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식 당근라페 평상시에 프랑스식 샐러드인 당근라페를 굉장히 좋아하는 나! 당근라페 대량으로 만든 다음 그냥 밥반찬으로 먹거나 샐러드 대신으로 먹거나 샌드위치 속재료로 먹는데 한식 버전 양배추 당근라페 레시피를 발견하고는 안 해 먹을 수가 없었다. 서양식 당근라페 재료 -서양식- 당근 400g, 절임용 소금1ts 설탕2T 홀그레인 머스터드1T 올리브오일4T 식초2T 레몬즙2T 후추0.5ts 마늘가루2ts(옵션) 서양식 당근라페 레시피는 위와 같다. 하지만 한식버전의 양배추당근라페에는 홀그레인 머스타드 대신 연겨자가 들어가고 올리브오일 대신 들기름이 들어간다. 나머지 들어가는 재료는 동일하다. MJ의후다닥레시피를 참고했으나 들어가는 재료 분량이 많이 다르고 과정도 좀 다르다. MJ의 후다닥레시피님께서는 지식한상 임상진 셰프님의 한국식 양배추당근라페 레시피를 활용하심. 재료 -한식- 양배추300g, 당근300g, 소금2ts(8g) 설탕1T, 연겨자1T, 들기름3T, 후추0.5ts, 마늘가루1.5ts(=다진마늘1T), 식초3.5~4T *이 분량도 많은 분량이니 처음 만드시는 분들은 이 분량으로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 재료 -대용량- 양배추600g, 당근600g, 소금4ts(16g) 설탕2T, 연겨자2T, 들기름6T, 후추1ts, 마늘가루3ts(=다진마늘2T), 식초7~8T *우리 가족은 워낙 샐러드를 많이 먹어서 우리는 대용량 레시피로 ...

에어프라이어로 고등어구이를 만들면 온 집안 비린내가 나지 않고 설거지 폭탄을 맞이하지 않아도 되고 에어프라이어가 모든 일을 하기 때문에 나는 다른 요리를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정말 정말 편리하다. 다행히 둘째랑 첫째가 고등어구이를 좋아해서 집에 먹을 것이 없으면 냉동실에서 손질 고등어 필렛 꺼내서 해동없이 휘리릭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다. 에어프라이어 고등어구이 바삭바삭하게, 해동없이 레시피 재료 고등어 필렛 2개 밀가루 1 깍은수저 카레가루 1 티스푼(옵션) *밀가루와 카레가루 생략 가능 *위 레시피는 고등어 필렛 2개 기준인데 우리는 4인 가족이여서 3~4개를 구워 먹는다. 간단프로세스 1. 냉동실에서 꺼낸 고등어필렛 껍질 부분에 올리브오일을 뿌려준다. 2. 밀가루를 체쳐서 골고루 뿌려준다. 3. 카레가루 껍질부분에 뿌려준다. 4. 살코기 부분에 올리브오일 뿌린 후 밀가루 뿌린다. 5. 에어프라이어에 170도 15분 굽는다. 6. 뒤집어서 170도 5분 굽는다. 7. 다시 뒤집어 5분 더 구워준다(총25분). 8. 노릇노릇해진 고등어구이 잔뼈를 잘 발라서 맛있게 먹는다. 고등어 필렛 준비하기 냉동실에 얼린 고등어 필렛 해동없이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서 사용한다. *예전에는 식초와 월계수 담긴 물에 냉동고등어를 해동했는데 이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해서 기쁘다. 원래 생선은 물에 닿으면 더 비려진다. 물론, 해동하면서 짠맛 ...

수요일 저녁 남편이 차려준 저녁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아 맞다!!!" 하는 것이다. "왜 그래!?" 남편이 우리 결혼기념일이여서 서프라이즈 케이크를 하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는데 퇴근하면서 차가 밀리면서 아이들 걱정 때문에 케이크 가져오는 것을 깜박했다는 것이다. ㅋㅋㅋㅋ 나는 우리 결혼기념일인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괜찮다고 이야기해줬는데 너무나도 미안해하는 남편 일하고 퇴근하고 아이들 픽업하고 애들 씻기고 저녁 준비까지 해줬는데 더 뭘 못해줘서 미안해 하는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 다음날 아침 남편이 나를 꼭 안아주면서 자기랑 살아줘서 너무 고맙고 다시 오지 못할 행운을 가져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해줬다. 그리고 우리는 간만에 데이트를 즐겼다. 왕송호수 5km를 같이 뛰었다. 나는 오랜만에 다시 뛰는 거여서 호흡이 불안정했는데 남편이 옆에서 페이스 메이커를 해줘서 5km를 완주 할 수 있었다. 뛰고 나니 너무 즐겁고 엔돌핀이 팍팍 돌았다. 남편이 뛰면서 이야기하기를, 나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 데이트 시절 내가 제안한 하프 마라톤을 수락하고 매일 연습을 핑계로 퇴근 후 나 사는 곳으로 와서 함께 연습을 했다고 한다. 점심에 나는 뜨끈한 국물이 땡겼고 남편은 베트남이나 태국음식이 땡겨서 우리는 우육미엔에서 매운똠양우육미엔과 딴딴미엔을 시켜 먹었다. 탁월한 선택이였다. 우리는 먹으면서 해외여행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