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밴 터보 작년 9월말 출시 이후 누적 판매대수 1만 4천대를 넘어선 강력한 경차 캐스퍼가 이번엔 2열석을 다 뜯어내고 밴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경차에 밴이 왠말이야... 라고 생각했는데 한때 봉고차, 스타렉스를 재치기도 했던 경차 다마스를 떠올려 보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캐스퍼 밴을 만나보니 단순 영업용 화물차의 용도 뿐만 아니라 1~2인가정이나 젊은 고객들이 넉넉한 수납을 위한 데일리카로 사용하기에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예쁘죠? 색상도... 별도 휠 인치업 옵션을 넣지 않아도, 그냥 기본 휠 그대로도 너무 멋진 15인치 스타일드 스틸 휠은 지난 시승기때도 언급했었지만 캐스퍼에 가장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아닌가 싶어요. 단연컨데 제가 아는 그 어떤 자동차 브랜드, 모델들의 깡통휠들을 통틀어 캐스퍼 15인치 휠보다 예쁜 휠은 없을겁니다! 그리고 95만원 가격을 추가해야 하는 액티브 옵션으로 더 스포티해 보이는 라디에이이터 그릴과 카파 1.0 터보 엔진을 선택할 수 있죠. 사실 7~80KM 이상만 되도 엄청난 굉음(?)을 낼 수 밖에 없는 경차에 터보까지 갈 필요가 뭐 있나 싶었는데, 이번에 캐스퍼 밴 으로 고속도로 주행을 몇번 해보니 터보의 필요성에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구요. 뭐... 이렇게 까지 밟을 일도 잘 없겠지만, 그래도 도시고속도로 정도에서 다른 차들에 뒤쳐지지 않을 정...
현대 캐스퍼 시승기를 시작하기 전에, 올 한해 국내 출시된 국산/수입 전 차량들을 통틀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않을까... 라는 조심스런 예상을 해봅니다. 그만큼 현대 캐스퍼의 상품성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은데요! 사실 액티브, 터보 인스퍼레이션 풀옵션 기준 2천 57만원이라는 거의 준중형 아반떼 가격을 넘보는 경차라니... 라는 부분 때문에 과연 이게 될까? 라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실물을 직접 보고, 또 시승하면서 느낀 캐스퍼는 그냥 싼 맛에 타는 가성비 좋은 경차... 수준이 아니더라구요. 비록 1.0리터 엔진과 4단 미션이라는 뼈속까지 "경차"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터보엔진이 적용된 액티브 옵션의 100마력(최대토크 17.5kg.m)은 공차중량 985~1060kg 밖에 안되는 캐스퍼를 제어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짧은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셨겠지만 경차라는 한계는 분명히 존재했어요, 시속 100km 가 넘는 고속도로에서 정말 답답하죠...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간에 차가 안나가서... 혹은 답답해서... 라는 불만은 전혀 없겠더라구요. 얼핏 레인지로버 같은 느낌도 들죠? 근데 사이드뷰는 지프 레니게이드를 떠올리게 해요... 하지만 절대 그들을 카피하거나 따라한게 아니라는 건 조금만 더 유심히 살펴보면 금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 구...
현대 캐스퍼 가격 이달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 캐스퍼의 내외장 디자인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더불어 오늘부터 캐스퍼 온라인을 통해 얼리버드 예약이 시작되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가격은 1,385만원부터 1,870만원까지 거기에 1.0 터보 엔진와 전용 외장 파츠가 포함된 캐스퍼 액티브 옵션을 선택하면 가격은 90~95만원이 추가됩니다. 기아 경차 레이보다는 대략 200만원가량 높은 가격이긴 하죠? 하지만 공개된 이미지들을 보면 실내 구성이나 디자인, 안전과 편의관련 옵션들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다소 높게 책정된 가격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는데요. 일단 전 트림에 지능형 안전기술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의 기술들이 기본 적용되어 있어서 자율주행 관련 스마트센스 옵션까지 넣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편의, 안전기능은 챙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디자인 참 예쁘죠? 마치 지프 레니게이드를 그대로 축소해놓은 것 같기도 하고 또 헤드램프만 보면 아이오닉이 떠오르기도 하고... 1.0 엔진밖에 안되는데 엄청난 퍼포먼스를 가진 마냥 라디에이터 그릴도 큼지막 합니다. 오늘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범퍼, 그릴 형상이 약간 다름을 알 수 있는데요, 아마도 이게 1.0 터보 엔진이 적용된 캐스퍼 액티브 옵션일 것 같습니다. 더불어 트렁크 테일끝에 걸려있는 스포일러도 눈에 띄네요, 캐스퍼 액...
기아 준중형 전기차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만났습니다. 지난 포스팅으로도 소개해드렸지만 더 멋지게 변화한 헤드램프 디자인과 늘어난 주행거리, 승차감 개선... 같은 상품성 업그레이드에도 불구하고 전 트림 가격 동결이라는 경쟁력으로 다소 주춤해진 분위기의 국내 전기차 시장을 다시한번 정조준 하고 있습니다. 우선 디자인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두가지 포인트가 눈에 띄는데요, 최근 기아 신차들의 특징인 "스타맵 시그니처" 가 적용된 LED 헤드램프의 존재감은 기존 EV6 의 그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렇게 비교해볼까요? 사실 종전 모델도 LED 포지셔닝의 그래픽만 보면 여전히 멋지다고 생각되지만, 헤드램프 모양 때문인지 살짝 꺼벙(?)한 분위기가 있었는데요. 신형 페이스리프트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더불어 고성능 GT 트림과 비교해봐도 그 포스가 부족해보이지 않는 에어인테이크 범퍼 디자인의 변화도 볼만 합니다. 참고로 왼쪽 사진은 EV6 페이스리프트 GT라인, 오른쪽은 구형 EV6 GT 모델 입니다만 이번 신형은 기본 EV6 만 선택 하더라도 충분히 스포티한 모습이라 고성능 트림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을 것 같죠? 사실 가속 초반부터 강력한 토크감을 보여주는 전기차 특성상 듀얼모터, 롱레인지 트림 정도만 되어도 300마력대 이상의 출력을 내어주기 때문에 GT 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과 4세대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늘린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계약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2021년 8월 출시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던 기아 첫 전용 전기차인데요. 실차를 볼 수 있는 미디어데이가 어제 압구정 소재 기아360 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헤드램프 디테일과 범퍼 디자인의 변화 정도의 차이임에도 전반적인 분위기가 풀모델체인지 수준으로 확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초기형 EV6 에서 다소 호불호가 있었던 헤드램프 디자인 변화는 역시 "디자인의 기아" 라는 탄성이 나올만큼 실물이 정말 아름다웠는데요. 이렇게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질 것 같습니다. 최근 기아차의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가 적용된 LED 램프와 더불어 상위 GT 라인까지 가지 않더라도 충분히 스포티한 모습의 범퍼 디테일... 새로운 휠 디자인도 전기차 EV 시리즈와 잘 어울렸구요. 테일 디자인은 전기형도 워낙 괜찮았던터라 변화가 크지 않지만 헤드램프 LED 포지셔닝과 비슷한 컨셉으로 램프 디테일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작지만 큰 변화... 특히 야간에 보면 그 존재감이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죠?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실내 인테리어는 큰 차이가 없지만 스티어링휠 변화로 체감되는 폭은 제법 큽니다. 와이드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약간의 커브를 가져가며 더 ...
다음달 공개 예정인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관련 티저 이미지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2021년 출시 후 만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 인데요, 형제차 아이오닉5 와 함께 국내 전기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모델이죠? 스포티한 디자인과 정부/지자체 보조금 100% 지원으로 무척 인기가 많았지만, 테슬라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중국산 RWD 모델 출시 등으로 다소 주춤한 요즘입니다만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된 EV6 페이스리프트로 다시한번 반등을 노리고 있는 기아차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 입니다. 공개된 티저이미지는 최근 기아 EV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이 반영된 모습인데요. 헤드램프는 풀체인지 수준으로 달라졌지만 테일램프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물론 LED 디테일의 차이가 있긴 하구요. 이렇게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확실히 느껴질까요? 도트 패턴으로 되어있던 테일램프 모양이 훨씬 더 깔끔한 LED 램프로 바뀌었고 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헤드램프와 나름 통일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존 EV6 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제가 리뷰때 마다 얘기했던게 바로 헤드램프와 앞범퍼의 언밸런스한 디자인 이었었는데요. 아직 티저이미지 만으로는 범퍼가 어떻게 변했는지까진 알 수 없지만 헤드램프 부분은 확실히 멋지게 개선된 것 같습니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그릴부의 디테일도 ...
기아 EV6 GT 무려 585마력에 제로백은 3.5초 라고 합니다. 국산 내연기관, 전기차 전 모델을 통틀어 가장 빠른 차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7천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된 기아 EV6 GT 시승기를 시작합니다. 사실 앞서 출시된 EV6 GT라인과 거의 차이가 없는 외관 디자인을 보며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내연기관 환산 500마력 후반대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명실상부 국산 최고의 출력을 가진 차라면 좀더 우락부락 하거나 스포티한 파츠들이 쓰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부분이었는데요. 현대차 N 과는 좀 다른 무드로 편안함 속에 강력함을 추구하는 그란투리스모 이미지의 기아 EV6 GT 는 21인치의 커다란 휠과 꽉 들어찬 대형 디스크로터 그리고 형광색의 고성능 캘리퍼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일반 모델과 크게 차이를 두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뭔가 쎈캐... 같은 느낌은 확실히 있긴 합니다. 이렇게 비교해볼까요? 왼쪽부터 기아 EV6 일반모델이고 중간 사진이 GT라인 그리고 마지막이 오늘 시승기로 전해드릴 EV6 GT 입니다. 오너가 아니라면 그 차이를 느끼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정말 대동소이한 모습이고, 흔히 BMW M스포츠 혹은 벤츠 AMG라인 으로 비교될 수 있는 파츠의 차이만큼도 나지 않는다는 걸 알수 있는데요. 지향점이 다르다... 라는 걸로 정리하는게 좋겠습니다. 무난하게(?) 생겼는데 강력하다. 그게 ...
기아 EV6 지난 포스팅을 통해 기아 EV6 GT라인 롱레인지 시승기를 전해드렸었는데요, 좋은 기회로 이번 추석연휴 동안 기본모델을 시승하게 됐습니다. 일단 색상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화이트는 아니고, 약간 베이지와 그레이가 섞인 느낌의 애매(?)한 색상인데요. 공식 컬러네임은 글래시어(GLB) 라고 하며, 포르쉐에 크레용이라고 하는 스페셜 컬러가 있는데 마치 그 컬러를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좀 별로라고 했던 EV6 헤드라이트는 기본모델에선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유가 뭐냐구요? 자... 이렇게 비교해 볼께요. 안그래도 화려한 헤드라이트 디자인에 GT라인의 복잡한 범퍼가 만나니 좀 정신이 없어요, 게다가 네모 반듯하게 잘라진 것 같은 범퍼도 그닥 멋지다는 생각은 들지 않고. 차라리 저는 기본모델 범퍼가 훨씬 더 스포티하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심플한 범퍼라인이 복잡한 헤드램프 디자인을 잘 커버(?)해주고 있는 모습이죠, 게다가 20인치 휠 디자인 정말 멋집니다. 장담하건데 이 가격대 동급 전기차들 중에서는 EV6 20인치 휠이 최고인 듯! 자... 이 영상 기억하시죠? EV6 런칭 전에 공개된 내놓으라 하는 수퍼카들을 다 따버리고 선두를 달리던 GT 모델... 물론 최종 결승점에서는 맥라렌 570S 한테 후빨로 살짝 밀렸지만 그래도 2등이었어요. 그때 봤던 범퍼가 바로 기본모델 이거였습니다. 그쵸? 근데...
제네시스 전기차 GV60 전기차 보조금 100% 를 받기 위해 스탠다드 2WD 모델을 계약하고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제법 많죠? 제 주변에도 있구요... 물론 올해부터 바뀐 정부 보조금 정책 때문에 취소하긴 했지만,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스탠다드 모델을 시승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국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정도 타려면, 전기차 GV60 이 낼 수 있는 퍼포먼스까지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소 사륜구동 AWD 트림으로, 이왕이면 퍼포먼스 AWD 트림이면 좋겠다... 라는게 오늘 시승기의 결론입니다. 그리고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옵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부분 입니다. 물론 전자제어 서스펜션 옵션 자체가 스탠다드 AWD 트림부터 가능하고, 20인치 휠/미쉐린 타이어 옵션 그리고 4피스톤 브레이크와 함께 묶여있는 230만원짜리 옵션을 선택해야 하긴 하지만... (19인치 옵션은 160만원) 제가 지난 GV60 퍼포먼스 AWD 시승기를 통해 무려 21인치 휠을 적용하고 있으면서도 승차감이 너무 좋다! 라는 후기를 남겼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제네시스인가...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었는데요. 이번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옵션이 빠진 GV60 스탠다드 2WD 모델을 시승해보니 19인치 휠/타이어 임에도 그 차이가 정말 크더라구요. 사실 고급차냐 아니냐의 기준은 브랜드와 디자인,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 GV60 시승회가 어제 하남 스타필드 인근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전계약 첫날 8천대를 돌파하며 벌써 1만5천대가 넘게 계약되었다고 하는 그야말로 핫한 모델이죠, 언제 받을 수 있을지가 미지수이긴 하지만? 뭐... 내가 계약한건 아니니 그건 그렇고! 가을 단풍이 절정이던 날, 2021 제네시스 익스피리언스 행사를 통해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GV60 을 잠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시승한 모델은 1050만원짜리 퍼포먼스 AWD 옵션이 포함된 풀옵션이었는데요, 출력도 출력이지만 전용 21인치 스퍼터링 휠... 진짜 끝내주네요. 그대로 떼어다가 내 테슬라에 이식해주고 싶을 만큼! 그리고 마치 포르쉐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노란색 부스트 버튼을 누르고 주행하는 재미도 제법 쏠쏠했습니다. 온순하고 편안하게 달리던 말이, 갑자기 야생마로 변하는 순간이었죠... 계기판 클러스터도 빛을 돌파하는 듯한 그래픽을 보여주면서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잘 챙기고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훅... 들어옵니다! 놀라운 사실은 승차감도 너무 부드럽고 좋더라는 겁니다. 무려 21인치 휠/타이어를 달고서도... 이게 바로 제네시스인가! 승차감 안좋기로 유명한 테슬라와는 당연히 비교할 수도 없고, 심지어 태생이 비슷한 아이오닉5 와 비교해봐도 그 차이가 명확할 만큼 서스펜션 세팅이 훌륭했어요. 뭐지, 어떻게 된거지? 사실 이번 시...
