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도 어반스케치 올리면서 이야기 했었는데 지니어반스 함께 그리기 단톡방에 초대되어 일주일에 2점씩 사진을 받고 있어요. 받는 사진 마다 전부 그려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직 손이 느려서 일주일에 한장 그리는 것도 사실 좀 버겁네요. 어반스케치라는 것이 본디 여행을 다니면서 혹은 거리를 거닐면서 짧게 짧게 그리는 그림이다보니 크로키처럼 빠른 시간 내애 그려내야하는 것이 묘미인지라 아이를 낳고나서도 그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시작했는데 밑그림 없이 그리는 것은 아직까지 부담스럽습니다.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만 어디서 소실점 같은 이야기는 들어본 지라.... 그런데 제눈엔 소실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ㅠ_ㅠ 수평이 되는 위치와 대략적으로 대각선 선들을 조합하여 대략 여기쯤이겠다 싶은 부분을 소실점으로 잡고 그 점에 연결되는 부분들로 밑그림을 미리 그려 전체적인 틀이 벗어나지 않도록 그려보았습니다. 언젠가 밑그림 없이 펜으로 스윽 스윽 그릴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지만 어찌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기회가 된다면 펜터치 연습이랑 나무 그리기 등등 펜으로 할 수 있는 그림 연습을 조금 더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고나니 펜으로 그리는 연습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구도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것을 먼저 그릴 것인지 선점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되는대로 큰 건물 라인부...

한동안 어반스케치가 유행이였는데, 배우고 싶어도 어디 나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어반스케치는 원래 밖에서 하는게 맞는거잖아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언택드 여행을 하면 어반스케치가 가능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막상 아는 것도 없고 검색하다보면 어떤게 그리기 좋은지도 모르겠고, 고민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구요. 인스타그램에서 알게된 지니어반스(인스타그램 @jini77park)님의 인스타그램에서 보다가 그려보기 좋은 해외 사진들이 많이 있길래 혹시 저장했다가 그려봐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출처를 제대로 남기면 된다면서 단톡방에 초대해주셨어요. 단톡방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미션 그림이 주어지고, 그 주에 어반스케치를 해서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이되는데 자율적으로 참여가 가능하기때문에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한 형태라 좋더라구요. 꼭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또 지니어반스 유튜브를 통해 어반스케치를 할때의 tip을 공유해주시고 종종 실시간 방송을 열어 사람들과 소통도 하시더라구요. photo by. moom 그리하여 제가 처음 참여하게 된 지니어반스 첫 어반스케치는 불가리아 릴라 수도원입니다. 형태가 복잡하고 어려워서 화면에 꽉 채워그려보겠다고 욕심을 부렸는데, 다른 분들은 주변 풍경까지 다 너무 잘 어우러지게 그리셨더라구요. 너무 ...

어반스케치에 대한 욕심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뭔가를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이라서 물감을 꺼내고 색연필을 꺼내고 하는 수작업을 사실 조금 멀리하게 되었던 것이 사실이예요. 직장생활을하면서 계속되는 야근에 수작업할 여유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임신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코로나19때문에 밖에는 못나가고 여러가지 이유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미뤄뒀던 어반스케치에 대한 도전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해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ㅎㅎ 이미지 출처 : https://pin.it/5Mnb993 먼저 어떤 이미지를 작업할 것인지 고르는게 가장 큰 숙제죠. 핀터레이스에서 '여행'키워드로 검색하여 일본의 풍경을 하나 열어놓고 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먼저 멋지게 그려서 올려둔 것 그림들이 있던데, 저도 언젠가 그렇게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겠죠? 연필로 대략적인 스케치를 진행합니다. 구도가 틀어지지 않도록 잡는 것이 중요한데, 소실점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그런지 그리는 것이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어반스케치 관련한 유튜브 영상이라도 조금 더 찾아보고 해야할까봐요... 시작했으니 일단 그려보기로 합니다. 피그먼트 라이너 펜을 이용하여 연필 밑선을 기반으로 전체적인 라인들을 그려줍니다. ㅠ_ㅠ 여기부터가 완전히 멘붕이네요 식물을 그리는 방식을 공부하고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도와 식물을...

어반스케치가 한동안 유행했었는데 요즘은 코로나19때문에 밖에 많이 다닐 수 없으니 어반스케치도 조금은 잠잠해지는 것 같네요. 유성구문화원에서 어반스케치 수업이 있다길래 태교 겸 다녀보려고 했다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면서 포기했습니다. 그 전부터 어반스케치 자체에는 관심이 있었던지라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막막해 하는 중이었는데 유튜브를 검색하다가 스튜디오 정별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youtu.be/AYrM8jfvFuI 습작이기때문에 링크를 남겨둡니다. ^^ 처음 도전할때는 투시도에 대한 이해가 없기때문에 정면에서 보이는 이미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막상 찾으려니 마땅한 사진이 보이지 않아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그리기로 했습니다. 혼자 그리기 심심해서 신랑한테 같이 하자고 졸랐어요. 스케치를 해 놓은지는 조금 됐네요. 2021.01.25. 취미생활 같이 해달라는 말에 군말없이 함께 해주는 착한 신랑~ //ㅁ// 언제나 고맙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스케치를 따라하고 펜선을 올려줍니다. 펜선까지 작업 완료했는데, 처음해보는거라 어설픈게 눈에 많이 보이네요. 특히나 벽돌.. ㅋㅋㅋㅋㅋㅋㅋ 신랑은 펜선 작업까지 완료하고 난 뒤에 재미없다고 접었습니다. 저도 채색도 해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그 이후로 컨디션 난조로 앉아있는 것이 힘들어 내내 디지털 드로잉만 했네요. 어반스케치도 처음이지만 아날로그 그림 자체가...

