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짧은데 가볼 산은 많고. 지나가는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 모처럼 쉬는 주말 친구들과 도봉산 가을 산행을 다녀왔다. 틈만 나면 당장 산에 가서 가을을 만끽해야 옳지! 도봉산 코스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루트 중 하나인 신선대 - 망월사 코스로 길을 나섰다. 도봉산 망월사 등산코스 도봉산역 - 마당바위 - 신선대 정상 - 망월사역 하산 ⛰️ 도봉산 등산 코스 : 도봉산역 1번 출구 - 마당바위 - 신선대(도봉산 정상) - 망월사 - 망월사역 하산 🚩 산행 거리/시간 : 7.2 km / 3시간 반 🤠 산행 난이도 : 중 ✍️ 총평 : [특히] 가을에 오기 좋은 도봉산 최애 등산 코스! 망월사 하산길은 정말 정말 아름답다. 원도봉의 정기를 받으러 다녀오길 추천!! 초보자도 오를 만하다. 내 블로그를 봐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도봉산은 내 최애 서울 등산 코스다. 그간 이 블로그에 기록된 도봉산 등산 정보만 해도 수두룩한데, 그중 몇 개만 맛보기로 소개해 본다. 서울 등산 도봉산 등산코스 : 다락능선 포대능선 Y계곡과 신선대 (ft. 등산모임 서울하이킹) 블로그에 도봉산 등산 기록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고 저장만 해놓은 채 미뤄뒀던 걸 이제서야 올린다. 나... blog.naver.com 아찔한 도봉산 Y계곡과 오봉 코스 : 등산 유튜버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 뒤늦게 지난 4월 도봉산 Y계곡 산행기를 올려본다. 왜 지금에 와서...
블로그에 도봉산 등산 기록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고 저장만 해놓은 채 미뤄뒀던 걸 이제서야 올린다. 나는 서울 산 중에서 도봉산을 가장 좋아한다. 작은 설악산을 서울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못해도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도봉산에 오르는 것 같다. 도봉산 등산로 중에서도 다락능선과 포대능선을 좋아한다. 도봉산의 장엄한 바위 능선과 그림 같은 망월사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모임 서울하이킹 회원님들과 함께한 도봉산 산행기를 소개해 본다. 도봉산 등산 코스 도봉산 등산 코스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81 🚩 등산 코스 : 도봉산역 1번 출구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대 - 마당바위 - 도봉산역 🗺 산행 거리 : 7.8 KM ⌚ 산행 시간 : 5시간 40분 📊 난이도 : 중상 ✍ 총평 :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산 코스라고 꼽을 정도로 원픽 산행 코스!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초보자에겐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난간과 로프를 잘 잡고 가면 안전산행 가능! 도봉산 냥이들의 재롱을 보는 것은 덤! 😽 도봉산역 1번 출구 만남의 광장 누누이 말하지만 서울에 사는 큰 복 중에 하나가 언제든 지하철로 산에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도봉산 등산로까지 금방이다. 주말 도봉산역은 등산객들로 늘 북적인다. 한국인의 제1여가활동이 등산이라는 말...
나는 서울 산 중에서 도봉산을 제일 좋아한다. 도봉산이 관악산처럼 집에서 가깝기만 했더라면 정말 자주 갔을 텐데.. ㅋ 특히 다락능선과 포대능선, 오봉을 좋아하는데 이날은 가장 베이직한(?) 코스로 다녀왔다. 🏔 겨울 도봉산 등산 코스 🚩 등산코스 : 도봉산역 - 천축사 - 마당바위 - 신선대(도봉산 정상) - 주봉 - 마당바위 - 도봉산역 ⌚️ 등산시간 : 2시간 반(쉬는 시간 포함) / 6.3km 📊 난이도 : 중하 📝 총평 : 도봉산을 처음 가는 등린이들에게 가장 보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등산 코스. 신선대까지 오르는 구간에서 가파른 계단 구간이 나오는데 초보자들에게 그 구간이 힘들 수 있음.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도봉산 코스! 등산 모임 서울 하이킹 회원님들과 함께했다. 늘 그렇듯 도봉산역에서 만나 커피 한 잔 한 뒤 가볍게 출발했다. 눈 덮인 도봉산 오르는 길 곳곳에 눈이 쌓여 있었지만 아이젠을 꺼내 착용할 만큼은 아니었다. 아무리 서울산이라고 해도 겨울 시즌에는 항상 아이젠을 가방에 넣어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모를 등산로 상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마당바위까지 오르는 길에 계단이 많다. 이쯤 오르다 보면 몸에서 땀이 쭉 흘러나온다. 그런 만큼 허기도 지기 시작한다. 😆 아련한 냥이🐱 천축사를 지나 도봉산 정상인 신선대로 향하기 전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마당바위가 나온다. 보통 그곳에서 식사를 ...
원도봉의 가을 지난여름 엄홍길 휴먼재단의 초대를 받아 엄홍길 대장님과 도봉산 산행을 했던 적이 있다. 올가을에 다시 한번 엄 대장님과 도봉산을 타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도봉산 포대능선과 망월사 코스를 걸으며 늦가을을 만끽했다.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한 도봉산 둘레길 산행 🤠 등산모임과 함께 산행을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 😆 산악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 엄홍길 대장... blog.naver.com (지난여름 엄 대장님과의 산행기! 👆) 엄홍길 대장님 망월사역에서 도봉산과 사패산 방면으로 오르다 보면 엄홍길 대장 집터를 알리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이곳의 주인공이 직접 설명을 해 주니 더욱 실감이 났다. 엄 대장님의 책을 보면 이곳에서 어렸을 때부터 산을 탔다고 하는데, 중학생 때부터는 두꺼비바위에서 클라이밍을 배우기도 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어머니 같은 원도봉의 품에서 자란 대장님..! 🍂 도봉산 망월사 등산코스 🚩 등산 코스 : 망월사역 3번 출구 - 원도봉탐방지원센터 - 쌍용산장 - 엄홍길대장 집터 - 두꺼비바위 - 민초샘 - 헬기장 - 포대능선 - 망월사 - 원점회귀 ⏱ 등산 기록 : 7.1 km (5시간) 📊 난이도 : 하 ✍ 총평 : 가을에 가기 좋은 서울 등산 코스. 망월사의 가을은 역시나 압권이다. 원도봉의 기운을 잔뜩 느낄 수 있는 산행. 포대능선의 암릉 구간도 무척 아름답다. 천천히 걷기에 적당...
나의 현실 아이돌, 엄 대장님 🤠 등산모임과 함께 산행을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 😆 산악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 엄홍길 대장님과 함께 도봉산 산행을 했다. 등산모임 서울 하이킹에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활동하시는 회원님이 계신데, 그분의 초대를 받아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다. 😁 나의 현실 아이돌, 엄홍길 대장님 🤠 나의 현실 아이돌, 세계 최초 히말라야 8천 미터급 16좌 완등의 기록 보유자, 엄 대장님을 드디어 만나 뵈었다. 대장님의 온화한 미소와 정겨운 목소리가 처음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이날의 산행 코스 도봉산 둘레길 '도봉옛길' 18구간 이날의 산행은 도봉산 둘레길 18구간과 19구간이 혼합된 코스였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날이었는데 다행히 빡센 산행은 아니고 여유롭게 둘레길을 도는 코스였다. 도봉 매표소 근처 통일교에서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이번 산행은 꾸준히 네팔 아이들의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엄홍길 휴먼재단에서 마련한 자율산행이었다. 🚩 도봉산 둘레길 산행 코스 : 동명여고 수련원 앞 출발 - 북한산 둘레길(도봉옛길) - 성황당골 - 쌍둥이전망대 방학능선 - 원통사 방면 쉼터 - 우이동 먹거리골목 하산 산행 시간은 2시간 남짓으로 아주 편안하게 걷는 산보였다. 북한산 둘레길 북한산 국립공원을 도는 북한산 둘레길, 이날 우리는 도봉산 매표소 쪽에서 출발해 방학동길을 통해 우이동으...
수락산에 처음 가봤다. 심지어 외국인 친구가 수락산에 같이 가자고 먼저 연락해왔다. 주말에 가볍게 오를 수 있는 가장 일반적인 수락산 등산 코스를 찾아봤더니 장암역에서 올라 정상인 주봉을 찍고 당고개 방면으로 내려오는 코스가 마음에 들었다. 언젠가 도봉산과 수락산을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잘 됐다 하는 생각으로 장암역으로 향했다. 🏞 문제는 집에서 전철로만 1시간 반이나 걸린다는 것. 독일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거였는데 지각해서 정말 미안했다. 석림사 입구 수락산 등산 개요 🧭 코스 : 장암역 1번 출구 - 석림사 - 수락산 정상 주봉(637m) - 안부삼거리분기점 - 당고개역, 대략 9.5km 총 4시간 (원래는 이 코스로 가는 게 계획이었으나.. 도중에 길을 잘못 든 김에 그냥 청학리(수락산 마을회관) 쪽으로 내려왔다. 시간은 비슷하게 걸렸다. 어쨌든 하산 후 청학리에서 당고개 가는 버스를 타고 마무리했다) 메리&씨씨 독일에서 온 메리와 오스트리아에서 온 씨씨는 내가 게스트하우스에서 봤던 첫 외국인 스텝이었다. 이들은 일본 워킹홀리데이 시절 도쿄에서부터 함께 살며 지금은 서울에서의 워킹홀리데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에서 대입을 목표로 토픽(한국어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여름 우연히 북한산 정상에서 이 친구들을 마주친 계기로 이번에 수락산에 함께 오르게 되었다. 지난 8월, 북한산 백운대에서 마주친 씨씨와 메리 산꼭대...
