 매끄럽게 이어지며 쿠페의 라인을 본따면서도 SUV의 면모를 놓치지 않은 덕분에 디자인이 다 한 차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테일램프 디자인의 디테일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보다 좀 더 또렷한 인상이 뒷모습에서도 전해지고 있죠. 우측 하단에 전기 충전구를 배치하느라 디자인에서 손해를 본 면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예쁜 디자인임에는 틀림없네요. 포동포동한 뒷모습을 자랑하지만 트렁크 공간에서는 SUV의 장점인 공간 활용도에서 손해를 봅니다. 아무래도 루프라인이 낮게 떨어지는 형태이기에 커다란 짐, 특히 유모차나 카시트 등은 적재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Interior GLC쿠페의 인테리어는 C클래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인포테인먼트가 커지긴 했지만 다른 구성은 최신의 벤츠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죠. 알루미늄을 사용한 트림은 상당히 ...
벤츠 C클래스의 인기가 상당합니다. 한동안 출고 대기가 엄청났던 모델이라 웃돈을 주고 구입하는 일도 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제는 그래도 몇 달 내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과연 이 컴팩트 세단의 매력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번 만나본 C300 AMG 라인보다 좀 더 합리적인 C200 AV(아방가르드)를 타봤습니다. AMG 바디킷을 덜어내고 얌전한 인상을 전하는 C200 AV는 한층 담백한 차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일반형 LED 헤드램프를 장착하여 가격 거품은 덜어내면서 디자인은 지켜냈죠. 전장 4795mm, 전폭 1825mm, 전고 1455mm 휠베이스 2865mm로 국산차와 비교한다면 아반떼와 쏘나타 중간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대신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하기에 비율이 더 좋고 그로 인한 시각적 안정감을 주죠. 선보다 면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역동적인 이미지까지 함께 품고 있고요. S클래스를 닮아있는 후면부 역시 아방가르드 디자인이 적용되어 얌전한 느낌입니다. 머플러팁 형상을 하고 있는 디퓨저가 더 작거든요. 물론 진짜 머플러는 요즘 대부분의 차가 그러하듯 바닥을 향하게 숨겨져 있고요. 전반적인 디자인 완성도는 E클래스보다 낫다고 생각이 들 만큼 만족스럽습니다. 적당한 크기에 오밀조밀 벤츠의 디자인을 잘 녹여냈죠. 트렁크 적재공간은 455L로 중형급에 버금가는 크기. 디자인만 보면 공간이 넓지 않을 것 같은...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한국 소비자에게 동급에서 가장 사랑받는 C클래스가 과연 W206 5세대 모델은 어떤 변화와 완성도를 바탕으로 돌아왔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시승차는 C300 AMG 라인이며 폴라 화이트 컬러 아티코 블랙 시트, 19인치 AMG 휠 사양 완전히 새롭게 바뀐 C클래스는 한층 더 매끈하고 우아한 느낌으로 빚어낸 이미지가 특징입니다. 전통적으로 베이비 S클래스라는 별명이 있던 만큼, 이번에도 그 느낌을 잘 살렸고 AMG라인 답게 스포티한 바디킷으로 한층 더 과감한 인상을 주네요. C200의 아방가르드 디자인보다는 확실히 C300의 AMG디자인이 더 예뻐 보입니다. 어댑티브 하이빔 어시스트 플러스를 적용한 디지털 라이트 역시 C300 AMG에만 적용되는 옵션. 전장 4,795mm / 휠베이스 2,865mm 더 크고 완벽에 가깝게 비율을 완성하여 이제는 이 차가 C클래스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는지 의아할 만큼 멋진 모습을 자랑하는데요. 캐빈룸을 가능한 뒤로 밀어 넣어 더 날렵한 이미지와 운동성능, 안전까지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네요. 리어 디자인 역시 베이비 S클래스. E 보다는 S의 모습을 닮아있습니다. 윈도우 라인이나 트렁크에서 범퍼로 이어지는 굴곡과 테일램프 형상까지 영락없는 S클래스의 그것과 같죠. AMG패키지로 더 커진 머플러팁과 에어로 바디킷이 눈에 띄는 부분. 디테일까지 신경 써서 만든 입체...
올해 출시 예정 차량 가운데 가장 핫한 수입차! 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우연히 실물을 만났습니다. 역시 매끈하고 우아한 모습을 자아내는 벤츠 특유의 디자인이 C클래스에 잘 녹아들었죠? 물론 엄청난 패밀리룩으로 이제 더 이상 차쟁이가 봐도 E클래스와 쉽사리 구분이 어려운 디자인의 통일화는 아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디자인이 예쁘다는 것. 국내 출시 예정된 C클래스는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C300 AMG라인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기본이 되는 C200에는 4륜구동을 적용하고, 보다 스포티한 성능을 제공하는 C300은 후륜에 AMG패키지를 두른 것이 특징인데요. 둘 다 엔진은 똑같습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며 출력은 C200 204마력 (토크 32.6kg.m) C300 258마력이죠. (토크 40.8kg.m) 둘 다 9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되며 연비는 오히려 C300이 11.8km/L로 더 좋습니다. (C200 아방가르드 4Matic 연비는 11.3km/L) 아무래도 같은 엔진에 4륜구동을 더했기 때문이겠죠? 휠 사이즈는 C200 4매틱은 18인치 C300 AMG는 19인치가 적용되며 바디킷은 당연히 C300이 좀 더 공격적인 AMG라인의 향을 풍기는 룩으로 꾸며졌습니다. 둘 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인 어질리티 컨트롤을 적용하고 있으나, 의외인 점은 AM...
