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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물량공세 - 제러미 어틀리, 페리 클레이반

아이디어 물량공세 저자 제러미 어틀리,페리 클레이반 출판 리더스북 발매 2024.04.01. [ 독서 기간 : 2024.11.18.(월) ~ 2024.11.21.(목) ] 수학이란 학문이 아름다운 것은, 그 원리를 따르면/알고 있으면 결코 다른 답이 도출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1'의 답이란 게 계산을 하는 사람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죠. '언제나 어디에서나' 동일합니다. --- 사회과학에 속하는 경제학 또한, 자신이 그같은 '과학'임을 증명하기 위해/'과학'이 되기위해 19세기 중반부터 이미 '수학적 학문'으로 자신을 positioning 하기 시작했습니다.[1] 그리하여 1997년이 되면,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가르치는 미국 대학 박사과정 1년 차 학생의 미시/거시 경제학 노트는 오로지 '숫자와 기호'만으로 가득 차게 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었죠.[2] 설득을 위한 '말' 같은 건 전혀 필요치 않았습니다. '1+1=2'와 같이, 도무지 거부할 수 없는 결과를 경제학 이론도 만들어내고 있다 스스로 생각했었던 시기가 아니었었나 싶거늘, [1] "당시(19세기 중반)에는 서술, 타당성 주장, 일화, 사례를 기반으로 한 증거를 활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제번스는 경제학을 물리학과 천문학 같은 제대로 된 학문 분야로 발전시키려면 다른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경제학이 하나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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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빌 자리 - 가산동 "스시히또"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가 있는 잇몸 수술을 하고, 8일간 지켜내야 했었던 금주 해제를 기념하기 위해 혼자 방문했던 스시히또. 그 첫 방문이 너무 맘에 들었어서, 1주일 후에 조교수와 또 갔더랬었죠. 시간 차가 거의 없이 방문했었기에, 구성에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만 그럼에도 (저는 물론이었고) 조교수 또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즐거워하더군요. 이후에도 시간은 멈춤 없이 계속 흘러왔고 어느덧, 이젠 왼쪽의 위/아래 어금니에도 칼을 대야하는 날, 하루 전이 되었습니다. 마침 --- 이날, 대만과의 야구 경기도 있고해서 야구나 보며, 비록 며칠 간이지만 제 인생에서 다시 한번 사라지게 될/사라져야 할 알콜을 즐기러, 또다시 혼자 찾았습니다. 일단 한 잔 쭈욱~ 들이키고... 수고하자! 넉넉한 준비로 임하는 자리... 엄청 큰 사이즈의 광어라 하시네요. 난생 첨으로 볼 수 있었던 장면 대방어 한참을 플레이팅 하시길래, 다른 테이블에 나갈 꺼라 생각했었었거늘 제 앞에 이렇게 따악~ 오늘 꽤나 마시겠구나란 예감과 함께, 뭔가 큰 대접을 받는 듯하여 기분이 더더더! 좋아졌습니다. 무늬오징어가 찬조 출연으로 격하된 듯한... 뭔 '후원'을 해야 볼 수 있다길래 2,600원을 결제했거늘, 초장부터 개박살... --; 칼질 잔뜩 하신 생선회 소주 두 병 비우고 사케로 갈아탔습니다. 와~~~~ 제가 환장하는,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맛본 어란 일단 전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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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저자 하인리히 뵐 출판 민음사 발매 2008.05.30. [ 독서 기간 : 2024.11.17.(일) ] 읽어내기 쉽지 않은 소설이었습니다. 길어서도 아닌, 글자 간격이 촘촘해서도 아닌, (등장인물들 모두에 대한 파악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야기의 구조가 복잡해서라고도 할 수는 없을 --- 이야기의 전개가 적잖이 빠르고, 무엇보다 소설의 내용/흐름이 (아주 오래전부터 시작되어 여전히 종식되지 못한 채) 2024년의 대한민국과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이었죠. 요즘에도 그런 책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 전두환 정권 때나 김영삼 정권이 끝나고 나면 'OO 공화국 비사(秘史)' 류의 책들이 많이 출간되곤 했었죠. 그런 책들을 읽을 때면 --- 일반 민중들은 알 수 없는/알지 못하는/알지 못하여야 할 일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일은 많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배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모른다.(p104) 이러하기에 우리 사회에 '언론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고, 그만큼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겠죠. 하지만 ---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리는 것에도 나름의 정도(正道)가 존재합니다. 그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대중들도 반드시 알아야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물론 포함되겠지만 무엇보다,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그대로'를 대중에게...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 류동민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저자 류동민 출판 빚은책들 발매 2022.12.27. [ 독서기간 : 2024.11.13.(수) ~ 2024.11.15.(금) ] ■ 2024년 대한민국의 자영업자 VS 1986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 고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독설로 유명했던 (이과 담당) 수학 선생님이 계셨었는데, 어느 날 문과인 저희 반에 오셔선 '너네들, 수학 못해서 문과 온 녀석들'이란 비아냥으로 시작해, '적성을 찾아 과(科)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하는/할 수밖에 없는 일에 적성을 맞추는 것이 옳다'라는 류의 훈수로 한 시간의 수업을 마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엔 그분의 말씀이 (워낙 유명한 선생님이셨었기에) 뭔가 대단한 의미를 지닌 멋진 말로 들렸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자기 노동을 착취하는 중요한 이유는 그 시간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안정적으로 최저임금이라도 벌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면 밤새 두세 테이블의 손님을 상대하느니 차라리 그 일자리를 얻어 일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이런 형태는 어쩌면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즉, 망하지 않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라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p90) 저자가 지적하고 있는 2024년 현재 대한민국 ('모든'은 아니겠으나 '아주 많은'이란 한정어는 허락될) 영세 자영업자들의 현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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