제네시스 GV60 제가 지난 디자인 리뷰 포스팅때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중국시장을 겨냥한 디자인인지... 아님 중국인 디자이너를 영입한건지? 어쨋든 너무 과한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했었는데요. 어제 압구정 로데오 카페 캠프통에서 진행된 제네시스 GV60 특별전시 행사,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직접 실물을 보니 또 그렇게까지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구요. 시트로엥을 떠올리게 하는 라임색 오피셜 이미지때문이었는지 선입견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다 떠나서, 크리스탈 스피어라고 하는 새로운 기어노브가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짧은 영상으로 먼저 보실까요? 그렇다고 생각이 바뀐건 아니에요, 사실 라디에이터그릴이 필요 없는 순수 전기차임에도 제네시스 GV60 의 과격(?)한 앞 범퍼 디자인은 왠지 좀 투머치라는 느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바디색상에 따라 분위기가 좀 달라지기도 합니다. 정확한 컬러네임은 잘 모르겠지만, 전시되어 있는 무광 메탈그레이 톤에서는 검정색 라디에이터그릴 부분이 별로 부각되지 않아서 그런지 괜찮더라구요. 확실히 밝은 색상에서 눈에 탁 튀는 느낌이죠? 근데 이 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 내연기관 차량의 디자인 구조에 익숙한 분들에게는 이런 모습이 더 안정적일수 있으니 말이죠. 저는 반대로 테슬라의 심플함에 적응을 했는지...
제네시스 GV60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를 기반으로 나온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죠, GV60 디자인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앞서 GV80 전동화 모델이 먼저 소개되긴 했지만 말 그대로 내연기관 플랫폼에 전기모터를 이식(?)하여 전동화 한 것으로 태생부터 순수 전기차라고 볼 순 없었는데요. 이번 GV60 전기차가 특별한 이유는 제네시스 SUV 라인업중 가장 작은 소형 SUV 의 첫 모델을 전기차로 선보였다는데 있습니다. 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가 왔다! 는 부분을 제네시스도 빠르게 인정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일단 첫 인상은 뭐야! 였습니다. 제네시스 GV70 이 생각나는 매끈한 바디라인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듯한 모습이었지만 범퍼쪽 디테일이 마치 중국의 이름모를 브랜드에서 나올법한 모습이었거든요. 이게 라임색상과 블랙의 애매한 조화때문인지 혹은 GV70 처럼 스포츠 모델로 다른 파생 범퍼가 나올건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일단 전기차 기본모델의 그것은 앞으로 에이징의 시간이 제법 필요해보입니다. 테일부도 마찬가지었어요, C필러와 트렁크 라인을 이어주는 곳에 절묘하게 V 형태의 가니쉬 디자인은 나는 GV60 전기차다! 라는 특징을 언급하고 싶었던건지 모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불호. 제네시스 특유의 쿼드램프 디자인과 더불어 테일램프 역시 이렇게 예쁘게 잘 만들어놓고 말입니다. 근데 뭐 저건 얼마든지 취향에 따라...
제네시스 G90 블랙 벤츠와 BMW 로 대변되는 독일 고급 수입차들의 홍수(?) 속에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는 그들과는 다른 나름의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최근 공개된 대형 SUV 네오룬 컨셉이나 마그마 라인업들을 보면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제네시스가 마그마 같은 퍼포먼스 라인업들 보다는 하염없이 고급스럽고 편안한, 대한민국의 롤스로이스 혹은 마이바흐 같은 이미지로 발전해나갔음 하는 바램이 있는데요. 이번에 제네시스 G90 블랙을 시승하면서 그럼 바램은 더 커졌던 것 같습니다. 사실 G90 은 제네시스 브랜드내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로 BMW 7시리즈나 벤츠 S클래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퍼포먼스나 편의옵션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상 그들만큼 인정(?)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데요. 물론 자동차라는게 아무리 잘 만들고 성능과 만족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의 브랜드 가치를 단기간에 따라잡는다는게 결코 쉬운일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G90 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이유는 너무 많아요... 가능성... 언젠가 그들을 훌쩍 뛰어넘을만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싶구요. 곧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편의옵션들을 기본 적용하고 있는 이번 "G90 블랙" 트림의 출시는 별다른 추가옵션을 선...
제네시스 G90 입버릇처럼 차는 벤츠다... 라는 말을 하곤 했는데, 이젠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제네시스 G90 을 한번이라도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S클래스 가장 하위트림 정도의 플래그십 대형세단 치고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그들을 능가하는 편의사양 들과 고급스러움 그리고 이제는 디자인까지 모든 면에서 앞서고 있다는 걸 아실텐데요. 이번에 만나본 2023년형 제네시스 신형 G90 은 더더욱 그랬습니다.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가 아닌 상품성 개선형 모델이다보니 외관 디자인에서는 달라진게 없지만, 1억 6900만원부터 시작되는 롱휠베이스 트림의 옵션들이 적용된 일반 G90 은 1억 초반대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대형 세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 우선 스포티한 스포크 모양의 새로운 21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구요. 물론 롱휠베이스 모델의 방패휠 만큼의 포스에는 대적하기 힘들지만 사실 롱바디가 쇼퍼드리븐 전용, 일명 "회장님차" 라는 부분을 감안하면 오너드리븐 성향을 겸비한 일반 G90 에 너무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긴 합니다. 공감되는 부분이죠? 근데 사실 G90 일반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20인치 휠도 나쁘진 않습니다. 21인치 새로운 휠 옵션가격이 120만원인데 저라면 기본휠은 그대로 두고 다른 편의옵션에 더 투자할 것 같아요. 아닌가, 이렇게 보니 역시 휠이 커야... 그리고 이렇게 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야말로 국산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끝판이죠,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를 만났습니다. 허리가 길어서 그 만큼 2열석이 넓어진 일명 회장님차로 불리기도 하는 리무진 모델인데요. 딱 봐도 뒤가 길죠? 사실 앞서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시승기를 통해 몇번 소개해드리면서 다 좋은데... 대형세단 치곤 너무 스포티해진 디자인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G80 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준대형급 젊은 디자인이라고. 근데 이걸 롱휠베이스 리무진 버전으로 가서 보니 아니더라... 이겁니다. 20인치 밖에 안되지만 체감상 22인치 이상은 되어보이는 불판휠도 그렇게 멋스러울수가 없었고 길게 뻗어있는 뒷모습이 얼마나 웅장하던지! 스포티해 보일 수 밖에 없는 무광 화이트 컬러임에도 결코 가볍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단연컨데 이번 신형 제네시스 G90 은 롱휠베이스 리무진 버전은 되어야 진정한 G90 을 타봤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도어사이드와 앞 범퍼에서 뒷 범퍼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는 크롬 몰딩은 별로 선호하진 않지만... 그게 롱휠베이스, 리무진 버전에서는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더라구요. 자...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벤츠 S클래스와 비교해볼까요? 일단 너무 스포티한게 아닌가 싶었던 제네시스 G90 의 전면 디자인이 이바닥에서 목에 힘 좀 준다는 S클래스와 마주해도 그 웅장함 ...
제네시스 G90 작년 12월 출시한 제네시스 신형 G90 이 두달 사이에 벌써 2만대가 넘게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1억이 훌쩍 넘는 고가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임을 감안했을 때 정말 대단한 결과가 아닐 수 없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는 내놓으라 하는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가지고 있는 가장 최신의 최고의 기술들이 빠짐없이 적용되었고, 또 디자인 역시 누구하나 불호없이 멋지게 뽑아낸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요? 특히 자칫 회장님차로 각성(?)되기 쉬운 대형세단에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을 잘 배치해서 이제는 4~50대의 성공한 젊은 CEO 가 오너드라이브 용으로 선택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점 역시 성공의 요인 중 하나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젊어졌기 때문에 전통적인 플래그십 대형세단들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대(大)자 혹은 웅장한 맛, 특유의 포스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특히 이번 제네시스 G90 의 실물을 보고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작네... 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요. 저도 마찬가지었지만 심지어 G80 신형이 나온게 아닌가 착각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G90 의 제원을 살펴보면 경쟁모델인 벤츠 S클래스의 전장(5,180mm) 보다 무려 95mm 나 길게 나왔고, 오히려 S클래스 롱바디와 비교해야 할 정도로 차가 큰데 말입니다. 포르쉐 파나...
제네시스 G90 신형 출시 전 부터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같은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수입 플래그십 세단들과 비교되며 호평을 받았던 제네시스 신형 G90 의 시승행사와 런칭 쇼케이스가 어제 수원 컨벤션센터, 그리고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일단 숨막히는 뒤태... 그쵸? 개인적으론 제네시스가 아니라 현대 그랜저 후속의 뒷모습이 딱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G90 에서 써먹어(?) 버렸군요! 사실 앞서 공개된 오피셜 이미지를 보면서 신형 G90 에 적용된 두줄 테일램프 라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플래그십 대형세단인데 이건 그랜저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디테일이 아닌가? 라는 기우였었죠. 근데 왠걸... 직접 실물을 봤더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정말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전면 디자인... 사실 전면부는 G80 을 통해 익숙해진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G90 vs G80 그쵸? 물론 G90 의 쿼드램프 두줄 라인이 더 슬림하고 전반적으로 웅장하긴 하지만 결국 벤츠 E클래스와 S클래스의 차이를 보듯 G80 과 G90 은 탕수육 중자, 대자 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휀더까지 한판으로 꽉 채우고 있는 넓은 보닛의 모양새나 라인도 다르고, 크레스트 그릴도 훨씬 고급스럽더라구요. 역시 태생이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야말로 국산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끝판이죠,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를 만났습니다. 허리가 길어서 그 만큼 2열석이 넓어진 일명 회장님차로 불리기도 하는 리무진 모델인데요. 딱 봐도 뒤가 길죠? 사실 앞서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시승기를 통해 몇번 소개해드리면서 다 좋은데... 대형세단 치곤 너무 스포티해진 디자인에 다소 아쉬움이 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요. G80 에 더 잘 어울릴 것 같은 준대형급 젊은 디자인이라고. 근데 이걸 롱휠베이스 리무진 버전으로 가서 보니 아니더라... 이겁니다. 20인치 밖에 안되지만 체감상 22인치 이상은 되어보이는 불판휠도 그렇게 멋스러울수가 없었고 길게 뻗어있는 뒷모습이 얼마나 웅장하던지! 스포티해 보일 수 밖에 없는 무광 화이트 컬러임에도 결코 가볍다는 느낌이 없었어요. 단연컨데 이번 신형 제네시스 G90 은 롱휠베이스 리무진 버전은 되어야 진정한 G90 을 타봤다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는 도어사이드와 앞 범퍼에서 뒷 범퍼까지 쭈욱 이어지고 있는 크롬 몰딩은 별로 선호하진 않지만... 그게 롱휠베이스, 리무진 버전에서는 그렇게 잘 어울릴 수가 없더라구요. 자... 주차장에서 우연히 만난 벤츠 S클래스와 비교해볼까요? 일단 너무 스포티한게 아닌가 싶었던 제네시스 G90 의 전면 디자인이 이바닥에서 목에 힘 좀 준다는 S클래스와 마주해도 그 웅장함 ...
제네시스 G90 작년 12월 출시한 제네시스 신형 G90 이 두달 사이에 벌써 2만대가 넘게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1억이 훌쩍 넘는 고가의 대형 플래그십 세단임을 감안했을 때 정말 대단한 결과가 아닐 수 없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는 내놓으라 하는 세계 명차들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가지고 있는 가장 최신의 최고의 기술들이 빠짐없이 적용되었고, 또 디자인 역시 누구하나 불호없이 멋지게 뽑아낸 당연한 결과가 아니었을까요? 특히 자칫 회장님차로 각성(?)되기 쉬운 대형세단에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들을 잘 배치해서 이제는 4~50대의 성공한 젊은 CEO 가 오너드라이브 용으로 선택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점 역시 성공의 요인 중 하나라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젊어졌기 때문에 전통적인 플래그십 대형세단들의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대(大)자 혹은 웅장한 맛, 특유의 포스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요. 특히 이번 제네시스 G90 의 실물을 보고 생각했던 것 보다 크기가 작네... 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요. 저도 마찬가지었지만 심지어 G80 신형이 나온게 아닌가 착각하기까지 합니다. 물론 G90 의 제원을 살펴보면 경쟁모델인 벤츠 S클래스의 전장(5,180mm) 보다 무려 95mm 나 길게 나왔고, 오히려 S클래스 롱바디와 비교해야 할 정도로 차가 큰데 말입니다. 포르쉐 파나...
제네시스 G90 신형 출시 전 부터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같은 그야말로 기라성 같은 수입 플래그십 세단들과 비교되며 호평을 받았던 제네시스 신형 G90 의 시승행사와 런칭 쇼케이스가 어제 수원 컨벤션센터, 그리고 제네시스 수지 전시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일단 숨막히는 뒤태... 그쵸? 개인적으론 제네시스가 아니라 현대 그랜저 후속의 뒷모습이 딱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G90 에서 써먹어(?) 버렸군요! 사실 앞서 공개된 오피셜 이미지를 보면서 신형 G90 에 적용된 두줄 테일램프 라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플래그십 대형세단인데 이건 그랜저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리는 디테일이 아닌가? 라는 기우였었죠. 근데 왠걸... 직접 실물을 봤더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정말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전면 디자인... 사실 전면부는 G80 을 통해 익숙해진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신선하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G90 vs G80 그쵸? 물론 G90 의 쿼드램프 두줄 라인이 더 슬림하고 전반적으로 웅장하긴 하지만 결국 벤츠 E클래스와 S클래스의 차이를 보듯 G80 과 G90 은 탕수육 중자, 대자 같은 느낌이죠.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휀더까지 한판으로 꽉 채우고 있는 넓은 보닛의 모양새나 라인도 다르고, 크레스트 그릴도 훨씬 고급스럽더라구요. 역시 태생이 ...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가격 다음달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네시스 G90 의 가격과 실내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기본 모델 가격 기준으로 8957만원, 롱휠베이스 가격은 1억 6557만원 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사실 먼저 공개된 외장 디자인을 보고 이제야 말로 제네시스가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같은 수입 대형세단들과 견주어도 될 만큼 멋지다... 라고 했었는데, 가격도 이젠 그들과 견주어도 되겠더라구요! 1억 6557만원 부터라니 후덜덜 하죠? 게다가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롱휠베이스 가격은 풀옵션일 경우 거의 1억 8167만원 입니다, 80만원짜리 무광 매트컬러 옵션까지 다 들어갔을 경우죠... 플래그십 대형세단에 무광 컬러 옵션이라니!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실내 이미지를 보면 우와... 하고 탄성이 터질 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이긴 합니다. 독일 3사의 대형 세단들의 그것들을 뛰어넘은 듯한 퀄리티... 이제는 마이바흐나 롤스로이스 얘기가 나올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래도 G90 정도 되는 대형 세단이라면, 특히 롱휠베이스는 역시 2열석 디테일이 중요하겠죠? 아무래도 회장님이나 VIP 를 모셔야 하는 트림이다 보니 가격만 봐도 세부적인 옵션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는게 느껴집니다. 상세한 내용은 정식 출시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이번에 공개된 가격표를 보면 매트컬러 옵션 외에도 롱휠베이스 기준으로 4인승 VIP 시...
