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때 친정에서 받아온 무로 무생채 만드는법 했어요 10년 가까이 백종원 무생채 레시피만 쭈욱 이용했는데요 이번에 요즘 핫 한 류수영 레시피로 바꿔봤네요 그것은 바로 무생채 비빔국수 비빔면 때문~! 무생채를 만드는 날 비빔밥이 국룰인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비빔국수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래도 이왕이면 이색 레시피를 제공한 류수영 무생채 레시피대로 맛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10년만에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해보았어요 결과는 대만족~! 양념이 다소 강한 것 같아 일부 양념의 양을 줄이긴 했지만 무생채 비빔국수는 진짜 별미 중의 별미더군요~ 이제 무생채 만드는 날에는 비빔밥 이외에 비빔국수도 꼭 만들어 맛보시길요~ ♣준비하실 재료 무 1/2개(500g), 대파 1대 양념: 설탕 4숟가락, 소금1/2숟가락, 고춧가루 5숟가락, 식초 3숟가락, 간장 2숟가락, 까나리액젓 1숟가락, 소금 1꼬집 (밥숟가락 기준) * 저는 무 1kg 준비했는데요 만들면서 양념이 강한 것 같아 원 레시피에서 설탕과 고춧가루의 양을 줄였으니 참고하세요 (무 1kg에 알룰로스 4숟가락, 고춧가루 7숟가락) 1. 무는 한쪽 면을 살짝 깎아 평평하게 한 다음 일정한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채 썰어요 저는 무생채 만드는법 할 때 무에서 물이 덜 나오면서 아삭함을 한층 살리기 위해 무를 결방향으로 채 썰어요 방법은 무를 7cm정도 길이로 등분한 다음 단면을 바닥을 향하게 놓...

한겨울 속 향긋함을 맛볼 수 있는 파래 무쳐 먹고 부쳐 먹고 국 끓여 먹고...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식재료 중 하나예요 파래는 칼슘이 많은 해조류로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아 평소 즐겨 먹는데요 이번엔 새콤달콤 파래 요리 파래무침 만드는 법 했어요 이맘 때 제일 맛있는 무를 채 썰어 넣어 아삭한 식감을 더하고 식초로 새콤함을 살린 파래초무침 향긋한 파래 향에 자꾸만 젓가락이 가는... 무엇보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좋은 반찬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믿고 먹는 백종원 파래무침 레시피로 알려드릴게요 ♣ 준비하실 재료 파래 3뭉치 1팩, 무 200g, 굵은 소금 1숟가락, 꽃소금 1/2숟가락, 깨소금 양념: 설탕 1숟가락, 국간장 1/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간마늘 1/2숟가락, 대파 추가양념: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1숟가락 부족한 간 액젓 약간 (밥숟가락 기준) 1. 무 200g은 채 썰고... 꽃소금 1/2숟가락을 넣고 버무려 20~30분 재워요 중간에 한 번 뒤집어 고루 절인 다음 물기를 짜요 무를 절이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파래손질 전에 미리 무를 절여 놓으면 편해요 파래는 보통 트레이에 3뭉치 담겨 있더라고요 하지만 매년 중량이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여전히 1000원 초반대의 착한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식재료임에는 틀림 없어요~! 2. 물파래는 볼에 담고 굵은 소금 1숟가락을 고루 뿌려 거품이 나도록 바락바...

장터국밥은 저희집 겨울철 단골메뉴예요 평소 5일 장터에서 즐겨 먹던 국밥을 김장을 마치고 나온 무청, 배춧잎 또 이를 말린 시래기를 이용해 한 냄비 가득 끓여내면 한겨울 추위도 싹 잊게 만들거든요 푹 끓여 결대로 찢은 소고기 양지와 삶은 시래기에 갖은 양념을 하고 시원함을 더해줄 무와 대파 듬뿍~ 재료만 약간 다를 뿐 육개장 끓이는법과 크게 다를 게 없는데요 반찬으로 맛있는 김장 무김치만 있으면 OK라 너무 좋은~ 이 계절에 너무 잘 어울리는 시래기 요리 장터국밥 소고기국밥 레시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준비하실 재료 소고기(양지)500g, 삶은 시래기 300g, 무 200g, 숙주 300g, 대파 3대, 들기름+식용유 2숟가락, 고춧가루 1숟가락, 액젓 2숟가락, 후추, 고기 삶은 육수 1.8L 소고기 밑간: 고춧가루&까나리액젓&국간장1.5숟가락씩, 간마늘&들기름 1숟가락씩 시래기 밑간: 고춧가루 1.5숟가락, 국간장&된장&간마늘&들기름 1숟가락씩 (밥숟가락 기준) 1. 2L 이상의 충분한 물에 소고기 양지를 푹 삶아 건져내 결대로 찢어요 고기 삶은 국물은 고운 체에 밭쳐 준비해 놓아요 2. 결대로 찢은 소고기는 밑간 양념에 무쳐 놓아요 3. 삶은 무청 시래기는 먹기 좋은 길이로 썰고... 저는 무청시래기를 미리 삶아 껍질 벗겨서 냉동시켜놓았던 것을 사용했는데요 무청이나 배춧잎을 데쳐 사용해도 좋아요 시래기 밑간 양념에 무쳐 놓아요...

올해 친정 땅콩 농사가 폭망... 건질 수 있는 게 단 한 알도 없었다고 해요 친정 땅콩이 알도 굵지만 맛은 정말 최고거든요 작년에 딸내미 먹으라고 조금 싸줬더니 회사로 가져가 나눠 먹었나봐요 맛을 보신 직속 상사분께서 이렇게 맛있는 땅콩은 처음이라며 남은 거 있음 사겠다고 할머니께 연락해보라 하셨다네요 그때는 이미 여기 저기 다 나눠주고 없는 상태라 올해는 그 전무님께 선물도 하신다고 특별히 더 많이 심으셨다는데 엄마가 많이 속상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맛있기로 소문난 우도땅콩을 1팩 사봤어요 김장을 마치고 잠시 쉬시러 엄마가 저희 집에 오신 날 땅콩볶는법 노하우를 전수받아 고소하게 볶아봤네요 우도땅콩이 알이 작아 껍질 벗기는 게 일일 것 같아 땅콩 삶는법 하려고 했더니 딸내미가 안 된다고... 자기는 볶은 게 더 좋다고... 그 한마디 남기고는 바로 외출을... 어쩌겠어요? 자식에 약한 게 부모 마음이니 볶아야겠지요~ㅎ 일단 맛이나 보자 싶어 마트에서 제주 우도 피땅콩 500g 1팩 구입했어요 친절하게 땅콩 삶는법이 안내되어 있더군요 피땅콩을 깨끗이 씻은 후 냄비에 땅콩이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중불에 40분 삶은 후 뚜껑을 열지 않고 10분간 뜸을 들여요 잘 삶아진 땅콩은 물기를 빼요 저희 시댁에서는 피땅콩을 삶지 않고 찜기에 쪄요 이처럼 땅콩은 삶기, 찌기, 굽기가 다 가능한데요 삶거나 찌는법과 달리 땅콩굽기는 단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