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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베로나를 상대한 리그 17R 경기에서 1-0 승리를 따내며 리그 7승째를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아탈란타전 패배 이후 3경기에서 2승 1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 물론 여전히 상승세를 길게 가져가는 힘은 부족해 보이고, 경기 내에서 보여주는 플랜의 강력함 역시 다소 아쉽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따내긴 했으나 0점 후반대의 xG값(기대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으로 상대를 확실히 몰아 붙인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다소 아슬아슬했던 이번 경기에서도 분명 향후 일정에 영향을 끼칠만한 긍정적인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테라치아노와 포파나로 구성됐던 선발 라인업의 3선 조합. 역시 잘했던 포파나와 불안과 기대가 공존했던 테라치아노의 기용은 확실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파나, 이제는 '대체 불가' 자원 포파나는 이번 경기에서도 중원에 배치되어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수비 커버 능력, 밀란의 전환 상황에서 볼을 지켜내고, 스스로 빌드업의 시작점이 되는 등 자신의 많은 재능을 모두 뽐내면서 밀란의 중원 장악력을 크게 높이는데 공헌했습니다. 포파나는 초반 몇경기에서 약간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현재까지 선수단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인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수가 되어버린 베나세르의 부상 속 레인더스와 함께 중...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며 강원FC를 떠난 윤정환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국내 유력지의 단독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한 윤정환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놀랍게도 2부리그로 강등된 '前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력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매 시즌 꾸준하게 잔류하며 '생존왕'의 이미지를 안고 있던 클럽이고,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생존왕을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까지 출전하는 등 클럽 최고의 시기를 맞이했었지만, 이번 시즌은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생존왕 타이틀을 놓은 채 2부리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은 팀이 위기였던 이번 여름, 과거 팀의 수석코치로서 ACL 진출에 큰 공을 세웠던 최영근 감독을 새로 선임하여 위기를 타개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최영근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결국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결론이 난 듯 합니다. 이후 인천은 발빠르게 후임자를 모집했고, FA로 시장에 나와있던 대어를 낚아채는데 성공했습니다. 인천은 그 이전 이정효 감독과 전북의 루머에도 엮여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성과를 입증한 감독을 새 감독으로 모셔오고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가능성이 적어도 최대한 빠르게 1부리그로 올라오기 위해 비상혁신위원회를 만들어 강등된 팀을 수습하고자 노력했고, 감독직부터 무게감 있는 자를 선임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