2018년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되고 3년만이죠, 제네시스 플래그십 대형세단 G90 풀체인지 디자인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사실 전작 G90 페리버전은 기존 프레임과 차체에 새로운 제네시스 크레스트 그릴과 두줄 라이트 디자인을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다소 어색한 느낌이 있었던게 사실인데요. 이번 풀체인지 신형에서야 비로소 제 모습을 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습니다. 너무 멋지죠? 이번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는 세단과 롱휠베이스(롱바디)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고 하는데요. 진심 이번에야 말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에 제대로 비벼볼수 일는 국내 프리미엄 대형세단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전면 디자인이야 G80 을 그대로 확대해놓은 듯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이미지을 그대로 가지고 왔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테일 디자인이 너무 근사하고 멋져서 눈을 뗄수가 없네요. 더불어 새롭게 적용된 G90 전용 휠도 그렇게 멋스러울수가 없습니다. 위 사진이 롱휠베이스 인거같죠? 방패휠 혹은 인덕션휠이 들어가는군요… 측면부의 길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과 포물선 형태의 데이라이트 디자인이 주는 우아함… 대형세단만의 클래식한 사이드라인을 잘 살리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잘 녹여낸것 같습니다. 아직 세부적인 디테일이나 실내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 G80 의 그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좀더 고급화를 꽤하지 않았을까 라는 예상을 해볼 수...
올해 가장 핫한 전기차죠, 기아 EV3 계약이 오늘부터 시작되며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사실 출시 전 부터 플래그십 EV9 과 똑같이 생긴 유니크한 디자인에 보조금, 세제혜택 적용 후 3천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가격 경쟁력으로 이슈가 되었던 모델인데요. 재미있는건 뛰어난 상품성과 디자인, 공간적인 활용도에도 불구하고 가격 때문에 판매량이 저조했던 EV9 과 무척 상반되는 반응이라는 부분 입니다. 어쩌면 기아차에서 EV9 을 통해 가격정책 관련해서 값비싼(?)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번 EV3 에 더욱 공격적인 가격정책을 가져가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EV9 을 타고 있는 지인들의 평가는 무척 긍정적입니다. 준대형급 이상의 수입 SUV 들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디자인에 뛰어난 편의옵션들 그리고 파란색 전기차 전용 번호판이 주는 유니크함까지... 사실 EV9 이 기아차가 아니라 볼보나 독일 수입차 브랜드 엠블럼을 달고 나왔다면 7337만원 부터 시작되는 가격, 풀옵션 기준 9천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가격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서 기아차에 대한 브랜드 인식이 그만큼 올라가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한데요. 그런 덕분에 소비자들은 EV9 수준의 멋진 디자인과 상품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컴팩트해진 EV3 출시와 전기차 보조금 100% 반영 후 롱레인지 기준 3천만원 중후반...
올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신차 중의 하나였던 대형 전기차 SUV, 기아 EV9 그 시작이 그렇게 좋지 않아보이는데요. 모터쇼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멋진 컨셉카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상용화 시키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보다 높게 책정된 가격으로 인한 저항이 큰 것 같습니다. 고객들의 심리라는게 참 재미있어요, 이게 만약 KIA 엠블럼이 붙어있는 국산차가 아니라 볼보나 BMW 같은 수입차였다면 어땠을까요? 예상컨데 전기차 보조금 지원이 미미한 7천만원대로 시작하는 가격임에도 유니크한 디자인과 편의옵션들 그리고 커다란 차체에서 주는 편안함까지... 분명 판매량 상위권에 있었을겁니다. 생각해보세요, 7~8천만원대 수입 SUV 들 중에 EV9 만한 호화 편의옵션과 완충시 최대 500km 까지 주행할 수 있는 넉넉한 배터리 용량을 가진 경쟁모델이 있는지 말입니다. 거기에 6인승 개별시트의 스위블 기능, 캠핑 및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에게 이런 가격에 이만한 차가 또 있을까 싶을만큼 상품성이 높은대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는 역시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치, 가격대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거죠. 게다가 최근 전기모터 제어장치의 설계 오류로 인한 리콜 이슈까지 겹치면서 상황은 더 어려워 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공개적인 리콜과 빠른 후속처리에 대한 기아차의 대응은 환영할만 합니다. 가격 저항으로 판매...
기아 EV9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신차, 기아 EV9 의 시승행사가 지난 주에 있었습니다. 오늘 19일 공식 출시에 맞춰 컨텐츠 엠바고가 있었던 터라 많은 분들이 실물과 시승기를 궁금해 하고 있을텐데요! 우선 실물이 참 멋집니다. 컨셉카와 거의 다름없이 그대로 내어놓은 양산화 모습에 패밀리카, 레저용 대형 SUV 를 고민하고 있던 예비 오너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제발 가격만 잘 나와라... 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1분컷 영상 스케치 먼저 공유합니다. 아무래도 체급이 팰리세이드 급의 대형 SUV 이고 전기차다 보니 기아 EV9 가격은 7천만원대 전후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 라고 예상했었는데요, 물론 욕심 같아선 전기차 보조금 혜택 받아서 팰리세이드 풀옵션 정도의 가격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욕심은 그저 욕심일 뿐... 실제 공개된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7337만원(에어 2WD) 부터, 최고 사양인 GT라인 4WD 인 경우 7781만원 까지! 거기에 6인승 릴렉션 시트와 21인치 휠 그리고 기타 패키지 옵션들을 포함하면 9천만원대 까지 올라가고 거기에 가장 최신의 반자율주행 관련 HDP 옵션(750만원)까지 포함한다면 1억 입니다. 그래서 말들이 참 많죠? EV9 의 디자인, 퍼포먼스 그리고 편의옵션 같은 부분들을 떠나 1억이라니... 그 가격이면 다른 수입차 사지! 라며 출시 전 부터 이미 마음을 접은 사람들도...
기아 EV9 GT라인 오늘 기아 대형 SUV 전기차 EV9 그리고 GT라인 모델이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뭐 이미 EV9 디자인은 앞서 오피셜 이미지로 다들 만나보셨을텐데요, 오늘은 좀더 스포티한 범퍼를 가진 GT라인 모델과 디지털 사이드미러 옵션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예쁩니다, 역시 디자인의 기아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컨셉카 때의 모습 거의 그대로를 양산화 시킨 모습에 GT라인은 약간은 다른 범퍼와 함께 휠은 블랙컬러가 적용되어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데 또 이렇게 일반 EV9 과 GT라인을 비교해 보면 거의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모델이 더 예쁜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휠은 컨셉카 느낌 팍팍 나는 투톤 컬러가 EV9 에는 잘 어울리는 것 같죠? 그리고 오늘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기아차에서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지속 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들을 사용해서 친환경을 실천했고 또 4종의 2열 시트 구성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넓은 실내공간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2열 개별시트와 더불어 이게 180도 회전이 가능해서 2열과 3열을 마주보며 대화를 나눈다거나, 1열 시트의 릴랙션 모드와 간섭없이 2열 역시 릴랙션 기능이 된다고 하구요, 3열 시트는 완전히 접고 테일게이트를 열어 차박을 하거나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
기아 EV9 올 상반기 가장 핫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차, 기아 EV9 의 실차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사실 3월말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에서 정식으로 공개되는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마 예상컨데 내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EV트랜드 코리아 행사를 앞두고 기자단 프리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누가 유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쨋든 EV9 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에겐 아주 감사한 일이죠? 근데 사진을 보면서 그냥 EV9 컨셉카 전시 아니야... 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는 모습이 대박입니다. 심지어 휠 스포크의 독특한 모양 조차도 비슷해요, 테일램프는 말할 것도 없고 커다란 선물박스를 듬성듬성 잘라놓은 듯한 박시한 바디라인도 컨셉카 EV9 의 모습 그대로 양산화 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볼보 EX90 을 떠올리게 하는 테일램프 디테일, 아니 정확히는 EV9 컨셉이 더 먼저이긴 합니다만 ㅋㅋㅋ 어쨋든 EX90 출시가 올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으니 기아차에서 제대로 선빵을 날린 샘이네요. 사실 이렇게 놓고보면 기아 EV9 과 볼보 EX90 의 테일이 비슷하진 않은데, 트렁크 리드라인 부터 범퍼까지 얇고 길게 이어가는 램프류의 시작이 볼보였으니 그렇게 느껴지는 부분일겁니다. 어쨋든 올해 국내 대형 SUV 전기차 시장에 제대로 맞붙게 될 두 모델의 대결구도가 흥미진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내년쯤 현대차에서도 EV...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조선 포르쉐 마칸" 이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멋진 쿠페형의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네시스 GV70 페이스리프트 포토 미디어 데이가 어제 경기도 용인소재, 제네시스 수지 전시장에서 진행됐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앞서 출시된 신형 GV80 디테일 변화와 일맥상통 하는 더블레이어 크레스트 그릴과 헤드램프에 MLA(Micro Lens Array) 방식, 다이내믹 웰컴라이트 기능들이 기본 적용되면서 한층 더 고급감을 더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새롭게 추가된 “세레스 블루” 컬러도 눈에 띄었습니다. 매트한 무광 컬러가 바디 캐릭터라인을 더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죠? 신규 제네시스 엠블럼이 적용된 투톤컬러의 새로운 스티어링휠과 와이드한 27인치 OLED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통합형 디스플레이 그리고 시원한 느낌의 어반 브라운/프로즌 그레이 투톤 인테리어 컬러도 신선합니다. 실제로 보니 베이지, 화이트 같은 밝은 실내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당히 관리도 편하면서 화사한 분위기를 내어주는 멋진 인테리어, 시트 컬러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새롭게 적용된 휠 디자인도 GV70 의 스포티함을 더 부각시켜 주는 느낌... 휠 안쪽으로 보이는 브론즈 컬러의 대형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도 멋지죠? 사실 언젠가부터 풀모델체인지 수준의 부분변경 모델 "페이스리프트" 선보이는 신차들이 ...
GV70 전기차 역대급 승차감 차는 벤츠지...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곤 했습니다. 근데 요즘 제네시스를 타보면 승차감이나 퍼포먼스, 내장재의 고급스러움 어느 것 하나 동급 수입차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 같아요, 아니 그 이상이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사실 제네시스의 상품성이 동급 수입차들을 뛰어넘은건 어제오늘 갑자기 나온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그들의 오랜 역사와 전통에 대한 브랜드 예우(?) 차원에서 일종의 우대를 해주고 있었을 뿐이지 생각해보면 세계 최고 수준의 테크니션과 디자이너들을 대거 영입해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제네시스가 그들보다 떨어질 이유가 이제는 전혀 없죠. 골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다들 잘 알만한 PXG 예를 들어볼까요? 불과 6~7년 만에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골프브랜드로 성장한 PXG 의 배경에는 최고의 골프클럽을 만들겠다는 미국 억만장자 밥파슨스 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유명 골프클럽 메이커들의 기술자들을 영입, 또 최고 수준의 시설에서 만들어낸 그야말로 돈으로 발라서 만들어진 브랜드 입니다. 제네시스도 같은 맥락이라고 봅니다, 물론 50년이 넘는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현대차는 가난했죠...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고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제대로 인정받기 시작한 자동차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시점에 제네시스라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시작되었다고 봐도 좋겠습니다. 서두에 이렇게 거창하게 ...
제네시스 첫 순수 전기차인 GV60 과는 결이 좀 다르긴 하지만, 내연기관 베이스로 만들어진 모델을 전동화시킨 G80 Electrifed 를 필두로 이번엔 GV70 일렉트리파이드(이하 e) 버전이 출시됐습니다. 전기차 전용 파란색 번호판이 달렸다는 걸 제외하면 사실 외관 디자인은 거의 똑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고 하단펌버 디자인에 약간의 수정이 생겼죠, 개인적으론 3.5 스포츠패키지 범퍼를 그대로 달고나왔음 했지만... 아무래도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워낙 제네시스 GV70 디자인이 잘 나왔던터라 단조로워진 범퍼나 그릴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습니다. 그래도 역시 최고는 스포츠패키지... 다만 21인치 스퍼터링휠의 파충류 껍대기(?) 같은 저 스포크 모양은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오히려 저는 이번 GV70 전기차에 적용된 전용 20인치 휠이 더 깔끔하고 멋진 것 같습니다. 나름 공기저항개수 부분도 고려해서 디자인되었을테니 연비(전비) 상승 효과도 있을테고 말이죠. 근데 생각해보면 G80 때도 그렇고 제네시스 디자인팀에서는 유독 생선 비늘같은 모양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기존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전기차의 메탈릭한 느낌을 준다는 부분에선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과연 저게 최선이었을까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건 사실... G80 e 모델을 시승할때만 해도...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최근 몇년사이에 발표된 전기차들을 보면 정말 먼 미래일 것만 같았는데 너무 순식간에 내연기관 모델들을 대체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제네시스에서는 이런 빠른 시장흐름에 맞춰 기존 모델을 전기차로 전동화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작년 G80 이 시작이었죠? 사실 이런 전동화 모델은 GV60 처럼 처음부터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보다 아무래도 주행거리나 실내공간 확보 같은 부분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데요. 작년 광저우 모터쇼에서 공개된 GV70 전기차, 전동화 모델은 그런 단점들을 최대한 극복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둘 수 있겠습니다. 일단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적인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전기차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었다는 점 말고는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제네시스 SUV 모든 라인업들을 통틀어 디자인적으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모델을 GV70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전기차라고 따로 변화를 주기 보다는 전용 그릴적용만 해준 부분이 저는 만족스럽네요. 가장 궁금할 GV70 전동화 모델의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공식적으로 400km 인데요. 이 정도면 요즘 나오는 전기차들과 크게 차이가 없는 모습이죠? 게다가 전/후륜 개별 모터 탑재로 합산 최대출력은 320kw(내연기관 환산 약 430마력) 으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부스트 모드 적용시 순간적으로 최대...