안녕하세요 오토플레입니다. 지난 7월, 현대는 부산모터쇼를 통해 아이오닉6를 공개하고 출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이번 모터쇼의 주인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 자리에는 박지성 전 국가대표까지 등장해 탄소중립을 위한 현대의 비전 이야기도 있었죠. 그리고 이 부분에 집중해 봤습니다. 매년 26%의 엄청난 판매 성장을 이루려면 지금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라인업으로는 역부족. 그리고 이 슬라이드에서 마지막 퍼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바로 현대의 준대형 전기차 SUV. 아이오닉7이 e-GMP 플랫폼을 쓰는 1세대 전기차를 완성하는 열쇠라는 것을요. 아이오닉7의 기반이 되는 컨셉트카 세븐을 실제로 만날 수 있었는데요. 지금의 현대는 더 이상 현실과 동떨어진 컨셉카를 만들지 않는다는 사실로 미루어볼 때, 이 모습으로 아이오닉7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차체 크기는 정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실제로 보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전장 5미터 내외에 최대 7인승이 되지 않을까 싶고요. 전기차답게, 싱글모터 후륜구동형과 듀얼모터 4륜구동 두 가지 타입이 있겠죠? 모터 조합에 따라 싱글 200마력대, 듀얼 300마력대의 세팅에 100kWh 배터리를 탑재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그럴 경우, 주행거리 역시 무난히 400km를 넘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무선충전 시스템과 향상된 V2L 기능이 탑재...
볼보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차입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빠르고 센스 있는 정책,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무섭게 떠오르고 있죠. 이제 독일 3사로 불리는 벤츠, BMW, 아우디와 함께 동일 선상에 경쟁 차종을 올려놓고 비교 가능한 럭셔리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이젠 독일 3사를 제치고 앞서나가기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의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뉴 티맵 인포테인먼트 2.0이 그 주인공. 신 기술을 만나기 위해 볼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에 참석했었는데요.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볼보를 오랜 시간 이끌고 있는 이만식 전무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봤습니다. 한국시장 진출 25주년을 넘긴 볼보는 해마다 성장하며 최근 10년간 무려 10배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뛰어난 제품과, 시장 전략을 통해 이제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볼보를 8번째로 많이 판매하는 나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APEC 국가 가운데는 1위라고 합니다. 이렇게 한국 시장에서 사랑받는 만큼, 국내 소비자를 위해 더 많은 서비스도 제공해야겠죠? SKT가 제공하는 티맵 모빌리티와 손잡고 한국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볼보가 두 번째 버전을 내놓았는데요. 기존 수입차 내비게이션의 단점을 모두 보완하고, 이전 1.0 버전의 아쉬운 요소를 개선했다고 합니다. 음성인식 아리아를 통한 차량 제어 및 티맵 내비를 통한 첨단 ...
행사초청: 볼보 코리아 볼보의 가장 매력 넘치는 차죠. XC60가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은 모델이라 관심도 상당한데 과연 얼마나 좋아지고, 단점은 없는지 타보고 왔습니다. 시승회장에 가득 찬 XC60, 시승차량은 B5 인스크립션 등급입니다. 사실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등급이기도 하죠. 차량가는 6,800만원 시승은 화이트 컬러로 했으나, 다양한 컬러가 함께 있었는데요. 플래티넘 그레이 데님 블루 오닉스 블랙 크리스탈 화이트 펄 각각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라면.. 역시 크리스탈 화이트 펄! 차를 몰고 도로 위로 올라왔습니다. B6와 같이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덕분에 시동이 걸릴 때의 부드러움이나 오토스탑 기능이 활성화될 때의 재출발이 상당히 매끄럽다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B5 역시 25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기에 힘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겠네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상당히 높은 출력이거든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보다 매끄러운 발진 가속을 돕기도 해서 실 주행에서 출력의 아쉬움을 느낄 새가 없더군요. 시내의 정체구간을 벗어나 강변북로를 타고 자유로로 이어지는 시승코스였기에 다양한 성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주행 안정감을 해치지 않는 서스펜션은 시내 주행에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고속 주행에서는 든든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대신 서스펜션의 느낌이 단단하거나 딱...
