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마의 시작인 것 같죠??? 오늘은 구름만 있었는데 내일부터 또 비가 온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따땃한 국물이 생각나죠???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국물요리 준비했습니다. 밀키트가 없는 게 없습니다. 밀키트지만 갈비가 푸짐하게 든 the 착한곰탕의 한입갈비탕 입니다. 한입갈비탕의 포장은 아주 심플합니다. 한 팩이 제 기준에는 1인분이더라고요. 그런데 양이 아주 푸짐해서 1.5인분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한입갈비탕??? 왜 이런 이름을 지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갈비가 한 입에 들어갈만한 사이즈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냄비에 갈비탕을 부었습니다. 갈비 양 보이시죠??? 국물 위로 갈비가 푸짐하게 올라옵니다. 그런데 기름기가 별로 없습니다. 기름을 정말 잘 제거한 것 같습니다~^^ 만들기는 별거 없습니다. 포장을 까고 냄비에 내용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그냥 냅다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 보이시죠??? 큼직한 고기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한 입에 들어갈 크기였습니다. 그래서 먹기 편한 것 같습니다. 고기 국물에는 역시 대파를 듬뿍 넣어야죠???? 불을 끄고 대파를 가위로 싹둑싹둑 썰어서 넣어줍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갈비탕에 달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달걀지단을 넣어서 깔끔하게 만들고 싶지만 출근 시간의 압박 때문에 간단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고기를 덜었습니다. 대파도 덜었습니다. 고기 양이 엄...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비가 오면 막걸리 아니겠습니까??? 제가 시골집에 갔다가 엄청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와이프랑 저는 최근에 지평막걸리를 즐겨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골 마트에서 지평막걸리 큰 병을 발견했습니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지평막걸리는 750ml인데 제가 발견한 지평막걸리는 1700ml였습니다!! 어마어마하죠?? 기본 막걸리의 2배가 넘는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2통만 구매했습니다^^ 그럼 안주를 준비하겠습니다. 와이프가 매콤한 걸 먹고 싶다고 해서 비빔냉면을 준비했습니다. 풀무원의 함흥 비빔냉면입니다. 사과즙으로 맛을 낸 매콤달콤 과일숙성 비빔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친절하게 뒷면에 조리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냉면 사리는 2개입니다. 한 봉지가 2인분이었습니다. 냉면 사리 외에 비빔 소스가 있고 초절임 무나 들어있습니다. 면 양이 제법 됩니다. 면이 뭉쳐있어서 손으로 비벼서 풀어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넣어서 30초 동안 삶아줍니다. 시간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안 그럼 퍼져서 맛이 없어요ㅠㅠ 다 삶아진 면을 찬물에 씻어줍니다. 면을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그리고 그 위로 양념을 올려주고 무를 올려줍니다. 간단하죠??? 비빔면도 좋았을 것 같은데 비빔냉면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안주는 두부김치입니다. 초절임 무나 들어있어서 상큼합니다. 열무가 있는데 깜빡했네요^^;;; 같이 먹었으면 더 ...

지난 주말에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옥수수밭에 물을 댔는데 마치고 나니 7시 반이 지났더라고요. 그 시간에 밥을 해서 먹기엔 늦을 것 같아서 어머니께서 추천하신 밥집으로 갔습니다^^ 대의고개풍천장어민물장어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한티로 245 의령에서 합천으로 갈 때 지나야 하는 시골길입니다. 칠곡면을 지나 고개로 올라가면 나오는데 구도로에 있습니다. 혹시나 이 길을 지나시다 배가 고프시면 이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민물 장어를 먹으러 간 것이 아니라 돌솥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돌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전이 먼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돌솥밥은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추튀김은 그냥 고추만 튀긴 건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는 부추전입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10첩 반상입니다. 반찬 리필도 됩니다^^ 간장게장입니다. 전 간장게장을 잘 안 먹지만 이건 괜찮더라고요^^ 이건 오징어무침입니다. 그리고 이건 고춧잎나물입니다. 그 외에도 멸치무침, 양파 장아찌, 미역무침, 콩나물, 어묵볶음, 애호박나물 등이 있습니다. 메인인 돌솥밥입니다. 그리고 생선구이입니다. 시우가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돌솥밥에 뼈를 발라낸 생선 살을 올리고 나물을 올려서 먹였는데 너무너무 잘 먹었습니다. 밥을 덜어내고 물을 부어주는데 그냥 생수가 아니라 뽀얀 국물이었습니다. 정체를 여쭤보진 않았습니다. 이게 대박입니다. 제가 ...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실이 익어가는 계절이죠?? 매년 매실청과 매실주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도 매실을 준비했습니다. 청매실입니다. 초록 초록하죠?? 청매실을 이용해서 매실청을 담을 생각입니다. 매실청은 설탕과 매실만 있으면 됩니다. 매년 뒤늦게 매실을 준비해서 버리는 매실도 많았는데 이 번에는 제때 준비해서 제대로 된 매실을 가져왔습니다. 덕분에 큼직하고 실한 매실로 매실청을 담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실청 만들기 (청매실) 매실을 식초를 탄 물에 담뒀다가 흐르는 물에 물질러서 씻어줍니다. 매실은 솜털 같은데 있는데 손으로 문질러서 씻어줍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매실 꼭지를 빼주셔야 합니다. 전 과도를 이용해서 꼭지를 제거합니다. 그렇게 세척을 마친 매실은 소쿠리에 담아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둬서 말끔하게 말려줍니다. 오전에 세척을 했고 하루를 말렸습니다. 중간중간 돌려가며 말려줍니다. 바짝 말랐습니다. 이제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아시죠??? 매실청은 매실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해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무게를 잽니다. 사실 이전에는 대충 표기된 양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무게를 확인하며 매실청을 만들 생각입니다. 매실 1kg을 확인하고 설탕도 1kg을 확인합니다. 설탕은 자연드림의 유기농 설탕으로 준비했습니다. 브라질산이네요??^^ 시우도 함께 먹을 거라 유기농으로 준비했습니다. 열탕소독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