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작가의 작품 속에는 항상 관계가 존재합니다. 그녀는 늘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필두로 사회적, 구조적인 문제로까지 확장하지요. 오늘 소개할 두 권의 책 속에서 많은 관계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조금 우울한 면이 없진 않지만 어쩌면 이 모든 관계가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는 인간관계를 통해 사회적, 구조적 문제를 다루는데요,이 소설집은 총 7편의 중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그려내고 있어요.
정상적이지 않은 가족의 모습들과, 사회에서의 선후배 관계까지 이 모든 관계속에 우리의 현실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