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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아들과 남편은 머리 미용하고, 목욕탕 갔다가 피씨방을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아직 PC방을 가 본 적이 없거든요. 친구들은 가니까 궁금해 하길래 뭐든 가장 처음 하는 건 아빠랑 해보라고 하며 둘을 보냈었네요. 집에 돌아올 시간이 다 되어 간다 싶어서 맛있는 간식 준비해 주려고 떡꼬치 만들기 했습니다. 예전에 소떡소떡을 만들었었는데 떡과 비엔나 소시지의 굵기가 딱 맞지 않으면 맛있게 만들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떡볶이 떡으로 떡꼬치 만들기만 했는데 쌀떡은 쌀떡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만 역시나 졸깃, 쫀득함은 밀떡이죠. 우리밀 밀떡볶이 떡은 건강하게 재배한 밀과 최소한의 소금, 주정만을 넣어 만들어 집에 한 봉 준비해두면 아이들간식 만들기로 참 좋아요. 국산밀 밀떡볶이 떡 외에 밀키트로 나와 있는 즉석 떡볶이도 있어서 바쁘지만 맛있고, 믿을 수 있는 우리밀떡을 먹고 싶을 이용하기 좋아요. 오늘 떡꼬치 만들기에 이용한 우리밀 떡볶이 떡. 수입밀이 아닌 국산밀이고, 화학첨가물이 없어 집에서도 뚝딱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꼬치로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시판 소스를 이용해 만들었어요. 집에 마침 초*마을의 떡꼬치 소스가 있었거든요. 냉장보관 국산밀 떡이라 딱딱하지 않아서 빠르게 조리할 수 있어요. 혹시나 소분해서 오래 보관을 위해 소분해 냉동실에 넣으셨다면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쳐주면 됩니다. 이렇게 데워주면 겉만 익혀주면 되니까 ...
부드럽고 달콤한, 통 밤이 들어 있는 밤파이 공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특산물이 바로 '밤' 이죠. 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특히 맛있는 공주 밤을 보면 아들을 위해 준비해 두는데요. 이번에 공주시 지원사업으로 공주 특산물을 이용한 맛있는 밤파이가 있어서 아이 간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북촌35제빵소 밤파이 한 상자에 6개가 들어있고요. 손바닥에 올라가는 크기로 동글동글한 모양이 포인트입니다. 모양도 예쁘고, 맛도 정말 좋아서 선물하기도 좋은데요. 공주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가 있어요. 공주에서 생산한 공주 밤을 직접 삶았고요. 프랑스 레스큐어 AOP 버터를 넣어 81겹 파이로 만들었어요. 여기에 밤 앙금과 달콤한 아몬드 크림도 들어가 전체적으로 달달하면서 과하게 달지 않고 자연스러운 맛이 좋습니다. 커피나 차, 우유와도 잘 어울리는 북촌35제빵소의 밤파이. 공주 특산물을 이용해 맨다느부드럽고 바삭한 81겹의 고급진 파이입니다. 반으로 갈라보면 맛있는 공주 밤이 통으로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학교 다녀오면 늘 출출하다는 아들. 따뜻한 차와 함께 준비해줬어요. 버터 맛에 민감한 아이인데 파이의 맛과 향이 정말 좋다며~ 아는 분들은 아는, 충남 공주의 동학사에 가면 구입했던 공주 특산물이었더군요. 맛있어서 추가로 구입할 수 있을까 싶어 구매처를 들어가보니 리뷰에 그렇게 적혀 있더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겨울, 수육의 계절이 왔습니다. ㅋㅋㅋ 수육이 맛이 없는 날이 있냐만은 따뜻하게 익혀낸 촉촉하고 고소한 고기는 추운 날 더 생각나는 메뉴지요. 거기다 김장철이라 어렵지 않은 수육 삶는법 하나 알아두면 별 반찬 없어도 맛있는 식사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패없는 수육 삶는법과 수육 삶는 시간을 알려드리며 최근 먹었던, 맛있었던 보람한돈 수육용 삼겹살 함께 소개드립니다. 오후 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출고가 됩니다. 우리 나라는 택배가 빠르니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다음 날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쁘거나 시간이 없을 때, 집에 있는 고기가 얇은 고기라면 그건 또 그것대로 수육을 해도 나쁘지 않으니까 수육삶는법을 하지만 진짜 역시나 이렇게 두꺼운 고기죠. 엄지손가락 한 마디 약간 안되는 굵기로 이런 고기는 수육을 해 놓으면 속에 육즙이 꽉 차 맛있죠. 수육 삶는법 수육용 삼겹살 마늘 통후추 대파 양파 된장 인스턴트 커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 봤는데 언제나 실패없던 수육 삶는법입니다. 아마도 남편이 백종원 님 레시피를 보고 했었을거예요. 그 뒤 저도 이렇게 하고 있어요. 두툼한 수육용 삼겹살은 볼에 넣어서 핏물을 좀 빼줍니다. 20~30분 정도 담궈 두면 되고, 저는 시간이 없어 10분 정도 담궈 뒀다가 이용해도 괜찮았어요. 이건 보람한돈의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수육용 삼겹살을 냄비에 넣고...