볼보의 중형 SUV, XC60가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의 폭은 크지 않지만,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사양을 비롯,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등급 구성을 가지고 왔는데요. 직접 만나볼까요? 우선 앞/뒤 범퍼 디자인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전작에 비해 좀 더 입체감 있고 존재감을 자랑하는 프론트 범퍼와, 머플러 대신 깔끔한 장식을 더한 리어 범퍼로 새로운 인상을 전해줍니다. 그리고 ADAS 기능에 개선점이 생겼는데 레이더가 윈드실드에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그게 주행 보조 기능을 수행하기에 더 수월하다네요 또한 풀LED램프는 시퀀셜 턴시그널 램프를 지원. 그리고 등급에 따라 최대 21인치까지 적용되는 휠은 예쁜 자세를 만드는 데 한몫 제대로 하죠. 실내 디자인은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없으나 보이지 않는 엄청난 변화가 생겼습니다. 바로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볼보가 한국시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300억을 투자, 국내 소비자가 볼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SKT의 기술을 접목, 티맵, 누구, 플로 등 음성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음성인식 서비스인 '아리아'를 부르면 차량 온도 조절, 열선/통풍 시트, 이오나이저 작동 등 내비게이션 관련 명령어 수행, 음성 명령으로 문자 전송, 전화 기능 음악 추천, 날씨, 뉴스, 집 안의 조명,...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에서 볼보의 성장은 가장 눈부십니다. 그리고 그 성장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죠. 볼보자동차 코리아가 XC90 과 XC60의 T8 R디자인을 한정판으로 공개했습니다. 출시와 동시에 거의 다 팔렸다는 그 녀석, 직접 만나보시죠. XC60 T8 R Design Edition 먼저 살펴볼 모델은 XC60 T8 R디자인 에디션 차량 가격은 7100만원이며 400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스포티한 R디자인 패키지를 적용한 모델입니다. XC60의 예쁜 디자인에 R디자인 패키지를 더하니 좀 더 활동적인 SUV의 모습이 되는군요. 분명 BMW 처럼 볼보에도 M 패키지가 있었으면 하던 분이라면 그 해답이 여기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PHEV는 효용성이 없다는 둥 말이 많았으나 전기차가 대중화된 지금.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에서 망설이는 분이라면 완벽한 해결책이 여기 있죠. 실내도 좀 살펴볼까요? 블랙 모노톤으로 스포티하게 꾸며진 실내, 가죽과 직물 혼합의 버킷시트는 거의 완벽한 착좌감을 자랑하죠. 스마트키도 R 디자인답게 오렌지 컬러 가죽으로 스포티한 느낌 한껏 살려낸 모습이죠? 볼보의 키는 정말 디자인이 예쁩니다. 그리고 그 아래로 새롭게 추가된 무선 충전 패드가 수줍게 인사하고 있네요. 드디어 볼보도 무선 충전 가능합니다. T8의 변속레버는 SBW가 적용되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 ...
렉서스 ES300h 중립주차(평행주차) 방법 먼저 시동을 끈 뒤, 키 온 상태에서 변속레버 앞에 위치한 USB 단자 커버를 열고, 스마트키 옆 푸시 버튼을 눌러 키를 뺀 뒤, USB충전단자 아래에 숨겨진 시프트락 구멍에 차키를 넣고 꾹 눌러줍니다. 키를 누른 채로 기어를 움직이면 중립으로 설정 가능. 평지가 아니라면 차가 흘러 위험할 수 있으니 반드시 평지에서 평행 주차 때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렉서스의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 이그제큐티브를 시승했습니다. 25년식으로 만나본 이 차의 가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시승차는 화이트 컬러입니다. 정식 명칭은 소닉 쿼츠. 렉서스는 메탈 느낌이 나는 컬러를 많이 선택해서 오히려 순백색이 더 유니크합니다. 이그제큐티브의 상징인 트리플 LED 헤드램프가 어우러지며 좀 더 하이테크 이미지를 내죠. 전장 4.975m 전폭1.865m 전고1.445m 휠베이스 2.87m 수치만 놓고 보면 24년에 만나기에 그리 큰 차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각적인 느낌은 여전히 준대형 세단의 면모를 충분히 갖췄고, 실내 공간 활용성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그리고 실루엣 자체가 위풍당당하고 우아하죠. 리어 디자인 역시 여전히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그 이유를 파트별로 따져볼 수 있는데 여전히 유행하는 수평형태의 가느다란 LED 테일램프와 후면 전체를 가로지르는 크롬 몰딩, 입체적인 형태의 범퍼와 살짝...