마이 데몬 연출 김장한, 권다솜 출연 김유정, 송강 방송 2023, SBS 드라마 감상하고 얼마 안 지나서 스케치 해둔 것 같은데,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지 뭐예요. 신비로운 느낌에 아름다운 외모가 돋보이는 김유정 배우님과 송강 배우님의 케미 넘치는 드라마. 도도희 역의 김유정 배우님과 정구원 역의 송강 배우님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아마도 스케치만 진행해놓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배경 꽃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작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데, 차마 마음적 여유가 없어서 더 진행을 못 했던 것 같아요. 마이데몬 팬아트 작업은 이렇게 인물 / 배경 / 제목 순으로 작업했어요. 선남선녀 커플이라 그리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인물까지는 재미있었으나 빼곡히 꽃잎을 그려야 하는 국화 때문에 1차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려야지. 저는 인물이 돋보이는 것이 좋으므로 꽃은 조금 더 가는 펜 선을 선택했어요. 막상 이렇게 그려놓고 나니 너무 밋밋한 것 같아 그림을 더 진행할 것인지 멈출 것인지 고민하다가 까맣게 잊어버린 상태였어요. 잠을 푹 자지 못하고 새벽에 깼는데, 아이가 제 다리를 베고 자고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김에 그림이나 그려볼까 하고 스케치북 앱을 열었다가 스케치를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그림을 그릴까? 그래도 그려놓은 게 아까우니 채색을 해볼까?' 잠시 고민하는 시간...

굿파트너 연출 김가람 출연 장나라, 남지현, 김준한, 피오, 지승현, 한재이 방송 2024, SBS 요즘 재미있게 보는 드라마 <굿파트너> 이혼변호사 이야기라서 처음에는 뭔가 역할이 잘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서 보게 되더라고요. 성향이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이야기,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이번에 아이 양육권 다툼하는 이야기 나오는데, 엄마들의 이야기에 울컥하더라고요. 차은경 역의 장나라 배우님과 한유리 역의 남지현 배우님 이미지가 보면 볼수록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림으로 그 느낌을 다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집중해서 그리다 보니 이번에도 진행 과정 숏은 많이 남기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참 오랜만에 그림에 손을 대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보니 시작하는 것이 늘 어렵네요. 아이가 잠이 줄어들면서 잠이 드는 시간이 점점 뒤로 밀리고 개인 시간이 점점 줄어들다 보니 그림 그리는 것이 쉽지 않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말 그대로 핑계지요. 어떤 그림책 작가님은 저희 아이와 같은 나이에 그림책 작업을 시작하셨고, 그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새벽 드로잉을 시작하셨다고 하셨어요. 작가님이 되시고 여전히 새벽 드로잉이 포스팅되더라고요. 그런 것 보면 제가 게을러서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근 우울증이 다시 스멀스멀 올라오...

무인도의 디바 연출 오충환 출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이레, 신주협 방송 2023,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사실 남자 주인공은 강보걸 역이었는데, 어릴때 기억을 잃어버린 강우학이 자신이 정기호인줄 알고 행동하는 부분들이 나오죠. 사실 저도 강우학이 정기호이길 살짝 바랬답니다. ㅎㅎㅎ 취향적으로는 강우학이 내 스타일이라서 괜스레 응원하게 되었다는.. 당분간 그림을 쉴까 싶긴 했었는데, 또 년말이다보니 자꾸 자신을 채찍질 하게 되네요! 더 열심히 살아야지! 년말 마무리는 잘 해야지! 하면서 말이죠. 덕분에 잠도 줄여가며 그림 작업도 하고 이것 저것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볍게 연필로 스케치를 한 후 피부 색 붙어 올려줍니다. 뭔가 너무 안 닮은 느낌이 나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 스멀 올라옵니다. 피부 색깔 표현과 눈, 코, 입 부분에 색상을 올려주며 조금 씩 더 세분화 해서 색깔을 첨가해 올려줍니다. 하이라이트 부분도 살짝 그려줘서 콧대도 더 높여주고... 음...닮게 그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머리카락도 색깔을 올려주고, 옷 색깔도 올려주고, 배경 색상도 칠해준다음 마무리 합니다.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본 릴스가 생각나네요. 내가 그림을 그리려고 종이와 펜을 들고 있으면 솜씨 좋은 사람이 스윽 스윽 그린 그림들을 자꾸 보여줘서 결국 자괴감에 빠지는 뭐 그런 ㅎㅎㅎㅎㅎ 진짜로 그림은...

무인도의 디바 연출 오충환 출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이레, 신주협 방송 2023, tvN 이번 <무인도의 디바> 드라마를 통해 채종협 배우님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더라구요. 매력적인 배우님! 강보걸 역할이 잘 어울리기도 했고 참 멋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강우학 역할을 맡은 차학연 배우님이 조금 더 취향저격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여자 그림을 더 재미있어해서 남자 그림이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특색을 잡아내기가 더 어렵기도 하고요. 간단하게 연필로 스캐치를 진행합니다. 피부 색을 올려주고 이목구비 색상을 올려줍니다. 헤어 색상도 여러 색상을 얹어가며 채색을 마친 후, 옷도 채색 합니다. 옷도 주름 방향과 그림자 부분을 신경 써가며 채색을 마무리 합니다. 배경색을 올려주고 마무리 합니다. 요즘 그림이 여엉 마음에 안 들게 작업되서 좀 쉬어야할까 싶기도 하네요. 강우학 역을 맡은 차학연 배우님 윤란주 역을 맡은 김효진 배우님 팬아트까지 마무리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지는 요즘입니다.