보기엔 아찔하지만 직접 해보면 할 만한 수락산 기차바위 코스로 등산을 다녀왔다. 토요일엔 북한산 비봉, 일요일엔 수락산 기차바위 코스로 이틀 연속 등산을 했다. 요즘 주말마다 계속 등산만 다니는 것 같아 이번 주말엔 쉬려고 했는데, 또 사진을 보니 누구 말마따나 "등산이 마렵다" 😂⛰ 집에서 수락산역까지는 정말 멀고도 먼 여정이다. 서울 산 중에서 도봉산이나 수락산을 갈 때가 가장 곤욕이다. 1시간 반이나 걸린다. 그래도 간만에 자연 속에서 힐링할 생각에 가는 길이 설렌다. 🧗♂️수락산 등산 기차바위 코스 요약🚂 ⛰ 코스 : 장암역 - 석림사 - 기차바위 - 주봉 - 치마바위 - 수락산역 ⌚ 시간 : 4시간 반 📏 거리 : 10km 📊 난이도 : 상 💡 총평 : 일반적인 수락산 주봉 코스보다 빡세다. 기차바위는 로프를 잡고 가파른 암벽 구간을 올라가야 하므로 초보자나 고소공포증이 심한 분들께서는 우회로가 있으니 우회하여 주봉까지 가는 걸 추천한다. '사람 많은 등산로'가 싫은 사람들에게 이 코스를 추천한다. 수락산 기차바위 코스 요약 (이보다 더 쉬운 수락산 코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무난한 수락산 등산코스, 외국인 친구와 미세먼지 뚫고 주말 등산 수락산에 처음 가봤다. 심지어 외국인 친구가 수락산에 같이 가자고 먼저 연락해왔다. 주말에 가볍게 오를 ... blog.naver.com 수락...
지하철로 떠나는 하이킹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좋은 산 2탄, 이번에는 남양주 예봉산 등산 코스를 소개해 보겠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서는 지하철 타고 하이킹하러 갈 수 있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 가까운 곳에 산과 숲이 있는 우리나라 만세! 🙆 팔당역 대중교통으로 예봉산 가는 법 지하철로 예봉산에 가려면 경의중앙선 팔당역에 내려야 한다. 이촌이나 상봉역 등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고 팔당역까지 가면 된다. 상봉역에서 팔당역까지는 지하철로 30분 걸리니 예봉산은 아주 접근성 좋은 서울 근교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예봉, 운길산 등산로 안내도 (팔당역 앞 광장에 예봉산과 운길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예봉산 등산 코스 및 기록 🚩 등산 코스 : 팔당역 - 남양주시립박물관 - 예봉산 정상(683m) - 율리봉 - 운길산역 ⌚ 등산 시간 : 5시간 🗺 등산 거리 : 8.8 KM 📊 난이도 : 중하 ✍ 총평 : 예봉산 정상까지는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코스지만 운길산역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은 완만한 흙길 능선! 강을 내려다보며 걷기 좋은 등산 코스! 예봉산 등산 기록 팔당역에서 남양주시립박물관을 지나 '예봉산 등산로 ⬅' 표지판을 따라 마을길을 걷다 보면 등산로 초입이 보인다. 마을 입구 이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예봉산(남양주시) 표지판이 보인다. 예봉산 등산로 입구 걷다 보면 왼편에 간이화장실이 보이는데 이곳이 예봉산의 마지막...
떨어지는 낙엽이 아쉬워서, 늦가을 산행을 부지런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최근 매주 산에 갔다. 가까운 서울 근교 지하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산들 중에서 예봉산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예봉산은 작년 4월에 가보고 1년 반 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 봄에 봤던 예봉산과 가을의 예봉산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했다. 경의중앙선 팔당역 대중교통으로 예봉산 가는 법 경의중앙선 '팔당역' 자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는 남양주 시립박물관 근처에 대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예봉산에 가는 법은 간단하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팔당역에 내리면 된다. 팔당역에 내려서 남양주시립박물관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등산로가 나오기 때문에 길을 찾는 게 어렵지는 않다. *주의할 점은, 경의중앙선이 배차간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환승 시간 계산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다. 초보자를 위한 예봉산 등산 코스 팔당역 > 예봉산 정상 > 율리봉 > 운길산역 🚩 예봉산 등산코스 : 팔당역 > 예봉산 정상 (기상관측소) > 율리봉 > 운길산역 하산 ⌚ 산행 거리 및 시간 : 8.8KM (5시간 10분) 📊 난이도 : 중하 ✍ 총평 : 코스가 길지 않다고 만만하게 봐선 안 된다. 팔당역에서 예봉산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만 있기 때문이다. 🔥 계속 치고 오르는 만큼 정상까지는 금방이다. 율리봉을 지나 운길산역으로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다. 한강과 북...
서울 근교에서 산행하며 이보다 더 많이 걸었던 적은 없었다. 등산모임 회원 선생님들과 팔당역에서 가까운 예봉산을 가기로 했는데, 내친김에 적갑산과 운길산까지 연계 산행을 했다. 대략 20km 정도를 걷고 내려왔다. 그 기록을 남겨본다. 더불어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을 가실 분들을 위해 등산 코스 정보도 함께 소개해본다. 팔당역 팔당역 1번 출구에서 아침 8시 반에 모였다. 아침 8시 반까지 집에서(서울대입구) 팔당역에 도달하는 것만으로도 시작부터(?)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 예봉산 등산 코스 요약 (예봉산-적갑산-운길산) 🚩 등산 코스 : 팔당역 1번출구 - 예봉산 - 적갑산 - 운길산 - 수종사 - 운길산역 📈 거리 시간 : 20km, 6시간 47분 📊 난이도 : 중 📝 총평 : 등산로가 검단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팔당호와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예봉-적갑-운길산을 연계해서 산행하는 건 꽤나 긴 코스이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산행에 익숙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인 등산로의 난이도는 중하이지만, 3개의 산을 하루에 오르는 것은 체력적인 면에서 난이도 상! 등산 루트 내가 등산할 때마다 켜놓고 사용하는 #빅워크 (BigWalk)라는 앱은 고도까지 고려한 실제 km 수를 측정해 주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 (많이들 쓰시는 #트랭글 은 실제 위성상에서 보이는 거리를 기반...
1박 2일 경주 여행 중 경주국립공원 남산 금오봉에 올랐다. 왕복 3시간이면 충분한 코스로 초보자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무난한 코스다. 국립공원이라 정비도 아주 잘 되어 있다.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세계문화유산이 많이 있는 경주답게 이곳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에도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었다. 경주국립공원 삼릉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삼릉이 누구의 묘인지 궁금했으나 알 길이 없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남산지구에 있는 삼릉은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무덤이라 전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단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경주에는 워낙 왕릉이 많아 이름 모를 릉도 꽤 있다고 한다. 경주 남산 등산 코스와 기록 🇰🇷 경주국립공원 남산 금오봉 등산 코스 및 기록 🚩 등산코스 :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삼릉탐방지원센터 -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 냉곡암봉 - 남산(금오봉) - 삼릉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 등산거리 : 6km / 3시간 (휴식시간 20분 정도 포함) 📊 난이도 : 하 ✍️ 총평 : 초보자도 쉽게 오를 만한 가성비 좋은 등산코스. 보물급부터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어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산! 경주 남산 금오봉 원점회귀 코스는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3시간, 6km쯤 되는 거리다. 경주 남산 등산 코스 탐방지원센터에 안내되어 있는 경주 남산지구 탐방로 안내 지도...
인왕산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봄이니까 새 신을 신고 가벼운 서울 산행을 다녀왔다. 전날 비가 왔으니 맑아진 서울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겸 인왕산으로 향했다. 왕복 1시간 반이면 충분한 쉬운 인왕산 등산 코스와 주차 정보를 소개해 본다. 인왕산 등산로 입구 이곳이 인왕산 들머리다. 내비에 '인왕산공원입구'라고 치면 몇 군데가 나오는데, 사직동 인왕산공원 입구로 가면 된다. 한양도성길이 이어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지도로 잘 살펴본 뒤 가면 된다. 인왕산공원입구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지도상으로 보면 이쯤 된다. 이곳 공터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 가벼운 산행의 경우 이곳에 주차하고 오르는 분들이 꽤 있다. 초보자에게 추천할 만한 인왕산 등산코스 🚩 인왕산 등산코스 : 인왕산공원입구(사직동) → 범바위 → 인왕산 정상 → 범바위 → 인왕산공원입구 원점회귀 ⌚ 산행 시간 : 1시간 15분 🧭 산행 거리 : 2km 📊 산행 난이도 : 하 ✍️ 총평 : 내가 산행 초보인 등린이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난이도 하 서울 등산 코스! 언제 가도 부담 없고 예쁜 인왕산 뷰는 정말 보물 같다. 초보자를 위한 인왕산 등산코스 안내 🐣 (서울 야경 명소 무무대와 한양도성 일몰 산행) 걷는 걸 좋아하고 등산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들에게 인왕산은 초보자에게 적합한 '등린이 코스... blog.naver.com 인...