모든 자동차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한결같고 꾸준한 제품과 고객을 가진 브랜드는 단연 렉서스인 것 같아요. 한순간 반짝하기 위해 달리는 단거리 스프린터가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마라토너 같은 자동차죠. 그중에서도 한국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렉서스인 ES300h를 다시 만나봤습니다. 출시 후 지금까지 한결같은 판매량과 만족도를 가진 말 그대로 '스테디셀러' ES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며 느낀 매력을 전해봅니다. 여러 번 보고, 오래 보았지만 질리지 않고 유행을 타지도 않는 프론트 디자인은 엣지가 살아있어서 준대형 세단임에도 둔해 보이지 않고 멋스럽죠. 오버행을 얇게 디자인 한 덕분에 전륜구동이어도 어색한 느낌 없이 물 흐르듯 이어지는 사이드 뷰는 만족감을 전해주기에 충분합니다. 5미터에 달하는 전장과 2.8미터가 넘는 휠베이스는 안정적인 비율과 넓은 실내공간을 만들죠. 상반되는 두 가지 인상을 모두 담은 리어뷰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크롬 장식이 과하지 않게 녹아있고, 전체적인 외형은 날렵하지만, 테일램프를 비롯한 디테일은 점잖게 잡혀있죠. 454리터의 적재공간을 자랑하는 트렁크는 골프백 2개와 보스턴백 2개를 여유 있게 싣는 게 가능합니다. 물론 3개, 4개를 넣을 수 있는 분도 있겠지만 그리 예쁜 모습으로 있진 않겠죠? Interior 커다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렉서스 ES는 팬층이 두텁고 스테디셀러이며, 한국 시장에서 잘 통할 수밖에 없는 매력을 잘 담아낸 준대형 수입차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데요. 지난번 ES300h 럭셔리 플러스 대비, 최상위 등급인 ES300h 이그제큐티브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시승을 통해 살펴봤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우선 외관에서 가장 큰 차이는 헤드램프에 있습니다. 형상은 동일하지만 디테일이 다른데요. 기본의 Bi LED 헤드램프 대비, 렌즈를 세분화 시킨 트리플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죠. 그 외의 외관 디자인은 럭셔리 플러스와 동일합니다. 노이즈 저감 18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4,975mm의 전장 2,870mm의 휠베이스 실내 공간을 최적화 한 구성 날카롭지만 안정적인 디자인 등 렉서스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잘 담아냈죠. 트렁크 공간은 454L로 배터리 및 전동화 장치로 동급 대비 작긴 하지만 큰 불편은 없습니다. 골프백 4개를 넣는 분들도 계신다네요. Interior 실내에서는 이그제큐티브 등급만의 옵션 차이가 제법 존재하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센터터널 부분에 무선충전기가 존재합니다. 기존 인포테인먼트 컨트롤러를 삭제한 자리인데 아래 등급에는 이 자리가 다소 허전하죠. 17개의 스피커를 갖춘 마크레빈슨 오디오와 조수석 메모리시트 또한 이그제큐티브만의 옵션. 저 역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매력적인 음색을 들려주는 마크 레빈슨...
렉서스 ES 23년형을 시승했습니다. ES300h는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죠. 그 최신 모델의 가치는 과연 어떤지 함께 만나보시죠. 현행 7세대 모델의 출시가 꽤 지났음에도, 그리고 페이스리프트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음에도, 디자인은 여전히 최신 출시 모델과 비교해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시대를 앞서갔습니다. 날카롭게 잘라낸 선이 어우러지며 렉서스 특유의 가치를 만들어내죠. 23년형은 도어 하단에 하이브리드 레터링을 제거해 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전장 4,975mm라는 늘씬한 길이와 2,870mm의 휠베이스 위에 그려낸 라인은 스포티한 느낌과 우아함을 동시에 갖췄고요. 전륜구동 기반이라 프론트 오버행이 짧지 않음에도 이를 디자인 요소로 잘 커버하여 비례감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는 것도 장점. 용모단정한 자동차 같지만 의외의 요소로 장착되어 있는 스포일러는 반전 매력과 함께 모든 연령대에 어필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죠. 의외의 스포티함을 전면, 측면에서 보였다면 후면부는 차분한 형태의 테일램프와 소용돌이치듯 그려낸 차체의 라인이 공존합니다. 보통의 자동차는 공격적이다, 차분하다, 스포티하다 우아하다, 어떤 한 방향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렉서스 ES는 여러 느낌이 공존하고 있는 게 차이점입니다. 트렁크 공간이 압도적으로 큰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전동식으로 작...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시승했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의 시장을 위해 출시했지만,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7인승 미니밴이죠. 또한 미니밴 가운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를 보유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24년형 시에나를 직접 만나보고 온 이야기, 함께 보시죠. LED 헤드램프는 날카롭게 재단하고, 하단 그릴은 수평 장식을 더해 넓고 웅장한 인상을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뷰는 덩치가 큰 차량임에도 둔해 보이지 않고 날렵한 모습을 가졌는데요. 입체감 넘치는 바디 라인과 D필러를 스포티하게 깎아낸 덕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전장5.175m 전폭1.995m 전고1.775m 휠베이스3.06m로 대형 사이즈를 자랑합니다. *24년형은 휠 디자인을 크롬장식이 있는 형태에서 심플하게 알루미늄 표면으로 변경했습니다. 세단과 SUV, 미니밴까지 패밀리룩을 이루는 LED 테일램프는 각각의 모델마다 잘 녹아들어 어색하지 않은 모습인데요. 유독 면적이 넓기에 디자인하기 까다로운 게 미니밴 뒷모습인데 과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게 잘 디자인했습니다. 3열 시트를 넣고 트렁크 공간을 아주 넓게 쓰거나 3열 시트를 사용하며 바닥을 적재함으로 쓸 수 있고 물론 트렁크 공간 활용도는 어떤 차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구성입니다. Interior 실내는 당연히 넓을 뿐 아니라, 화려하게 장식도 꾸며져 있지만 동시에 수납공간도 많습니다. 많...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시승했습니다. 지난번 하이브리드 2륜구동 모델을 타본 바 있고, 이번엔 4륜 AWD로 타봤는데요. 