무인도의 디바 연출 오충환 출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이레, 신주협 방송 2023,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는 등장인물들이 전체적으로 매력적이라 그림을 여러장 그리게 되네요. 드라마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이 다 제 취향이예요. 서목하 역을 맡은 박은빈 배우님. 그 전에도 여러 드라마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번에 노래까지 완벽했어요. 음악도 듣기 너무 좋고 꿈을 향한다는 내용 구성. 그리고 배우님들의 연기도 다 너무 멋져서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를 아이패드로 그리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브러쉬가 적응이 안되서 갤럭시S22울트라로 또 작업하고 있네요. 빨리 아이패드에도 적응해서 여러가지 그림 더 다양하게 그려보고 싶다는 욕심이 나네요. 가볍게 스캐치 작업을 하고 피부부터 채색하기 시작합니다. 이목구비는 특히나 신경 써서 그려줍니다. 저는 전신샷보다 이렇게 상반신 위주의 그림을 즐겨 그리다보니 더 얼굴에 신경 써서 그리게 되는 것 같아요. 헤어 색상도 넣어주는데 색을 한번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굵기의 채색 도구로 색상을 여러번 올려주는 형태로 작업해요. 중간 헤어톤을 기준으로 조금 더 어두운 색을 두세번 올려주고 더 밝은 색으로 빛 들어오는 부분을 더 얹어 마무리 합니다. 옷도 마찬가지로 색깔을 여러번 얹어 마무리 해줍니다. 메이크업도 조금 더 수정해주...

베베나린 카페 이벤트로 그려본 윤성이. 저게 그 유명한 돗투돗인가? ㅎㅎ 익숙한 곰돌이 무늬가 눈에 띄네요. 윤성이는 아들인데 곱상한 외모에 머리핀까지 해주니 완전 딸 같은 사랑스러움이 보이네요. 윤성이가 더 돋보였으면 하는 마음에 윤성이는 조금 굵은 선으로 그리고 색도 많이 올렸지만 토끼인형은 가벼운 터치로만 그리기. 종종 동물 그림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연습해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ㅎㅎ 윤성맘도 그림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너무 다행입니다♡

베베나린 카페에서 이벤트를 진행해서 그림을 그려드리는데 항상 반응은 잘 해주시면서 신청을 안하시길래 여쭤봤더니, 다른 집은 아이가 한명인데 진진형제들은 세명이라 부담될까봐 신청을 못하셨다길래 그 마음이 감사해서 사진을 한장 달라고 했어요.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옷을 맞춰 입고 함께 사진 찍어놓은 것이 너무 예뻐서 그리는 내내 즐거웠네요. 다행히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고맙다며 선물을 보내주셨네요. 서연이 200일 기념으로 사진 찍을때 쓰라고 헬륨풍선과 예쁜 아기 머리핀을 보내주셨어요. 어찌나 감사한지.. 우리 서연이가 풍선을 너무 좋아해서 막 끌고 다니고 잡아당기고 놀고 엄청 좋아합니다. 오고가는 선물 속에 싹트는 정! 후훗! 이맛에 이벤트 하죠? ㅋㅋㅋㅋ

한동안 베베나린 카페를 통해서 이벤트를 여러번 진행하면서 여러 아기들에게 그림선물을 해줬네요. 이제 엎드리기 잘하는 다래! 너무 사랑스럽네요!! 머리숱이 많아서 벌써 머리 묶을 수 있겠어요!!!! 우리 딸은 아직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서 핀도 못 꽂는데...ㅎㅎㅎ 목에 둘러준 턱받이 무늬가 무슨 무늬인지 몰라서 대략 그렸지만 뭐~ 다래 미모가 다 커버하니까 오히려 무늬가 옅은게 더 좋은 것 같네요. 휴대폰으로 그림을 그려 선물해주고 있는데 요즘 그림 좀 마음에 들게 그려지는 듯~~ 대신 한손은 아이에게 항상 저당잡혀 있어서 중간저장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네요. 베베나린 카페에서 단톡방활동을 하면서 궁금한 것들 해소도 많이 하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때는 수다로 풀기도 하고, 정말 조리원 동기 못지 않게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기회가 되면 아이들이랑 함께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

포스팅할 것이 왜이리 많이 밀렸는지.. 하하하 며칠동안 아주 그림을 열심히 그렸던지라 밀려있는 포스팅이 한가득입니다. 물론 아기를 안고 한손으로 그리다보니 중간과정을 저장하지는 못했는데, 유독 그림이 마음에 들게 잘 나오는 시기라 신나게 그렸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도 주찬이 50일 기념 촬영 사진이었던 것 같아요. 사진을 받았느데 어떻게 그리는 것이 좋을까 살짝 고민되긴 했어요. 비치는 원단을 어깨 위에 두르고 찍은 사진이라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을지 한참 고민하긴 했는데 그림 작업해서 주고 나니 주찬맘이 너무 좋아해줘서 저도 기뻤답니다. 보통은 별도의 말씀 없이 그냥 인화하시고 사용하시는데, 주찬맘이 먼저 인화하고 싶은데 해도 되는지, 백일상에 액자로 올리고 싶은데 올려도 되는지 섬세하게 신경써주셔서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랑스러운 주찬이!! 그리고 말씀 예쁘게 하시는 주찬맘! 마음에 들어해주셔서 너무 다행이예요. 부모님들도 좋아하셨다는 후기가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주찬아! 건강하게 잘 자라렴!!