우이동 도선사 주차 등산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오르는, 가장 쉽고 빠르게 북한산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우이동 도선사-백운대 코스를 소개해 본다. 3월 초중순 북한산 백운대 등산 기록이다. 북한산 도선사 주차장 정보 서울 강북구 삼양로173길 462 북한산 백운대를 오를 때 우이동 코스로 가면 좋은 점은 도선사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울 산에 차를 갖고 갈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일출산행을 할 때나 동선상 차량 이용이 필요할 경우 도선사 주차장 이용을 추천한다.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많지 않지만 평일 오후에 가면 차가 거의 한 대도 없을 정도로 한산한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네이버 지도나 내비에 우이동 도선사라고 쳐도 되고, 서울 강북구 삼양로 173길 462라고 주소를 입력해도 된다. 도선사 서울특별시 강북구 삼양로173길 504 도선사 우이동 백운대탐방지원센터부터 백운대까지 오르는 코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짧기도 짧지만 초보자들이 북한산에 오르기 가장 무난하고 짧은 길이기 때문이다. 쉬는 시간을 포함하여 3시간 반, 늦어도 4시간이면 충분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북한산 백운대 등산코스(우이동 백운대탐방지원센터 코스) 🚩 북한산 등산코스: 우이동 도선사 주차장/백운대탐방지원센터 → 하루재고개 → 백운봉암문 → 백운대(북한산 정상) → 도선사 원점 회귀 ⌚ 산행 시간 : 3시간 20분 🧾 산행 거리 : 4.3km ...
누가 나더러 어차피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올 거 등산이 왜 좋냐고 물어볼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등산은 여행과 닮은 점이 많아서 좋다고. 오늘 갈 산행지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서는 것. 숲속 지면에 발을 디딜 때의 상쾌함.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광. 여행하는 기분으로 산에 간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등산을 했다. 지난주에 가려다가 발가락 부상으로 못 갔던 관악산 수영장 능선에 다녀왔다. 2년 전쯤 사당능선을 타고 연주대에 올랐다가 수영장 능선으로 하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짜릿한 암릉 구간이 무척 재미있게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이번엔 반대로 관악산 수영장 능선으로 연주대까지 올랐다가 사당능선을 타고 낙성대로 내려가기로 했다. 관악산 수영장 능선 코스 서울대공동기기원 정류장에서 출발 🧗 수영장 능선 등산코스 : 서울대공동기기원 정류장 맞은편 - 수영장능선 - 연주대 - 마당바위 - 낙성대 하산 🗺️ 산행 거리 : 6.1km ⏱️ 산행 시간 : 3시간 20분 🎢 난이도 : 중 ✍️ 총평 : 꿀잼x100 암릉 코스. 자운암 코스보다 덜 유명해서 그런지 등산객이 드물다. 개인적으로 자운암 코스보다 더 재미있다. 줄 잡고 오르는 구간 2군데 정도 있으니 장갑과 안전한 등산화를 신는 걸 추천! 들머리 관악산에서도 수영장능선 코스는 들머리를 잘 찾아야 한다. 다른 등산코스들과는 다르게 안내판이 설치되어 ...
내가 등산에 막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등산삐약이🐣다! 강남에서 접근성이 좋은 가벼운 산을 찾는다! 일몰을 보면서 힐링 산행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 잘 오셨습니다. 😎 왕초보 등린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서울 산 5곳 🌄 (입문자용 서울 등산코스 추천) 바야흐로 등산이 전 국민의 취미활동이자 스포츠로 인식되는 세상이 왔다!(대환영!🎊😆) 이쯤 되면 한 ... blog.naver.com 자, 일단 작년에 이렇게 정성스럽게 왕초보 등산삐약이들을 위한 서울 산 추천 5곳 포스트를 업로드했던 것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일독을 권합니다. 👆 그럼, 오늘 소개할 우면산 등산 코스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술의전당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길 일단 예술의전당 주차장 끝까지 올라가면 작은 소공원이 나오고 '⬅대성사'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거기까지 갔으면 길을 잘 찾은 것이다. 바로 여기! 예술의전당에서 우면산 정상(소망탑)까지는 40분이면 충분하다. 아무리 초보자라도 1시간이면 넉넉하게 오를 수 있다. 다만 올라가는 길에 계단이 많으므로 중간중간 쉬면서 올라가면 된다. 우면산 사당 코스 등산로 초보자 우면산 등산 코스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면산 🚩 우면산 등산 코스 : 예술의전당 주차장 - 대성사 입구 - 우면산 정상(소망탑) - 방배 우성아파트 하산 - 사당역 3번 출구 ⌚ 산행 시간(거리) : 2시간 ~ 2시간 반 (쉬는 ...
등산모임 서울하이킹을 시작한 지 어느덧 만 2년을 맞았다. 2020년 2월 8일, 블로그를 통해 관악산 등산 모임 공지를 올린 게 서울하이킹의 시작이었다. 지난 2년간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여러 산에 다녔다. 지난 2월 6일, 서울하이킹 2주년을 앞둔 주말 관악산 호암산을 다녀왔다. 플로깅용 친환경 재생봉투를 하나씩 손에 들고 클린 하이킹을 겸했다. 관악산-호암산 등산 코스 ⛰️ 관악산 호암산 등산 코스 📍등산 코스 : 서울대정문(관악산공원입구) > 돌산국기대 > 칼바위 국기봉 > 장군봉 > 민주동산 > 호압사 > 목골산 > 관악산생태공원 > 신대방역 쪽 하산 산행 시간 : 3시간 (휴식 및 플로깅 활동 포함) 산행 거리 : 9 km 난이도 : 하 총평 : 관악산 입구에서 돌산 국기대까지 오르는 암릉 구간이 재미있는 코스이지만 옆에 우회하는 계단로도 있다.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코스. 돌산 능선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와 북한산 관악산 입구에서 호암산으로 향하는 돌산 능선은 가성비가 뛰어난 등산 코스다. 선유천 국기대처럼 짧지만 암릉을 타고 오르는 꿀잼 루트다. 다소 위험하다고 느낄 수 있는 초보자들을 위한 계단 우회로도 있다. 20~30분만 올라가도 이렇게 멋진 서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가성비 좋은 서울 등산 코스 중 하나다. 서울 하이킹 - 쓰담등산(플로깅, 쓰레기줍기) 서울 하이킹 2주년을 기념하여 산...
누가 나더러 어차피 힘들게 올라갔다가 내려올 거 등산이 왜 좋냐고 물어볼 때마다 하는 말이 있다. 등산은 여행과 닮은 점이 많아서 좋다고. 오늘 갈 산행지에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서는 것. 숲속 지면에 발을 디딜 때의 상쾌함.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다른 풍광. 여행하는 기분으로 산에 간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등산을 했다. 지난주에 가려다가 발가락 부상으로 못 갔던 관악산 수영장 능선에 다녀왔다. 2년 전쯤 사당능선을 타고 연주대에 올랐다가 수영장 능선으로 하산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짜릿한 암릉 구간이 무척 재미있게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이번엔 반대로 관악산 수영장 능선으로 연주대까지 올랐다가 사당능선을 타고 낙성대로 내려가기로 했다. 관악산 수영장 능선 코스 서울대공동기기원 정류장에서 출발 🧗 수영장 능선 등산코스 : 서울대공동기기원 정류장 맞은편 - 수영장능선 - 연주대 - 마당바위 - 낙성대 하산 🗺️ 산행 거리 : 6.1km ⏱️ 산행 시간 : 3시간 20분 🎢 난이도 : 중 ✍️ 총평 : 꿀잼x100 암릉 코스. 자운암 코스보다 덜 유명해서 그런지 등산객이 드물다. 개인적으로 자운암 코스보다 더 재미있다. 줄 잡고 오르는 구간 2군데 정도 있으니 장갑과 안전한 등산화를 신는 걸 추천! 들머리 관악산에서도 수영장능선 코스는 들머리를 잘 찾아야 한다. 다른 등산코스들과는 다르게 안내판이 설치되어 ...
총 2회차로 진행했던 연말 기부하이킹의 두 번째 모임은 겨울 관악산행이었다. 두 번째 기부 하이킹 모임에는 8명이 참석했다. 1회차에 비하면 소규모로 산행하기에 딱 적당한 인원이었다. 북한산 원효봉 일몰 산행과 플로깅 (서울하이킹 제1회 연말 기부하이킹) 소회, 등산코스 연말을 맞아 2번의 기부 하이킹을 진행하며 내 주변에 따뜻한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느끼는 요즘이다. 친환... blog.naver.com (1회 기부하이킹 : 북한산 원효봉 플로깅 기록 👆) 서울대 정문 서울대 정문에 의자 모형이 설치된 걸 이제서야 눈치챘다. 저기에 딱 앉아서 정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꼭 졸업사진 찍는 느낌이 들 것 같다. 그걸 의도하고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관악산 등산 코스 겨울 관악산 등산 코스 🏔 🚩 관악산 등산 코스 : 서울대 정문 미니스톱 편의점 > 관악산공원 입구 > 호수공원 > 깔딱고개 > 연주대 > 마당바위 > 낙성대 하산 ⌚ 산행 거리/시간 : 8.6km (4시간) 📊 산행 난이도 : 중 ✍ 총평 : '관악산 등산코스'로 검색하면 과천 코스와 더불어 가장 많이 소개되는 코스. 관악산공원입구나 서울대 공대로 오르나 연주대로 가는 길은 똑같다. 오르는 길에서의 뷰는 비교적 막혀 있으므로 개인적으로 노잼 코스. 연주대에서 낙성대 방면 하산 코스는 탁 트인 뷰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코스! 초보자들을 데리고 오기...