제네시스 GV70 전기차 정확히는 전동화모델 이죠, 가솔린과 디젤 출시 후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듯... 지난 G80 전동화모델 처럼 그렇게 전기차 버전으로 나온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이번 광저우모터쇼 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조선마칸이라 비교되기도 하는 GV70 의 세련된 디자인에 전동화가 더해진다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으로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기대가 커서 그런지 조금 실망스럽죠? G80 버전으로 먼저 소개되었던 지매트릭스 패턴의 새로운 그릴이 적용되어 있다는 정도의 차이 말고는 말이죠. 충전구의 경계가 들어나지 않는다는게 매력적인 G-매트릭스 그릴, 여기에 충전단자가 있을 줄이야... 그릴의 변화 만으로도 뭔가 단정해 보이고 깔끔한 이미지를 주긴 합니다. 전기차인 만큼 이왕이면 하단 범퍼의 그릴부도 사라졌으면 어땠을까요? 왼쪽 이미지처럼 말입니다... 대충 뽀샵으로 문대놔서 좀 허접해보이긴 하지만 ㅋㅋㅋ 어쩌면 화려한걸 좋아하는 중국 시장을 위해서라면 이렇게 놔두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예 번쩍이는 실버크롬으로 중국판 버전이 나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봤어요. 휠 디자인에도 차이가 있긴 합니다. 전기차인 만큼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고려한 스포크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연기관 모델의 그것과 그렇게 차이가 있어보이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제네시스 GV70 기존 휠의 파...
올해 가장 핫한 신차, 기아 EV3 시승기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주변에서도 이렇게 예쁜 전기차가 나왔냐며 유니크한 디자인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전기차 보조금 적용기준 3천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그야말로 "국민전기차" 의 탄생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테슬라 모델Y 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내연기관 SUV 와 데일리로 편하게 탈 수 있는 전기차 두대 조합에 만족도가 참 높았는데 이번에 기아 EV3 를 경험해보고 나서 전기차는 이걸로 바꿀까...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맘에 쏙 들기도 했습니다. 완충시 최대 501km 인증받은 차급대비 넉넉한 주행거리 역시 테슬라 모델3, 모델Y 같은 5~6천만원대 상위 전기차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었는데요. 승차감은 오히려 더 편안했고 반자율주행 ADAS 같은 편의옵션 들도 훌륭합니다. 참고로 시승차량 EV3 GT라인 롱레인지, 배터리 약 70% 기준 트립컴퓨터 상에 주행거리는 380km 전후, 에코모드 같은 전비주행시 최대 464km 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죠? 물론 에어컨이나 히터 같은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상황에서 풀악셀을 치고 있다면 최저 170km 밖에 안될 수도 있지만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완충시 주행거리 500km 넘게 탈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사실 전기차라는게 운행하다보면 다양한 환경적인 변수에 따라 실제 주행거리 차이는 무척 커지게 되는데요, 또...
어제 기아 EV3 미디어 시승행사가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국민 전기차가 탄생했습니다. 유니크한 멋진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책정의 실수(?)로 부진했던 EV9 덕분이었을까요? 1억에 육박하던 EV9 을 원가절감 하나없이 그대로 축소해서 3천만원대에 내어놓은 수퍼 가성비 모델이 바로 EV3 라고 하면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어디하나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박스카 형태로 포지션은 컴팩트 SUV 에 속해있지만 선이 확실한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차가 작아보인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테일 디자인을 보면 기아의 아픈 손가락, EV9 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어쨋든 완벽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 모습 입니다. 도로에서 그 존재감이 확실하죠? 이쯤되면 올 하반기 동급 컴팩트 수입 SUV 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리라 예상되는 부분이구요. 사실 전기차보조금 감안해서 4~5천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기아 EV6 를 필두로 현대차 아이오닉5 그리고 테슬라 모델3, 모델Y RWD(스탠다드) 정도로 압축되어 그야말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EV3 를 경험해보니... 이제 도로에서 파란색 번호판이 달린 전기차는 EV3 가 가장 많아지지 않을까, 그야말로 국민차로 등극할 수 있는 상품성과 가격 가성비까지 두루 챙긴 앞으로 기아차의 간판모델...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핫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이죠? 기아 EV3 티저 이미지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상위 모델인 EV9 을 쏙 빼닮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디자인 컨셉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컴팩트하지만 볼륨감 넘치는 바디로 출시 전 부터 이미 컨셉카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무엇보다 이번 EV3 는 공식 출시가격이 4천만원대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로는 3천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가격 가성비로 2~30대 젊은 고객들은 물론 첫 전기차로 부담없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EV 시리즈들은 이미 상용화된 단계라고 보여지는 컨셉카 디자인을 해외 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한바 있고, 오늘 공개된 티저 이미지 역시도 여기서 크게 달라지진 않은것으로 보아 거의 이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서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굴곡이나 기아차의 최근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LED 램프 모두 EV3 컨셉카의 그것과 완벽히 동일한 모습 입니다. 테일램프의 모양이나 트렁크 루프의 모습도 거의 동일한데요. 아무래도 멋진 디자인을 가진 컴팩트 SUV 인 만큼 트렁크 용량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2열석 폴딩시트를 적극 활용한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구요. 실내는 물론 기아 EV3 컨셉카의 이것과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현행 EV9 의...
보통 국산차 신차 출시 후 페이스리프트 주기는 4년 정도인데 이번 아이오닉5 는 조금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사실 런칭한지 3년이 지난 지금봐도 호불호 없는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라 페이스리프트 라고 해도 큰 변화는 없는데요. 가장 큰 변화는 역시 4세대 배터리를 적용하여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를 485km 까지 늘렸다는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이게 까다로운 국내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기준때문에 다소 적은게 아닌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실제로 평균 500km 이상은 주행이 가능하며 요즘처럼 에어컨/히터 사용이 필요없는 봄 날씨라면 트립컴퓨터 상으로 6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고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전기차 특성상 날씨와 주행패턴에 따라 주행가능거리 편차가 심하므로 대략 500km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것 같구요. 가격적인 부분도 5천만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서 동급 전기차들 대비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도 테슬라 모델Y 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냉정하게 아이오닉5 와 모델Y 를 놓고 비교해보면 가격대비 편의옵션 넉넉한 공간감 그리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봐도 이번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쪽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일상 주행에서 무리가 없는 적당한 퍼포먼스, 그리고 내연기관 모델대비 무거운 차체와 프레임 설계로 인한 전기차의 승차감 저...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벌써 페이스리프트가 나올 때가 된건가요, 현대차 아이오닉5 상품성 개선모델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포니 오마주로 유니크한 디자인의 순수 전기차를 선보였던게 2021년 2월 월드 프리미어였으니 만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죠? 사실 페이스리프트라고 하기에는 정말 소소한 디자인 변화를 가져가고 있어서 단순 년식변경으로 인한 상품성 개선 모델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보다는... 84.0 KwH 로 이전 아이오닉5 보다 더 향상된 배터리 성능으로 완충 후 주행거리가 485km 로 늘어났다는 부분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탑재 그리고 승차감과 정숙성 향상 같은 부분에 더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요. 특히 전기차인 만큼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에 대해 기존보다 약 30km 정도 늘어났다는 부분과 더불어 2024년 정부 전기차 보조금 혜택에 준하는 가격 5,240만원 트림(E-lite)을 선보이며 구매자에게 부담을 줄여줬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물론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더 까다로워진 2024년 전기차 정부 보조금 규정에 맞춰 100% 지원(690만원) 받을 수 있는 은 유일한 차량으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같은 모델들이 있는데요. 그런 조건들에 부합하는 모델은 아무래도 2wd 기본 트림이다보니 4세대 최신 배터리를 탑재하여 ...
아이오닉5N 시승기 시승기에 앞서 이제 더 이상 재미없는 전기차, 그저 빠르기만한 전기차 라는 수식어는 최소한 아이오닉5N 에게 만큼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네요. 내연기관 퍼포먼스 모델의 엔진, 배기음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가상 사운드와 더불어 마치 수동미션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완벽하게 재현해낸 변속충격까지... 이번에 아이오닉5N 을 시승하면서 진심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고출력 전기모터를 통한 최고출력 650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를 전기차가 아니라 마치 내연기관 모델에서 표현하고 있는 듯한 리얼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춘 훌륭한 게임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N 모드에서 수동처럼 조작 가능한 패들시프트 기능은 고성능 내연기관 모델의 변속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해낸 가상 변속 제어 시스템 "N e-쉬프트" 와 맞물려 너무나 리얼했고, 3가지 모드로 변경 가능한 가상 주행 사운드는 운전자의 귀를 그리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모드 변경에 따른 소리변화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거기에 스티어링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빨간색 NGB(N 그린 부스트) 버튼을 누르는 순간 10초동안 아이오닉5N 이 가지고 있는 최대치의 성능을 끌어내며 정말 부스트가 터지는 듯 조용하고 빠르게 튀어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마치 BMW M ...
아이오닉5N 자동차 종주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행사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제" 라고 불리는 영국 최대의 자동차 축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에서 현대차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N 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마치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의 오프닝을 장식하듯 아이오닉5N 의 등장과 동시에 멋진 드리프트 시연이 있었는데요. 영상출처 : Goodwood Festival of Speed website 영상으로 먼저 확인해 보시죠! 영상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 이제 대한민국 브랜드 현대차 N 의 위상이 다른 고급 수입차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구나... 라는 뿌듯함과 더불어 근데 이게 정말 전기차라고? 싶을 만큼 엄청난 굉음을 내던 사운드가 의아했습니다. 비밀은 외부 스피커~~ 사실 아이오닉5N 은 형제차인 기아 EV6 GT 와 동일한 구성으로 단지 고성능 모터를 통한 스피드업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까... 따라서 그렇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진 않았었는데요. 이번 축제에서 보여준 아이오닉5N 의 성능이라면 현존하는 내연기관 고성능 모델들을 그야말로 압살하는 수준으로 바로 서킷대회에 참가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렇게 느껴지게 했던 부분에는 단순히 고출력 모터의 빠른 스피드, 제로백 성능 만은 아니었는데요. 우선 기존 아이오닉5 차체대비 더 탄탄해 보이는...
아이오닉5 카매트 TPE, 카마루 최근에 아이오닉6 가 출시되긴 했지만 제 눈에는 여전히 아이오닉5 가 더 멋져보입니다.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포니를 오마쥬한 클래식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다분히 미래지향적인 디테일들을 잘 살려내고 있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 깔끔하게 떨어지는 테일뷰와 더불어 메탈릭한 색감까지... 확신하건데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신차같은, 전혀 구형 느낌이 나지 않는 제네레이션 변화를 타지 않는 그런 무난함이 있는 전기차 입니다. 반면에 아이오닉6 는 클래식 포르쉐를 연상케 하는 멋진 테일 디자인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보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따라 호불호가 확실히 나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 전면 디자인은 현대차의 초기 스포츠카였던 투스카니를 보여주고자 억지로(?) 노력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사실 투스카니 보다는 스쿠프를 살렸다면 훨씬 더 좋았을텐데... 암튼 그건 그렇고, 누구라도 저한테 5~6천만원대 전기차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아이오닉5 를 추천해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몇번이나 그러기도 했구요... 돈을 좀 더 쓸 수 있다면 제네시스 전기차를 선택하라고 했겠죠. 저는 테슬라를 타고 있긴 하지만, 어처구니 없이 비싸진 가격도 가격이지만 1년정도 타보니 절대 그 만큼의 상품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승차감이나 부족한 편의 옵션들... 아무리 소프트웨어가 혁신적이고 좋다해...
4세대 미니쿠퍼가 출시되면서 아마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모델은 3~4천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기본형 3도어 클래식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거의 깡통 옵션이라고 할 수 있는 에센셜은 타면서도 내내 아쉬움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성이지만 합리적인 구성은 역시 클래식 인데요! 참고로 초기 런칭모델인 미니쿠퍼S 페이버드 트림의 경우 거의 5천만원이라는 가격, 아무리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해도 실 구매가는 4천만원 중반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일 수도 있는데 반면 미니쿠퍼 3도어 클래식 트림은 4천만원대 초반으로 오늘 소개해드릴 11월 프로모션을 감안하면 제법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디테일 차이가 있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클래식은 신형 미니쿠퍼 3도어 기본사양에서 LE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를 포함 쿠퍼S 와 거의 차이가 없는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휠도 유니크한 17인치 투톤이 적용됩니다. 예전엔 옵션사양이었던 투톤 사이드미러와 루프도 기본, 초기 미니쿠퍼를 상징하는 대표 컬러인 브리시티 레이싱 그린 컬러와 화이트 루프의 조화로움도 개인적으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검정색으로 처리된 라디에이터그릴부는 마치 고성능 JCW 모델을 떠오르게도 하는데요, 보닛 전면에 부착되어 있는 MINI 엠블럼 컬러도 살짝 골드빛이 나는 바이브런트 실버 컬러로 고급스러움을 자...
4세대로 진화한 신형 미니쿠퍼, 아직은 3도어 S 모델 단일 트림만 판매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 다양한 트림 그리고 전기차까지 나올 예정이지만 미니쿠퍼 고유의 퍼포먼스를 경험하기에 가장 적합하고 편의옵션들까지 두루 갖추고 있는 대표 모델은 역시 S 인 것 같습니다. 최근 미니코리아 시승회를 통해 신형 미니쿠퍼 시승기를 전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좋은 기회로 MINI 프리미엄멤버 박현아 팀장을 통해 3도어 S 모델을 다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미니쿠퍼 4세대 신형 시승기, 3도어 쿠퍼S 가격 3세대 미니쿠퍼를 국내에 선보였던게 2014년 8월 즈음이었으니, 10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4세대 신형... blog.naver.com 리뷰에 앞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할인, 프로모션 이야기 먼저 해드릴께요. 아무리 신형이고, 단일트림 4810만원 이라는 공식 판매가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운용할 수 있겠습니다. 혜택이 너무 많은데 순서대로 설명드리면... 저금리 프로모션 - 50% 선납시 36개월 기준 1.98% 금리 제공 - 30% 선납시 36개월 기준 5.99% 금리 제공 2. 월납입 지원 프로모션 - 금융상품 이용시 월 납입금 120만원 지원 프로모션 - 20만원씩 6개월 지원, 재구매 조건에 따라 최대 180만원 까지 지원 3. 일반할부, 스마일할부 이용시 모바일 주유권 30만원 ...
3세대 미니쿠퍼를 국내에 선보였던게 2014년 8월 즈음이었으니, 10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입니다. 4세대 신형 미니쿠퍼 시승행사가 있었는데요... 마치 데자뷰를 경험하는듯 10년전 그때 경험했었던 설레임과 흥분이 이번에도 똑같이 느껴졌다는게 정말 신기합니다. 이러다가 그때처럼 덜컥 지르는건 아닌지? MINI 라는 브랜드는 그런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갖고싶다... 더 심플하고 클래식해진 귀여운 외관 디자인,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한 덕분인지 실내 공간은 더 여유로워 졌습니다. 실내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미니 특유의 유니크한 감성들, 그리고 알찬 수납공간 무엇보다 싼티나는 플라스틱 우레탄 소재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친환경 패브릭 소재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부분도 만족스럽습니다. 암레스트 패널에는 이렇게 깜찍한 MINI 파우치가... 시승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들고갈뻔! 근데 빠지진 않더라구요 ㅋㅋㅋ 무엇보다 이번 4세대 신형 미니쿠퍼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바로 삼성과 협업한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입니다. 마치 아이패드를 만지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UI 와 더불어 직관성 높은 터치 조작으로 사용하기에 편했구요. 클래식 미니의 감성을 고스란히 가져온 듯한 계기판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도 있고, 또 내비게이션 모니터로 사용할 때도 맵이 시원시원해서 길 찾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티맵 기반으로 개발된 순정 내비게이션 덕분에, ...