그림 작업을 하고나면 사실 다들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궁금했는데,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도 하고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기도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휴대폰 배경화면도 제 그림으로 되어있습니다. ㅎㅎㅎ 서연이는 우리 서연이랑 이름이 같아서 왠지 더 친숙하고.. 둘다 밥 잘 안 먹기로 베베나린 단톡방에선 유명한 아이들.. ㅋㅋ 이름이 소식하는 이름이라고 우리는 그러고 있네요. ㅎㅎㅎ 그림 그려드리고 어떻게 활용하실까 궁금했는데 사진 인화해서 백일상 차릴때 액자도 같이 올리셨더라구요. //ㅁ// 사진 보고 감동~ 마음에 들어하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그거 아세요? 아빠의 육아 참여는 가끔 엄마를 당황하게도 하고 걱정도 많아지게 해요. 엄마에 비해 아빠들은 위험한 장난을 많이 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도 아빠의 육아 참여는 아이를 긍정적으로 자라게 해준데요. 저희 딸은 엄청 심하게 낯가림을 했었는데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많이 고쳤어요. 요즘은 보는 사람마다 어디 기관에 다니고 있냐는 질문과 함께 낯가림이 전혀 없는 아이 같다는 말을 많이 하세요. 아마도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있어서 가능하지 않았나 싶어요. 22개월 짱이는 생각보다 문자에 관심이 많아요. 책을 좋아하는 시기이기도 하고 말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자음, 모음, 알파벳, 숫자 장난감을 보여주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종종 놀이를 해주고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작업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네요! 다들 육아 화이팅입니다!!

짱이네 아빠는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돌아와도 아이랑 같이 잘 놀아주는 자상한 아빠예요. 문제는 결혼 전에 푹 빠진 아재개그를 고치지 못해 아이에게도 자꾸 아재개그를 던진다는 것? 아마도 뭔가 엉뚱한 생각을 했으니 끼억이라는 말이 나왔겠죠? 하하하하 쌍기억도 아니고 끼억이라니... 개그코드가 맞아서 결혼했는데 저희는 일상이 아주 재미있거든요. 그런데 글과 그림으로 다 표현 못하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일상툰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도전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컷을 나누는 것도 일화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것도 상당히 어렵네요. 처음 시작인 만큼 작붕도 있고 멘붕도 있고 폰트도 제약이 좀 있을 것 같아 손글씨로 쓰다보니 글씨크기도 이랬다저랬다 엉망인건 알지만 이렇게라도 시작하지 않으면 계속 미뤄두다가 시작도 못하고 끝날 것 같아 부족한 실력이지만 그림을 끄적끄적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완벽한 그림체로 배경과 인물 따로 작업해서 나중에 필요하면 이모티콘이라던지 네이버 스티커로도 사용하고 하면 좋겠다는 원대한 꿈도 꿨지만 그렇게 작업하려니 시간도 너무 오래걸리고 자꾸만 뒤로 미루게 되더라구요. 현재 21개월 딸아이를 가정보육하며 아이가 낮잠 자는 시간과 늦은 시간 가족이 모두 잠든 후에 작업하는 것이 작업시간의 모두이다보니 제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을뿐더러 그렇게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뤘던 것이 벌써 못해도 10년은 됐겠다 싶더라구요. 도전하는 것을 겁내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뭐든 새로 시작하는 것은 설레임과 걱정이 함께 공존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많은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수 있기를.. 그리고 점점 더 성장하는 그림체와 성장하는 스토리 구성력을 갖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2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것들 모두 이루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머리는 용서하라고 하는데 마음이 그렇지 않아 힘들었던 어느 날, 그림으로 기록을 남겨뒀는데 뭔가 조금 더 멋지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일상툰 그릴 수 있는 날도 있겠지?

휴대폰으로 그림을 그린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고, 신랑도 나랑 연애하면서 그림 그리는 것을 배워보고 싶다더니 이제는 꽤나 잘 그립니다. 데이트하면서 카페에 앉아 말 없이 그림을 그리는 날도 생길만큼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사람과 살고 있어요. 마땅한 취미생활이 없었는데 가르쳐줘서 고맙다며, 더 잘 그리고 싶다며 엄청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 신랑을 보면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임신하고 누워서 그림 그리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신랑도 언젠가부터 그림을 꽤 많이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중에 이야기해보니 뿌니가 세상 밖으로 나왔을때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뿌니 그림을 그려주고 싶다며 더 열심히 연습해서 예쁘게 그려주겠다는 신랑의 말에 자극이 되었어요. 실제로 뿌니가 태어나고 신랑이 먼저 뿌니 그림을 그렸어요. 너무 귀여운 그림이 생겼어요. https://blog.naver.com/indrasun/222289104892 사랑스러운 우리 딸 출산 일기를 먼저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피곤하네요. 출산하고나서 인스타그램이고 블로그고 바로 ... blog.naver.com 첫째날 그림을 그리면 더 좋았겠지만 제왕절개로 뿌니가 태어나면서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많이 아팠고 정신이 없었기때문에 모유수유하러 다니던 3일차에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렸어요. 사람은 좋은 영향력을 갖은 사람과 함께할때 시너지 효과가 생기죠. ...

종이 : FABRIANO 25% COTTON 300g 색연필 : PRISMA 컬러 색연필 요즘 이것저것 하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자꾸 포스팅이 밀리네요. 만들어놓은 것도 그림 그린 것도 많은데 포스팅이 잔뜩 밀려 있어요. 이번에 올리는 그림은 도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그리기>에 수록되어있는 '작지만 에너제틱 치와와'편을 보고 따라 그려보았는데 처음이라 어색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업로드 합니다. 먼저 스케치부터 작업해요. 전체적은 형태를 잡을 부분들을 옅게 그리고, 비율을 생각하고 평행을 생각하며 조금더 섬세한 스케치작업을 합니다. 책에서는 잘 보이라고 꽤나 짙은 스케치를 완성하였으나 나중에 지우개로 옅게 지우기때문에 저는 애초에 흐리게 스케치를 작업했어요. 생각보다 형태를 잡는 것도 어려워서 앞부분에 나오는 스케치 연습이나 형태 잡는 법부터 조금씩 다시 연습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다음 색을 올려가며 점점 생기를 불어올려주는데요. 책에서 강아지나 고양이의 눈동자나 코무늬 등이 다르다는 점들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따라그리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털 방향은 쉽게 이해되지 않더라구요. 조금 더 섬세한 작업을 위해서는 동물들을 더 관찰하고 세밀하게 따라그리는 것을 연습하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영상도 더 자세히보...

