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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다-2019-마쯔다 MX-5
현대자동차-1994-뉴 엘란트라 1.5 GLS
* 본 콘텐츠는 카머스로부터 홍보 목적으로 원고료를 지급받았으며, 그 이야기를 가감 없이 썼음을 알립니다. 작년 여름, 신차 구매했던 현대 더 뉴 아이오닉 5와 함께한 지도 어언 반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 84kWh와 500km 가까운 주행가능거리(AER)를 갖춘 준중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로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 차급 대비 넘치는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춘 상품성까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할 당시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꼈었고, 현재 잘 타고 있어요. 제 차는 롱 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에 HTRAC, 디지털 사이드 미러, 디지털 센터 미러를 뺀 모든 옵션을 선택한 차량(신차 가격 6,599만원). 구매 당시에는 ‘옵션 빼서 후회하지 말자’ 란 생각이 확고했지만, 지금 돌이켜 본다면 너무 과했던 것 같긴 해요. 혼자 타는 일이 많다 보니 차 크기도 너무 과분하게 느껴지고, 긴 휠베이스에서 비롯된 좁은 회전 반경도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부분. 그렇다 보니 추후에 전기차를 구매한다면, 전에 탔던 기아 쏘울 부스터 EV 정도 되는 컴팩트한 전기차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 같습니다. 전 차 한 대로 모든 걸 다 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 생각을 막연히 하다가 최근 이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볼보 EX30을 시승하면서 이 생각이 더 확고해졌습니다. 컴팩트한 차체에 운전의 즐거움, 뛰어난 상품성, 착한 가격...
부담 없는 차량 크기와 그에 준하는 적당한 실내 공간, 준수한 구성을 갖춘 상품성에 이르기까지. 차 크기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 독특한 한국 시장 정서 속에서도 소형 혹은 컴팩트로 분류되는 차량들의 매력은 분명합니다. 그야말로 적당해서 타기 좋은 차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소형 SUV를 이야기하면서 이 차를 빼놓을 수 없겠죠. 현대 코나는 2017년 6월 출시 당시에 파격적인 디자인과 차급에 준하는 상품성, 경쾌함과 퓨어함 사이의 주행성능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준수하단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 결과, 올해 1월 출시 8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 2백만 대를 달성했다고 하죠. 유럽 66만 대, 미국 51만 대가 판매될 만큼 해외 시장 판매 비중(177만 대, 88.4%)이 높은 편. 동력원에 따른 판매 비율은 내연기관 136만 대, 전기차 38만 대, 하이브리드 25만 대 순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1세대 코나는 정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몇 안 되는 국산차였죠. 엔진 라인업만 해도 1.6리터 T-GDI, 1.6리터 터보 디젤, 1.6리터 하이브리드, 2.0리터 MPI, 2.0리터 T-GDI로 엄청 다양했고, 각 시장에 맞게 대응했습니다. 그중 현대 코나 N은 지금도 기억날 만큼 주행성능이 찰졌던 기억. 물론 코나 이야기만 하다 보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이 정도로 하고, 코나 일렉트릭에 집중해 보죠. 사실 전기모터를 더한...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 번씩 중고차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네, 바로 접니다. 길 제대로 들인 포르쉐 911 터보 S 낮은 주행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보니 보통 낮은 주행거리 순으로 매물을 살피곤 합니다. 정말 가끔 정반대 경우에서 매물을 볼 때도 있는데요. 출고된 지 2년도 안된 차의 총 주행거리가 10만 km를 넘나드는 진풍경을 마주할 수 있게 되죠. 그런 매물을 보면 어떤 동선으로 다녔는지 그리고 차량 유지비 및 유류비가 얼마나 들었는지가 자연스럽게 궁금해지죠. 많은 궁금증 중에서 해당 차주가 어떤 차로 기변했는지가 제일 궁금하더군요.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남다른 매물을 소개할 텐데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미술품 및 골동품 경매 업체인 본햄(Bonhams) 파리에 출품된 포르쉐 911 터보 S가 그 주인공입니다. 코드명은 991.2. 이 차는 2016년 네덜란드에 위치한 폰 포르쉐에서 16만 유로(한화 약 2억 1,600만원)에 출고됐는데요. 여행을 각별히 좋아하는 한 사람의 사랑을 극진히 받으며, 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길들이기를 야무지게 마쳤습니다. 5년간 쉼 없이 달려온 포르쉐 911 터보 S 쿠페 총 주행거리는 자그마치 33.3만 km! 연간 6만 km 넘게 주행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일단 이렇게 긴 거리를 소화한 차도 지구상에 많지 않겠지만, 1인소...