남편이 야근이 잦은 연말이 되니까 아이와 단 둘이 저녁 먹는 횟수도 많아집니다. 한식으로 거기다 반찬 가짓수 다양한 것을 좋아해서 집에서 제가 밥을 차릴 때면 힘들거나, 아쉽거나 ㅋㅋ 둘 중 하나 일 수 밖에 없는데요. 제가 먹고 싶은대로 찬은 다양하게 나오면서 코스로 깔끔한 해운대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뜰아래채 다녀왔습니다. 뜰아래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2로 20 2층 뜰아래채 뜰아래채 운영시간 11:00 ~ 21:30, 건물 내 주차가능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맞은편 병원이 밀집한 건물이 많은 이 곳이라 처음 오시는 분은 헷갈릴 수도 있습니다. 뜰아래채는 '센텀타워메디컬' 건물의 2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비슷한 이름이 많으니 꼭 이 이름으로 찾으시면 찾기 수월하실 거예요. 지하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온 종일 바빴던 날이라, 심지어 점심도 못먹고, 반송에서 구포를 한 시간 내에 넘어가야하는 일정이어서 굉장히 지쳐 있었다죠. 허기진데 추우니까 더 지치는 기분. 수고한 나를 정성스럽게 대해주고 싶지만 아무리 나를 위한거라고 해도 노동할 힘은, 손가락 까닥할 힘조차 남지 않았던 순간. 온기 가득한 해운대 한정식 룸에 들어서니 마음부터 사르르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국 한정식상 1인 33,000원 아들 녀석 운동하고 올 시간 맞춰 예약을 해뒀더니 음식도 ...
어릴 적 엄마가 자주 끓여주던 국을제가 커서 남편과 아이를 위해 끓여주다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꼭 그때의 엄마로 타임슬립한 기분이기도 하고, 울 엄마도 이랬을까 싶기도 하고요. 저희 집은 경상도식 소고기무국을 주로 끓여 먹는데요. 평소엔 늘 양지를 샀었는데이 날은 목심을 샀었어요. 근데 목심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기가 맛있는건 부위가 상관없구나!새삼 느꼈었어요. 칼칼한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 법 준비물 : 소고기(양지머리 또는 목심), 무, 파, 숙주(또는 콩나물), 간마늘, 국간장, 고추가루, 소금, 참기름, 후추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끓이는법은냄비에 고기를 넣고 볶아줍니다. 친정엄마는 참기름도 조금 넣고 볶으시는데저는 가급적이면 오일류는 적게 쓰자 주의라서요. 입맛에 따라 여기서 소금과 후추를넣어 볶으면 고기에 밑간이 조금 됩니다. 무는 납작납작 작게 썰어서고기와 같이 넣어 볶아줘도 됩니다. 예전엔 고기와 무를 따로 볶았었는데후다닥 일을 해버리는 친정엄마는같이 볶으시더군요. 사진이 갑자기 흑백이 되었네요. 모드 설정을 돌렸더니 이렇게 된 거 같은데.아무튼 간 마늘도 한숟가락 넣어줬고요. 고기와 무가 다 익으면고추가루를 넣어 조금 익힌 후생수를 넣고 끓입니다. 소고기무국이 끓어오르면 숙주를 넣고뚜껑을 열고 익혀 주고, 국간장과 소금을 이용해 간을 맞춰줍니다. 그리고 다 익었다 싶을 즈음파를 넣어 한번 부르르 끓이고 불...