과연 확실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는 차 답네요. 7인승 4륜구동 하이브리드 미니밴의 매력,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넓게 펼쳐진 그릴과 날카롭게 빚은 헤드램프는 미니밴이지만 답답한 이미지로 느껴지지 않도록 표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길이 5,175mm에 전폭 1,995mm 전고는 1,775mm 축거 3,060mm라는 상당한 수치가 느껴지지 않도록 매끈한 디자인을 표현한 것이 특징인데요. 수치상으로만 보면, 플래그십 세단 혹은 풀사이즈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임에도 실물을 보면 그다지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죠. 루프랙을 A필러부터 시작하지 않고 B필러부터 필요한 만큼만 설계한 디테일까지, 전반적으로 차가 뚱뚱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느껴집니다. 캠리와 닮아있는 테일램프가 돋보이는 후면부는 이 차가 LED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강조하네요. 부족함 없이 준비한 트렁크도 시에나의 강점인데요. 라운딩 갈 때, 가족 여행 갈 때 어떤 순간에서도 아쉬움을 느끼긴 어렵겠죠? Interior 수평으로 그려낸 실내공간은 실용성과 안정감이 느껴지는 구조를 가졌습니다. 시에나가 럭셔리카는 아니지만, 조립품질이나 실내 곳곳의 짜임새를 보고 있으면 과연 이 브랜드가 왜 오...
아이가 둘 이상이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면 누구나 꼭 한번 살펴봐야 할 차.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시승했습니다. 4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온 시에나는 미국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7인승 미니밴입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게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공격적인 그릴 디자인을 통해 차가 둔해 보이지 않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죠. 전장 5,175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60mm에 달하는 시에나는 대형 세단 수준의 길이와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는데요. 미니밴에서 보기 힘든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그리 커보이지 않도록 완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미니밴도 세련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차가 표현하고 있네요. 토요타 패밀리룩을 이루는 테일램프가 좀 더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후면부는 실용적인 구성을 위해 테일게이트를 수직으로 내린 모습입니다. 트렁크 공간은 3열을 접었을 때와 펼쳤을 때로 구분되는데 두 가지 상황 모두 적재공간에 아쉬움이 없도록 3열을 바닥으로 접어 넣는 싱킹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Interior 실내 공간은 쾌적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익숙한 레이아웃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싸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값싸고 품질 떨어지는 소재를 쓰지도 않았죠. 무선 충전 단자 또한 운전자의 시선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적절...
포드코리아의 한국 철수 이야기가 나돌기 시작하면서 걱정과 불안해하는 오너 및 예비 고객들이 많죠~? 저 역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브랜드이기에 어떤 상황인지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차 좋아하는 남자 박준식 제가 블로그에서 차가 아닌 개인을 주인공으로 둔 건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은데요. 자동차 이야기를 나누면... 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pagani0101/223205314762 포드 강남 대치 전시장의 박준식 팀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포드 코리아 운영주체 변화, 철수는 없다. 먼저 가장 걱정하시는 포드와 링컨의 한국 판매 및 서비스(A/S)망 관련해서는 철수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의 포드코리아는 포드의 메가딜러사 선인자동차와 프리미어모터스에서 각각 지분을 나눠 갖고 운영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간 가격, 신차출시, 재고, 프로모션 등 몇몇 애로사항이 있었던 부분이 개선되고 고객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며 더 적극적인 국내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소비자 입장에서 한국 철수설이나 AS에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지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여전히 2개의 딜러사가 서로 견제하는 역할을 할 테니 독점에 대한 문제도 발생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몇 가지 소식도 함께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포드 브롱코의 프로모션이 1,200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자동차 구성 필승 공식이 있죠. 7인승, SUV, 에어 서스펜션, 가솔린 엔진, 좋은 오디오, 2열 독립 시트, 반자율주행. 오늘은 이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차 한 대를 다뤄봅니다. 링컨 에비에이터를 시승했습니다. 이 차의 매력에 대해 이미 경험해 본 바 있고, 여전히 스테디셀러로 사랑받는데 2023년에도 그 가치가 유효한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부드러움을 통한 강함을 강조하는 브랜드답게, 외모는 우아하고 기품 있습니다. 한마디로 얌전하죠. 우락부락 과시하거나 요란스럽지 않으며 조용히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그런 분들에게 잘 어울리는 차죠. LED 헤드램프는 두 개의 프로젝션 렌즈를 통해 작동, 전장 5,065mm 전폭 2,020mm 전고 1,760mm 휠베이스 3,025mm 수치만 봐도 한국 사람이 좋아할 사이즈입니다. 비교 대상으로 많이 찾는 BMW X5 보다 13cm 길고, 1.5cm 넓습니다. 휠베이스도 5cm 더 길기에 비율도 안정적이죠. 특별히 기교를 부리진 않았습니다만, 그래서 더 매력 인건 SUV 하면 떠올릴만한 이미지에 잘 맞아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얇고 길게 저며놓은 LED 테일램프도 차가 더 넓어 보이게 함으로써 안정감을 줍니다. 4개의 쿼드 팁 머플러가 반전 매력을 품었음을 암시하고 있는 건 흥미롭고요. 에비에이터는 여러 컬러가 다 잘 어울리지만, 올블랙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을...