코로나 이후 몇 년 만에 여의도 불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노들섬, 한강대교, 선유도, 여의도 할 것 없이 분명 엄청난 인파로 가득할 것이 뻔한데 이번엔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날씨도 맑아 일몰 산행하기 좋겠단 생각이 들어 관악산으로 향했다. 관음사 국기대에서 일몰을 보고 선유천 국기대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하면 딱일 것 같았다. 2015 서울 불꽃축제 감상하기 좋은 곳, 노들역 흑석동 2015년 서울 불꽃축제 구경하기 좋은 곳 2015년 10월 3일 개천절 토요일에 서울 불꽃축제가 열렸다. 회사일... blog.naver.com 예전에 여의도 불꽃축제 시즌만 되면 내 블로그에 방문자 트래픽이 넘치던 때가 있었는데, 바로 위 포스트 때문이었다(지금은 오래된 게시글이라서 더 이상 저 글로 유입이 되진 않지만 😂). Autumn in Seoul 🍂🌿 오후 5시 20분에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사당능선을 타고 관음사 국기대 방면으로 오르는데 저 멀리 남산과 북한산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요즘은 폰카메라 화질이 좋아서 2배줌, 5배줌 당겨도 선명한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그야말로 완연한 가을이 카메라에 담겼다. 쉬운 관악산 야등 코스 사당역 4번 출구 ▶ 관음사국기대 ▶ 선유천국기대 ▶ 낙성대역 하산 🚩 관악산 야간 산행 코스 : 사당역 4번 출구 ▶ 관음사국기대 ▶ 선유천국기대 ▶ 낙성대역...
🗺 관악산 등산 코스 🚩 등산 코스 : 낙성대역 1번 출구 - 선유천 국기대 - 연주대 (관악산 정상) - 관악산공원 입구 🚀 산행 거리 : 9.12KM ⏱ 산행 시간 : 3시간 반 📊 난이도 : 중 ✍ 총평 : 저녁때도 오르기 좋은 가성비 좋은 등산 코스! 선유천 국기대에서 노을 보는 것 강추! 선유천 국기대에서 본 일몰 낙성대역 1번 출구에서 선유천 국기대까지는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 이 코스는 가장 자주 가는 관악산 등산로이기도 한데, 인적이 드물고 뷰가 빼어나기 때문이다. 체력이 안 되겠다 하시는 분들은 연주대 정상까지 안 가고 이 선유천 국기대까지만 오르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선유천 국기대에서 연주대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므로 낙성대역에서부터 연주대 정상까지는 1시간 반 정도 소요됨!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지난번에도 같은 코스로 비슷한 시간에 올라오다가 김문수 님을 만났는데, 이번에 또 마주쳤다. 나도 모르게 "나 도지삽니니다!" 하고 외칠 뻔했다..🙄😂 이 길로 자주 오시나 보다며 인사를 건넸더니 여러 각도로 사진도 찍어 주셨다. 🤳 7시시쯤에 출발해서 연주대에 오르니 어느새 깜깜해졌다. 원래는 선유천 국기대까지만 올라서 예쁜 일몰 정도 감상하고 일찍 내려가려고 했는데 함께한 등산모임 선생님들의 체력이 좋아 운동량을 늘려 정상까지 오른 것이다. 결국 예정에 없...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는 관악산 팔봉 능선을 참 좋아한다. 내 블로그를 오랫동안 보신 분들은 내가 서울 산 중에서도 관악산, 그중에서도 팔봉 코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분명히 아실 것이다. 관악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집에서 가까운 게 가장 크지만, 그중에서도 팔봉능선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등산 입문자일 때 팔봉에서 느꼈던 깊은 감동과 그 빼어난 뷰에 퐁당 빠졌기 때문이다. 작년 3월 말 등산모임 초창기에 팔봉 능선을 탄 바 있고, 지난 1월 육봉(6봉) 능선과 팔봉(8봉) 능선을 탄 적이 있다. 3개월 만에 팔봉을 다시 찾았다. 이번에는 가볍게, 서울대 공학관에서 출발해 무너미고개를 거쳐 팔봉 능선을 탄 뒤 공학관으로 되돌아오는 (비교적 짧은) 코스를 택했다. 관악산 등산 코스 @서울하이킹 Seoul Hiking 🌏 관악산 팔봉(8봉) 능선 코스 🚩 등산 코스 : 서울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5511/5513/5516 등 버스 타고 -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앞 하차 - 무너미고개 - 팔봉(8봉) 능선 - KBS 송신탑 - 연주대 학바위 분기점 - 서울대 공학관 하산 🗺 산행 거리 : 5.9KM ⏱ 산행 시간 : 3시간 20분 📊 난이도 : 중 ✍ 총평 : 이번 팔봉 코스는 여느 때보다 수월한 코스, 팔봉능선은 하산길을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난이도 상이. 적당한 암릉과 로프 구간, 빼어난 뷰로 정말정말 꿀잼 코스 보장! 나...
어리목 탐방센터 주차장 한라산 등산코스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한라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5가지 코스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정상인 백록담까지 오를 수 있는 2가지 코스인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가 있고, 윗세오름까지 오를 수 있는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벽분기점까지 오를 수 있는 돈내코 코스가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지도 (출처 :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 다른 큰 산들에 비하면 탐방로가 비교적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는 편이다. 한라산이 처음이고, 정상인 백록담을 목표로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관음사나 성판악 코스를 가장 먼저 생각할 것이다. 특히 겨울 산행으로의 한라산 관음사 - 성판악 코스는 사라오름과 함께 절경 중에 절경이었으니, 백록담 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한라산 겨울 산행 포스트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 겨울 한라산 등산 관음사-사라오름-성판악 코스 19km 8시간 코스 드디어 겨울 한라산에 올랐다. 구름이 걷힌 백록담은 물 대신 눈과 얼음으로 차 있었고 사라 오름은 숨겨진... blog.naver.com 이번 한라산 등산은 초보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영실 코스 -> 윗세오름 -> 어리목 하산으로 루트를 잡고 출발했다. 굳이 비교하자면, 관음사 -> 성판악 코스에서 관음사 방면이 좀 더 가파른 반면 성판악 코스가 완만...
마이산 정상 암마이봉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진안 마이산 뾰족하게 솟은 두 개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 사이에 자리한 영험한 느낌의 절과 돌탑들. 독특하고 아름다운 마이산의 경관을 사진으로 접할 때마다 꼭 한번 가보리라 속으로 다짐했었는데 드디어 그곳에 다녀왔다. 마이산에는 안내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다녀왔다. 아무래도 전북 진안까지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에는 이만한 방법이 없다. 서울 사당역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해 다음매일산악회 버스를 이용해 진안 마이산 입구에 10시 20분경 도착했다. 서울에서 마이산까지 버스로 대략 3시간 반 정도 걸린 셈이다. 💡 안내산악회 버스 이용의 장단점? - 장점 : 서울에서 지방 산행할 때 아주 편리하다. 등산로 입구까지 태워다 주고 하산 지점에서 다시 버스에 승차해 서울까지 편안하게 올 수 있고, 가격이 아주 합리적이다! - 단점 : 단체 관광과 개별 관광의 차이처럼, 간혹 시간에 쫓기는 산행을 할 경우가 있다.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풍경도 즐기며 걷고 싶을 때는 안내산악회가 아주 불편하다. 마이산 등산 코스 다음매일산악회라는 안내산악회가 규모 면에서도 크고 체계적이라 자차를 이용하지 않는 여행자들에겐 꽤나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이렇게 사당이나 양재에서 버스에 타고 이동하는 중에 대장님이 산행 코스별로 안내를 해준다. 보통은 A~C코스로 나눠서 난이도별 산행을 할 수 있는데 우리는 무난하게 B코...
무박 지리산 연하선경 등산 지리산 천왕봉, 연하선경 코스 '지리산'이라는 드라마가 방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지현이 나오는 드라마고, 네파가 엄청나가 광고를 많이 하는 예고편을 봤다. 가뜩이나 주말이면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드라마가 인기라도 끌면 분명 더 붐비겠지!? 하는 생각으로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 지리산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내산악회 > 지리산 연하선경, 천왕봉 코스 무박 산행 무박으로 지방 산행을 하기에 가장 편리한 이동 수단은 역시 산악회 버스다. 예전에는 다음 카페 같은 데 있는 안내산악회를 이용한다고 생각하면 온통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입으신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관광버스를 떠올리곤 했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아주 많이 이용한다. 확실히 등산 인구 분포(?)가 젊은층으로 많이 확산하고 있는 것 같다. 사당역에서 밤 11시 반에 안내산악회 버스에 탑승했고, 지리산 거림 탐방지원센터에는 새벽 3시 46분에 도착했다. 거의 4시간이 걸린 셈이다. 휴대폰 카메라로 찍은 지리산의 하늘 새벽 3시 46분 지리산 거림 탐방지원센터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 산 13 버스에 내렸을 때부터 지리산 자락에 온 게 실감이 됐다. 그야말로 칠흑같이 어두운 산속에서 저절로 고개가 하늘로 향했다. 별이 내 머리 위로 쏟아질 것처럼 엄청나게 반짝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몽골 하늘에서 본 것 같은 별이 가득 찬 밤하늘...
