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이름이 같은 감악산 3곳 산행기
2022.07.25콘텐츠 5

전국적으로 이름이 같은 산은 이곳저곳에 많은데요.
백운산만큼은 아니지만 감악산이라는 이름도 여러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정상까지 차가 올라갈 수 있기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거창 감악산, 정상 암봉에 소나무가 인상적이었던 원주 제천의 경계를 이루는 감악산, 군 생활을 할 때 늘 눈앞에 서있었던 파주 양주 연천에 걸친 감악산을 소개합니다.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거창 감악산

거창 감악산(952m)은 정상부에 풍력발전단지, kbs mbc 중계소, 인공위성레이더관측소가 있습니다.
이런 시설이 들어선 산은 당연히 정상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진입로가 있지요.
군부대 통신시설 같으면 차단기가 내려져있지만 공공시설이라서 보현산, 오도산처럼 차량 출입이 허용됩니다.
거창 감악산 정상에 서면 정자와 전망대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위 거창, 함양 등의 해발이 1000m가 넘는 기라성 같은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 맛집입니다.

원주 제천의 경계를 이루는 감악산

감악산(945m)도 정상으로 이어진 등산로가 원주 및 제천 쪽에서 많은 편인데요.
이날 원주 창촌마을을 출발해서 감악3봉(원주정상석), 감악산(제천정상석), 재사골재를 지나 재사동으로 이어진 코스를 산행했습니다.
들머리인 창촌마을 다리를 지나면 정상으로 가는 코스가 능선길과 계곡길로 나눠집니다.
능선길을 선택하면 로프를 잡고 바위를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발길이 계곡길로 향하더군요.
소나무가 바위틈에 군데군데 보이는 널찍한 감악산 정상 암봉은 마당바위처럼 면적이 넓어서 조망을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곳입니다.

경기 오악 중 하나인 감악산

최근 감악산(675m)에 새로운 명물 출렁다리가 설치되었다고 해서 찾았습니다.
경기도 오악 중의 하나인 감악산은 파주, 양주, 연천의 경계를 이루는데요.
군 생활을 이곳 감악산 아래 있는 부대에서 했기 때문에 지구촌장에겐 고향에 온듯했습니다.
감악산은 정상에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진 감악산비와 군부대 통신탑이 서있습니다.
주변 풍경을 사피는 조망은 철망이 가린 정상보다 바위 절벽을 이룬 임꺽정봉이 시원스러운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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