링컨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은 역시 준대형 SUV 에비에이터인데요. 23년형 새로운 한정판 에디션이 출시되었습니다. 궁금해서 직접 만나보고 왔는데요. 바로 블랙 테마를 가진 제트 패키지가 그 주인공. 기존 링컨 에비에이터가 추구하는 아메리칸 럭셔리의 화려함을 더해주는 크롬 장식들을 모두 블랙으로 변경한 모델입니다. 각 브랜드마다 블랙팩, 블랙에디션, 블랙잉크 등 여러 이름으로 이러한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 출고 후 사제 작업을 통해 일명 크롬죽이기 라는 튜닝을 하기도 하죠. 링컨에서도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젯패키지를 내놓은 것이고요. 리저브 모델 대비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죠. -루프 레일 -사이드미러 -휠 -윈도우 몰딩 -펜더 뱃지 -도어 몰딩 -앞 범퍼 -그릴 -휠하우스 몰딩 -뒷 범퍼 모든 것이 블랙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너무나 호감이었습니다. 에비에이터의 리저브 등급을 기반으로 꾸며졌는데 보시는 것과 같이 포스가 장난 아니죠? 특히 그릴의 화려한 크롬이 멋지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부담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심플하게 블랙컬러로 처리된 그릴은 개인적으로는 극호입니다. 마무리로 링컨 로고에 LED 조명이 들어오는 센스도 너무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고요. LED 헤드램프와 그릴에 위치한 링컨 로고에서 백색광이 빛나고 바디는 온통 블랙으로 처리되니 한층 더 강인한 이미지를 전해주네요. 22인치 ...
한국시장에서 대형 럭셔리 SUV의 인기는 식을 줄 모릅니다. 플래그십 세단은 너무 묵직한 이미지를 주고, 다른 차들은 공간이 좁고, 결국 이래저래 만족도를 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는 대형 럭셔리 SUV인데요. 그래서 BMW X5, 벤츠 GLE, 볼보 XC90를 많이 살펴보곤 하죠. 여기에 또 하나의 선택지를 만나본 이야기. 바로 링컨 에비에이터 리뷰입니다. 링컨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유서깊은 럭셔리카 브랜드입니다. 대통령의 차로 많이 쓰이곤 했는데요. 현재는 모든 차량을 SUV로 재편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맞춘 행보를 보이고 있죠. 링컨 로고를 바탕으로 꾸며진 시그니처 그릴과 또렷한 눈매를 표현한 풀 LED 헤드램프가 전반적으로 안정감있고, 단정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 모습. 전장 5,065mm 휠베이스 3,025mm 세단이라고 해도 상당한 수치를 자랑하는 길이인데 1,760mm의 높이를 가진 SUV라는 점은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A/B/C필러를 모두 하이그로시로 마감하여 무게중심이 낮아보이는 디자인과 캐빈룸은 뒤로 밀고, 프론트 오버행은 짧게 만들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담아냈고요. 또한 전폭 2,020mm에 달하는 수치는 수평으로 그려낸 테일램프와 어우러지며 넓어보이는 이미지를 극대화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링컨의 디자인은 '예쁘다' 등의 표현보다는 기품있다는 말이 잘 어울리죠. 여기...