가족 단톡방에 종종 형수님이 조카들이 뛰어노는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 준다. 아이들은 몇 달만 안 봐도 쑥쑥 큰 게 느껴질 정도로 무럭무럭 자란다. (그런 만큼 나도 확확 늙고 있는 거겠지..? 😥) 형수님이 좋아하는 에픽하이의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조카 이수의 영상을 보니 이 녀석이 너무나 보고 싶어졌다. 휴대폰 갤러리를 뒤적거리다가 함께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갔던 사진이 있어 이곳에 기록해 본다. 이수는 그맘때 나랑 통화할 때마다 "삼촌, 공룡 박물관 가고 싶어요" 노래를 불렀다. 공룡 박물관이 뭐야? 이수와 대화할 때는 가끔 형과 형수님의 통역이 필요할 때가 있다. 형수님이 아마 자연사박물관을 말하는 것 같다고 알려줬다. 조카 이수와 이수를 데리고 군자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 놀러 갔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가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았다. (포천에 사는 조카 이수는 어린이대공원에 갈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 봤다😂) 내가 부모님 댁에 내려갔다 올라올 때 삽교역에서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는 걸 본 이수는 "삼촌, 서울에 기차 타고 가요? 나도 기차 타고 싶어요" 노래를 불렀다. '땅속으로 다니는 기차'를 태워 주겠노라고 이수를 설득해서 어린이대공원에 갔던 것인데,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처음 알았고 전국에 계신 모든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갖...
청산도 숙소 : 똘이 민박 (입도 첫날) 청산도 숙소는 일부러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여객터미널 인근이 아닌 섬 반대편 진산리 해변가에 위치한 '똘이 민박'으로 정했다. 에어비엔비(Airbnb)를 통해 예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청산도 숙소 중 하나다. 주인아저씨가 역대급으로 친절하셔서, 여객터미널까지 마중을 나와주셨다. 청산도의 첫인상 "진산리에 한번 가게 되면 아마 시끌벅적한 여객터미널 쪽으로는 다시 오고 싶지 않을걸요" 아저씨가 모는 트럭을 타고 섬의 반대편인 진산리 해변으로 향했다. 해안 도로를 따라 섬을 가로지르는 동안 아저씨는 내게 "진산리에 한번 가게 되면 아마 시끌벅적한 여객터미널 쪽으로는 다시 오고 싶지 않을걸요"라고 말했다. 해가 뜨는 마을, 고즈넉한 해변이 있는 마을이라고 자신의 동네를 소개했다. 봄철이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이 섬에서 아직 덜 알려진 오아시스 같은 곳으로 향하는 느낌이었다. 청산도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아마도 전복인 것 같다. 가까운 바다에 온통 '전복 아파트'라 불리는 전복 양식장이 가득했다. 미역이나 김도 기르는데, 이는 전복의 사료(?) 정도로 쓰인다고 했다. 그만큼 전복 양식은 청산도의 주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똘이 민박 아저씨는 청산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라며 자기를 소개했다. 젊은 시절에는 뭍으로 나가 돈을 벌기도 했다는데, 다시 귀향해서 민박집을 부업으로 삼고 있다. ...
청산도 가는 법 마냥 걷고 싶었다. 기왕이면 고요하고 아늑한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마침 집에서 영화 서편제를 보고 난 뒤 '그래, 청산도야!', 즉흥적으로 완도행 버스 티켓을 예매했다. 그렇게 금요일 오후, 청산도로 무작정 여행을 시작했다. 서울에서 청산도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완도로 가야 한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완도까지는 5시간이 소요된다. 가격은 우등버스 기준 4만 원 선이다. 서울 - 완도 버스 시간표 완도까지 향하는 중간에 2번 휴게소에 들르니까 그때 간단한 요기를 하면 좋다. 벚꽃이 한창 공주 정안휴게소에서 찍은 벚꽃나무 영상. 정말 벚꽃이 절정일 때 청산도 여행을 했다. 청산도로 향하는 첫날, 모든 게 순조로웠다. 날씨도 좋았고 미세먼지도 없었다. 버스 안에서 서울에서 청산도까지는 정말 긴 여정이다. 서울에서 완도까지 5시간, 완도에서 1박 후 이튿날 배 타고 50분을 가야 청산도에 닿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왜 그 돈과 시간이면 차라리 제주도나 가까운 일본 등지로 여행을 떠나려는지 알 만할 정도였다. 그렇지만, 청산도가 왜 청산도인가! 가기 불편하고 힘든 만큼 희소가치는 물론,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풍광이 날 기다리고 있으리라. 마음속으로 박두진 시인의 '청산도'의 첫 구절을 되새기며 실제로 만나볼 청산도를 마음속에 그렸다. 어렸을 때 한컴 타자 연습의 장문 타자 연습에 등장하는 문학작품들 중에서 ...
등산모임 회원님들과 강화도 마니산과 혈구산을 다녀왔다. 1일 2산이었는데, 사진이 많은 관계로 포스트를 두 개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다. 마니산은 두 번째인데, 첫 번째 마니산은 정수사 코스로 올랐다. 이번에는 그보다 조금 더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는 단군로 - 계단로 코스로 다녀왔다. 화도면 상방리 마니산 입구 쉽게 말해 정수사 코스랑은 정반대에 있는 등산로다. 마포구청역에서 아침 6시 반에 만나 일찍부터 출발했더니 강화도에 도착한 시간이 8시경이었다. (우리 말곤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 강화도 화도면 상방리에 있는 마니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출발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정수사 코스가 단군로 코스보단 좀 더 재미있었다. 정수사 코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를 참고하시길! 👇 강화도 마니산 등산코스 :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긴 강화도 여행기 (장화리 일몰조망지🌅와 대하구이🦐) 모처럼 완벽하게 깨끗한 가을 날씨였던 주말, 등산모임 사람들과 소규모 강화도 즉흥여행을 떠났다. ... blog.naver.com 마니산 등산코스 (초반에 GPS에 오류가 있어서 일직선으로 표시되었습니다) 🚩 강화도 마니산 단군로 등산 코스 (5코스 -> 1코스) 🗺 등산 코스 : 마니산 상방리 주차장 - 5코스 (단군로) - 웅녀계단 - 삼칠이계단 - 마니산 정상(참성단) - 1코스 (계단로) - 상방리 주차장 하산 📐 산행 거리 ...
모처럼 완벽하게 깨끗한 가을 날씨였던 주말, 등산모임 사람들과 소규모 강화도 즉흥여행을 떠났다. 서울에서 강화도까지는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드니까 차가 있는 회원님의 집에서 가까운 청라에서 만나 함께 이동했다. 마니산 등산도 할 겸, 장화리 일몰조망지에서 노을도 감상할 겸..! 강화도 마니산 등산 (서울 하이킹 Seoul Hiking) 강화도 마니산 등산 코스 요약 🌄 🚩 코스 : 정수사 매표소 - 정수사 암릉 등산로 - 칠선녀계단 - 바위능선 - 마니산 정상(참성단) - 원점회귀 ⌚ 시간 : 약 4시간 / 6km 📊 난이도 : 중상 📝 총평 : 애초에 우회하려던 계단길 말고 암릉 능선을 타고 정상까지 갔는데, 이렇게 가면 정말 가파르고 다소 위험하다. 코스 자체가 길지는 않지만 꽤나 체력 소모가 되지만, 뷰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준다!! 다시 가고 싶을 정도의 코스다. 바다와 간척지, 논과 산맥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명품 등산 코스라고 볼 수 있다. 산을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강추하고 싶은 꿀잼 등산로! 트랭글 등산 기록 등산 시작 전 GPS 거리 측정을 깜빡하고 올랐는데, 다행히 회원님들 중 한 분이 트랭글 앱을 켜둔 상태였다. 🙏 하트석 ❤ 정수사 매표소를 통해 등산로로 진입하면 초입에 이런 하트석을 볼 수 있다. 조금 억지스러운 것 같긴 하다.. 정수사 코스 마니산 정수사 코스는 등산로가 꽤나 가파르다. 하...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속리산 국립공원에 다녀왔다. 등산모임 멤버들 4명이서 조촐하게 속리산으로 향했다. 말로만 듣던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의 빼어난 경관을 직접 본다니! 가는 길이 설렜다. 👀 속리산 천왕봉 문장대 코스 요약 🏞 속리산 등산코스 요약 🚩 등산코스 : 세계문화유산 법주사 - 세심정 - 천왕봉 (정상) - 비로봉 - 신선대 - 문장대 - 법주사 하산 🌱 등산거리 : 18km (8시간) 🌼 산행 난이도 : 중 ✍ 총평 : 괜히 국립공원이 아니다. 법주사에서는 국보급 문화재를 볼 수 있고 천왕봉 - 문장대 능선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조금 긴 코스이긴 하지만 엄청 가파르거나 위험하진 않으니 본인 체력에 맞게 코스를 조정하거나 도전해보면 좋을 듯! 속리산 국립공원 주차장 입구 속리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5천 원을 내고 차를 댔다. 법주사로 향하는 길목에 식당들이 즐비하다. 속리산 국립공원의 마스코트와 등산모임 서울하이킹 멤버들과 함께 법주사입구 앞에 서 있는 속리산 다람쥐 캐릭터와 인증샷을 남겼다. 📸🐿 법주사 매표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법주사는 일반 성인 기준 입장료가 1인당 5천 원이다. 쾌청한 날씨☀ 간만에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날씨였다. 역시 날씨요정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했다! 법주사로 들어가는 입구. 인파도 드물어 평화로운 기운을 느끼며 천천히 걸었다. 일주문 법주사 일주문을 통과해 안으로 들어갔다. 전날...
