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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병원 다이어트를 선도하겠습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닥터F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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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 비대면진료 플랫폼들의 광고에 심심한 우려를 표합니다 > 위고비가 출시되고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 두 어플이 전쟁을 선포하듯이 위고비를 비대면 처방 받으라고 막 부추겼었죠. 그래서 국감에서 문제가 되서 일단 그 광고들은 싹 없어진 것 같아요. 비만치료제 절대 비대면으로 처방받을 만큼 간단한 약이 아닙니다. 부작용이 생기면 어플에서 책임질 건가요. 위의 사진은 저한테 어플 알림이 온 것을 캡처한 것입니다. 언뜻 정보제공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약처방을 받으라고 권하는 것이죠. 업체 입장에서는 그깟 진료 건수 +1 하는 일이지만 사실 그 이면의 문제는 간단하지 않습니다. 세상에 이제 진료나 약처방을 업체에서 권할 수 있게 된거거든요. 진료를 상품 구매 정도로 격하시켜 버렸습니다. 또 이런 광고는 가수요를 만들어 냅니다. 우리애 이런 약 안먹어서 수능 못보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을 자극하는 것이구요. 안 먹어도 문제 없을 사람들 괜히 약을 먹게 만듭니다. 우리나라는 안 그래도 진료건수가 많아서 문제입니다. 당연히 비대면진료도 내가 내는 5천원 제외하면 건강보험에서 빠져 나갑니다. 쓸데없이 재정 축내는 일입니다. 아무리 자본주의이고 플랫폼 선점하는 전쟁이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되겠습니까
어제 학회 강의 안녕하세요. 비만치료제를 잘 선택해드리고 인생 전반에 있어서 체중관리를 목표로 하는 '관리형 다이어트 병원' 에프엠클리닉의 전승엽 원장입니다. 오늘은 위고비와 삭센다의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비만치료제 일회성으로 처방하고 알아서 하시라고 하는 병원은 아닙니다. 그래서 위고비를 드리면서도 매주 병원에 오시는게 원칙이고 적어도 2주후에는 확인차 오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이제 위고비 출시도 약 4주정도가 지나서 그동안의 성과를 많이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열심히 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반대로 기대만큼의 효과를 못 본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삭센다를 사용했던 분들은 0.25에는 거의 반응이 없습니다. 물론 0.25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그렇게 사용해 버리기에는 비싼 주사라;; 이건 처방해주는 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의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확실한 장점 1. 주1회 주사의 간편함 2. 야식에 취약한 사람들에 좋다 3. 술도 덜 땡긴다! 삭센다와 비교해서 사용상의 편의성은 확실히 좋습니다. 제가 맞았을 때도 분명 포만감은 있는데 언제 맞았는지 까먹을 정도로 주1회 주사의 간편함이 장점입니다. 또한 매일 맞는 삭센다는 야간이 되면 약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잘 참다가 야간에 원래의 패턴대로 야식을 먹는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위고비는 그럴 문제...
위고비 광풍이 한창이죠. 거의 블랙홀 느낌인데요. 다른 의료 수요들도 많이 빨아들인다고 해요. 신기하게 관계없을 것 같은 미용병원이 잠잠하다고 하구요. 저희 병원도 위고비는 100개 넘게 처방했는데 다른 비만치료제들에 대한 문의는 상대적으로 많이 줄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수령하자마자 0.25 용량을 맞아봤는데 저는 감량을 위해서 계속 맞을 요량은 아니고 처방하는 사람으로서 부작용의 파악을 위해 맞아보았습니다. 일단 1주일에 한번 맞는다는 것은 일단 한번 맞고 뭔가 더 신경쓸 일이 없어서 편해서 좋더라구요. 아 오늘 점심에 이거 먹어야지, 저녁에 이거 먹고 싶다 하는 갈망이 조금 줄어들긴 했는데 많이는 아니었습니다. 이게 굉장히 개인화 시켜서 적용해야 하는게 이 정도의 포만감은 저는 평소에도 있었기 때문에 10-20% 더 도움 받는 느낌이었지만 잘 듣는 분들은 정말 음식으로부터 해방되는 느낌이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위고비를 1주일 사용하신 분들의 소감도 들어 볼수 있었는데요. 예상했던 부분도 있고 예상과 많이 벗어난 부분도 있어서 소개해드려요. 첫번째, 위고비 시작 용량 0.25가 생각보다 약하게 느껴져서 1주일동안 아무 느낌 없었다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특히 아빌리파이 같은 항우울제 쓰면서 단것에 대한 갈망이 강하게 있으면서 체중이 쭉 올라간 분들은 단것에 대한 컨트롤이 약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삭센다를...
안녕하세요. 전승엽 원장입니다. 위고비에 대한 관심, 정말 뜨겁죠. 제 피드에는 위고비만 뜨는지 정말 수십개 언론사의 기사를 다 열어보긴 했습니다. 각 병원에서는 선 예약을 받고 있고 언제 약이 풀리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이슈가 끊임없습니다. 정말 등장 자체가 이렇게 핫한 약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은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어요. 일단 같은 계열의 삭센다 주사가 6년전에 처음 등장했을 때도 센세이션이 있긴 했는데요. 당시에는 처음 등장한 다이어트 주사라 호기심 반, 걱정 반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삭센다를 사용해 본 사람들이 많이 쌓였죠. 제가 처방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주위를 봐도 '샤이 삭센더' 들이 꽤 많습니다. 당뇨치료하는 인슐린은 매일 안 맞아도 살이 빠지기만 한다면 매일 주사를 맞겠다는 농담도 있었구요. 삭센다를 사용해봤던 경험, 주위에서 효과를 봤다라는 경험담 등이 누적이 되어 이 약을 오매불망 기다리게 된 것 같아요. 또 일론 머스크도 크게 한몫했죠. 미국에서 출시한지 2-3년 되다보니 사례들도 많고 킴 카다시안, 오프라 윈프리 등 갑자기 '홀쭉'해진 유명인사들 덕분에 더 유명해진 것도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위고비 (semaglutide) 주사란? 기존에 다이어트 주사로 널리 알려진 삭센다(liraglutide)의 다음 버전입니다. 같은 노보노디스크 회사 제품으로 기존 삭센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