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스피릿
Film spirit
팬을 맺고 새로운 소식을 받아보세요!
영화를 무척 많이 좋아하고, 느낀 것을 나누고 싶은 씨네필.
새로운 토픽 콘텐츠를 확인해보세요.
한국 영화-300편 이상
영화 리뷰
영국 영화
한국 영화
미국 영화
고전적인
신나는
드라마-42
드라마-인디아나 존스 레이더스
음악/뮤지컬-엘비스
다양한 장르 관람
12월 21일. 촛불행동에 보낸 배우 조진웅씨 발언 입니다.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 항쟁,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 뜻을 분명 우리 국민은 뼛속 깊이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대통령은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 그러나 국민은 한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 냈다. 우리 국민이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이다. 민주주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 수괴가 판칠 뻔한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국민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시 예의주시 하겠다.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
이젠 버틸 수 없다고 휑한 웃음으로 내 어깨 기대어 눈을 감았지만 이젠 말할 수 있는 걸 너의 슬픈 눈빛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걸 나에게 말해 봐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 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철없던 나의 모습이 얼만큼 의미가 될 수 있는지 많은 날이 지나고 나의 마음 지쳐갈 때 내 마음 속으로 쓰러져가는 너의 기억이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너무 커버린 내 미래의 그 꿈들 속으로 잊혀져 가는 나의 기억이 다시 생각날까 많은 날이 지나고
여인의 향기 감독 마틴 브레스트 출연 알 파치노, 크리스 오도넬, 제임스 레브혼, 가브리엘 앤워,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개봉 1993.03.20. 좋아하는 영화들은 주기적으로 보게 된다. 오래전 영화는 2,3년에 한번. <여인의 향기>도 자주 보는 영화였는데 이번에 근 5년 만에 본 거 같다. 와 이 감동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진하게 위안받고 감탄했다. 퇴역한 장교 프랭크. 추수감사절에 아르바이트로 그를 도우러 온 베어드 고교생 찰리. 두 사람이 뉴욕으로 여행을 떠난 며칠 간의 이야기다. 우선 영화적으로는 시나리오 모범 삼기에 탁월한 영화다. 주어진 기간, 서로 다른 두 사람의 만남, 극적인 사건. 이렇게 심플한 구조 속에 연기자들의 연기로 표현된 캐릭터들. 어느샌가 화려한 영화들에 묻혀서 이러한 매력의 영화들을 잊고 있었다. 풋풋한 크리스 오도넬. 전성기의 알 파치노. 배우로도 상반된 특성의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불꽃과 어우러짐. 알 파치노 연기는 감탄 또 감탄했다. 요즘은 드문드문 활동하시지만 정말 <여인의 향기>에서의 프랭크 너무 최고였다! 탱고 씬은 또 어떤가. 단일한 씨퀀스 만으로도 영화에서 손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일 것이다. 이 대사도 반가웠다. “탱고는 삶하고 달라서 실수란 없다. 춤 추다가 스탭이 엉켜도 계속 추면 그게 탱고다." If you make a mistake, get all tangled up, j...
스피드 감독 쟝 드봉 출연 키아누 리브스, 데니스 호퍼, 산드라 블록, 조 모튼, 제프 다니엘스 개봉 1994.06.25. 구십년대에 개봉했을 때 재미있게 봤었던 영화. 왜인지 한번쯤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올드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오,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재 감상 했다. 컨셉 concept 영화라고 할까. 어느 미친 테러리스트가, 달리는 버스에 폭탄을 실었다. 그런데 일정 스피드 아래로 가면 폭탄이 터진다. 해서, 주인공인 경찰과 여자 민간인이 합심하여서 이 사태를 해결하는 이야기. 기본 줄거리는 단순한데, 달리는 폭탄 버스라는 설정이 서스펜스를 만들었다. 기억하기로는, 이야기는 그렇게 입체적이라고 기억하지는 않았었다. 오, 그런데 찬찬히 다시 보니, 이야기도 너무 매력적이지 않은가. 소재가 단순한 것이지, 전개하는 과정과, 테러 범죄가 전개되는 양상이 단순한 게 아니었다. 얼마전에 마이클 베이가 만든 ‘앰뷸런스’를 봤는데 노잼이어서 실망한 기억이 났다. 달리는 응급차라는 설정에 의존해서, 캐릭터와 스토리가 부실한 게 여실히 느껴졌었다. 1994년작 스피드는 멈추면 안 되는 버스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하되, 캐릭터의 매력, 서사 전개의 쫄깃함에 공을 들였더라. 인터넷과 핸드폰이라는 기술력이 다른 점만 빼고는, 당시의 장비들을 영리하게 활용한 트릭이 멋스러웠다. 클래식은 언제 봐도 감탄스럽고, 배울 점이 있다. 고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