21회 예산사과와인 페스티발 예산 사람으로서 예산에서 가장 특색 있고 매력적인 여행지를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코 은성농원 예산사과와이너리를 꼽는다. 과수원 체험과 사과 와인을 만드는 와이너리 투어는 물론 추사 소주, 위스키(브랜디), 와인과 곁들인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까지! 여느 지역 축제와는 완전히 다른 찐! 로컬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내게 예산에서 꼭 가볼 만한 곳 한 군데만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지체 없이 은성농원 예산사과와인을 추천하는 이유다. 유럽 여행을 가면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와이너리나 양조장 투어를 다니는 것처럼, 예산에 온다면 은성농원 사과와이너리를 가보길 추천한다. 고로컬 홍보부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은성농원 사과와인 페스티발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사과 초콜릿 쿠기 만들기와 샴푸바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했었는데, 올해는 고로컬 굿즈숍과 지역 로컬크리에이터 홍보관으로 부스를 꾸며봤다. 'YESAN'이 대문짝만하게 인쇄된 가을 후디를 제작해 선보였다. 최근 구입한 미니 드론으로 촬영한 은성농원 사과와인 페스티벌의 항공샷이다. 아직 드론 조작에 익숙하지 않아 카메라 무빙이 형편없지만, 축제의 현장을 항공 샷으로 담아 보고 싶었다. 우리 고로컬 부스 세팅 현장. 로컬크리에이터 홍보 부스에 고로컬 굿즈숍과 예산청년마을 내:일의 홍보 굿즈를 전시했다. 은성농원 ...
충남41℃ <한 칸 영화제> 처음에 이 시골집 창고를 리모델링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이런 행사를 열게 될 줄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예산 하평리 <스튜디오 감나무집>에서 충남41℃ <한 칸 영화제>를 개최했다. 그야말로 '한 칸 영화제'에 딱 맞는 8평짜리 창고를 개조한 다목적 스튜디오에서 영화제를 열게 되었다. 김기현 감독의 단편 영화 <바바리>를 시작으로 문재웅 감독의 영화 <김녕회관>과 김태완 감독의 영화 <고요>를 이틀에 걸쳐 상영했다. 3일째에는 특별히 로컬 창작극을 공연하기도 했다. 개막작 <바바리> 개인적으로 김기현 감독에게는 베트남에서부터 계속해서 신세를 지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서울에서 예산까지 오가며 영화제에 참석해 준 김 감독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김기현 감독과의 대화 한 칸 영화제의 사회는 민이지 배우님께서 맡아 주었다. 우리 창작극의 연출님이기도 하다. 바바리라는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감독님을 직접 섭외하여 관객과 소통하는 이러한 자리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바바리 감독 김기현 출연 미등록 개봉 미개봉 영화 <김녕회관> 영화 <김녕회관>은 나도 한 번쯤 들어봤던 단편 영화다. 문재웅 감독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김 작가님께 소개받은 감독님이신데, 이렇게 유명하신 분인 줄 모르고 섭외를 부탁드렸었다. 문 감독님 역시 정말 감사하게도...
오래된 시골집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고치고 난 뒤 감사하게도 여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도움으로 로컬체험연극을 기획해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세 분의 영화감독님을 모시고 충남 예산군 봉산면 하평리에서 <한 칸 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 '한 칸 영화제'란, 행안부와 충청남도, 충남사회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다양성 영화제다. "영화를 보며 나누는 가벼운 한 마디가 우리 사이의 빈칸을 채워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비롯된 충남 도민을 위한 영화제인 것이다. 충남41℃ 한 칸 영화제 이번에는 우리 공간, 스튜디오 감나무집에서 한 칸 영화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세 분의 독립영화 감독님께 연락을 드렸다. 영화 <바바리>의 김기현 감독, <김녕회관>의 문재웅 감독, <고요>의 김태완 감독님이다. 직간접적으로 연이 있었던 세 분의 감독님들이 감사하게도 흔쾌히 행사 섭외에 응해 주셨다.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펼쳐지는 마을 영화제의 기획의도와 컨셉에 공감해 주신 것이다. 10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참석과 28일(월) 연극 공연을 희망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 주세요 ✍️ 충남41℃ 한 칸 영화제 & 스튜디오 감나무집 충남 곳곳 어디에서나 영화/연극을 보며 생각을 나누고 관계를 만드는 충남 41℃ 한 칸 영화제 충남사회혁신센터와 충남 시골집을 개조한 스튜디오 감나...
10월 중순인데 벌써 추수를 마친 논이 있는 이곳, 예산군 하평리의 스튜디오 감나무집 항공사진입니다!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 한가운데에 있는 스튜디오 감나무집, 예쁘쥬? 어떻게 온겨? 드디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로컬체험 연극 <어떻게 온겨?>를 스튜디오 감나무집 오픈식에 맞춰 상연하게 되었다. 900 x 600이던 쪽창은 1800 x 1200으로 확장하여 개방감을 주었다. 이희석 선생님의 선물! 🎁 공연 첫째 날 아침에 나 홀로 아리랑 여행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이희석 선생님께서 깜짝 선물을 보내 주셨다. 나의 크고 작은 도전들에 언제나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 주시는 인생 선배님! 감사합니다 🙏 첫 공연 전날 저녁 관객석 세팅을 마치고 스튜디오 감나무집의 사진을 한 장 남겨봤다. 오랫동안 방치되던 농기계 창고를 작은 공연장이자 작업실로 탈바꿈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관람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동선에 신경 썼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왁자지껄 마당극이 펼쳐질 현장을 상상하며..! 🙌 스튜디오 창밖으로 보이는 감나무와 정겨운 마을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마을 입구에 붙인 포스터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곳.. 교통이 불편했지만 멀리서 찾아준 관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공사 과정을 전시했다. 창고를 개조한 공연 공간에 스튜디오 감나무집의 조성 과정을 사진전처럼 전시했다. 연노란색 페인트로 새로 칠한 담벼락에 붙은 스...
예산상설시장 요즘 예산 여행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뜨는 키워드는 바로 '예산상설시장'. 일명 백종원 시장으로도 유명한 핫플레이스인데 원래 이곳은 예산국수와 국밥 거리로 유명한 곳이었다. 예산상설시장 주차장 맞은편에 국수 거리가 이어지는데, 그중에서도 원조 예산 국수라 할 수 있는 버들국수에 다녀왔다. 예산버들국수 이곳이 다른 국숫집들과 다른 특별한 점은 국수를 조리하여 판매하는 음식점이 아니라는 것이다. 예산버들국수는 오로지 국수면만을 판매하는데, 주로 인근 예산국수를 만들어 파는 국숫집들에 납품을 한다. 그야말로 진짜 국수! 예산 원조 버들국수라는 간판이 괜히 달린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예산버들국수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천변로 165 예산원조버들국수 예산 버들국수 대대로 국수면을 만들어오던 사업을 김명국 대표가 2016년부터 아버지의 뒤를 이어오고 있다. 버들국수 김명국 대표를 만나 자세한 사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예산 토박이인 김명국 대표는 서울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가업인 국수 사업을 승계한 전형적인 가업승계 소상공인이다. 할아버지 대부터 국수를 만들어 예산 지역 식당들에 납품해 오던 것을 해썹(HACCP) 인증 공장을 짓고 보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현대화하여 생산하고 있다. 버들국수 가업승계기업 인증 현판 버들국수에서 생산되는 면은 거의 전량 판매가 이뤄진다고 한다. 이유라면 오랫동안 축적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지하철로 떠나는 하이킹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좋은 산 2탄, 이번에는 남양주 예봉산 등산 코스를 소개해 보겠다.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서는 지하철 타고 하이킹하러 갈 수 있다고 하면 깜짝 놀란다. 가까운 곳에 산과 숲이 있는 우리나라 만세! 🙆 팔당역 대중교통으로 예봉산 가는 법 지하철로 예봉산에 가려면 경의중앙선 팔당역에 내려야 한다. 이촌이나 상봉역 등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고 팔당역까지 가면 된다. 상봉역에서 팔당역까지는 지하철로 30분 걸리니 예봉산은 아주 접근성 좋은 서울 근교 산이라고 할 수 있다. 예봉, 운길산 등산로 안내도 (팔당역 앞 광장에 예봉산과 운길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예봉산 등산 코스 및 기록 🚩 등산 코스 : 팔당역 - 남양주시립박물관 - 예봉산 정상(683m) - 율리봉 - 운길산역 ⌚ 등산 시간 : 5시간 🗺 등산 거리 : 8.8 KM 📊 난이도 : 중하 ✍ 총평 : 예봉산 정상까지는 가파르게 치고 오르는 코스지만 운길산역 방면으로 하산하는 길은 완만한 흙길 능선! 강을 내려다보며 걷기 좋은 등산 코스! 예봉산 등산 기록 팔당역에서 남양주시립박물관을 지나 '예봉산 등산로 ⬅' 표지판을 따라 마을길을 걷다 보면 등산로 초입이 보인다. 마을 입구 이 길을 따라 쭉 걷다 보면 예봉산(남양주시) 표지판이 보인다. 예봉산 등산로 입구 걷다 보면 왼편에 간이화장실이 보이는데 이곳이 예봉산의 마지막...
