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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중, 정보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급커브 틀어서
세계 3대 요리학교라는 CIA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
현재 맛 칼럼니스트, 공공도서관의 요리 전문 사서, 푸드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
저서: 수필집 "흔적" (2003), 푸드 에세이 "이상한 부엌의 마법사"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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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사서가 먹은 11월의 구내식당 (1/2)

#구내식당 #구내식당밥 #식단표 #점심뭐먹지 #저녁뭐먹지 #점심메뉴추천 #저녁메뉴추천 생선까스, 잡곡밥, 소고기미역국, 메추리알장조림, 철판콩나물찜, 포기김치 생선까스는 아무래도 튀김이라 좀 느끼하긴 한데 가끔 먹고싶을 때 반찬으로 나오면 완전 맛있게 먹습니다. 버거킹만 가다가 가끔 새우버거 땡겨서 롯데리아 가는 느낌이랄까요. 주말에 나가서 먹은 쌀국수. 이 집은 맛은 나쁘지 않은데 양이 적어서 항상 불만입니다. 근데 메뉴 한 구석에 "면 사리 추가" 항목이 있는 걸 이제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주문을 했는데, 아예 다른 그릇에 면과 국물을 담아서 한 그릇이 더 나옵니다. 후덜덜. 물론 그릇 크기가 조금 작긴 한데, 그거랑 별개로 혼자서 쌀국수 두 그릇을 앞에 쌓아놓고 먹는 건 너무 돼지같잖아요, 사장님... 그래도 꿋꿋하게 다 먹어치우긴 했습니다만. 꿀꿀. 열무콩나물비빔밥, 우거지콩나물된장국, 로제떡볶이, 당근열무김치, 이오요구르트. 비빔밥에 떡볶이 반찬이 나오는 것에 놀라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저는 지금 비빔밥에 떡볶이 반찬을 먹는 게 아니라 분식집에서 떡볶이 주문해서 먹으면서 옆사람이 시킨 비빔밥을 빼앗아먹는 중입니다. 새우토마토파스타, 잡곡밥, 콩나물김치국, 풋고추달걀장조림, 두부양상추샐러드, 수제오이피클. 언제나처럼 밥을 포기하고 선택한 파스타. 파스타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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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

한류가 핫해지면서 한국 음식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채식과 동양의 신비를 마구 섞은 사찰 음식은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사동 조계사 건너편, 템플스테이 홍보관 5층에 위치한 발우공양 역시 그런 사회상의 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지금은 잃어버렸지만 미슐랭 레스토랑 별을 두 번이나 타기도 했으니까요. 전채로 나오는 단호박죽과 가을 물김치. 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으면 '이거 맛이 왜 이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밍밍합니다. 그런데 절밥 먹을 때 외우는 오관게를 되새기며 '이건 밥이 아니라 약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천천히 음미하다보면 그 밍밍함 속에서 뭔가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찰수수밥, 절에서 담근 김치 두 종류, 나물 두 종류, 장아찌, 된장국, 두부조림, 모듬버섯강정. 일단 다 맛있습니다. 적어도 밑반찬 잘하는 전라도 맛집 수준은 됩니다. 이게 그렇게 놀랄 일만은 아닌게, 사찰 음식은 예로부터 장을 다 직접 담그고 텃밭에서 채소도 직접 기르고 나물도 직접 캐오는 게 전통이었거든요. 물론 고기를 못 쓴다거나, 오신채(사람의 감정을 흐리는 다섯 가지 식물로, 마늘!과 파!가 포함됩니다)를 제외한다거나 하는 엄청난 페널티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 올 정도로 그 맛이 뛰어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듬버섯강정이 지금까지 먹어봤던 버섯 탕수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고 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외의 밥과 국,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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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유니버셜 스튜디오: 다이애건 앨리

2014년에 방문했던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 여행. 디즈니월드에서의 사흘을 보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 당일치기의 강행군을 시작합니다. 테마파크 들어가는 입구에서 찍은, 우리에게 친숙한 유니버셜 로고. 그런데 저 지구 모형이 빙빙 돌고 있기 때문에 로고 다 나오게 찍는게 은근 쉽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폰카로 고속촬영도 할 수 없었던 시절이었거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워터파크를 제외하면 크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아일랜드 어드벤쳐 두 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됩니다. 2014년 당시 새로 개장한 해리포터-다이애건 앨리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그리고 해리포터-호그스미드는 아일랜드 어드벤쳐에 나뉘어진 까닭에 이러나저러나 돈 좀 더 내고 두 개의 놀이공원을 동시에 이용 가능한 티켓을 끊어야 합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들어서면 여러 볼거리, 놀거리들이 가득하지만 일단 다 무시하고 다이애건 앨리로 잽싸게 이동합니다. 입구와 정 반대에 위치한 다이애건 앨리인지라 빨리 가지 않으면 기다리는 줄이 엄청나게 길어지거든요. 지금은 워낙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해리포터의 인기도 좀 시들해져서 그렇게까지 북적거리지는 않으려나요. 다이애건 앨리 들어가는 입구의 나이트 버스. 야간 버스night bus가 아니라 기사 버스knight bus입니다. 차장이 관광객들과 사진을 찍어주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운전석에 매달린 수다쟁이 미라 머리가 충실하게 구현되어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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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 카페: 페브

#홍대카페 #연남동카페 #디저트카페 #베이커리카페 #서울카페 #내돈내산 #솔직후기 오직 주말에만 문을 여는 디저트 전문점, 페브. 물론 연남동 유동인구는 주말에 확 올라가는게 사실이긴 합니다만, 문 닫는 날이 많다는 건 그만큼 사람들에게 노출되기도 힘들다는 말인지라 대다수의 가게들은 주5일, 주6일은 물론이고 여건만 가능하면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 직원 돌려가며 연중 무휴로 열어버리는 가게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2일 근무라는,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천국과도 같은 영업시간은 - 물론 주중에는 투잡 뛰시겠지만서도 - 사장님의 배짱이 두둑하다는 걸 짐작하게 만듭니다. ...아니면 혹시 건물주이신가? 내부 인테리어는 뭐, 연남동의 많은 카페들답게 깔끔하고 소박합니다. 미니멀까지는 아니고, 그냥 부담없이 들어와서 먹을만한 느낌. 페브를 방문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에클레어 때문입니다. 가게 네온사인 표지판에도 "디저트, 에끌레어"라고 대놓고 박아놨듯이, 이곳의 주력 메뉴는 에클레어. 계절에 맞춰가며 소소하게 메뉴가 바뀌기는 하지만 메인이 에클레어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샤인머스켓 에클레어가 딸기 에클레어로 바뀌는 정도랄까요. 바닐라피칸, 샤인머스캣, 공주밤몽블랑을 하나씩 주문하고 음료는 아메리카노를 시켰습니다. 아이들은 에이드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두 종류의 에이드가 모두 품절 (두둥!) 그런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머스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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