곧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4세대 신형 미니쿠퍼에 대한 기대가 무척 높은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클럽맨은 단종되는 소식에 너무 안타까운 요즘 입니다. 사실 미니 클럽맨은 5도어 롱바디 쿠퍼와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1969년부터 시작된 클럽맨 "왜건" 의 역사를 살펴본다면 그들은 각자 DNA 자체가 다른 모델임을 쉽게 알 수 있을텐데요. 미니쿠퍼 특유의 컴팩트한 차체에 고카트 필링은 여전하지만 미니 치고는 여유로운 트렁크 공간과 스플릿 타입으로 개방되는 트렁크는 마치 수퍼카의 걸윙도어를 보는 듯한 만족감이 있어서 저는 무척 좋아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소형 SUV 들 처럼 드라마틱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다른 미니들 처럼 2열석 한칸은 포기해야 골프백을 넣을 수 있는건 마찬가지... 그래도 미니쿠퍼 고유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해치지 않으면서 이렇게 3인승 소형 세단으로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는 부분은 3도어 미니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구요. 2인 가족이거나 혹은 연인과 장거리 여행,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사실 2열석 시트는 접어놔도 무방하겠습니다. 대신 트렁크 공간은 왠만한 대형 SUV 만큼 넓어지게 되는 효과를 보겠죠? 그리고 보면 볼 수록 매력적인 스플릿 도어 트렁크... 이게 바로 클럽맨 최고의 매력이죠! 아직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 대체 왜 단종을...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4세대 신형 미니쿠퍼, 일렉트릭 미니와 컨트리맨 풀체인지 사전공개 행사가 서울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됐습니다. 미디어 데이가 끝나고 나면 일반인들을 상대로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역시 차는 신형인가요, 3세대 미니쿠퍼와 크게 다른것 같지 않지만 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 마치 1세대 클래식 미니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분명 차가 작아진건 아닌데 더 컴팩트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글로벌 영상과 사진으로 먼저 접했었던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은 실물로 보니 제법 근사했습니다. 미니쿠퍼 고유의 해리티지를 잃어버린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아니요 전혀... 제가 작년 이맘때 즈음 4세대 신형 일렉트릭 유출사진을 보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직접 보고나니 좀 부끄러워졌을 만큼... 역시 신형 램프가 훨씬 더 멋지긴 했습니다. 역시 차는 신형이고 실물을 봐야 그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있었구요, 디지털화된 유니언잭 램프의 모습은 보면 볼 수록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 오늘 행사장에 전시된 1세대 클래식 미니쿠퍼를 보니 오히려 이번 4세대 미니 풀체인지 전반적인 모습들이 가장 레트로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볼까요? 여전히 웅이아범(?) 느낌의 커다란 라디에이터그릴 형태를 띄고 있지만 슬림해진 라인과 전기차 일렉트릭 모델...
볼보 EX30 전기차로의 기변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예비고객들이 이번 볼보 EX30 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클 것 같은데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끝판 가성비 EX30 글로벌 런칭이 조금전 이태리 밀라노(현지시간 6월 7일) 에서 진행됐습니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라는 타이틀 외에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인 만큼 컴팩트 SUV 대비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정부 보조금 100% 를 받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나올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너무 예쁘게 나왔죠, 사실 볼보에는 이미 C40 / XC40 이라는 컴팩트 SUV 전기차 라인업들이 있긴 하지만 내연기관 모델을 베이스로 전동화 시킨 때문에 주행거리나 실내공간 같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EX30 의 경우 소형 SUV 임에도 오히려 넉넉한 실내공간과 볼보 플래그십 전기차 EX90 을 그대로 축소해놓은 것 같은 멋진 디자인을 갖추고 있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C40/XC40 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까닭에 어쩌면 100% 정부 보조금, 지차체 보조금 혜택을 감안하면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는 트림에 따라 다르겠지만 5천만원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이즈도 그렇게 작아보이지 않죠? 특히 트렁크 라인을 보면 최대한의 실내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한 볼보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
2023 볼보 C40 리차지 지난 주말에는 매력적인 스포츠 쿠페 형태의 테일라인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 2023 볼보 C40 리차지 트윈 모델과 함께 했습니다. XC40 과 형제 모델로 제원상 거의 모든 부분이 동일하지만 디자인 적인 측면으로는 C40 쪽이 더 섹시한 뒤태를 가지고 있죠. 게다가 요즘 준중형 D세그먼트 시장에 크로스오버 타입이 유행인데, 볼보 C40 리차지 역시 SUV 보다는 전고가 살짝 낮은 크로스오버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이드라인이 참 예쁘죠? 그리고 무려 20인치나 되는 스포크가 두툼한 다이아몬드컷 휠도 너무 잘 어울리고 말입니다. 압도적이죠? 압권은 바로 이 부분 입니다, 볼보 특유의 테일램프 형태에 전기차 느낌 물씬 나는 그래픽 까지! 개인적으로 XC40 과 C40 모델 둘 중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저는 섹시한 테일라인 때문에라도 C40 리차지를 추천하는 편 입니다. 쿠페 타입이라고 해서 트렁크 공간이 부족하거나 그런 불편함도 별로 없습니다. 골프백 두개 정도는 크로스로 충분히 수납이 가능하고, 2열석까지 폴딩할 경우 거의 화물차 수준으로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니 말이죠. 마침 같은 CMA 플랫폼을 공유하는 폴스타2 와 나란히 세워봤는데 역시 디자인은 볼보네요! 다만 전면 디자인의 경우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합니다, 기존 볼보 SUV 라인업의 XC60 혹은 90 모델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막혀...
볼보 공식딜러 천하자동차 구리 전시장에서 전기차 C40 리차지를 다시 만났습니다. 앞서 신차발표회와 시승행사 후기를 통해서도 시승후기를 전해드린 적이 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고 특히 테일라인이 너무 아름다운 모델이죠? 파스텔톤 블루가 마치 어릴적 스케치북에 그린 자동차에 크레파스 단색으로 떡칠(?)해서 망한 그림이 생각나는 기억속의 예쁜 색상이에요. 아시겠지만 볼보 C40 리차지는 XC40 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형제모델이지만 좀더 날렵한 느낌이 드는 스포츠 쿠페형 컴팩트 SUV 입니다. 보면 볼 수록 너무 멋진 테일 디자인... 게다가 이런 컴팩트한 바디에서 무려 400마력이 넘는 엄청난 출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세그먼트 자체가 소형이다 보니 2열석 공간의 부족함과 주행거리 정도 인데요. 어차피 레저용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보단 데일리로 사용할 분들의 선호도가 높아서, 컴팩트한 사이즈는 단점보다 장점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1열석 공간까지 작은 건 아니라서... 주행거리 부분도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면 배터리 용량을 좀 더 확보할 수도 있었겠지만, 생각해보면 이정도 사이즈의 내연기관 차들 기준으로 400마력이 넘는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들의 만땅 주유시 주행가능 거리를 생각해보면 볼보 C40 리차지의 국내인증 주행가능 거리인 356km 는 그리 적은 ...
마지막 겨울을 알리는 꽃샘추위와 폭설(?)속에 볼보 첫 전기차 C40 리차지 시승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눈이 얼마나 오던지... 일단 C40 리차지는 쿠페 형태의 테일뷰가 너무 예쁘죠? 앞은 볼보 XC40 로 익숙해서 그닥 감흥은 없지만, 뒤태는 완전히 다른 신차라고 해도 좋을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뿜어내고 있었는데요. 전기차 전용 라디에이터가 적용되었고, 헤드라이트가 살짝 슬림해졌다는 정도가 전면부에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볼보 전 라인업들 중에 못생기기로 0순위에 있던 XC40 보다는 살짝 더 괜찮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름다운 곡선으로 트렁크 리드라인까지 완만하게 떨어지는 섹시한 테일라인과 스포일러, 그리고 마치 전기차를 상징하는 듯 번개모양으로 날렵하게 뽑혀있는 테일램프는 그야말로 역대급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따라서 볼보 C40 리차지의 얼짱각도는 바로 여기가 되겠습니다. 최대한의 공기저항개수를 고려한 듯 보이는 20인치 휠 스포크 디자인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구요. 추신... 지못미 XC40 옆모습을 봐도 전반적인 밸런스가 참 좋습니다. 잠깐 상상을 해봤어요... 만약 이대로 크기를 키워서 준대형급 SUV 로 나온다면 BMW X6 와 벤츠 GLE 쿠페, 포르쉐 카이엔으로 정형화 되어있는 고급 스포츠 쿠페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물론 앞모습은 강남의 유명 성...
볼보 C40 리차지, XC40 리차지 먼저 C40 은 뭐고 XC40 은 뭐지? 오타 아닌가... 싶지만 형제 모델입니다, 둘다 볼보 전기차 맞구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소형 SUV 로 C40 리차지는 XC40 의 쿠페타입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BMW X5 와 X6 같은 맥락인셈이죠. 저도 첨엔 헷갈렸습니다. XC40 기반 전기차라서 X 가 빠졌나? ㅋㅋㅋ 자... 기다리신 분들 많죠? 최근 폴스타2 까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이 활활 불타오르고 있는데요, 오늘 드디어 볼보 전기차 C40, XC40 리차지 까지 국내 정식 런칭되면서 그야말로 화끈해졌습니다. 실루엣에 가려진 C40 의 쿠페라인이 너무 멋지죠? 게다가 볼보 특유의 테일램프 라인은 그 동안 봤던 그 어떤 볼보들 보다 섹시했습니다. 언베일링 순간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디자인 정말 역대급이죠? 솔직히 저는 개인적으로 볼보 XC40 디자인이 예쁘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었는데... 쿠페 라인으로 바뀌면서 이렇게나 멋져질 수 있다니요! ㅋㅋㅋ 저도 전기차를 타고 있지만, 충전 할 때마다 이렇게 섹시한 테일디자인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 95년 역사상 최초의 쿠페형 SUV 이자 100% 전기차로만 출시된 첫 모델이라는 설명으로 환영사를 대신하고 있는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의 모습...
테슬라 모델Y 휠 타이어를 교체해준게 지난 2022년 1월이었으니, 횟수로 벌써 3년이나 됐더라구요. 슬슬 타이어 교체시기가 도래할 시점이 되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로 콘티넨탈타이어 맥스콘택트 MC7 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가격적인 부담 없이 테슬라 모델Y(듀얼모터)에 어울리는 적당한 퍼포먼스 그리고 아무래도 전기차인만큼 정숙한 타이어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펙도 그렇고 마땅한 녀석이 없더라구요. 제 블로그를 꾸준히 구독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 차량은 순정 20인치 휠이 아니라 조금 더 옵셋이 쎈 애프터마켓 튜닝휠이 장착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보급 타이어 규격을 맞추기가 애매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세만큼은 너무 좋죠? 그런 자세에 딱 어울리는 독일산 스포츠 타이어, 콘티넨탈 MC7... 얼핏 보기에 고성능 썸머타이어 같은 멋진 사이드월 디자인에 실제로도 그립 퍼포먼스가 훌륭하고 종전 MC6 대비 빗길 제동능력이나 배수력 그리고 정숙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되어 전기차 뿐만 아니라! 3~400마력대 고출력 내연기관 차량들까지 두루 커버할 수 있는 국민 스포츠타이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콘티넨탈 타이어 트랙데이 스케치, 맥스콘택트 MC7 콘티넨탈 타이어 MC7 런칭 참 오랜만에 서킷에서 진행되는 행사입니다. 다음달 5월 출시 예정인 콘티넨탈... blog.nav...
요즘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안정성 이슈가 무척 뜨거운 가운데, 내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 모델Y 주니퍼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전기차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마크하고 있는 인기모델인터라 더 그럴텐데요! 사실 테슬라 모델Y 가 출시된지 제법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에는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기고, 저가의 중국 CATL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제조단가를 대폭 줄이고 판매가 역시 파격적으로 저렴한 RWD 모델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산 배터리가 무조건 나쁘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이번 전기차 화재로 이슈가 되고 있는 벤츠 EQE 모델에 사용된 배터리가 중국산이었고,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했던 전기차들의 화재 사고가 과거에도 몇차례 있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작년 미국에서 발생된 전기차 화재 역시 벤츠 EQE 라는 부분과, 최근 국내에 출시된 포르쉐 마칸 EV 역시도 같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안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저도 테슬라 모델Y 를 소유하고 있긴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에서 배터리를 공급받아 미국에서 생산된 초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요즘 중국산 배터리 이슈에서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자동차, 전기차라는 제품으로 봤을 때 비단 전기차이기 때문에 ...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전기차는 단연 테슬라, 그 중에서도 모델Y 인데요. 작년말 기준으로 국내에서만 누적판매 6만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산 RWD 가 들어오면서 그 성장세는 단연 최고 수준입니다. 저도 롱레인지 모델Y 를 타고있지만 횟수로 4년이 지난 지금봐도 여전히 신차같은 느낌을 주는 유려한 디자인과 반자율주행 관련 오토파일럿 기능의 편리함, 그리고 체급대비 넉넉한 실내공간과 컨셉카 같은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 등등 만족도가 무척 높은게 사실인데요. 다만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으로 전면 계기판의 부재와 너무 하드한 승차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제조원가 절감을 위한 기가프레스 타입 바디설계는 프레임바디 위에 배터리를 테트리스하듯 차곡차곡 쌓아올린 방식이라 노면상태가 고르지 못한 도로환경에서는 그야말로 봉고트럭을 타고 있는듯한 불편한 승차감을 감수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애프터마켓 제품을 통해 이런 부분들을 대부분 극복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테슬라 모델Y, 모델3 전용 미니계기판을 소개해드리기도 했고, 또 승차감의 경우에도 모델S 나 모델X 같은 에어서스 까지는 아니지만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어느정도 불편한 부분에 대한 타협점을 볼 수 있기도 하니 말입니다. 테슬라 모델Y 모델3 미니계기판 후기,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 기능 오늘 테슬라 미니계기판 후기는 모...