그리는 대상들은 거의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는 내가 자주 그리는 대상에서는 제외 대상이다. 10년 전쯤엔가? 아반떼를 모델로 일러스트화 시켜서 그려본게 전부였는데, 왠지 모르게 색연필화가 땡기니 K5에는 색상까지 입혀주기로 한다. [색연필화 - 기아자동차 K5] ⓒkarin 원래는 연필선 위에 가볍게 색연필 색상을 얹을 생각이었으나, 자동차 특성상 조금은 강렬하고 강한 느낌이 있어야 잘 어울어질 꺼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펜이 마땅한 것이 없길래 플러스펜으로 스윽스윽 긋기 시작 -_- ;;; 그래... 장비탓 하지 말고 무엇이든 그림그리는데 잘 쓰면 그만 아냐? ㅎㅎㅎㅎ [색연필화 - 기아자동차 K5] ⓒkarin 그렇게 펜선을 따면서 아.. 앞쪽 헤드라이터 옆부분 모양에서 균열이 생겼구나! 바퀴가 찌그러졌구나! 인지도 했고 소실점도 잘 안맞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처음에 자동차 그릴때보다는 확실이 덩어리감이 괜찮은 것 같아 일단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일일이 벗어난 선에 스트레스 받고 '처음부터 다시!'를 외친다면 아마 나는 그림을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다음에 기회가되면 더 잘 그리면 되지 싶다. [색연필화 - 기아자동차 K5] ⓒkarin 색상을 얹으면서 원래는 배경까지 그리고 싶었다. 색상표현을 어려워하는 편인데, 욕심은 많아서 차 창문과 본체에 주변 풍경이 비친 모습이 예뻐 그걸 표현하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요즘 핫한 드라마죠. 넥플릭스에서 8화까지만 올라오고 궁금한 상태로 1부가 마무리 되었어요. 2부는 3월에 방영한다고 하는데.. 워낙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 인기가 아주 많네요. 2부 시작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패드로 그려보려고 손을 대봤는데 여엉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다 그리다 포기했습니다. 요즘 아이가 낮잠을 전혀 자지 않아 개인시간이 너무 없거든요. ㅠ_ㅠ 그림을 그리려면 밤을 새야지 가능해졌어요. 그리기 시작했는데 안그리기는 아쉬워서 다음날 삼성 갤럭시S22울트라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썩 마음에 들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두운 분위기는 그대로네요. 연진아, 나는 늘 그림을 그려...

우와.... 진짜 그리기 어렵네요.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사장님을 잠금해제]를 보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최애! 사랑받는 법을 몰라서 세상을 사는 법을 몰라서 그저 돈이 많아야한다는 생각에 목적 없이 돈만 벌어들이기 시작하다가 박인성 사장을 만나면서 인간적인 면을 배우게 되고, 웃는 표정 연습하는 부분에서 빵터지게 해주는 캐릭터. 그 역할을 너무 멋지게 소화한 김성오 배우님. 여러 작품에서 김성오 배우님을 마주하면서 매번 참 멋지다고 생각해서 그려보기 시작했는데,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는 저는 이렇게 강렬한 인상의 그림자를 넣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력적인 캐릭터를 원하는대로 그리지 못하는 것이 상당히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그렸으니 올려봅니다.

임신했을때부터 알고지내던 언니네 아들. 귀엽고 순둥이라 같이 있으면 너무 사랑스러운 지한이. 우리 딸도 엄청 좋아하는 친구예요. 자기가 싫다는건 안하는 좋은 친구라서 챙겨주고 싶은가봐요. 둘이 노는거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ㅎㅎ 이번에 그림 선물했더니 지한이가 그림 가르키며 자기라고 자기한번 가르키고 좋아하며 웃었다네요. 그림 선물한 보람이 있어요. 뿌듯하네요.

예쁜 우리 도하, 서연이 태어나기 전부터 언니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서연이 친구로 만들어준 도하. 엄청 열심히 돌아다녀서 만나기 어렵다. 언젠가 한번 그림 선물 해줘야지 생각했었는데, 때마침 언니가 그림 선물 받고 싶다고 말해줘서 마음 편히 그림을 그렸다. 가끔 그림 선물하고 서로 마음 상하는 일들도 있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기분 좋게 받아줘서 나도 기분이 좋았다. 도하는 성격이 조용하고 얌전한 편이다. 언니랑 문화센터 다니면서 꽤나 활동적으로 활동하는 편인데 그것과 별개로 원래 타고난 성향이 조용한 성향인듯. 도하랑도 제대로 놀고 싶다. 엄청 어릴때 같이 놀고 최근에는 지나가면서 자는 것 보기만 한 것 같네. 언니! 우리 조만간 뭉쳐요!!

