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하는신집사, 출처 398P 위기와 혼란의 한가운데서 누가 조용히 생각하는 이를 가졌는가 406P 살다 보면 존재는 의식을 배반한다 인간은 그가 사는 대로 되어간다 412P 심장을 팔아 물질을 채우지 말고 물질의 심장을 꽃피우며 살기를 418P 산정에 올라야 산맥이 보이고 산에서 나와야 산이 보인다. © 뉴스저널코리아, 출처 #걷는독서 #걷다 #독서 #박노해 #산이보인다

© 최영상700, 출처 천년 소나무를 쓰다 고재종 하늘 가득 채운 천년 소나무 아래 선다 거친 바람으로 빚는 푸르른 울음을 듣는다 건곤과 인축, 산천과 초목인들 솔바람 속에서 참 많이는 울어야 한다 어린 경이, 첫 순결로 울어야 한다 어느 누가 마른 솔가지인들 함부로 꺾으랴 어느 누가 대낮 다 보는 앞에서 내 서럽고 노여운 조국의 머리채를 휘어 채 토방 밑으로 내치는가 거친 바람에 천년 소나무 울음을 빚어서 그 울음으로 밝을 새날 날이 밝아 빛 부신 천년 학을 날려야 한다 © 마리나의꽃, 출처 고재종 1984년 실천문학에 <동구 밖 집 열두 식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 <바람 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앞 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등이 있다. #천년소나무를쓰다 #고재종 #고재종시 #고재종시인 #시낭송

© 마딸레옹, 출처 따뜻한 응원 1003 우리의 본성은 하늘과 같아서 생각이란 구름, 감정이란 천둥 기억이라는 노을이 지지만 하늘의 본성은 그것들을 허락하고 변화함을 다만 지켜볼 뿐입니다. © Panda, 출처 따뜻한 응원 1004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을 땐 기억하세요. 내 안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고 지혜로운 존재가 살고 있습니다. © 성운, 출처 따뜻한 응원 1005 찬구나 가족 룸메이트와 함께 하는 거, 도 닦는 수행과도 같아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지 않고 다른 사람 마음에 맞게 포기하고 절제하고 배려하는 것 그게 수행이에요. 나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것, 그게 또 수행입니다.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2020) 저자 혜민 출판 수오서재 발매 2019.11.26. #따뜻한응원 #응원 #좋은글귀 #필사노트 #지혜로운존재

© OGQ, 출처 360P 나 어떻게 살 것인가 막막할 때는 어떻게 살지 말 것인가를 생각하라 372P 아이에게 좋은 것만 주는 부모는 불행히도 나쁜 부모다. 382P 바람은 보이지 않는 대지의 숨결 음악은 보이지 않는 영혼의 탄식 396P 세상이 나를 몰라 준다고 원망하기보다 내실보다 더 알려진 것을 두려워한다. © 오루미, 출처 #바람은보이지않는대지의숨결 #좋은글귀 #필사노트 #박노해 #바람은대지의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