떨어지는 낙엽이 아쉬워서, 늦가을 산행을 부지런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에 최근 매주 산에 갔다. 가까운 서울 근교 지하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산들 중에서 예봉산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예봉산은 작년 4월에 가보고 1년 반 만에 다시 찾는 것이다. 봄에 봤던 예봉산과 가을의 예봉산이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했다. 경의중앙선 팔당역 대중교통으로 예봉산 가는 법 경의중앙선 '팔당역' 자차를 가지고 가는 경우는 남양주 시립박물관 근처에 대면 된다. 대중교통으로 예봉산에 가는 법은 간단하다. 지하철 경의중앙선 팔당역에 내리면 된다. 팔당역에 내려서 남양주시립박물관 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등산로가 나오기 때문에 길을 찾는 게 어렵지는 않다. *주의할 점은, 경의중앙선이 배차간격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환승 시간 계산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다. 초보자를 위한 예봉산 등산 코스 팔당역 > 예봉산 정상 > 율리봉 > 운길산역 🚩 예봉산 등산코스 : 팔당역 > 예봉산 정상 (기상관측소) > 율리봉 > 운길산역 하산 ⌚ 산행 거리 및 시간 : 8.8KM (5시간 10분) 📊 난이도 : 중하 ✍ 총평 : 코스가 길지 않다고 만만하게 봐선 안 된다. 팔당역에서 예봉산 정상까지 오르는 구간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르막만 있기 때문이다. 🔥 계속 치고 오르는 만큼 정상까지는 금방이다. 율리봉을 지나 운길산역으로 하산하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길이다. 한강과 북...
서울 근교에서 산행하며 이보다 더 많이 걸었던 적은 없었다. 등산모임 회원 선생님들과 팔당역에서 가까운 예봉산을 가기로 했는데, 내친김에 적갑산과 운길산까지 연계 산행을 했다. 대략 20km 정도를 걷고 내려왔다. 그 기록을 남겨본다. 더불어 예봉산 적갑산 운길산을 가실 분들을 위해 등산 코스 정보도 함께 소개해본다. 팔당역 팔당역 1번 출구에서 아침 8시 반에 모였다. 아침 8시 반까지 집에서(서울대입구) 팔당역에 도달하는 것만으로도 시작부터(?)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 예봉산 등산 코스 요약 (예봉산-적갑산-운길산) 🚩 등산 코스 : 팔당역 1번출구 - 예봉산 - 적갑산 - 운길산 - 수종사 - 운길산역 📈 거리 시간 : 20km, 6시간 47분 📊 난이도 : 중 📝 총평 : 등산로가 검단산과 비슷한 느낌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팔당호와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예봉-적갑-운길산을 연계해서 산행하는 건 꽤나 긴 코스이기 때문에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산행에 익숙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전체적인 등산로의 난이도는 중하이지만, 3개의 산을 하루에 오르는 것은 체력적인 면에서 난이도 상! 등산 루트 내가 등산할 때마다 켜놓고 사용하는 #빅워크 (BigWalk)라는 앱은 고도까지 고려한 실제 km 수를 측정해 주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 (많이들 쓰시는 #트랭글 은 실제 위성상에서 보이는 거리를 기반...
북한산성 입구 버스정류장 주말에 북한산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진 "북한산 매운맛" 등산 코스인 의상능선을 다녀왔다. 북한산 의상능선 코스는 짜릿한 암릉과 기암괴석, 로프와 와이어 구간이 반복되며 지루할 틈 없는 코스로 유명하다. 암벽과 암릉 산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가장 인기가 많은 서울 등산 코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 북한산 의상능선 가는 법 : 1. 불광역 8번 출구에서 704번 또는 34번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내린다. 2. 북한산성 매표소에서 의상능선 방면으로 들머리 통과! 북한산 의상능선 등산코스 ⛰ 북한산 의상능선 등산 코스 🚩 등산코스 : 북한산성입구 - 의상봉 - 북한산성 - 용출봉 - 용혈봉 - 의상능선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 탐방지원센터 🏁 산행거리 : 9km / 5시간 (쉬는 시간 대략 30분 포함) 🌌 난이도 : 상 (서울 산 주요 등산코스와 비교했을 때) ✍ 총평 : 초보자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암릉/로프 구간이 많음. 대남문까지는 암릉구간이 이어지지만 정릉으로 내려오는 구간은 길이 아주 쉽고 편안함. 전체적으로 서울 산 등산코스 중에서는 난이도 상이지만, 충분히 할 만한 정도의 수준. 꿀잼 코스 인정!👍 북한산성입구 북한산에 오르는 수많은 등산 코스들 중에서도 이곳 북한산성 입구는 특히 인기가 많은 들머리다. 그런 만큼 앞에 식...
블로그에 도봉산 등산 기록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고 저장만 해놓은 채 미뤄뒀던 걸 이제서야 올린다. 나는 서울 산 중에서 도봉산을 가장 좋아한다. 작은 설악산을 서울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못해도 두 달에 한 번 정도는 도봉산에 오르는 것 같다. 도봉산 등산로 중에서도 다락능선과 포대능선을 좋아한다. 도봉산의 장엄한 바위 능선과 그림 같은 망월사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등산모임 서울하이킹 회원님들과 함께한 도봉산 산행기를 소개해 본다. 도봉산 등산 코스 도봉산 등산 코스 서울 도봉구 도봉산길 81 🚩 등산 코스 : 도봉산역 1번 출구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대 - 마당바위 - 도봉산역 🗺 산행 거리 : 7.8 KM ⌚ 산행 시간 : 5시간 40분 📊 난이도 : 중상 ✍ 총평 :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등산 코스라고 꼽을 정도로 원픽 산행 코스! 사계절 모두 아름답다. 초보자에겐 다소 힘들 수도 있지만 난간과 로프를 잘 잡고 가면 안전산행 가능! 도봉산 냥이들의 재롱을 보는 것은 덤! 😽 도봉산역 1번 출구 만남의 광장 누누이 말하지만 서울에 사는 큰 복 중에 하나가 언제든 지하철로 산에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지하철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도봉산 등산로까지 금방이다. 주말 도봉산역은 등산객들로 늘 북적인다. 한국인의 제1여가활동이 등산이라는 말...
금강산은 안 가봤지만 서울에서 가장 '금강산 같은' 장엄한 능선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나는 도봉산을 꼽겠다. 그중에서도 포대능선과 오봉능선! 멋진 뷰뿐만이 아니다. 도봉산은 그렇게 빡세지 않은 코스들 중에서도 꿀잼을 만끽할 수 있을 만한 우아한(?) 루트가 많다. 그래서 도봉산을 애정한다. 지난봄에 도봉산 Y계곡을 갔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 겨울 눈이 온 김에 눈 덮인 Y계곡과 도봉산을 즐기러 등산모임 서울하이킹 회원님들과 길을 나섰다! 아찔한 도봉산 Y계곡과 오봉 코스 : 등산 유튜버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 😂 뒤늦게 지난 4월 도봉산 Y계곡 산행기를 올려본다. 왜 지금에 와서 올리느냐고? Y계곡은 오랫동안 꼭 한... blog.naver.com 봄의 Y계곡이 궁금하신 분들은 위 포스트를 참고하시면 되겠다. ☝ 도봉산 등산코스 'Y계곡 - 신선대 - 주봉 - 우이암' 코스 🧗♂️ 도봉산 Y계곡 등산 코스 요약 🏔 📍 코스 : 도봉산역 1번 출구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대 - 주봉 - 우이암 - 원통사 - 북한산우이역 ⌚ 시간 : 6시간 (휴식 포함) 📐 거리 : 10km (트랭글 기준) 🚀 난이도 : 중 - 중상 ✍ 총평 : 역시 서울 등산코스 중에서도 핵꿀잼 코스! 초보자에게는 다소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음. 로프구간, 암릉구간, 흙길, 계단 등 웬만한 등산로의 특징들을 전부 갖춘 명품 등...