엄연히 그림쟁이 인플루언서라는 이름을 달고 그림을 너무 가끔 올리는 것 같아 속상하고 그러네요. 오랜만에 그림 좀 그려봤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제가 어떤식으로 그림을 그렸었는지도 잊어버린 것 같아요. 하하하하 요즘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윤현우 역, 그리고 진도준 역을 맡은 송중기씨. 우리 딸이 뱃속에 있을때부터 TV에서 송중기씨가 나오면 태동도 많이 하고 했던지라 눈길이 더 가더라구요. 생각난 김에 쓰윽 쓰윽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송중기씨 이미지를 표현하는게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오랜만에 그림 그리니 너무 좋아요!!! 조만간 또 다른 그림으로 찾아올께요.

클로드 모네(Oscar-Claude Monet) [네이버 지식백과] 클로드 모네 [Oscar-Claude Monet]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말년의 《수련》 연작은 자연에 대한 우주적인 시선을 보여준 위대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영원한 빛의 화가 클로드 모네 레플리카 체험전 연산문화창고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31번길 28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31번길 28 연산문화창고 4동 전화번호 : 041-730-2960 전시 기간 : 2024.06.01(토요일) ~ 07.21(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입장료 : 무료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시간 1회차 : 오후 2시 2회차 : 오후 4시 ■ 레플리카 : 원작을 복제한 모작을 의미하며, 복제의 목적이 원작의 보존이나 학습을 위한 것 ■ 도슨트 :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전시장을 들어서자 클로드 모네 작가의 이력과 소개가 상세하게 나열되어 있더라고요. 관람객들이 "오래도 살았네~" 하고 툭 내뱉는 말에 조금 충격이었어요. 시간이 맞았더라면 도슨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상세하게 설명을 들었...

요즘 아이패드에 조금씩 적응해가면서 새로운 그림에 도전해 보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음식 그리기'입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못 그린다는 핑계를 대기보다 열심히 그려서 내 것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어설프지만 하나씩 그려보기로 했는데요. 그나마 디지털 작업이니 좀 편하게 가는 부분들도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삼겹살이 메인이기 때문에 불판을 먼저 그려보았어요. 일전에 언니한테 "음식 그림을 좀 그려보고 싶다."라고 이야기했을 때, 언니가 "삼겹살을 불판 위에 치이익 하고 올리는 모습을 그리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한 것을 기반으로 구성을 해보는데 삼겹살 한 줄만 덜렁 올리기 아쉬워 미리 올린 두 점을 그려 보았어요. 음식 그리시는 분들 보니까 채색을 먼저 하고 테두리를 나중에 그리는 경우도 많던데, 따라 해볼까 하다가 펜화가 익숙한 저는 테두리 작업부터 하고 색을 채워나가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삼겹살만 있으면 허전할 것 같으니 함께 구워 먹으면 맛있는 감자와 마늘도 올려봅니다. 실제로 삼겹살 백반 전문점 고백집의 사진을 참고하여 그렸어요. 백반이랑 같이 하고 쌈 채소가 다양한 곳이라 반찬을 이것저것 올려서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곳이거든요. 단호박과 버섯까지 올려줍니다. 색이 안 들어가니 고기 같은 느낌이 하나도 안 들지만, 스스로 '할 수 있다.' 주문을 외우며 그림을 그려나가 봅니다. 사실 그림을 그릴 때 집중력이...

아이패드와 친해지기 엄청 어렵네요. 그만큼 좋은 기능들이 많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최근에 계속 음식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유주님(@yuzu.illustration)께서 그림 실력 키우는 방법 도장 깨기를 오픈해 주셔서 고민하던 끝에 참여해 보기로 합니다.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 그림 실력 키우기는 질감 표현인데요. 실력이 부족해서 썩 마음에 들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음식 그림 자체가 처음이니까 그냥 만족하려고요. 원하는 스타일로 그리려면 아무래도 브러시를 고민하는 작업을 좀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휴대폰의 갤러리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초밥 사진이에요. 일전에 신랑이랑 오사카 여행 갔을 때 쿠로몬 시장에서 먹었던 초밥인데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다 보니 여행이 가고 싶네요. 그런 마음을 가득 담아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로 합니다. 대략적으로 큰 덩어리들을 틀로 잡아 놓고, 실력이 부족하니 조금 섬세하게 스케치 작업을 해 봅니다. 보고 그리기도 생각보다 어렵네요. 그림을 너무 오래 쉬었나 봅니다. 최근 아이패드로 그림 그리는 것 관련해서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것이 있어서 빠르게 그림 실력을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최대한 많이 그리고 다양한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스케치의 투명도를 낮추고 바로 색을 올려보기 시작합니다. 브러시의 선택이 고민이었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연출 조현탁 출연 장기용, 천우희, 고두심, 수현, 박소이, 류아벨, 최광록, 오만석, 정민아 방송 2024,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초능력 집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도 현대인의 질병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어서 생각할 거리와 재미요소를 한꺼번에 던져주고 있습니다. 히어로는 아니지만 능력을 좋은 곳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예전에는 나쁜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사용했고, 부족한 것 없는 부잣집으로 살고 있지만 각 능력이 현대인의 질병을 앓으며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는 일이 발생하죠. 예지몽은 불면증 때문에 꿀 수 없게 되었고, 하늘을 나는 능력은 비만으로 몸이 무거워져서 날 수 없게 되었고, 과거의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가는 능력은 우울증을 앓으며 행복한 시간을 찾을 수 없어 과거로 가는 능력을 잃어버리죠. 최근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니 복이나 역을 맡은 박소이양의 사진이 종종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워낙 아역 때부터 활동을 했었고 연기도 잘 했었던지라 눈에 띄는 캐릭터인가 봐요.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하고 긍정적인 말로 표현하는 박소이양이 참 예쁘게 느껴져서 이번 팬아트의 주인공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이를 재워두고 옆에 누워 끄적끄적 스케치를 진행합니다. 정말 다른 분들처럼 숏폼으로라도 작업과정 동영상으로 남겨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늦은 시간 잠깐씩 짬을...

