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언제나 힐링이다. 오랜만에 꽃을 조금 사 왔는데, 요즘 물가가 어마무시하다 보니 생화도 가격대가 만만찮네. 그래도 이맘때 가장 사고 싶어지는 꽃 중 하나인 옐로컬러의 프리지아와 핑크컬러의 장미를 구입해 왔다. 프리지아의 향은 은은하게 퍼져나가 집안을 가득 채워주고 향기 뿐 아니라 노랑노랑한 꽃얼굴이 풍요로움을 전해 주는 것 같아서 이맘때의 계절에는 조금 비싸도 프리지아를 들이게 되는 듯. 아이가 좋아하는 장미를 5송이 샀다. 작은사이즈의 화병에 아담하게 담아달라는 의견을 받아 아담하게, 소박하게 꽂아보았는데, 살짝 허전한 듯 하여 프리지아도 두어송이 더해 주었더니 향기가 은은해서 좋다. 꽃이 주는 위로는 언제나 감사한 것 같다. 심란한 마음을 차분하게 달래줄 수 있는 꽃 덕분에 오늘도 편안하게 마무리 해 본다. #겨울꽃 #프리지아 #장미 #꽃이주는위로 #꽃은언제나힐링 #생화꽃꽂이

라볶이 만드는 법. 주말 방학메뉴 추천 명절연휴의 끝, 이번 명절에는 기름기 많은 음식을 그렇게 많이 먹은건 아니었음에도 개운하고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음식이 자꾸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해 본 라볶이. 꼬치어묵탕도 함께 준비하면서 라볶이를 만들어 먹었더니 역시!! 최고!!!! 매콤하면서도 개운한 분식메뉴 덕분에 맛있는 한 끼 할 수 있었어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먹기에도 좋고 겨울방학 아이들 메뉴로도 좋은 라볶이와 어묵탕 함께 준비해 보시면 어떨까요? 라볶이 3인분 분량으로 라면 두개, 어묵 4~5장, 양파 반 개, 대파 한 개 준비하구요, 고추장 크게 두스푼에 고춧가루 두스푼, 다진마늘 한 스푼, 간장 한스푼 반, 설탕 반스푼, 올리고당 반스푼, 후추 약간 넣어서 골고루 섞어 완성한 라볶이 양념장도 만들어 줍니다. 라볶이에 빠지면 아쉬운 계란도 두개 삶아주구요, 곁들여 먹을 어묵탕도 끓여줍니다. 어묵탕 국물은 다시마 한 장에 무 약간, 꽈리고추 두개와 대파를 넣어서 시원하게 우려내고, 코인육수 한 알과 간장 조금 넣어서 간 맞춰 주었어요. 그리고 어묵꼬치 네개 넣어서 맛있게 완성한 어묵탕~ 시원~~~~ 합니다. 물 800ml에 미리 만들어 둔 라볶이 양념장 풀어서 끓여주다가, 미리 썰어두었던 대파와 양파, 어묵을 넣어서 끓여주다가, 라볶이 국물맛이 어느정도 우러나면 라면을 넣어서 잘 익혀줍니다. 여기에 미리 삶아두었던 계란 넣어서...

모텔캘리포니아 촬영지 영월 주천 섶다리 우연히 보게 되었던 mbc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왠지 낯설지 않은 장소들이 눈에 띄어 설연휴에 몰아보기 하는걸 들여다 봤드니 너무도 반가운 장소가 등장해서 반가운 마음에 포스팅.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지강희가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 천연수와 다시 만나며 겪는 스토리인 모텔캘리포니아. 드라마 끝에 보면 영월군이 딱! 뜨던데, 바로 강희의 고향으로 나오는 장소인 하나읍이 영월군이고 지강희가 태어나고 아빠 지춘필이 운영하고 있는 모텔도 영월군 내, 천연수의 동물병원도 모텔인근으로 보여지는 바, 대부분의 촬영지가 영월 인근으로 보여진다. 엄마께서 우연히 혜화동 인근에서 나인우와 이세영의 촬영분을 목격하셨다고 하셨었는데, 일부 촬영장소는 다르겠지만 대부분은 영월 쪽 일 듯 싶다. 나는 사실 모텔캘리포니아 6회 에피소드분의 장면을 보고 눈이 번쩍 뜨였었다. 6회분에서는 강희가 연수에게 연수할아버지의 유언과 유품을 전해주고, 연수는 그 유품을 강에 던지는 에피소드가 나왔는데, 강희는 오래전 기억을 잃어가는 연수 할아버지로부터 연수가 좋은 짝을 만났을 때 대신 전해달라며 강희에게 금반지 한 쌍을 주었었다. 연수할아버지는 강희가 연수의 짝으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혹은 진짜 손녀처럼 여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할아버지의 유언이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사랑이자 아직 마음에 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