뒤늦게 지난 4월 도봉산 Y계곡 산행기를 올려본다. 왜 지금에 와서 올리느냐고? Y계곡은 오랫동안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등산 코스였는데,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내리는 내내 영상을 찍었더랬다. 나중에 유튜브에 도봉산 Y계곡 등산 영상을 꼭 올려야지.. 그때 맞춰 블로그에도 포스팅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영상 편집을 마쳤기 때문이다. 😂 (영상편집에 대해 1도 모르는 나로서는 편집에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부지런한 유튜버들 정말 존경합니다!🙇♂️) 도봉산 Y계곡과 오봉 등산 코스 요약 🧗♂️ 🧗♀️ 등산코스 : 도봉산역 1번 출구 - 은석암 - 다락능선 - 포대능선 - Y계곡 - 신선대 - 주봉 - 오봉 - 우이암 - 우이동 ⏱ 등산거리 : 18km ⌚ 등산시간 : 7시간 반 📊 난이도 : 중상 📝 총평 : 서울 등산 코스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가파르지만 꿀잼인 등산코스! 주말에는 포대능선->신선대 방면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함. 초보자에겐 힘들 수 있음. 포대능선 - Y계곡 - 오봉능선은 서울에서 보기 힘든 정말 웅장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도봉산 등산코스 요약 빅워크 앱 기준 18KM쯤 걸었다. (보통 트랭글 앱을 많이 쓰는데, 트랭글로 측정할 경우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해주기 때문에 고도가 반영된 KM수는 그보다 좀 더 많이 나온다고 보면 된다) 등산로 입구 봄이 한창인 ...
따뜻한 봄, 왕초보 등린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강남의 구룡산과 대모산 등산 코스를 소개합니다! 강남에서 걷기 좋은 곳이나 가벼운 서울 등산을 찾으시는 분들께 제격인 코스예요! 양재시민의숲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양재시민의숲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둘러본 뒤 구룡산과 대모산을 등산한 기록을 두 편의 글로 쪼개 소개하겠습니다. 주말을 이용해 등산모임 서울하이킹 멤버들과 윤봉길 의사 의거일을 앞두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참배하고, 구룡산과 대모산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플로깅(쓰담등산,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했습니다. 그 의미 있는 시간과 산행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 구룡산 대모산 등산 코스 정보 🌸 🏃♂️ 등산 코스 : 양재시민의숲 - 여의천 - 염곡동 서울 둘레길 입구 - 구룡산 정상 - 대모산 정상 - 일원동 하산 🗺 산행 거리 : 4.7 KM ⏱ 산행 시간 : 2시간 📊 난이도 : 하 ✍ 총평 : 요즘 같은 따뜻한 봄날에 산책하기 좋은 코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무난한 둘레길과 가성비 좋은 뷰 포인트! 강남 걷기 좋은 산책 코스를 찾는 분들께 강추! 👍 여의천 양재시민의숲에서 양재하나로마트 쪽으로 여의천을 따라 걷다가 염곡동 육교를 건너 서울 둘레길로 진입한다. 여의천 -> 서울 둘레길 여의천을 걷다 보면 서울 둘레길로 빠지는 표지판이 보인다. 염곡동 육교를 건너면 ...
🌲축령산-서리산 연계산행🍂 가을의 끝에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축령산과 서리산 연계산행을 다녀왔다. 축령산은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잣나무 숲과 휴양림으로 유명한 산이다. 남양주와 가평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이라 주변이 온통 산과 나무로 가득한 공기 맑은 동네다. 축령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서리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축령산자연휴양림버스전용주차장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축령산로 299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축령산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 먼저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요약하자면 관악구 기준 집에서부터 축령산까지 대중교통으로 2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30-3번 마을버스. (30-4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 30-3을 타고 올라갔다가 갈아탔다) 🚌 서울에서 축령산 가는 법 : 순수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이용 🚩 지하철 2호선 > 잠실 광역버스 환승센터 > 8002번 광역버스 탑승 > 마석역 근처 중흥아파트 정류장 하차 > 30-4 마을버스 탑승 (2시간~ 2시간 반 소요) 이런 루트로 갈 경우 2시간~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문제는 마석역 중흥아파트에서 30-4번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엄청 길다는 거다. 이럴 때는 30-3번이나 33번 버스를 타고 축령산 가는 길에 있는 '축령산 입구(근처에 석고개 슈퍼라는 슈퍼가 있음)' 정류장에 내려서 걸어 올라가도 되고(4km), 아니면 다른 마을버...
"서울 근교에, 어렵지 않은, 오래 걸리지 않는, 경치 좋으면서 적당한 암릉과 능선을 경험할 수 있는 초보자가 가기 좋은 산행 코스 알려 주세요!" 라고 누가 묻는다면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은 접근성 좋은 산행 코스가 있다. 바로 삼성산 등산 코스다! 🎊 삼성산(三聖山)은 말 그대로 3명의 성인이 있던 산이라 하여 이름 붙은 산이다. 677년에 원효, 의상, 윤필 등 세 고승이 암자를 짓고 도를 닦던 세 곳의 장소가 있었는데 그게 각각 일막사, 이막사, 삼막사였다. 그래서 삼성산에 그 유명한 삼막사(三幕寺)가 남아 있는 것이다. 삼성산 등산 기록 ⛰ 삼성산 등산 코스 (A코스 - C코스) 🚩 산행 코스 : 안양예술공원 - 제1전망대 - 제2전망대 - 학우봉 - 능선 쉼터 - 삼성산 국기봉 - 염불사 - 안양유원지(안양예술공원) 🗺 산행 거리 : 6km ⌚ 산행 시간 : 3시간 반(쉬는 시간 포함) 📊 난이도 : 중하 💡 총평 : 초보자가 가기 좋은 서울 근교 산행지로 추천! 특히 학우봉 능선과 안양유원지 계곡길은 적당한 난이도의 꿀잼 루트이자 숲속 힐링 구간! 내려와서 물놀이까지 한다면 여름 여행으로서 완벽! 🏞 안양에서 오르는 삼성산 등산이 처음이라면 A코스로 올라 C코스로 내려오는 걸 추천한다. (안양예술공원 출발 - 학우봉 - 삼성산 국기봉 - 염불사 - 안양예술공원 하산) 출처 : 안양시청 지도를 클릭하면 삼성산은 ...
관악산 공원 입구 삼성산에는 국기대가 5개, 관악산에 6개가 있다. 삼성산과 관악산은 붙어 있기 때문에 이 두 산을 하루에 종주하는 일명 '관악산 국기대 종주'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11개를 하루에 다 돌려면 10시간 정도는 걸릴 텐데, 나는 작년 영남알프스 종주 이후에 장거리 산행은 웬만하면 지양하는 편이다. 😂🤦♂️ (도대체 예쁜 산을 왜 그토록 온몸에 고통을 가하며 풍경을 즐길 새도 없이 내려가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그때부터 생겼기 때문😅) 지난 주말 토요일에는 그래서 가볍게(?) 삼성산 국기봉 트레킹(a.k.a. 삼성산 국기대 종주) 산행 모임 일정을 등산모임 방에 공지했다. 코로나 때문에 5명 이상은 모일 수 없으니, 당연히 조촐하게 4명이 모여 삼성산 국기대 종주를 시작했다. 삼성산 국기봉 종주 등산코스 🚩 삼성산 국기봉 종주 트레킹 등산 코스 🧭 등산 코스 : 서울대 정문(관악산공원 입구) - ① 돌산국기대 - 돌산 - ② 칼바위 국기봉 - ③ 호암산(민주동산) 국기대 - 장군봉 - ④ 깃대봉 국기대 - 삼성산 정상 - ⑤ 삼성산(상불암) 국기대 - 무너미고개 - 서울대 공학관 하산 (국기대 총 5개) 🗺 산행 거리 : 10. 7KM ⏱ 산행 시간 : 6시간 📊 난이도 : 중상 ✍ 총평 : 삼성산이 이렇게 재밌는 산인지 처음 알게 된 국기봉 종주! 삼성산 정상은 별 재미가 없지만, 국기봉 5곳을 ...
금요일 저녁부터 등산 생각에 몸이 근질거렸다. 카톡 목록을 쭉 훑어보며 '주말에 약속이 없을 것 같은', '급연락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등산을 기꺼이 갈 것 같은 풍류를 아는' 친구들을 솎아내 보려고 애를 썼다.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미쳤냐며 만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내 등산 욕구를 꺾진 못했다. '혼등러'가 되어 혼자서라도 등산을 가겠다고 마음먹었다. 가장 가까운 관악산에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일요일 낮에 집을 나섰다. 관악산공원 이제 관악산은 인왕산, 백악산, 청계산과 더불어 가장 자주 오르는 산 중 하나가 됐다. 원래는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친구들과 호기롭게 북한산을 도전했다 폭우로 중도 하산한 것이 아쉬워 다시 북한산에 혼자 갈까 했었는데 너무 멀어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눈 호강 아유, 참 좋다. 이 폭염에 무슨 등산을 하냐고 했던 친구들에게 이 사진을 보내주면서, "산속은 그늘도 많고 바람도 솔솔 불어서 오히려 더 시원해" 하고 알려줬다. 그래도 별 관심은 없어 보였지만. 행복 참말로 행복하다. 갈수록 산이 더 좋아진다. 등산화 밑으로 바스락바스락 밟히는 낙엽 소리도 좋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도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 참, 등산하며 좋은 포인트 중 하나가 먼저 올라갔다 내려오는 사람들과의 아이컨택이다. 눈이 마주치면 "안녕하세요~"하고 인사하는 편인데, 그때마다 대부분 맑은 웃음으로 반겨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