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음식 중 어느 집이나 만드는 음식 중에 명절전이 있어요. 갈비찜이나 떡국, 고기 등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전이 빠지는 설날음식은 없더라구요. 대부분 명절음식 준비는 다 하셨겠지만 늦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 명절음식 중 전 종류를 준비했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전, 오색 꼬지전
오색꼬지전은 죵이네가 가장 좋아하는 전 종류 중 하나입니다. 명절이 아닌 때도 종종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죵엄마가 어릴 때 친할머니 댁에 가면 항상 있었고 가장 맛있게 먹던 전종류에요. 집집마다 다양한 재료를 넣지만 꼬치전에 들어가는 재료 중 필수! 죵엄마의 원픽은 노란 단무지 입니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단무지는 여러가지 재료 중에서도 으뜸이에요. 빠지면 맛이 섭섭할 정도로 매력있는 재료입니다. 꼭 넣어주세요.
반죽 한번 해놓으면
활용도가 좋은 동그랑땡전
동그랑땡도 설음식으로 빠지지 않지만 재료를 다지고 만드는 과정에 노력이 좀 많이 들어가야하는 명절음식 중 하나죠. 하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기에 빠질 수 없는 전 요리 입니다. 레시피는 모두 다르겠지만 다진 돼지고기, 두부는 빠질 수 없는 재료인 것 같아요.
명절 전 중의 전,
소고기육전
아마 소고기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대가족 일수록 꺼려하는 명절음식일 것 같아요. 그래도 맛이라면 둘째가라면 서운한 소고기육전은 소고기 맛 만으로도 손이 가게 만드는 마성의 설 명절음식이죠. 명절 때면 육전용 고기가 나오지만 혹시나 죵이네처럼 구하지 못한다면 불고기거리를 사다가 만들어도 돼요. 이번에 불고기거리로 만든 소고기육전은 너무 부드러워 오히려 더 맛있었답니다. 단 모양이 이쁘게 나오지 않는 단점은 있어요.
남녀노소 인기있는 애호박전
애호박전은 많은 가정에서 만들거라 생각이 들어요. 무난한 재료에 아이들도 좋아하는 전이라 매년 빼지 않고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는 다진 돼지고기, 다진 새우로 두가지 버전으로 만들어 봤는데요. 해산물을 싫어하는 죵이도 맛있게 먹은 애호박전입니다.
비주얼로 사로잡는 하트전
하트전은 김수미 님이 만드신 걸 방송으로 처음 봤었는데 이번에 처음 만들어 봤어요. 아무래도 비주얼이 이쁘다 보니 반겨할 것 같아요. 산적꼬지만 있다면 만들기도 쉽구요. 비교적 쉬운 난이도라 아이가 있다면 함께 만드는 것도 추천드려요.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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