냉동실 떠돌아다니는 떡 구출작전!인절미 굽는법~옆집에서 제사 하시면 가끔 떡을 주세요. 그래서 맛있는 인절미를 맛보곤 하는데요. 늦은 밤에 주시다보니 미처 먹지 못하고 냉장고에 들어가거나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꺼내어서 구워먹곤 합니다. 인절미 굽는법은 예열된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살짝만 발라준 다음(과하다 싶으면 키친타올로 기름을 닦아냅니다.)콩고물을 덜어낸 떡을 약불에 앞뒤 노릇노릇 구워주면 됩니다. 저는 딱딱할 때 칼로 댕강댕강 네모나게 잘라선기름을 두르지 않고 콩고물도 열심히 털어내진 않고살짝만 구워먹는편입니다. 기름을 두르면 타진 않지만 약간 느끼해지더군요. 제일 약불로 두고서 앞뒤, 양 옆을 뒤집어 주면서 잘 구워줍니다. 타기 직전 살짝 누른듯 할 때까지구워주면 더 맛있는인절미 굽는법 입니다. 인절미가 따끈따끈하고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지면 밀크티 한잔과 함께아이와 티타임을 가집니다. 겉은 살짝 바삭한 듯 하지만 안은 몰캉하면서 쭉쭉 늘어나는것이 마치 금방 만든 떡처럼 맛있어요. 떡 간식이 최고! 갯수가 몇개 안되는거 같지만 요거 먹고 나면 은근 배가 불러요. 갓 해 먹는 떡이 가장 맛있으나그렇게 먹지 못할 땐 인절미굽는법으로 다시금 맛있게 즐길 수 있네요. 시댁도 친정도 식구가 단촐한 편이다보니 명절에도 떡을 하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아요. 저랑 아들은 떡을 좋아하는데요. 개별 포장된 떡을 많이 ...
고등어조림 오랫만에 엄마 손맛이 난다! 지난주 반찬거리 고민하던 날, 냉동 포장된 노르웨이 고등어를자연해동해서 고등어조림을 했더랬지요. 신혼 때 몇번 해보고 실패해서 안해야지 하고선 그 뒤론 안했는데오랫만에 수량 넉넉한 고등어 보니 불타 오르는 도전 의식!그래! 맛있는 고등어조림을 만들어보자!일단 납작한 냄비를 꺼내어 집에 무를 있는데로 썰었습니다. 무가... 없었어요. ㅠㅠ여기에 들어가는 무는 두껍고굵게 썰어주는것이 제 맛이죠. 그 다음 포장을 벗긴 고등어를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선반으로 잘라 무 위에 올려줍니다. 가위로 슥삭슥삭 야매요리;;; 이번 고등어조림 성공의 비결은 일단 고등어가 맛있었고요. 두번째는 양념장이 좋았던거 같아요. 양념장에는 된장, 고추가루, 국간장, 매실액기스그리고 화이트 와인을 한잔 넣었습니다. 생선요리는 술 한 잔 넣어줘야~집에 소주, 청주등등 있는대로 넣어주세요. 그리고 저희 집은 안넣지만 간마늘이나 매운고추 넣어주면 더 맛있습니다. 고등어 한마리 반에 양념을 1.5 : 1.5 : 1.5 : 1 : 1저는 이렇게 넣었어요. 집집마다 된장, 국간장은 염도가 다르니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만들어진 양념을 올려주고요. 아! 그리고 저는 종이컵분량으로 물 한컵도 같이 넣었습니다. 무 만 믿고 물 안부었더니 타더라고요;;; 중불로 놓고 계속 익혀주다가 고등어조림이 어느정도 익어간다 싶을...
지난주에 g9 신선지구에서 돼지등뼈 샀었잖아요. 그걸로 정말 대~애충 감자탕 만드는법을 해서는 친정아버지도 한그릇 가져다 드렸었어요. 엄마는 돼지고기 냄새도 역해 하시는지라감자탕 끓이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인지라.아버지가 드시곤 넘나 맛있다며!제 요리에 별로 칭찬 안하시는 분인데 말입니다;;;좋아하셔서 조만간 2kg 사서 넉넉히 하는걸로. 이번엔 돼지등뼈를 1kg만 사서 양은 조금 아숩게 먹었었어요. 개인적으로 고기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돼지등뼈 감자탕 만드는법은 처음 시도하는데요. 전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마트에서는 색이 좀 바랜듯한, 또는 양이 너무 많은, 또는 살이 너무 없는 것 같은 뼈를 봤던지라"저걸로 뭘 해먹겠나." 하는 생각이 강했었어요. 한돈이라 그런지 등뼈 상태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재료가 맘에 드니 요리할 맛이 나네.일단 포장을 뜯어 돼지등뼈를 볼에 넣고핏물도 좀 빼고, 누린내도 제거해 줄거예요. 가장 먼저 한 것은 쌀뜨물에 돼지등뼈를 담궈주는 것. 쌀을 한번, 두번 씻고 세번째 씻은 물을뼈가 담긴 볼 안에 부어서 한시간 정도 담궈둡니다. 이렇게 하면 핏물도 어느정도 빠지고, 겉에 묻어 있는 불순물도 씻을 수 있어요. 이렇게! 고기색이 좀 달라졌죠? 그리고 냄비에 물을 받아 등뼈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끓여줍니다. 20분 정도 끓여줬어요. 요즘 같은 때는 더더욱 고기를 잘 익혀 먹어야죠. 이렇게 한번 끓이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