자동차를 좋아하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BMW M3. 고성능 세단의 교과서를 짧고 굵게 만나봤습니다. 타보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차, BMW M3 어느덧 6세대에 접어들었으며, 우리에겐 특별히 친숙한 코드네임 G80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죠. 사실 6세대는 처음 공개될 때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과감한 외관, 엔진 성능 향상 및 변속기 변경, 차량 크기 증대 및 공차중량 증가, xDrive 도입 등이 이뤄지며 안팎으로 정말 많은 변화를 더했는데요. 세대를 거듭하면서 늘 과감한 변화를 추구했지만, 외관, 파워트레인, 구동방식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더한 건 역사상 처음 있는 일. 개인적으로 외관 변화는 아쉬웠지만, 이 차의 본질인 주행성능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G80 M3 컴페티션과 G80 M3 컴페티션 xDrive를 연속으로 타봤는데요. 기술의 발전도 인상적이지만, 구형인 F80 M3와는 지향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더욱 빨라졌고, 구형에 비해 다루기 쉬워졌습니다. 부담스레 다가올 수 있는 500마력이 넘는 고성능을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게 정말 잘 조율한 게 느껴지더군요. 웃돈 줄 가치가 있는 퍼스트 에디션 한국 기준 G80 M3 컴페티션 · G82 M4 컴페티션은 작년 4월 출시됐으며, G80 M3 컴페티션 xDrive와 G82 M4 xDrive는...
모두에게 값진 그 이름, 골프 지난 주 주말, 폭스바겐 코리아가 선보인 2대의 신차를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해치백의 교과서라 평가받는 8세대 골프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플래그십 모델인 아테온 페이스리프트를 자세히 살펴보고, 시내와 고속도로, 와인딩 로드를 오가며 여유롭게 시승해 봤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 8세대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500만대를 넘긴 폭스바겐을 가장 대표하는 차량이며, 해치백의 매력을 확실히 알린 모델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다양한 차체 형식, 실용성과 스포츠성을 오가는 엔진 구성을 갖추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이 차에 대한 추억이 두어개 쯤은 있으실 겁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차니까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한참 동호회 모임을 따라다닐 때 VGO(Volkswagen Golf Online)라는 다음 카페 모임을 자주 참석해 다양한 세대 골프를 경험할 수 있었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겸한 첫 동승 체험을 한 차가 5세대 골프 GTI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게 골프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자 해치백 차체 형식을 사랑하게 만든 장본인이었습니다. 8세대 골프는 2019년 10월 처음 공개되다보니 유럽 현지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혹할 GTI 및 GTI 클럽...
기아 플래그십 세단, 더 K9이 출시 3년 만에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더한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돌아왔다. 외관을 확실히 손봤고, 각종 편의사양과 능동형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페이스리프트치고 이처럼 많은 변화를 더한 차는 손 꼽힌다. 더욱이 고객층이 보수적인 경우가 많은 대형 세단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개인적으로 이런 변화가 모두 반갑게 느껴지는 건 아니지만, 운전과 직결된 주행 모드와 능동형 안전사양의 변화가 마음에 들었다. 지금껏 출시된 국산 대형 세단 중 이렇게 주행 모드에 진심이었던 차는 없었다고 확신한다. 더 뉴 K9 최상위 트림인 3.3T 마스터즈 베스트 셀렉션 2 시승 소감을 정리해 본다. 기아 엠블럼 변경은 더 뉴 K9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원형 엠블럼이 붙어있을 때보다는 훨씬 보기 좋아졌다.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는 외관 더 뉴 K9의 외관은 과유불급으로 요약할 수 있다. 더 K9은 날렵한 차체에 더해진 보수적인 디테일이 조화를 이뤘으며, 분명히 어디서 본 것 같지만 정확히 어떤 차를 특정하긴 힘든 애매함도 공존했다. 지나치게 설명을 요한다거나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다. 그에 반해 더 뉴 K9은 유행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급격히 수용한 티가 많이 난다. 특히 외관을 이루는 주요 디테일이 다른 차와 완전히 겹쳐 보이는 문제도 있다. 과감한 변화가 되려 독이 된 느낌이다. K9 엠블럼 폰트가 기아 엠블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