끝내주는 해결사 연출 박진석 출연 이지아, 강기영, 김선영, 오민석, 나영희, 이태구, 서혜원 방송 2024, JTBC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재미있게 본 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 이혼을 주제로 다루고 있고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통해 행복해 보이는 부부 사이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하고, 때로는 합법적인 부분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부분들도 이야기하고 있는 드라마로 어느 정도는 통쾌한 느낌도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밤에 아이 재워두고 혼자 재미있게 감상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그림을 주제로 한 블로그인데 n잡러로 열심히 살다 보니 그림이 자주 올라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회의감이 들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그림을 좀 그려볼 생각으로 펜을 잡았어요. 팬아트를 진행해 볼까 싶은 생각에 <끝내주는 해결사> 이미지를 검색해 보았어요. <끝내주는 해결사> 김사라 역의 이지아 배우님과 동기준 역의 강기영 배우님 이미지를 찾아보았어요. 개인적으로 강기영 배우님 팬인데 제대로 닮게 그려지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며칠에 걸려서 그린 그림이라 업로드하기로 했어요. 그림체를 변경해 볼까 싶은 생각도 조금 들지만 하도 오랜만에 그리는 그림이라 기존과 동일하게 연필 느낌으로 스케치를 진행했어요. 이렇게 봐서는 누군지 전혀 감이 안 오네요. '팬아트인데 안 닮게 그려지면 안되는데.. ...

블로그에 교원 관련한 자료를 올릴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블로그 작업 후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들어와주신 고객님. 상황이 비슷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자료 공유해 드릴 수 있는 부분도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서 좋은 마음으로 이런저런 자료들 공유해 드리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매번 기분 좋게 받아주셔서 저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드릴만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그림에 손을 대보기로 했어요. 때마침 연락처를 저장했더니 프로필 사진에 너무 예쁜 가족사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차근차근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밑그림을 그리고 피부색부터 차근차근 색을 올리다 보니 오랜만에 그리는 그림이라 그런지 더 설레고 재미있었어요. 머리색도 올리고 피부도 조금 더 세분화해서 표현해 주고 아이들 작게 올라온 이도 예쁜 크리스마스 컬러의 옷도 색칠해 주고 벌써 제법 테는 나는 것 같네요. 아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와 아이가 잠든 사이 틈틈이 작업을 이어나갑니다. 아이들 옷 채색 후 어른들 옷도 채색해줍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톤으로 작업하여 이질감 없도록 작업한 후 의자까지 색칠해 줍니다. 사진과 동일하게 배경 색을 입힐까 하다가 다들 너무 예쁘게 웃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하트를 그려버렸네요! 사실 원하는 선물이 아니라서 혹여나 불편해하실까 봐 걱정하며 전화...

무인도의 디바 연출 오충환 출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이레, 신주협 방송 2023,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사실 남자 주인공은 강보걸 역이었는데, 어릴때 기억을 잃어버린 강우학이 자신이 정기호인줄 알고 행동하는 부분들이 나오죠. 사실 저도 강우학이 정기호이길 살짝 바랬답니다. ㅎㅎㅎ 취향적으로는 강우학이 내 스타일이라서 괜스레 응원하게 되었다는.. 당분간 그림을 쉴까 싶긴 했었는데, 또 년말이다보니 자꾸 자신을 채찍질 하게 되네요! 더 열심히 살아야지! 년말 마무리는 잘 해야지! 하면서 말이죠. 덕분에 잠도 줄여가며 그림 작업도 하고 이것 저것 일을 벌이고 있습니다. 가볍게 연필로 스케치를 한 후 피부 색 붙어 올려줍니다. 뭔가 너무 안 닮은 느낌이 나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스멀 스멀 올라옵니다. 피부 색깔 표현과 눈, 코, 입 부분에 색상을 올려주며 조금 씩 더 세분화 해서 색깔을 첨가해 올려줍니다. 하이라이트 부분도 살짝 그려줘서 콧대도 더 높여주고... 음...닮게 그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머리카락도 색깔을 올려주고, 옷 색깔도 올려주고, 배경 색상도 칠해준다음 마무리 합니다.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에서 본 릴스가 생각나네요. 내가 그림을 그리려고 종이와 펜을 들고 있으면 솜씨 좋은 사람이 스윽 스윽 그린 그림들을 자꾸 보여줘서 결국 자괴감에 빠지는 뭐 그런 ㅎㅎㅎㅎㅎ 진짜로 그림은...

무인도의 디바 연출 오충환 출연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김주헌, 이레, 신주협 방송 2023, tvN 이번 <무인도의 디바> 드라마를 통해 채종협 배우님의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것 같더라구요. 매력적인 배우님! 강보걸 역할이 잘 어울리기도 했고 참 멋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강우학 역할을 맡은 차학연 배우님이 조금 더 취향저격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여자 그림을 더 재미있어해서 남자 그림이 더 어렵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무래도 특색을 잡아내기가 더 어렵기도 하고요. 간단하게 연필로 스캐치를 진행합니다. 피부 색을 올려주고 이목구비 색상을 올려줍니다. 헤어 색상도 여러 색상을 얹어가며 채색을 마친 후, 옷도 채색 합니다. 옷도 주름 방향과 그림자 부분을 신경 써가며 채색을 마무리 합니다. 배경색을 올려주고 마무리 합니다. 요즘 그림이 여엉 마음에 안 들게 작업되서 좀 쉬어야할까 싶기도 하네요. 강우학 역을 맡은 차학연 배우님 윤란주 역을 맡은 김효진 배우님 팬아트까지 마무리하고 싶은데 자신이 없어지는 요즘입니다.