오늘 테슬라 미니계기판 후기는 모델Y, 모델3 타는 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공감되는 내용일겁니다. 계기판이 없죠... 이게 처음엔 다분히 미래지향적인 컨셉 전기차 같은 느낌도 주고 어차피 대형 테블릿에 다 나오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했다가도 상위 트림인 S, X 에 달린 계기판을 보면 역시 테슬라의 원가절감 이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닿게 됩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상위 S 나 X 보다 모델Y 디자인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데요... 가격도 나름 합리적이고, 게다가 중국산 RWD 버전까지 나오면서 테슬라의 인기는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요즘입니다. 하지만 상위트림에만 적용되어있는 미니계기판 이거 좀 많이 부러운건 어쩔수 없네요. 다들 그렇잖아요? ㅋㅋㅋ 물론 테블릿 좌측 상단에 주행속도나 기어변속 표시같은 내용들이 나오긴 하지만 눈에 확 들어오지 않죠,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이건 비단 모델Y 나 모델3 뿐만 아니라 모든 테슬라들에 해당되는 사항인데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오토 지원이 안된다는 불편함이죠. 평소 스마트폰 티맵에 익숙한 저로서는, 아무리 테슬라 모델Y 의 테블릿 내비게이션이 티맵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실시간 교통정보나 과속카메라 단속정보 알림 같은 부분들까지 디테일하게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무선충전 거치대에 아이폰 티맵을 함께 사용하곤 합니다. 운전중에 시선을 내려다봐야 한다는 불편함이...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과연 전기차 시대가 올 수 있을까... 라는 말을 했었던거 같은데 도로에서 파란색 전기차 전용 번호판을 달고 있는 자동차 만나는 일이 너무 흔해진 요즘 입니다. 그런 시대적인 흐름은 전 세계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모터쇼" 라는 이름도 오토쇼 혹은 모빌리티쇼 라고 바뀌게 했는데요! 전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도 이제는 더 이상 내연기관 모델 관련 개발은 중단하고 전기차로의 전환을 발표하며 신차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 자동차의 엔진이나 미션 관련한 파워트레인쪽 사업을 하던 업체들도 서둘러 업종 전환을 하고 있죠? 저도 테슬라 모델Y 를 타고 있지만 전기차의 정숙하고 즉각적인 악셀반응, 그리고 오토파일럿 같은 반자율주행 기능에 적응하다보니 이제는 다른 내연기관 자동차를 타보면 너무 시끄럽고 답답하고 또 불편해서 다음 차도 역시 전기차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 차도 언젠간 중고로 다른 분이 타게되겠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어요... 전기차는 중고시세를 평가 혹은 감정함에 있어서 연식이나 주행거리 보다 더 중요하게 체크 되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의 성능을 결정짓는게 전기모터와 배터리, 용량 그리고 소프트웨어 같은 것들이 되면서 자동차의 상태를 평가하는 기준도 달라져야 할텐데요. 바로 배터리 컨디션, 수명 혹은 잔존수명 차이를 확인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사실 이 부분을 확인하는...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역시 벤츠와 BMW 의 순위경쟁 입니다. 최근 신형 E클래스를 선보이며, 작년 BMW 에 뺏겼던 수입차 브랜드 판매순위를 벤츠에서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재미도 제법 쏠쏠할 것 같은데요. 사실 전 세계적으로 고급 E세그먼트(준대형차) 시장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대결은 지난 10년간 단순 모델 판매량 면에서 E클래스가 우위에 있었던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국내 수입세단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5시리즈 F10 을 시작으로 항상 BMW 가 앞서가고 있었지만 W213 이후로 슬슬 전세가 역전되기 시작했죠. 저 개인적으로도 W213 후기형 디자인, 특히 AMG 라인은 지금봐도 여전히 멋지고 고급스러워서 좋아했는데요. 반면에 BMW 5시리즈 G30 은 과거 F10 시절의 영광에 너무 심취했는지 보수적인 마이너 업그레이드로 소극적인 변화를 가져갔던게 E클래스에 대권(?)을 넘겨준 원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기본기, 성능 이야기는 제외하도록 합시다. 어차피 당시에는 연비효율 좋은 승용디젤이 주력이었고 또 E300 같은 가솔린 모델이라고 해도 디젤만큼 시끄럽고 시원한 출력을 내어주는 고성능은 아니었으니 말이에요. 이런 부분은 BMW 도 마찬가지... 승차감이나 하체세팅 뭐 그런 부분들은 그래도 독일차를 대표하는 벤츠, BMW 라면 평균 이상이고 결국 대...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국내 수입차 시장의 자존심 대결, 그 서막이 오늘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국내출시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BMW에 넘겨주며 적잖게 당황(?)하고 있을 벤츠 코리아의 분위기와 더불어 가격 정책도 눈에 띄는데요... 공개된 E클래스 가격을 살펴보면 하위트림인 E200 아방가르드가 7390만원을 시작으로 최상위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는 1억 2300만원 까지, 트림별로 차이는 있지만 구형 E클래스 대비 대략 4~500만원 정도의 인상폭이 느껴지는 수준 입니다. 아무래도 신형인 만큼 최신 편의옵션들이 적용되었다는걸 감안하더라도 앞으로 경쟁해야할 BMW 5시리즈 앤트리 모델인 520i 와 비교해서 두 브랜드 사이의 가격 갭이 제법 크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종전 E클래스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었던 E220d 디젤모델은 이제는 더 이상 메인트림이라고 볼 수 없고 그래도 신형 E클래스를 제대로 경험해보기 위해서라면 E300 4매틱 정도는 기본으로 선택해야 할텐데요, 이때 가격은 익스클루시브가 8990만원 AMG라인은 9390만원 입니다. 참고로 동급 경쟁모델인 BMW 5시리즈 530i M스포츠 가격은 8870만원이지만 최근 할인/프로모션이 적극 반영되고 있는걸 감안하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제 차량가는 1천만원~1천5백만원 이상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생각해...
벤츠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을 것 같습니다. 조금 전 벤츠 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되었는데요, 앞서 유출된 이미지들 그리고 많은 랜더링 예상도와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대로(?) 출시되었다는게 정말 신기할 정도입니다. 우선 사진은 E클래스 AMG 라인이고 하이브리드 모델 입니다. 설마... 했는데 역시나 벤츠 전기차 EQ 라인들 처럼 헤드라이트와 그릴부를 블랙으로 이어놓은 디자인을 가지고 나타났네요, 그리고 헤드라이트에는 몇세대 벤츠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암튼 오래전 E클래스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라인이 들어갔습니다. 예상컨데 이번 E클래스 풀체인지 역시 엄청난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전면 디자인... 과연 제 눈에만 그럴까요? 사람들 보는 눈은 결국 다 똑같은데! 사진출처 : KOLESA.RU 정말 이렇게 나와버렸군요! 그나마 이런 디테일은 검정 계열의 바디컬러에서는 그렇게 부각되지 않아서 참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눈에는 자꾸 구아방의 그것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라이트 쉐입이 자꾸 눈에 거슬리고 있구요.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고려한 듯한 휠스포크 모양도 제가 기억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EQ 부터 이번 신형 E클래스 풀체인지 까지 자꾸 이렇게 호불호가 강한 소위 산으로(?) 가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이유가...
독일 대표세단 자존심 대결 올해 수입차 시장은 그야말로 “빅뱅” 입니다. 벤츠와 BMW 모두 그들을 대표하는 중형세단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선빵을 날릴 선수는 BMW 신형 5시리즈 그리고 전기차 i5 입니다. 그리고 하반기 예정인 E클래스 풀체인지... 영원한 라이벌인 두 모델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지켜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정말 즐거운 일이죠? 우선 아직은 둘다 정확히 공개된 디자인은 없습니다, 해외 포럼들을 통해 유출된 일부 스파이샷이나 예상도를 통해 대략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일단 확실한 두가지는 BMW 신형 5시리즈는 앞서 출시된 4시리즈나 i4 그리고 7시리즈, iX 등과 같은 최신 모델에 적용되기 시작한 세로타입 대형 뉴트리아 그릴이 아니라는 사실이고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는 신형 S클래스를 닮아있긴 하지만 전기차 EQE 처럼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그릴 일체형 디자인이 적용된다는 부분이죠. 확실하게 유출된 신형 E클래스 앞범퍼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죠, EQE 만큼 극단적(?)으로 삼각삼각한 모습은 아니지만 느낌은 분명 비슷하리라 예상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쵸? 근데 정말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QS 부터 시작된 벤츠의 새로운 전면 디자인큐는 저를 포함해서 제 주변에 그 어떤 누구도 예쁘다, 혹은 멋지다 라는 평가를 받지 못하는 그야말로 불호! 가 정말 심한데도 구지 계속 저런 모습을...
올 하반기 가장 핫한 신차는 역시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입니다, 그랜저와 함께 국산 준대형급 국민세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죠? 풀체인지 수준의 전면 디자인 변화와 더불어 높은 상품성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또 하이브리드 트림의 경우 높은 연비효율로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해서 더 인기가 높은 것 같은데요. 사실 파워트레인 구성이나 성능은 이제는 구형이 되버린 K8 하이브리드와 차이가 없어, 연비에 대한 부분도 동일하다 보면 되겠습니다. 1.6 스마트스트림 터보 엔진과 6단 미션, 엔진룸을 열어보니 완벽히 동일하더라구요. 달라진건 엔진커버에 파란색 라인 포인트가 있었던게 사라진 정도일까요? 물론 소프트웨어 적인 세팅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엔진룸에서 보여지는 부분은 완벽히 동일했습니다. 구형 K8 하이브리드 엔진룸 제원상 최고출력은 시스템 합산 235마력, 최대토크 35.7kg.m 달라진 디자인이나, 편의옵션 뭐 그런 부분들은 지난 신차발표회 그리고 2.5 가솔린 트림 시승기를 통해 충분히 설명하기도 했으니 이번엔 가장 궁금해할 하이브리드 연비 부분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시승기, 2.5 가솔린 vs 하이브리드 풀체인지 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과감한 전면 디자인 변경, 섬세한 디테일 업그레이드로 다시 돌아온 기아 ... blog.naver.com 하필 이번 시승차량도 화이트 컬러를 받은터...
풀체인지 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과감한 전면 디자인 변경, 섬세한 디테일 업그레이드로 다시 돌아온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다시 만났습니다. 시승차량은 가장 기본이 되는 2.5 가솔린 트림이었는데요... 초반부터 가볍게 튀어나가는 다이내믹한 세팅이 인상적이었던 2.5 가솔린은 상위 3.5 혹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트림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출력에 대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4기통 자연흡기 GDI 엔진임에도 세팅에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이는 부분이었구요. 물론 제원상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 이라는 수치가 말해주듯 고속 주행에는 다소 아쉬움이 있기도 했지만 하이브리드 못지 않은 연비효율을 보여주며 일상적인 주행에 최적화 시켰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석연휴가 시작되던 주말, 평균연비는 최고 16.9km/L 까지 나올 정도로... 사실 시승하면서도 이거 1.6 터보 하이브리드 트림 아니야? 라는 착각을 했을 정도로 예전에 기억하던 2.5 GDI 엔진의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시승기에 앞서 파워트레인 이야기를 먼저 언급하는 이유는 가격입니다. 3736만원부터 시작되는 노블레스 라이트 2.5 기본 트림의 가성비... 물론 여기에 어느정도 편의옵션들이 들어가줘야 진정한 신형 K8 의 상품성을 경험할 수 있겠지만 터보 하이브리드의 시작가격이 4372만원...
진작 이렇게 나왔다면... 신형 그랜저와는 대결 자체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게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실물을 본 결론입니다. 사실 파워트레인이나 편의옵션 같은 부분은 어차피 한지붕 형제 모델이라 누가 더 좋다 나쁘다 평가하긴 어렵지만 최소한 이번 신형 K8 의 디자인 만큼은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것 같네요. 오늘이죠, 8월 9일 날짜로 미디어데이 사전공개 엠바고 해제 및 계약을 시작한 "K8 페이스리프트" 의 첫 인상은 바로 이거다! 였습니다. 테일 디자인이야 종전 모델도 워낙에 멋지게 잘 뽑아냈던 터라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크게 변화를 가져가진 않았습니다. 머플러팁이 사라지고, 범퍼 하단부 디퓨저 디자인을 살짝 손 본 정도... 대신 테일램프 LED 디테일은 풀체인지 수준으로 바뀐 전면 디자인,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룩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과 잘 어울릴만한 그래픽으로 바뀐 모습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전면부... 이전 모델에서 라디에이터 그릴쪽에 무척 신경(?)쓰는 바람에 호불호가 강했었다면, 페이스리프트는 이게 정말 K8 인가 싶을 정도로 뼈속까지 다 바뀐 모습 입니다. 이렇게 비교해볼까요? 완벽하게 달라진 얼굴, 한편으로는 K7 부터 시작된 기아 K8 의 오리지널리티가 뭐였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확실한 변화를 가져가고 있는데요. EV9 을 시작으로 신형 카니발, 최근 EV3 까지 이어지고 있는 기아차...
앞서 소개해드렸던 K8 시승기를 통해 개인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기대된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금방 나왔습니다. 다만 준대형 세단에 1.6 터보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과연 충분할까... 라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급이라는게 있는데, 최소 2.0리터 이상은 되어야 했던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던 건 정말 기우에 불과했고 쓸때없는 오지랖이었습니다! 라는게 오늘 기아 K8 하이브리드 시승기의 결론입니다. 성공적인 다운사이징 덕분인지 1시간 넘게 주행을 했는데도 트립컴퓨터 상의 평균연비는 17.6km/L 만약 작정하고 연비주행을 했다면 리터당 20킬로 이상도 가능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시겠지만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성상 오히려 가속구간이 많지 않고, 정체구간이 많은 도심 주행시 적극적인 EV 모드 개입으로 더 높은 연비효율을 기록하기가 쉽거든요. 게다가 시속 100킬로 언저리까지 올라가는데도 엔진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RPM 게이지 제로인거 보이시죠? 그리고 EV 표시) 똑똑한 하이브리드 시스템 덕분에 100% 순수 전기차와 다름없는 정숙함까지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하이브리드죠, 최근들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무척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부족한 충전 인프라와 더불어 충전시간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망설여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런 충전에 대한 번거로움들을 상쇄하면서도 높은 연비효율을 가지고...
폭스바겐 ID4 시승기 결론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 가격대에 이런 디자인과 퍼포먼스라니... 단연컨데 폭스바겐 ID4 는 동급 전기차 중에 가장 최고의 만족도를 보여주는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만족시키는 모델이었습니다. 일단 디자인부터 너무 좋았어요, 컴팩트 SUV 라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덩치가 크고 전고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무척 스포티한 느낌이 듭니다. 게다가 세련된 라이팅 처리와 더불어 20인치 휠 스포크 모양까지도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는데요. 스마트키를 지닌채 차량 근처에 가면 반갑다고 인사하는 듯 LED 라이트가 점멸되는데 기존 폭스바겐들 보다 한세대 진화된 정말 새차(?) 느낌도 받을 수 있었구요. 마치 포르쉐 카이엔이나 마칸을 보는 듯한 예쁜 테일 디자인도 만족도에 한몫 하고 있었죠. 지금까지의 폭스바겐이 아우디의 저렴한(?) 버전 혹은 독일 국민차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폭스바겐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 아우디 느낌의 멋진 테일램프 디테일까지... 너무 예쁘죠? 어쩌면 폭스바겐 ID4 의 뒤태는 아우디 보다 같은 그룹사에 속해있는 포르쉐에 더 가깝다고 해도 좋겠습니다. 그래서 슬쩍 비교해봅니다, 어때요? 많이 닮아있죠... 아직 포르쉐에는 전기차 SUV 가 없지만 테일 디자인만 봐서는 엠블럼만 아니라면 포르쉐 전기차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패밀리룩 느낌이죠. 물론 전면 디자인은 영락없는 폭스바겐 ...
