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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운영 플랜이 형편없었다. 대만전 고영표 선수가 흔들리고 결국 6실점까지 내줄 때까지 가만히 있었고 일본전에서 곽도규 선수가 마지막 좌타 상대로 볼넷을 주자 감독과 투수 코치는 대놓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미 3연투한 선수에게 우타자까지 맡기더니 결국 만루 상황까지 만들고 난 뒤에야 투수 교체됐다. 그들의 투수 운영은 플랜 A만 있을 뿐이고 이를 실패하면 선수 보고 알아서 하라는 듯이 방치했다. 그래놓고 세대교체와 워크에씩에 대한 얘기 하는 건 무슨 양심인지 모르겠다. 본인들의 워크에씩이나 반성했으면 좋겠다(더 이상 의미도 없겠지만). 그렇다 해도 감코친이 정상이면 본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일본을 이길 수 있었다는 건 또 다른 얘기다. 왜냐하면 선수 엔트리는 플랜 A가 박살이 난지 오래다. 어쩌면 플랜 C에 가까운 전력일 것이다. 특히 대만은 꽤 좋은 전력이었고 WBC에서 비록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리와 달리 명경기를 연달아 보여줬다. 그리고 지고 있을 때와 이기고 있을 때의 긴장감이나 마음가짐은 달라 함부로 예상할 수 없다. 일본전 같은 경우 지속적으로 뭔가 아쉽게 진다는 느낌이지만 실제 점수 차를 보면 무난하게 패배한 경우가 많다. 어쩌면 우리의 한계일 수도 있다. 이번 프리미어 12를 앞두고 KBO는 일정을 앞당겼고 현장은 이에 반발이 있었다. 특히 이강철 감독은 프리미어 12를 이벤트 대회라고 말할 정도로 분노에 찬 모습을...
제2의 이종범이라는 말을 들으며 160km 강속구 유망주 문동주 선수(현 한화)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지명된 김도영 선수. 첫 시즌은 주로 교체 선수로, 2번째 시즌은 잠재력을 보여주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은 뛰지 못했다. 그러나 3번째 시즌이자 첫 풀타임 시즌인 올 시즌 잠재력을 완전히 폭발시키며 40-40에 아쉽게 달성하지 못한 39-40를 기록하는 등 자신이 왜 제2의 이종범이라는 말을 들었는지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는 물론이거니와 MVP 또한 받을 것이 유력하다. 김도영 선수는 타격에서 올 시즌 다른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벽했다. 타율 3위, 출루율 3위, 장타율 1위, 홈런 2위, 타점 공동 7위, 득점 1위(역대 1위), 안타 3위, 도루 6위로 KBO에서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격 8부문에서 모두 10위권 이내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빠른 발과 장타력을 앞세워 3루타 10개를 치며 리그 1위를 기록했고 동시에 두 자릿수 3루타와 홈런을 달성했는데 KBO 역사상 이를 기록한 선수는 단 6명으로 이들 중 김도영 선수는 가장 많은 홈런과 도루를 기록했다. 보통 3루타를 치는 선수가 홈런을 칠 힘은 부족하지만 빠른 발을 갖고 있는 유형들이다 보니 두 자릿수 3루타와 홈런이 매우 진귀한 기록인데 그중에서 김도영 선수는 가장 뛰어난 힘과 속도를 보여주었다. 다만 삼진이 110개로 많지만...
올 시즌 신인왕으로 가장 유력한, 아니 사실상 확정인 김택연 선수는 시즌 전 MLB 서울 시리즈 평가전에서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인 로버츠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시작 직후에는 부진을 겪고 2군을 갔지만 이후 다시 올라와서 팀 내 주축 불펜 투수로 활약, 6월 13일에는 마무리 투수로 승격을 했다. 비록 예상된 관리를 받지 못하고 풀타임 불펜 투수로 활약했지만 그가 거둔 성적은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올 시즌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김택연 선수는 60경기 등판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고졸 신인 첫 풀타임 시즌부터 두산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전반기(평균자책점 2.35)보다 후반기(1.69)에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시즌이 흐를수록 더욱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여기에 끝나지 않고 포스트시즌에도 등판하여 2.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멘탈까지 완전히 인증했다. 관리를 받아야 하는 고졸 신인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한 팀의 수호신이 되었으며 올 시즌 끝나고 있을 프리미어 12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김택연 선수의 매력은 역시 포심 패스트볼이다. 평균 구속 148km의 포심 패스트볼은 김택연 선수의 주무기로 구사율 75.1%으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피안타율 0.207로 낮으며 구종가치도 18.5로 불펜 투수임에도 리...
너무나도 당황스럽다. 금일 SSG의 오원석 선수와 kt의 김민 선수가 트레이드되었다. 팀 내 에이스까지는 아니라도 주축이자 유망주로 이름을 알린 두 선수인지라 팬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내고 있다. 필자도 마찬가지로 내년 오원석 선수의 불펜 전환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었고 긍정적인 결과였기에 이번 트레이드를 전혀 예상치도 못했다. 하지만 김재현 SSG 단장은 김민 선수가 군필에 선발 및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나도현 kt 단장은 오원석 선수가 나이에 비해 풍부한 경험과 좌완 투수의 구위를 높게 보고 이번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먼저 김민 선수는 올 시즌 불펜으로 전환하여 kt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비록 첫 풀타임에 다소 무리한 등판을 이어나가며 부진한 시기도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믿음맨으로 성장한 올 시즌이다. 평균 구속 148km의 빠른 투심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투수로 이전까지는 선발로 도전했으나 다소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었다. 오원석 선수는 패스트볼과 커브가 주무기이며 체인지업을 제3의 구종으로 투구하며 데뷔 2번째 해부터 올해까지 선발로 기회를 주었으나 결과가 다소 좋지 않았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해야 할 트레이드였나 싶다. 김민 선수의 선발 가능성을 보았다고 했지만 김민 선수도 kt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결국엔 불펜으로 전환한 선수이다. 특히 그의 구종 구사율을 보면 투심과 슬라이더 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