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크리스마스🎄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 차와 디저트를 페어링하고 한 해를 되돌아보며 슈베르트 노래와 함께 깊은 음악적 고찰과 서로의 마음을 챙겨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
어느덧 달력도 한 장이 남았습니다. 올해 초 누군가는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도약처럼 연말이 되면 자기 삶이 한 뼘 쯤 커져있기를 바랬을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정의롭고 공평하며 성숙한 사회가 되어 있기를 염원했을 지도 모릅니다. 정치학자 셀던 월린의 말처럼 우리에게는 아직 '백 개의 비전(vision)과 백 개의 시정(distance of vision)'을 꿈꿀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유토피아를 꿈꾼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것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것이며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참여시키겠다는 의지입니다.
겨울 크리스마스. 낭만주의자들처럼 내면으로 숨어들기에도 좋은 계절이지만 타인의 고통에 시선을 돌려보면 더욱더 빛나는 계절이지요. 눈 내린 벌판도 여럿이 함께 걸으면 덜 추울테니, 나의 내면으로 한 걸음 들어가서 얻게 되는 깨우침만큼이나 세계로 한 걸음 후퇴해서 얻는 배움도 크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보수적으로 형성한 틀 안에서 한 가지 대상이나 한 가지 방식만 염두에 둔 상태로는 직관을 발휘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재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많은 부분 놓치게 됩니다. 만약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하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았다면 아마도 넘치는 물을 보고 그런 대발견을 하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가 잠시 동안만이라도 그 어떤 마인드세트에도 얽매이지 않을 때 세상을 더 깊고 선명하게 볼 가능성이 생깁니다.
마음챙김과 건강: 고통을 벗어나는 전략
마음챙김 상태라면 과거 경험에서 나온 한계가 반드시 현재의 경험을 결정한다고 추정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음챙김에는 건강 증진을 위한 두 가지 핵심 전략이 있으며 '맥락에 주목하기' '가변성에 주목하기' 맥락은 극적인 차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시계 거꾸로 돌리기 실험들에서 봤듯이, 우리 자신이 활기차고 건강하다고 느꼈던 시절을 재현함으로써 우리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으며 두 번째 전략은 가변성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