폭스바겐 전기차 ID4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차 ID4 국내 런칭이 오늘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 홀에서 있었습니다. 물 흐르듯 유려한 바디라인과 멋진 라이팅 디테일을 가진 ID4 는 본고장인 유럽을 제외한 해외 수출국가 중 첫번째로 한국에서 공개되었는데요. 사실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있는 포르쉐나 아우디를 통해 이미 뛰어난 전기차들을 선보인바 있는 만큼, 이번 ID4 의 출시가 그렇게 늦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독일 국민차 브랜드인 만큼 그간 집약되어 있던 기술과 가성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점을 보고 있었다고 하는게 정확할 것 같은데요. 실물로 살펴본 폭스바겐 전기차 ID4 는 확실히 미래지향적인 심플한 디자인과 특히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디테일들로 국내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격도 상당히 경쟁력있게 나왔죠? 오늘 공개된 ID4 의 가격은 5,490만원 이지만 전기차 보조금 100% 기준에 충족하여 국비 보조금 으로만 651만원 지원되고 거기에 지자체 보조금 혜택까지 감안한다면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 가격은 4천만원 대에 접근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세그먼트로 구분하자면 컴팩트 SUV 에 속하고 있지만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덕분에 실내 공간은 중형급 SUV 못지 않을 만큼 넉넉합니다.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는 실...
BMW X5, X6 페이스리프트 지난달 6일이죠, 국내 정식 출시된 BMW 신형 X5 그리고 X6 시승차량을 만나기 위해 수원 도이치오토월드 내에 위치한 BMW 수원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신차다보니 아무래도 아직은 시승차 대수가 넉넉하지 않아 전시장에 전시된 차량 외에 시승해볼 수 있는 차량으로 X6 40i M스포츠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먼저 전시차 X5, X6 두 모델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으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달라진 디테일에 대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가장 큰 변화는 역시 라이트 디자인 입니다. 이렇게 보면 뭐가 변한지 잘 모르겠죠? 도이치모터스 BMW 수원 오토월드 전시장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 308-5 1층 신차전시장 하지만 확실히 테일램프 분위기는 신형이 더 예쁘긴 합니다. 솔직히 전작 X5 의 램프는 덩치에 비해 너무 크고 세련된 느낌이 덜했었는데요,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크기차이는 대동소이 하지만 LED 디테일의 변화 만으로도 더 스포티합니다. 그 부분 말고는 모두 동일하구요, 전면 디자인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네모 반듯하게 떨어지는 앞범퍼 라인이라던가 이번 신형 BMW 들 부터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시그니처인 화살표 LED 램프 같은 것들이 신선합니다. 사실 헤드램프 부분은 주간주행등이 들어와야 그 차이가 확실해지는데요, 코로나링의 변형판이었던 전작 램프의 LED 포지션 대신 마치 좌우 어...
BMW X5 누구나 한번쯤 소유하고 싶은 드림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드림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달라지기도 하죠. 한창 SUV 를 좋아하던 20대 시절 BMW X5 를 꿈꿔왔다가 30대에 들어서며 포르쉐를 갈망했던 제 경우 처럼 말입니다. 물론 4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은 포르쉐에 대한 갈망은 1도 없지만... 그저 크고 편한 차가 최고더라구요! ㅋㅋㅋ 그 선상에 다시 BMW X5 가 있습니다. 최근 독일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죠? 비교하기 쉬우라고 사진 아래 살짝 그림자를 넣어뒀습니다. 이렇게 보면 더 편할까요? 사실 LCI 페이스리프트 인만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뭔가 심플하게 정돈된 느낌인데 제 눈에만 그런지 이번 신형을 보면서 1세대 E53 시절의 향기가 느껴졌어요. 바로 이거죠, 지금봐도 너무 멋진 1세대 E53 X5... 이게 제 드림카였습니다. 더불어 SUV 의 강자 지금의 BMW 를 만든 시작이 되기도 한 모델이었습니다. 아직 BMW X5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국내 출시일정은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올 하반기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이제는 거의 막차를 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번 X5 시승기는 제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진심 이렇게 편한 차였던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것도 이번에 시승하면서 알게됐구요, 승차감이 얼마나 편안하던지 일반 대형세단 타는 줄 잠시 착...
오는 4월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X5 페이스리프트 그리고 X6 가 몇일 전 갑자기 깜짝 디자인 공개를 해버렸습니다. 요즘 이런게 트랜드인가... 현대기아 신차들도 그런 케이스가 많죠? 독일 수입차를 대표하는 SUV 모델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아서 다들 관심이 많을 줄 아는데요. 많은 분들이 우려(?)했던 아이코닉 스타일은 이번 X5 와 X6 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이미 그 디자인에 적응해버린 제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인데요 ㅋㅋㅋ 그래도 아직은 이렇게 나와주는게 호불호 없이 기본빵 판매가 보장되긴 할겁니다. 먼저 BMW X5 페이스리프트 부터 살펴보면 크게 변한 건 없는 듯 하지만 전반적으로 간결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헤드라이트 선이 깔끔하게 정리되고 더 얇아졌습니다. 거기에 기존의 엔젤아이 같은 눈매가 사라지고 << >> 뭐 이런 심플한 LED 디테일이 적용되었습니다. 이 부분이 턴시그널과 연동되는지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밤에 존재감 쩌는 화살표 모양 LED 가 노란색으로 꿈뻑 꿈뻑하는 상상만으로도 깜짝 놀라서 길 비켜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직사각형 모양으로 네모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앞범퍼의 형상은 단정하지만 무척 스포티하고 볼드한 느낌을 주는데요, M스포츠 모델이 아닌 노멀 버전인데도 밋밋한 느낌이 전혀 없다는게 장점입니다. 다만 키드니그릴 사이즈에 다소 아...
BMW 를 대표하는 모델 중에는 3시리즈와 5시리즈 같은 역사와 유례가 깊은 세단들도 있지만, 20여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70만대 이상 팔린 X5 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커다란 덩치와 여유로운 실내공간 그리고 다이내믹한 퍼포먼스까지... 오프로드의 강자, 영국 랜드로버 기술이 더해지며 탄생했던 초기 BMW X5 는 전통적인 SUV 형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독일차 특유의 운전재미를 잘 살리고 있는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입니다. 물론 X7 이라는 대형 플래그십 SUV 모델이 더해지며 포지셔닝적인 부분에서 존재감이 다소 약해진 느낌이 있긴 하지만, X5 의 파생모델인 쿠페형 X6 를 비롯해 컴팩트한 하위 X시리즈들 까지 모든 라인업의 시작이 되었던 X5 는 여전히 건재합니다. 자... 오늘은 수원도이치오토월드 내에 위치한 BMW 전시장에서 가장 최신의 X5 모델을 만나본 이야기를 전해드릴까 합니다. 도이치모터스 BMW 수원 오토월드 전시장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로 308-5 아시겠지만 수원도이치오토월드 에는 다양한 중고차 매매 관련 업체들 뿐만 아니라 포르쉐나 BMW, 미니 같은 신차 전시장과 인증중고차, 서비스센터가 함께 위치해 있는데요. 수원도이치오토월드 1층에 있는 BMW 전시장은 랜드마크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가장 한복판에 있어서 찾기도 쉽습니다. 이제는 언젠인지도 기억이 안날 ...
BMW 에 이렇게 멋진 블루가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진심 매력적이었던 마리나베이 블루 컬러를 담은 X5M 컴페티션 모델을 시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 출시된 BMW 중에서 가장 멋진 그리고 가장 BMW 스러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모델이라는 생각인데요. 아직 눈에이징(?)이 덜 끝나서 그런지는 몰라도 BMW 라면 헤드라이트와 키드니그릴은 딱 저렇게 생겼어야해... 그리고 M 이라면 범퍼는 저런 모양이어야해! 라고 생각했던 그대로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X5M 컴페티션 에디션! 마지막 벚꽃이 만발하던 봄날, 그야말로 청량하고 고운 블루컬러의 마리나베이 블루 X5M 의 존재감은 제가 알고있는 또 경험해본 그 어떤 다른 비엠들 보다 멋졌던 것 같습니다. 멋들어진 테일램프와 검정색 엠블럼, 그리고 듀얼 쿼드머플러만 봐도 얼마나 퍼포먼스가 대단할지 예상되는 부분인데요. X5M 컴페티션의 제원을 살펴보면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미션 적용으로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76.5kg.m 이라는 상상하기 힘든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엄청난 출력은 공차중량 2.4톤의 육중한 덩치가 무색할 정도로 빠릿하게 가속시켜주며, 그야말로 동급 내연기관 SUV 의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제로백은 무려 3.8초 사실 BMW 의 최고 퍼포먼스 모델인 M 을 타면서 출력을 논한다는것 자체가 별로 의미는...
BMW 5시리즈와 벤츠 E클래스로 대변되는 준대형급 수입 E세그먼트 세단,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과 더불어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7월 통계를 보니 5시리즈가 1천대이상 누적 판매량을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하지만 BMW 에서 최근 선보인 5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트림 추가로 인해, 그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플래그십 7시리즈 급의 퍼포먼스, 고급 편의옵션과 전기차 뺨치는 엄청난 연비효율까지 두루 갖추며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는 5시리즈 최고의 선물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물론 BMW i5 같은 순수 전기차의 경제적인 유지비용이나 여러 장점들도 좋긴 하지만, 아무래도 충전의 번거로움과 주행거리 때문에 아직 전기차는 이르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높은 연비효율을 보여주면서도 때로는 전기차처럼 EV 모드로만 80km 넘게 주행할 수 있는 PHEV 하이브리드 타입은 요즘같은 전동화 과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일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차이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배터리 크기와 전기모터의 출력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아무래도 순수 전기차처럼 외부에서 충전할 수 있는 모델이다 보니 충전의 번거로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EV 모드의 효율...
BMW 신형 5시리즈의 인기와 더불어 국내 수입차 판매량도 벤츠를 제친 BMW 가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5시리즈 끝판 퍼포먼스 모델인 M5 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게다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고출력이 717마력이나 된다고 합니다! 사실 요즘같은 전동화 시대에 아무리 700마력이 넘는 출력에 최대토크 102kg.m 이라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해도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다가오진 않지만 이번 신형 M5 의 디자인 하나만큼은 확실히 우워... 소리가 나올 만큼 멋지네요. 이전 M5 들이 그래왔듯 BMW 5시리즈 기본 모델과 거의 다름없는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194마력을 보조하는 전기모터를 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인지 라디에이터 그릴부가 전기차 I5 처럼 완전히 막혀있지도, 또 내연기관 5시리즈처럼 열려있지도 않은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에어로다이내믹스를 고려한 스포티한 하단 범퍼와 에어인테이크 디자인은 다분히 M5 스러운 모습이고, 특유의 날개모양 카본 사이드미러 커버와 카본 루프가 일반 5시리즈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공개된 제원을 살펴보면 V8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588마력, 전기모터 194마력을 더해 시스템 최고출력 717마력 이라고 하며 제로백은 3초대... 최고속은 306km(M드라이버 패키지) 그리고 재미있는건 BMW 퍼포먼스 라인의 중심에 서있는 M5 임에도 전기...
2024 BMW 520i M SPORT 지난 14일 한국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서 발표한 2024년 BMW 5시리즈의 판매량은 4월까지 7101대... 작년 10월 런칭 후 누적 판매량은 이미 1만대가 넘어 경쟁 모델인 벤츠 E클래스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 입니다. 물론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풀리기 시작한 신형 E클래스와의 순위권 경쟁은 지켜봐야겠지만, 디자인 호불호와 더불어 높아진 가격으로 BMW 5시리즈 기본 트림인 520i 의 인기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특히 BMW 520i 기본 트림은 6880만원, M SPORT 패키지도 7330만원인데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6천만원대에 접근할 수 있어서 높은 상품성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매리트 또한 무척 높은 편 입니다. 사실 저는 그동안 다양한 트림의 신형 5시리즈 들을 시승하면서, 내연기관은 530i 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강조했었는데요. 이번에 520i 를 타보니 8천만원대 530i 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더라구요. 일단 M SPORT 패키지의 경우 디자인이나 옵션적용 부분에서 상위 BMW 5시리즈 트림들과의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다는 부분... 스포티한 M범퍼와 더불어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아이코닉 글로" 역시 포함되어 있었구요. 어댑티드 LED 발광 다이오드 헤드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계기판 즐강현실 내비게이션, 통풍시트, 반...
작년 하반기, 그리고 올해까지 가장 핫한 수입차를 꼽으라면 단연 BMW 신형 5시리즈 일텐데요. 구형대비 가격이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풀모델 체인지에 예전 7시리즈에 버금가는 차량 크기 그리고 고급 편의옵션들을 통해 상품성이 대거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사실 가격에 대한 부담을 생각한다면 상위 530i 모델이나 전기차 i5 보다는 앤트리 520i 모델을 선택하는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데요. 게다가 곧 출시될 벤츠 신형 E클래스와의 경쟁 때문인지 할인, 프로모션 혜택에 대한 소식도 반갑습니다. 최근 제 지인의 경우 1억을 호가하는 5시리즈 전기차 i5 eDrive40 Pro 모델을 출고했는데 재구매 할인과 프로모션 같은 혜택들을 대거 적용해서 거의 2천만원 이상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8천만원선... 개인적으로는 차량 퍼포먼스나 기본적인 성능, 왠만한 편의옵션들을 두루 잘 갖추고 있는 520i 에 대한 가격대비 상품성이 가장 좋다고 봅니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6~7천만원대의 가격 부담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제 자동차도 매달 이용료를 지불하고 렌탈하는 개념으로 자리잡혀있기도 해서, 굳이 부담스러운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 혜택 좋은 프로모션을 감안한 장기렌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더 현명할 수 있겠습니다. 어차피 자동차라는게 고가의 수입차일수록 구입하고 나면 감가의 폭이 커지는 품목이라, 자산의 가치로 잡는다는게...
