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출조 마지막 날입니다. 이날은 오후에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오전 낚시만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낚시 시간이 두 시간 반 남짓할 거 같네요. 아쉽지만 마지막까지 파이팅 해야죠. 아소만 리조트의 아침식사. 만둣국 뜨끈하게 한 그릇 하고 나서봅니다. 항구로 가는 길. 조용한 아침의 대마도. 가까운 곳이지만 일본스럽네요^^ ※출조일: 25/02/22(토) 이날도 날씨 때문에 대마도 동남쪽 포인트로 들어갑니다. 다른 민숙 출조 인원과 합쳐지며 인원이 많아서 그런지, 이즈하라 항구가 아닌 안테나 섬이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한 항구에서 배를 탔습니다. 먼저 앞쪽에 손님들을 깔고 안테나 섬에서 2차로 인원을 태워서 나가는 거 같더라고요. 7시 반쯤 출항한 배는 금세 갯바위 포인트에 도착했고 저희가 첫 번째로 하선합니다. 시간이 없다. 급하다 급해~ 갯바위에 하선하자마자 바로 낚시 시작합니다. 초 스피드로 채비하고 넣어봅니다. 물때 참.. [대마도 사용 장비] 낚시대 - NS 알바트로스 VIP 1.5-500 릴 - 시마노 21테크늄 2500 원줄 2.5호, 목줄 2호 G2찌, 투제로찌 사용 낚시자리 우측편 좌측편 뒷편 바람이 굉장히 심했고요, 좌측 편을 보고 낚시했는데 좌측 편 갯바위가 방파제처럼 길게 수중으로 뻗어 있었습니다. 조류는 발 앞으로 살살 붙어 G2 찌를 달고 낚시 시작합니다. 몇 번의 캐스팅 중에?...

대마도 출조 2일차가 시작됩니다. 2박 3일 짧은 일정 중 오늘이 유일하게 종일 낚시를 하는 날! 하지만 어제의 조황을 보며 '음~ 오늘도 역시 쉽지 않겠네' 예상해 봅니다.ㅋㅋㅋ 저녁식사 자리에 민숙의 다른 손님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예민해서 많이 어려우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미역국에 식사 후 출발해 봅니다! ※출조일: 25/02/21(금) 오늘도 이즈하라항에서 일본인 센죠 배를 타고 나가봅니다. "전날 포인트로 들어가실래요? 아니면 새로운 포인트로 가보실래요?" 묻는 조명철 프로님. 어제 조황이 별로라고 생각되어서 새로운 포인트로 간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배 타면서 선장님이 또 물어보더라고요? 똑같은데 안갈꺼냐고?ㅎㅎ 결론은 새로운 포인트로 들어가긴 했는데, 나중에 철수 후 들어보니 지금 고기가 나오는 데서만 나온다고, 첫날 들어간 포인트가 좋은데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선장님이 "진짜 안 간대?" 하고 다시 한번 물어보라고 했다네요.ㅋㅋ 잠깐을 달려 도착한 포인트. 전날 포항팀이 내렸던 곳이라고 합니다. 서둘러 채비해 봅니다. -대마도 긴꼬리벵에돔 채비 낚싯대 - NS 알바트로스VIP 1.5-500 릴 - 시마노 21테크늄 2500 원줄 2.5호, 목줄 2호 아와세차다메지나 긴꼬리벵에돔 바늘 6호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출조 이틀 차인 조사님께 들었는데, 너무 예민해서 목줄이 2호 이상 올라가면 입질을 못 받고, 바늘도 4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