링컨 에비에이터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소리 없이 강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준대형 SUV죠. X5와 GLE가 양분하고 있던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뛰어난 상품성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시 만난 링컨 에비에이터의 매력, 함께 확인하시죠. 시승차는 링컨 에비에이터 블랙 레이블(블랙라벨) 링컨 시그니처 그릴과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로 또렷한 인상을 표현한 에비에이터는 크기로 압도하는 존재감 뿐만 아니라 디테일에서도 럭셔리 SUV의 면모를 드러냅니다. LED의 사용법이나 링컨 로고를 형상화 한 그릴 등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이죠. 5미터가 넘는 5,065mm의 전장과 3,025mm의 휠베이스는 안정적인 비율과 함께 넉넉한 실내공간을 짐작하게 합니다. 22인치 휠이 커 보이지 않을 만큼 큰 차체 사이즈를 자랑하죠. 수평으로 이어진 테일램프와 결을 맞춘 범퍼 몰딩, 트윈 팁 듀얼 머플러는 단순히 크고 고급스러운 SUV가 아니라 출력에도 여유롭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간에 보면 점등되는 LED 패턴이 더 멋스럽게 보이는 에비에이터의 리어 디자인은 저도 참 좋아하는 부분이고요. 골프백을 가로로 반듯하게 넣는 게 가능할 만큼 넓은 트렁크를 가졌고, 3열 시트를 접으면 원하는 만큼 짐을 싣고 다닐 수 있습니다. 전동 테일게이트와 전동식 3열 폴딩을 지원하고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현대 코나 가솔린을 시승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 위에 최신 장비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현대의 소형 SUV 코나가 제공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함께 만나보시죠. 심리스 호라이즌이라는 현대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덕분에 간결하면서 존재감을 강조하는 새 얼굴을 적용한 코나는 기존 대비 훨씬 높은 완성도뿐 아니라 비슷한 체급의 수입차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외형을 갖게 되었습니다. 미래지향적이고, 시선이 머무는 성숙한 디자인이 됐죠. 그간 갈 곳 잃은 느낌이었던 현대차 얼굴이 비로소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생각. 길이 4.35m 너비 1.825m 높이 1.59m 휠베이스 2.66m의 수치를 가진 코나는 구형 대비 14.5cm 길어지고 휠베이스도 상당히 늘어났습니다. 이제 온전한 아반떼의 SUV버전이라고 할 수 있죠. 1세대와는 더 이상 동급으로 보기 어려울 만큼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반가운 점은 실루엣과 캐릭터 라인을 보고 있으면 전반적인 퀄리티도 상승했다는 점이죠. 안정적인 비율과 시선을 잡아끄는 라인들, 하나의 컨셉으로 통일된 형태가 그 증거. 후면에도 마찬가지로 얇게 그려낸 테일램프가 전체적인 인상을 샤프하게 만듭니다. 코나와 그랜저 등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 많은 모델에 확대 적용되기를 바라는 바. 트렁크 공간은 커진 차체만큼 보다 실용적인 적재량을 자랑하고, 전동 테일게이트가 적용됩니다. Interior 커진 차...
현대차가 꽤 자신있어하는 SUV, 코나가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디 올 뉴 코나라는 이름으로 정해진 이 차는 풀체인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며 크기도 달라진 것이 핵심인데요. 구형 대비 전장 145mm, 휠베이스 60mm가 늘어났습니다. 사실상 차급이 더 올라갔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1세대 코나는 아무래도 좀 작았죠. 그리고 이번 모델은 전기차에 더 특화되었습니다. 전기차를 먼저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신형 코나가 어떤 파워트레인에 집중할지 예상되는 부분이죠?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심리스 램프를 적용하고 더 넓고 매끈한 모습을 연출했으며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아반떼,투싼과 같이 공격적인 형상으로 서있어도 달릴 때와 같이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리어 램프 역시 수평형으로 적용하여 디자인 언어를 통일하고 차가 더 넓어보이죠. 전반적으로 투싼의 친동생이라는 것이 느껴지죠? 이번 코나는 내연기관 일반모델과, N라인 그리고 전기차 세가지 컨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각각의 매력이 잘 살아있는데 내연기관 모델은 기아 셀토스와, 코나 전기차는 니로EV와 경쟁하게 되겠네요. 코나 풀체인지 전기차의 예상 스펙은 64.8kWh 배터리, 싱글모터(전륜구동) 최고출력 204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 V2L을 적용하며 사실상 니로EV와 거의 동일한 스펙과 다른 디자인으로 경쟁하게 될 것 같습니다...
