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영양소를 의미하는 파이토 케미컬(Phytochemical)이 풍부한 식품을 슈퍼푸드라고 부르지요. 이러한 슈퍼 푸드에 해당하는 식재료 중에서 퀴노아, 렌틸콩, 토마토를 주재료로 만든 밥입니다. 퀴노아는 곡물임에도 불구하고 쌀보다 단백질함량이 2배가량 많다고 해서 집에서 밥을 지을 때나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하는데 이번엔 곡물은 오로지 퀴노아만 사용했고 역시나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렌틸콩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재료] 퀴노아.............. 1/2~2/3 컵 삶은 렌틸콩................ 1컵 토마토퓌레................ 반컵 양파.......................... 1개 마늘.......................... 2쪽 피망......................... 반개 물.............................. 1컵 스톡.......................... 1개 올리브오일.................. 1T 소금, 후추 적당량 다진 쪽파, 다진 적양파 적당량(가니시) ------------------------------------------- ->렌틸콩 삶는 법... https://blog.naver.com/marian0/223629069128 ->토마토퓌레 대신 생 토마토 1개를 잘게 다져 사용 가능 ->물과 스톡 대신 육수를 사용하면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 중에 하나가 '매춘'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요. 세계 어느 곳에나 매춘의 역사는 늘 있어왔고요. 그중에서 근대 유럽의 매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렵니다. 18세기 유럽의 많은 도시가 근대화되면서 농촌을 떠나온 이주민들이 늘어났지만 막상 그들의 고용 환경은 열악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차라리 농노 시절이 그리워도 돌아갈 수 없는 현실 속에서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고용에 더욱 소외된 여성들은 세탁부, 공장 직공, 재봉사, 상점 점원, 하녀 등의 직업으로는 생계가 어려운 나머지 부업으로 매춘을 하거나 아예 전업으로 나서는 여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여성들 중에도 주로 가난한 학생들을 상대로 매춘하는 여인들을 '그리제트(Grisette)'라 불렀고, 돈 많은 계급의 남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버는 여인들을 '로레트(Lorette)'라 불렀습니다. 그들은 지속적으로 신분이 좀 더 높고 재산이 많은 남자를 애인으로 바꿔가며 신분 상승의 꿈을 꾸었고 마침내 자신들의 꿈을 이룬 여인들은 '코르티잔(Courtesan)'으로 지칭됩니다. 코르티잔은 왕족, 귀족, 부유층을 상대하는 고급 매춘부이며 때로는 그들의 정부(情婦)가 되기도 하는데 비록 정부라 하더라도 자신의 애인과 함께 공공장소와 사교장을 공공연하게 드나들며 자신의 화려함을 뽐낼 수 있었고 뛰어난 지성과 수준 높은 교양을 갖춘 여인으로 인정받...

한 가족의 먹거리를 위해 오랜 기간 요리 내공을 쌓아온 주부들 중에는 '내가 만든 ***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라고 자부할 만한 특정 메뉴가 적어도 한 두 가지씩은 있을 거예요. 저 또한 그런 메뉴들이 제법 있는데 그중에는 간장 게장과 파스타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메뉴는 외식을 하고 싶을 때 머릿속에 단박에 떠오르는 메뉴는 아닙니다만 최근에 갔었던 간장게장 집과 파스타집은 비록 제가 외식으로 자주 먹는 메뉴는 아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던 곳이기에 소개해 봅니다. <오다리집 간장게장@역삼> 간장게장이 맛있으려면 우선 살이 꽉 찬 암게를 사용해야 하고 너무 짜지도, 너무 싱겁지도 않은 적당한 염도로 적당히 숙성되어야 비린 맛이 나지 않지요. 그러므로 집에서도 조금만 신경 쓰면 웬만한 간장게장 맛집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맛있는 간장게장을 집에서 푸짐하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답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마저도 귀찮아서 음식점에 가서 먹곤 하는데 가끔 숙성이 부족해서 비리고 싱겁거나 너무 오래 숙성돼서 살이 무르고 짤 경우엔 본전 생각이 나면서 많~~~이 아쉬운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갔던 오다리집 간장게장은 나름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같이 갔던 딸내미 역시 비리지 않아 좋다며 맛있게 먹더군요. https://naver.me/GAB84IMh 오다리집 간장게장 역삼2호점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 · 블...

며칠 전에 샀던 비트 한 개를 반은 샐러드 만드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반은 수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비트 수프는 제가 비트를 살 때마다 만들어 먹곤 하는데 매번 레시피를 조금씩 달리해도 맛은 여전하네요. [재료] 비트............. 반개(350g) 양파........................ 1개 다진 마늘................... 1t 물....................... 500ml 야채 스톡................... 1개 버터......................... 1T 올리브오일............... 1T 소금, 후추 그릭 요거트, 이태리 파슬리 적당량 --------------------------------------- -> (물+야채 스톡) 대신 야채육수를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재료를 준비한다. 2. 소스팬을 불에 올리고 버터와 오일을 녹인 후 다진 마늘, 채 썬 양파, 채 썬 비트를 순서대로 넣으며 볶는다. 3. 위의 재료가 적당히 부드러워지면 물과 야채 스톡을 넣고 뚜껑을 덮은 후 재료들이 충분히 물러질 때까지 약 30분간 중불로 가열한다. 4. 위의 재료를 푸드 블랜더로 곱게 갈아 약불에서 1~2분가량 가열하며 끝 간하고 불을 끈다. (이때 믹서기에 옮겨 담아 곱게 갈아도 좋습니다.) 5. 위의 재료를 수프 그릇에 적당량 옮겨 담고 요거트 적당량과 다진 이태리 샐러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