지난 주말, BMW 수원전시장 도이치오토월드 지점에 7시리즈 시승행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이치모터스 각 전시장들의 VIP 들을 대상으로 신형 7시리즈를 편하게 살펴보고 또 각 트림별로 시승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사실 아직도 커다란 세로타입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분리된 컴포짓 램프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있긴 하지만 커다란 덩치에 네모 반듯하게 뻗어있는 웅장함을 실제로 한번이라도 경험해 본다면 그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BMW 7시리즈 740i 리뷰, 투톤 듀오톤의 매력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독일 수입차 간판 브랜드 BMW 의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모델... blog.naver.com 저는 최근에 듀오톤 740i 를 타고 부산에 다녀왔는데 아직도 그때의 감흥이 잊혀지질 않아요... 디자인도 멋지지만 승차감이 얼마나 편안하던지, 모든 면에서 이제는 S클래스를 훌쩍 뛰어넘는 상품성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특히 하이앤드 럭셔리카 브랜드 마이바흐, 롤스로이스를 떠올리게 하는 투톤 듀오톤 컬러 도장은 혹시라도 솔리드컬러 7시리즈를 출고하더라도 애프터마켓 랩핑 업체를 통해 무조건 해야하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합니다. BMW 플래그십 7시리즈가 품고 있는 수없이 많은 고급 디테일, 편의 옵션들에 대한 설명은 제쳐두더라도 이번 신형은 투톤이냐, 원톤이냐에 따라 그 분위기가 확 ...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어벤저 미디어 시승 행사가 지난 8월 27일 강남구 신사동 소재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진행됐습니다. 국내 출시가 좀 늦었죠? 유럽에서는 이미 2022년 말 부터 판매중이고, 국내에서도 프리뷰 행사로 어벤저를 처음 만났던게 작년 2월이었으니 말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 브랜드 "지프" 임에도 아직 미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는 거에요, 유럽과 중동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예쁘더라구요, 젊은 MZ 감성 물씬 느껴지는 톡톡 튀는 컬러들과 전기차 보조금 수령후 실 구매가 4천만원대로 가격적인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서 올 하반기 소형 SUV 전기차 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것 으로 예상되는데요. 공개된 가격을 살펴보면 5290만원 론지튜드, 5640만원 알티튜드 이렇게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는데 어벤저 국고보조금이 359만원으로 책정됨에 따라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해지면 지역에 따라 실 구입가능한 가격은 4천만원 중반까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승행사장에 준비되어 있던 지프 어벤저 컬러들은 레이크(에메랄드), 썬(옐로우) 였구요. 그 밖에 스톤(베이지), 스노우(화이트), 루비(레드), 볼케이노(블랙), 그라나이트(회색) 이렇게 총 7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특히 썬 컬러, 검정색 라디에이터 그릴부와 범퍼 트림 컬러와 매치되는 분위기...
요즘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화재로 인해 안정성 이슈가 무척 뜨거운 가운데, 내년 출시 예정인 테슬라 모델Y 주니퍼에 사용되는 배터리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전기차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마크하고 있는 인기모델인터라 더 그럴텐데요! 사실 테슬라 모델Y 가 출시된지 제법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에는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기고, 저가의 중국 CATL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제조단가를 대폭 줄이고 판매가 역시 파격적으로 저렴한 RWD 모델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중국산 배터리가 무조건 나쁘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이번 전기차 화재로 이슈가 되고 있는 벤츠 EQE 모델에 사용된 배터리가 중국산이었고, 동일한 배터리를 장착했던 전기차들의 화재 사고가 과거에도 몇차례 있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작년 미국에서 발생된 전기차 화재 역시 벤츠 EQE 라는 부분과, 최근 국내에 출시된 포르쉐 마칸 EV 역시도 같은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어서 안정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저도 테슬라 모델Y 를 소유하고 있긴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 에서 배터리를 공급받아 미국에서 생산된 초기 모델이라는 점에서 요즘 중국산 배터리 이슈에서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자동차, 전기차라는 제품으로 봤을 때 비단 전기차이기 때문에 ...
어제 기아 EV3 미디어 시승행사가 있었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국민 전기차가 탄생했습니다. 유니크한 멋진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책정의 실수(?)로 부진했던 EV9 덕분이었을까요? 1억에 육박하던 EV9 을 원가절감 하나없이 그대로 축소해서 3천만원대에 내어놓은 수퍼 가성비 모델이 바로 EV3 라고 하면 틀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예뻐요, 어디하나 흠잡을 곳 없이 완벽한 박스카 형태로 포지션은 컴팩트 SUV 에 속해있지만 선이 확실한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차가 작아보인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습니다. 테일 디자인을 보면 기아의 아픈 손가락, EV9 이 떠오르기도 하지만 어쨋든 완벽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 모습 입니다. 도로에서 그 존재감이 확실하죠? 이쯤되면 올 하반기 동급 컴팩트 수입 SUV 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부족함이 없으리라 예상되는 부분이구요. 사실 전기차보조금 감안해서 4~5천만원대에 형성되어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기아 EV6 를 필두로 현대차 아이오닉5 그리고 테슬라 모델3, 모델Y RWD(스탠다드) 정도로 압축되어 그야말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오늘 EV3 를 경험해보니... 이제 도로에서 파란색 번호판이 달린 전기차는 EV3 가 가장 많아지지 않을까, 그야말로 국민차로 등극할 수 있는 상품성과 가격 가성비까지 두루 챙긴 앞으로 기아차의 간판모델...
오는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4세대 신형 미니쿠퍼, 일렉트릭 미니와 컨트리맨 풀체인지 사전공개 행사가 서울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됐습니다. 미디어 데이가 끝나고 나면 일반인들을 상대로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개된다고 하는데요... 역시 차는 신형인가요, 3세대 미니쿠퍼와 크게 다른것 같지 않지만 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이 마치 1세대 클래식 미니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분명 차가 작아진건 아닌데 더 컴팩트해진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글로벌 영상과 사진으로 먼저 접했었던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은 실물로 보니 제법 근사했습니다. 미니쿠퍼 고유의 해리티지를 잃어버린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아니요 전혀... 제가 작년 이맘때 즈음 4세대 신형 일렉트릭 유출사진을 보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오늘 직접 보고나니 좀 부끄러워졌을 만큼... 역시 신형 램프가 훨씬 더 멋지긴 했습니다. 역시 차는 신형이고 실물을 봐야 그 느낌을 정확히 알 수 있었구요, 디지털화된 유니언잭 램프의 모습은 보면 볼 수록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부분... 오늘 행사장에 전시된 1세대 클래식 미니쿠퍼를 보니 오히려 이번 4세대 미니 풀체인지 전반적인 모습들이 가장 레트로한 느낌이 들었을 정도입니다. 좀 더 디테일하게 살펴볼까요? 여전히 웅이아범(?) 느낌의 커다란 라디에이터그릴 형태를 띄고 있지만 슬림해진 라인과 전기차 일렉트릭 모델...
포르쉐 마칸 EV 독일 현지시간으로 오늘이죠, 1월 25일 월드 프리미어를 앞두고 있는 포르쉐 전기차 마칸 EV 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해외 리뷰 사이트들이 앞다투어 프로토타입 기사를 다루고 있는데요...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PP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포르쉐 마칸 전기차는 여러가지 혹독한 상황에서 총 350만km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합니다. 이전 내연기관 모델대비 더 탄탄해 보이는 차체와 더불어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요! 앞서 공개된 스케치를 보면 컴포짓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기존 램프 포지션에는 타이탄과 동일한 형태의 모습이지만 더 작고 슬림해진 4점식 LED DRL 램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호불호 심한 타이칸의 우는듯한 헤드램프 디자인을 계승하지 않는다는 점이 무척 반가운데요, 이번 마칸 EV 의 새로운 전기차 디자인 컨셉에 따라 추후 타이칸 페이스리프트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입니다. 다만 사진과 실물은 얼마든지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라 아직은 안심(?)하기는 이를 것 같은데요. 해외 사이트들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카이엔 EV 나 718 박스터 전기차들 디자인을 보면 여전히 내연기관 포르쉐 특유의 멋진 감성을 대체하기에는 좀 부족해 보이기도 합니다. 예로 내년 선보일 예정에 있는 718 EV 같은 경우도 여전히 타이칸의 그것을 계승하고 있는 듯...
볼보 XC60 페이스리프트 너무 좋아하는데 없어서 못사는 차죠? 계약하면 일년씩 기다려야 한다는 전설의 볼보... 요즘은 좀 빨라진거 같긴 한데,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기다림을 감내하면서도 볼보를 선택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주력모델 XC60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도 이번엔 페이스리프트로 신형이 출시됐으니 조금은 인도시점이 빨라지지 않을까요? 물론 지난달 공개후 벌써 2천대가 넘는 사전계약 대기자가 생겼다곤 하지만... 뭐 그건 그렇고, 일단 뭐가 바뀌었는지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죠. 페이스리프트(상품성개선 혹은 부분변경)인 만큼 외관 디자인에서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세로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이 3D 형태로 라졌고, 하단범퍼 디테일도 차이가 있죠. 더 스포티한 느낌이죠? 그리고 범퍼 아래쪽에 크롬라인이 추가되면서 한층 더 볼드해졌습니다. 테일부 역시 머플러 팁이 사라지고 크롬라인으로 대체하면서 한층 깔끔해졌구요. 범퍼 디퓨저 디자인도 살짝 손봤네요... 구형(?) XC60 오너라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부분! 사실 이번 신형 XC60 은 실내외 디자인 변화보다는 확 달라진 인포테인먼트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자율주행 관련 ADAS 기능에 포커스를 두고 살펴보면 더 즐겁습니다. 짧은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SKT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우리에게 가장 익...
한국 수입차협회(KAIDA)에서 발표한 지난달 수입차 판매 집계를 보니 볼보가 3위를 했더라구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 의 성장률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국내 고객들 사이에서 볼보에 대한 관심이 커진 요즘 입니다. 그런 중심에는 볼보 공식딜러 천하자동차가 있는데요, 동대문과 구리 그리고 의정부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올해가 천하자동차 창립 10주년이 되는데 이를 기념해서 전시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무려 딥디크 어메니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어요. 고급스러운 패키징에 딥디크 어메니티 세트라니... 그냥 전시장에 방문하기만 해도 줍니다. 물론 선물수량이 한정되어 있을테니 소진되면 끝나겠죠? 그니까 얼른 다녀오시라고 글 서두에 미리 언급합니다! ㅋㅋㅋ 참고로 저는 볼보 구리 전시장에 다녀왔구요, 천하자동차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방문시 사은품 증정 뿐만 아니라 전차종 계약 고객 상대로 아래와 같은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1등은 다이슨 GEN5 무선청소기, 2등은 다이슨 공기청정기 각 1명, 3등은 딥디크 차량용 방향제 세트(15명) 그리고 4등은 볼보 디퓨저 세트 등등 정말 푸짐한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죠? 기간은 12월 22일까지... 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여기는 볼보 구리 전시장이구요, 작년에 C40 리차지 시승행사 때 방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담당...
2023 볼보 XC40 B4 작년 이맘때 즈음 이었던 것 같습니다, 볼보 전기차 XC40 그리고 C40 리차지 시승기를 전해드리면서 내연기관 모델 아니 정확히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XC40 B4 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디자인적인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2023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그런 부분들이 제법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우선 특유의 볼보 스러운 테일램프 디자인은 지금봐도 너무 예쁘죠? 볼보 SUV 라인업의 막내라고 할 수 있는 XC40 의 포지션을 잘 나타내고 있는 모습 입니다. 사실 테일뷰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전동화 모델인 XC40 리차지도 뒷모습은 동일하죠? 다른 점이라곤 뒷범퍼 하단의 디퓨저 컬러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역시 전면 디자인 이에요! 일단 볼보 엠블럼이 동그랗게 꽉 찬(iCUP 적용) 모습으로 바뀌었고 굴곡을 잘 살리는 세로라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불어 XC40 에 적용된 토르의 망치 LED DRL 이 내연기관 모델에도 역시 적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단 범퍼의 디테일도 더 스포티해졌죠? BMW 로 비유하자면 M 스포츠 같은 느낌이며 벤츠라면 AMG 라인 입니다. 사실 이게 별건 아닌데 약간의 볼륨감과 포지셔닝 램프의 변화 만으로도 전반적인 디자인 차이가 엄청 커 보이는 부분이죠. 저는 볼보 XC40 의 전면 디자인이 마치 강아지, ...
볼보 신형 S60 XC40 + 티맵 지난달 볼보자동차코리아 에서 중형 프리미엄 라인업인 S60 그리고 V60 크로스컨트리의 상품성 개선형 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XC40 을 포함한 볼보 전 라인업의 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경험해볼 수 있는 시승행사가 속초에서 진행됐습니다. 볼보의 대표 차종이라 할 수 있는 3형제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는 속초 롯데리조트 앞의 모습이구요. 비까지 주적주적 내리던 강원도에서의 드라이브 익스피리언스 행사는 안전의 대명사 볼보를 제대로 체험해보고 가라는 하늘의 시그널 같기도 했습니다. 1분컷 짧은 영상으로 행사 스케치를 담았습니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볼보자동차코리아와 SK 티맵이 공동으로 개발한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는 그 어떤 차량용 내비게이션들 보다 편리했고 간편했으며, AI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까지 그야말로 한단계 진화된 인포테인먼트를 선보였다는 사실 입니다.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 길안내, 목적지를 음성명령으로 인식하게 한다거나 날씨, 뉴스 정보는 물론 신형 S60 같은 경우는 운전석 마사지 기능까지 음성인식으로 제어할 수 있더라구요. 고된 하루의 마무리를 퇴근길 차량 안에서 AI 음성인식으로 제어되는 마사지시트에서 편안하게 귀가한다면... 왜 이런 기능들 실행하겠다고 버튼 찾는 것도 귀찮을 때 있잖아요? 운전도 알아서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제법 똑똑한 ADAS 기능이 있는 ...
지난 포스팅으로 볼보 전기차 C40, XC40 리차지 출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사실 그 날은 C40 쿠페가 메인이라 XC40 은 자세히 살펴볼 여유가 없었는데 볼보 의정부 전시장에 XC40 리차지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건물 외벽에 보이는 사진은 C40 이죠? 참고로 C40 리차지 전시, 시승차량은 다음달 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볼보 천하자동차 의정부 전시장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를 빠져나오자 마자 의정부역 쪽으로 위치해 있는데요, 건물 외벽이 마치 유명 갤러리 전시회장을 보는 듯 멋진게 인상적입니다. 천하자동차 볼보 의정부전시장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100 천하자동차 볼보 의정부서비스센터 경기도 의정부시 동일로 100 1층에는 서비스센터가 있는데, 일요일은 휴무라 한산한 모습이더라구요. 그리고 여기는 1층 고객대기실 입니다, 서비스센터에 차량을 맡겨두고 잠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죠? 건물 2층이 전시장 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1층 입구부터 나와서 반겨주시고 XC40 리차지가 전시되어 있는 2층까지 자세히 안내해주시던 직원분들의 친절함에 일단 감동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수입차 전시장들이 다들 친절하게 응대해주긴 하지만, 1층 입구 앞에서 부터 뛰어나와 반겨주는 경험은 천하자동차 의정부가 유일했던 것 같은데요. 제법 여유로운 전시공간 안에는 볼보의 간판 세단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