블로그에 교원 관련한 자료를 올릴지 말지 고민이 많았는데, 블로그 작업 후 블로그를 통해 처음으로 들어와주신 고객님. 상황이 비슷해서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자료 공유해 드릴 수 있는 부분도 조금 더 많은 것 같아서 좋은 마음으로 이런저런 자료들 공유해 드리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매번 기분 좋게 받아주셔서 저도 함께 기분이 좋아지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해드릴만한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그림에 손을 대보기로 했어요. 때마침 연락처를 저장했더니 프로필 사진에 너무 예쁜 가족사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차근차근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밑그림을 그리고 피부색부터 차근차근 색을 올리다 보니 오랜만에 그리는 그림이라 그런지 더 설레고 재미있었어요. 머리색도 올리고 피부도 조금 더 세분화해서 표현해 주고 아이들 작게 올라온 이도 예쁜 크리스마스 컬러의 옷도 색칠해 주고 벌써 제법 테는 나는 것 같네요. 아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와 아이가 잠든 사이 틈틈이 작업을 이어나갑니다. 아이들 옷 채색 후 어른들 옷도 채색해줍니다. 전반적으로 비슷한 톤으로 작업하여 이질감 없도록 작업한 후 의자까지 색칠해 줍니다. 사진과 동일하게 배경 색을 입힐까 하다가 다들 너무 예쁘게 웃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하트를 그려버렸네요! 사실 원하는 선물이 아니라서 혹여나 불편해하실까 봐 걱정하며 전화...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시간이 더 날줄 알았는데, 그렇지만도 않네요. 왜 그런걸까요? 처음엔 아이 적응기간이라고 같이 어린이집에 가 있느라 더 바빴고, 다녀와서 집안일을 몰아서 해야하니 정신 없었어요. 오전에만 다닐때는 데려다주고 와서 집안일 조금 하면 바로 데리러 가야해서 하루가 짧은 느낌이었어요. 어린이집에 보내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아하는게 보이면 미안하니까 더 열심히 놀아주고 하다보니 체력이 후덜덜 ㅋㅋㅋㅋ 지금은 낮잠 자고 하원하는데, 이제 여유가 좀 생긴거겠죠? 그러니 이렇게 그림도 그리고 블로그에 글도 쓰고... 뭐 여튼!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하면서 어린이집 원장님에 아들이 너무 귀엽게 생겼길래 그림 그려서 선물했어요. 오랜만에 그리는 그림이라 뭔가 선도 어색한 것 같고 마음 같이 그려지지 않아 속상하네요. 이제 계획했던 것들 하나씩 실행해야겠어요!! 아자 아자 !! 화이팅!!!

요즘 핫한 드라마죠. 넥플릭스에서 8화까지만 올라오고 궁금한 상태로 1부가 마무리 되었어요. 2부는 3월에 방영한다고 하는데.. 워낙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 인기가 아주 많네요. 2부 시작되길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아이패드로 그려보려고 손을 대봤는데 여엉 적응이 안되네요. 그리다 그리다 포기했습니다. 요즘 아이가 낮잠을 전혀 자지 않아 개인시간이 너무 없거든요. ㅠ_ㅠ 그림을 그리려면 밤을 새야지 가능해졌어요. 그리기 시작했는데 안그리기는 아쉬워서 다음날 삼성 갤럭시S22울트라로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썩 마음에 들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두운 분위기는 그대로네요. 연진아, 나는 늘 그림을 그려...

우와.... 진짜 그리기 어렵네요.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사장님을 잠금해제]를 보면서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말하는 최애! 사랑받는 법을 몰라서 세상을 사는 법을 몰라서 그저 돈이 많아야한다는 생각에 목적 없이 돈만 벌어들이기 시작하다가 박인성 사장을 만나면서 인간적인 면을 배우게 되고, 웃는 표정 연습하는 부분에서 빵터지게 해주는 캐릭터. 그 역할을 너무 멋지게 소화한 김성오 배우님. 여러 작품에서 김성오 배우님을 마주하면서 매번 참 멋지다고 생각해서 그려보기 시작했는데, 그림을 배워본 적이 없는 저는 이렇게 강렬한 인상의 그림자를 넣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력적인 캐릭터를 원하는대로 그리지 못하는 것이 상당히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그렸으니 올려봅니다.

임신했을때부터 알고지내던 언니네 아들. 귀엽고 순둥이라 같이 있으면 너무 사랑스러운 지한이. 우리 딸도 엄청 좋아하는 친구예요. 자기가 싫다는건 안하는 좋은 친구라서 챙겨주고 싶은가봐요. 둘이 노는거 보면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ㅎㅎ 이번에 그림 선물했더니 지한이가 그림 가르키며 자기라고 자기한번 가르키고 좋아하며 웃었다네요. 그림 선물한 보람이 있어요. 뿌듯하네요.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보려고 했더니 인터페이스도 너무 다르고 펜 느낌도 달라서 그림 그리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자신감이 뚝뚝 떨어져서 손 놓고 있다가 갑자기 바다 풍경이 그려보고 싶어서 펜 느낌들도 익숙해질 겸 브러쉬 이것저것 써보며 그렸는데 나중에 보니까 바다 물결 쉽게 그리는 브러쉬가 있더라구요. 브러쉬 종류가 너무 많아 아직도 헤매는 중이지만 요즘은 잘 즐기고 있고, 아이패드에서 취소나 재실행이 아주 간편하다보니 휴대폰 그림 그릴때나 삼성 탭을 사용할때 습관적으로 손가락 두개로 콕 찍은 다음 "왜 취소가 안되지?" 하는 상황이 발생 해버렸어요. 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