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동차를 보면 드라이브 모드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은 스티어링 휠 또는 변속기 근처에 버튼이 있어요. 'DRIVE MODE'라고 적힌 버튼을 누르면 에코(ECO), 노말(NORMAL), 스포츠(SPORTS), 컴포트(COMFORT), 스마트(SMART) 모드 등으로 전환이 됩니다. 물론 차량에 따라 명칭이나 기능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각각의 드라이브 모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차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이브 모드란? Drive MODE 드라이브 모드는 운전자의 취향이나 도로 요건에 따라 차량의 특성을 변경시킬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합니다. 처음 나올 당시에는 단순히 엑셀의 감도만 변경시키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차량의 엔진과 변속기 제어 제어 그리고 스티어링 휠과 브레이크의 감도까지 변화시켜 주고 있습니다. 내연기관 차량, 하이브리드, 전기차에서 작동하는 기능은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정확한 내용은 본인 차량의 매뉴얼을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코(ECO) 모드 ECO MODE 에코 모드는 엔진과 변속기 제어를 통해 연비를 향상시키는 주행 모드입니다. 해당 모드에서는 연비를 우선으로 엔진 및 변속기 작동을 제어하여 급가속과 같은 연비를 악화시키는 주행을 억제합니다. 전기차의 경우에는 구동 모터 제어와 4륜일 경우 후륜 위주의 구동을 하며, 히터 및 에어컨 시스템 제어를 통해 에너지 ...

기아 타스만(TK1)의 실물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위장 필름만 부착한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대부분의 디자인이 공개되도록 전시했습니다. 타스만은 기아의 첫 픽업트럭으로 출시일이 2025년 상반기(2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이 위장막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차명인 '더 기아 타스만'(TASMAN)도 '영감의 섬'이라고 불리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처음 차량을 봤을 때 크기가 꽤나 커 보이더라고요. 타스만 제원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전장 5,410mm 전폭 1,930mm 전고 1,870mm 휠베이스 3,270mm 정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외관상 한눈에 봐도 큰 이유를 알 수 있을 정도의 제원 스펙입니다. 전면부는 독특하고 큰 크기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습니다. 위장 필름이 붙어 있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충분히 유추가 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프로토타입인 만큼 추후 양산차량과는 소폭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ㄱ자 형태의 DRL은 최근 기아의 패밀리룩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의 모습입니다. 전면부 디자인이 전체적으로 강인한 느낌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곤충(?) 느낌이 나서 어색한 모습도 있었습니다. 측면부는 영락없는 픽업트럭의 모습인데요. 히어로 스테이지 위에...

지난 주말에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다녀왔습니다.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 1전시장에서 6/27(목) ~7/7(일) 11일간 진행 중입니다. 입장료는 12,000원이며, 코리아캠핑카쇼와 같이하면 15,0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아래와 같이 3곳을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1.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무료) 2. 신세계백화점 야외주차장 (5시간 무료) 3.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 공영주차장 1,2구역 (유료) 오후에 가서 그런지 주차하기 정말 힘들었습니다. 1번은 무료, 2번은 5시간 무료라서 그런지 줄 서서 대기하는 차량이 엄청 많더라고요. 결국 포기하고 조금 멀고 유료주차장이더라도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 공영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주말 1일 요금은 8천 원이며, 친환경 차량 50% 할인과 전기차 충전 시 1시간 무료가 되니 전기차 타시면 최종적으로 3천 원에 주차 가능합니다. 처음 전시장에 들어갔을 때의 첫인상은 무척 휑했습니다. 서울모빌리티쇼의 복잡함을 생각해서 더욱 그랬던 것 같은데, 실제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벤츠, KGM, GM(쉐보레) 등 불참한 업체들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기아 기아는 새롭게 출시한 신차 EV3, EV6 페이스리프트, EV9 등 전시차와 함께 픽업트럭 타스만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랩핑이 되어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디자인이 공개되어 있어 유추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PBV인 PV도 전시되어 있...

제 차량에 기존 시공된 썬팅필름이 오래되어서 색이 옅어지며 변색되었습니다. 기존에 썬팅브랜드 같은 거 생각하지 않고 아무거나 한 거라서 태양열 차단이 얼마나 되는지도 제대로 안 알아보고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실내가 더 덥게 느껴지고 자외선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자동차 썬팅필름은 실내로 유입되는 태양열을 차단해 차량 내부의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는 만큼 여름철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자동차 필수 아이템이죠. 노후화로 변색되고 기포/들뜸 현상도 있어서 교체를 고민하고 있어서 자동차 썬팅필름 브랜드에 대해 조금 알아봤습니다. 강력한 태양열을 얼마나 막아주는지를 나타내주는 수치를 TSER 이라고 합니다. Total Solar Energy Rejected의 약자로 가시광선, 적외선, 자외선을 모두 합친 태양에너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주는 값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많은 분들이 이 TSER 수치를 꼼꼼히 확인하고 열차단필름을 선택하고 계세요. 하지만 단지 TSER 수치만 보고 결정하는 게 꼭 맞는 것은 아닌데요. 요즘은 썬팅브랜드 홈페이지에서 TSER 수치를 확인할 수 있지만, 태양열 파장대 설정, 측정 방식 등에 따라서 브랜드에 유리한 수치로 적어놓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보다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외부 시험 기관에 의뢰해서 받은 공인 시험성적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