30대, 20대의 스몰럭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는 세그먼트는 준중형 SUV 시장입니다.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나를 위한 고급스러운 소재와 기능을 잘 갖추면서 부담스러움은 덜어냈기 때문. 오늘은 그중 링컨의 컴팩트 SUV 코세어 이야기. 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제네시스 GV70 위 차들보다 수치상으로 반 체급 정도 작지만, 실내공간은 또 거의 같은 오묘한 차인데요. 디자인이 모나지 않고 어떤 색이던 잘 받는 디자인 덕분에 다양한 컬러를 제공하는데요. 물론 한국에서는 프리스틴 화이트가 가장 인기지만 레드카펫 메탈릭, 인피니트 블랙, 플라이트 블루, 애셔 그레이 등이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컬러라고 합니다. 저는 링컨의 상징과도 같은 플라이트 블루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또한 링컨의 패밀리룩을 하고 있지만, 각지고 우락부락한 형들에 비해 선이 예쁘고 절제미가 있다는 점도 이 차의 매력 포인트. 실내공간도 총 4가지의 컬러 조합이 있습니다. 중후한 멋을 풍기는 에보니 가죽과 로즈우드 조합, 포근한 매력의 샌드스톤 가죽과 팔다오 우드, 화사함을 주는 캐슈 가죽과 팔다오 우드, 쿨톤의 미디움 슬레이트 가죽과 알루미늄까지 럭셔리 SUV답게 실내 컬러 조합까지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죠? 링컨은 기본적으로 가죽과 우드에 상당히 공들이는 브랜드, 코세어에서도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링컨의 코세어를 시승했습니다. 발음상 커세어라고 부르기도 하고 콜세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링컨 코리아에서 쓰는 코세어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링컨의 준중형급 SUV가 어떤 매력을 보이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크기로 압도하는 다른 링컨 모델과 달리 비교적 부드럽고 친근한 인상을 가진 이 차는 고요 속 평온함이라는 문장으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주행감뿐만 아니라 외모에서도 그런 인상을 받을 수 있죠. 측면부를 보시면 A/B/C/D필러가 모두 블랙 하이그로시로 처리되어 답답한 느낌 없이 창문과 일체감을 주고 무게중심이 낮아보이는 효과를 전해주는데요. 루프 라인은 바디컬러와 통일하여 SUV의 존재감은 잃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날개를 펼치듯 이어진 테일램프는 링컨의 패밀리룩을 이루면서 MKC 부터 이어지는 코세어만의 아이덴티티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외모죠. 트렁크 공간은 아주 크진 않지만 준중형 SUV에 요구되는 공간을 충분히 갖췄습니다. 골프백 수납은 1개 정도로 다소 아쉽지만 유모차나 카시트를 싣기에는 충분하죠. Interior 블랙 원톤에 장미목 장식을 더한 실내는 중후하고 질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취향에 따라 원하는 대로 다양한 컬러의 실내공간을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테마가 확실해서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차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실내 장식 하나하나를 허투루 만들지 않았으며 통풍시...
100년 넘게 고급차를 만든 프리미엄 브랜드 링컨, 한국시장에서도 고급차의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는 방황했던 것도 사실이죠. 아마 링컨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다면 모두 그 시절에 생긴 인식 때문일 겁니다. 지금은 이야기가 전혀 다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럭셔리 SUV 전용 브랜드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디자인과 성능, 품질 그리고 판매량까지 급상승하는 링컨의 컴팩트 SUV 코세어를 살펴봤습니다. 국내에서는 준중형 SUV로 분류되거나 약간 작은 중형 SUV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급의 차들은 누군가의 첫 번째 링컨, 첫 번째 차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비교적 합리적이면서도 실망시키지 않아야 하죠. 시그니처 그릴과 라이트는 링컨의 초대형 SUV 네비게이터 부터 이어지는 패밀리룩을 잘 이어받았고 마치 스몰 럭셔리를 표현하는 디자인을 품고 있죠. 인체의 선과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코세어의 디자인은 그 덕분에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기계적이거나 과도하게 예술품처럼 보이려고 치장하기보다는 사람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죠. +SUV 특유의 실용적인 디자인 또한 프리미엄 SUV라는 틀 안에 잘 녹여냈고요. 19인치 휠은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고려한 균형 좋은 세팅. (225/55R19) 차체의 좌우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테일램프는 링컨 디자인의 시그니처인데요. 코세어에서는 차를 좀 커 보이게 하는 ...
링컨의 컴팩트 SUV 코세어를 시승했습니다. 링컨 패밀리 가운데 가장 작긴 하지만, 동급의 경쟁 모델을 보면 컴팩트 SUV라는 표현이 맞나 싶을만큼 꽤 커다란 녀석이기도 한데요. 과연 링컨 코세어가 어땐 매력을 보여주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 디자인 덕에 에비에에터와 비교해도 비슷한 느낌을 전해주는데요. 링컨의 시그니처 그릴을 중심으로 LED 헤드램프와 단정한 느낌의 범퍼가 합쳐져 우아한 인상을 전합니다. 사이드뷰 또한 패밀리룩을 이루는 것인가 생각할 만큼 링컨 고유의 디자인이 녹아있는데요. 멀리서 본다면 이 차가 에비에이터인지 코세어인지 착각할 수 있겠다 싶을 만큼 닮아있습니다. 필러 부분을 블랙으로 처리하여 한층 더 깔끔한 윈도우 라인을 가졌고 전륜구동 기반임에도 비례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장이 4.5미터가 넘는 만큼, 중형급 SUV로 분류해도 될 정도의 사이즈를 자랑하죠. 볼륨감 넘치는 후면 디자인은 테일램프 형상으로 차가 더 넓어보이고 안정감 있는 모습인데요.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우아한 모습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죠. 테일램프 디테일에도 상당히 신경써서 럭셔리 브랜드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합니다. 트렁크는 전동식이며 공간은 아무래도 차급에 맞게 그리 크진 않은 모습입니다. Interior 실내공간은 알차고 기품있다고 표현하고싶습니다. 블랙 원톤으로 꾸며졌지만 묵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