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랜드로버에서 디펜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출력에 가속 성능도 가장 빠르며, 오프로드 성능까지 더 끌어올린 새로운 고성능 버전 디펜더, '디펜더 110 옥타'와 '디펜더 110 옥타 에디션 원'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실물을 선보이기에 앞서 공개했다. 지금까지 판매되어 왔던 디펜더의 다른 라인업들과 차별화되는 디펜더 옥타의 핵심은 한층 더 강력해진 파워를 발휘하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했다는 것. 디펜더 옥타에는 BMW V8 4.4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더해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76.5kgf.m까지 발휘하며 옥타 주행 모드에서 런치 컨트롤 사용 시에는 81.7kgf.m까지 토크를 더 증대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기존 디펜더 V8 슈퍼차저 모델과 비교하면 최고출력은 110마력, 최대토크는 12.7kgf.m나 더 높고, 0-100km/h 가속 소요 시간도 1.2초나 더 빨라져 디펜더 옥타가 다른 차원의 고성능을 발휘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더 강력한 엔진 외에도 더 길고 강성이 높아진 위시본, 유압식 연동 댐퍼와 높이 조절식 에어 스프링이 장착된 새로운 6D 다이내믹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서스펜션을 조절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자세 유지와 주행 성능을 발휘하게 해준다...

* 본 콘텐츠는 제네시스로부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제네시스에서는 부산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한 새로운 마그마 프로그램 디지털 콘셉트카인 '엑스 그란 레이서' 비전 그란투리스모와 한국/아시아에서는 실물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까지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성능/전동화 미래 비전을 제시할 두 콘셉트 모델과 함께 양산형 모델로는 지난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실차를 국내 고객들에게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021년 E-GMP 플랫폼 기반 첫 전용 전기차인 GV60에 이어 2021년 하반기 내연기관 모델 기반의 전동화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과 2022년 상반기에는 GV70 전동화 모델도 출시하면서 EV 라인업을 확장해왔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으로 출시된 G80 전동화모델은 3세대 G80의 유려하고 럭셔리한 스타일과 편의성을 잘 계승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의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갖췄지만, 높아진 실내 바닥으로 인해 헤드룸이 좁아진 점과 리어 모터를 비롯한 전동화 부품 공간으로 인해 트렁크 공간이 좁아지는 등 아쉬운 점도 남았었다. 3년 만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를 거쳐 공개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상품성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어떤 변화들을 반영했는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실차...

* 본 콘텐츠는 기아로부터 2024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에 초청받아 작성했습니다. 적극적인 EV 모델 라인업 확장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환경 개선을 위한 PBV 라인업 개발 비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브랜드 전략, 비전을 한 단계씩 실현해나가고 있는 기아. 이미 5월에 상반기 EV 신차인 '더 기아 EV3'를 먼저 공개, 출시하면서 이번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완전한 신차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아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세그먼트, '픽업트럭'으로 2025년 상반기 중 출시가 계획되어 있는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의 실물을 국내 고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필자를 비롯해 많은 이들이 위장막을 벗겨낸 양산형 실차의 공개를 기대했기 때문에 타스만 위장막 차량 공개 및 전시에 그치는 것이 못내 아쉬운 것도 사실. 하지만 전용 위장막 차량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 차량이 지향하는 콘셉트와 함께 사이즈 및 외장 실루엣을 통한 대략적인 실차 디자인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공개는 내년 출시에 앞서 타스만 예비 고객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환기시키는 의미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일단 타스만의 모델명은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인 '타스마니아(실제 발음은 태즈메이니아에 가깝다.)'와 타스만 해협에서 따왔으며 전용 위장막 디자인도 호주 야생 지역의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 모델명과 위장막 디...

* 본 시승기는 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분당서현전시장의 시승 차량 지원을 통해 작성했습니다. 2024년 현재, 전 세계의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들이 저마다 정말 다양한 세그먼트, 콘셉트의 수많은 자동차를 선보이고 있지만 유독 그 많은 모델 중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지키며 존재감을 뽐내는 차들이 있다. 자동차에 그리 관심이 큰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름을 대면 "아 그 차! 그 차 한번 타보고 싶다"라고 말하는 차, 또 도로 위를 달릴 때면 다른 차들은 압도하는 분위기와 함께 타인의 시선을 확 끌어당기는 차.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차인 '메르세데스-AMG G63'이 바로 그 차 중 한 대라고 말할 수 있겠다. 1979년 첫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G 클래스를 시작으로, 2018년 이후 완전히 새로운 섀시로 달라진 신형 G 클래스까지 이어지는 동안 오리지널 모델의 확고한 스타일,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여기에 8기통 가솔린 엔진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우렁찬 사운드를 이어온 메르세데스-AMG G63. 필자 역시도 '한 번쯤 타보고 싶다'를 넘어 소유해 보고 싶다는 욕구를 종종 느낄 때가 있었는데, 좋은 기회에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가장 최신 모델인 2024 AMG G63을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 한성자동차 분당서현전시장의 시승 지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다. 차에 조금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