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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일본요릿집 마츠카와(松川) 스시집은 가보고 싶은곳들은 몇 군데 안남아서 일본요릿집들을 한군데씩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곳은 마츠카와. 신바시 호시노와 더불어 도쿄에서 손꼽히는 일본요릿집입니다. 일본요리는 계절마다 다니는 재미가 있는데 이번에는 2월에 방문했습니다 사실 저는 대게, 송이 시즌은 피해서 다니고 싶은데 예약이 제맘대로 되진 않는다는게 문제. 대게, 송이는 어딜가나 맛차이가 크지 않은데 가격은 후덜덜하기때문이죠. 카운터석도 있고 룸도 있습니다 오챠 お茶 나마비루 生ビール 생맥주 ¥ 1,000 의외로 일본에 고급 식당들에서 생맥주를 취급하지 않는곳이 많은데 다행히 있어서 한잔. 산토리였는데 맛 좋고, 가격도 한국 스시집보다 저렴해서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Comtes de Taittinger 2012 ¥ 67,000 낮술이라 적당한 가격대의 샴페인으로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꼼뜨 때땡져. 요즘은 또 너무 올빈은 별로라 2012 빈티지 좋네요. 타이자가니 間人蟹 (タイザガニ) 대게를 즈와이가니(ずわい蟹)라고 하는데 잡히는 지방에 따라 에치젠가니, 마츠바가니, 타이자 가니 등으로브랜드화가 되어 있는데 가장 맛있고 비싼게 바로 이 타이자가니. 얼마나 나올지 걱정하면서 코스 시작. 타이자가니 間人蟹 (タイザガニ) 키노메 きのめ (산초잎), 밥 등과 게살을 잘 발라내서 함께 냈고, 소스는 생강을 곁들였습니다...
숙소에 짐 맡기고 라멘 먹으러 달려온 곳은 오-시마(大島) 삿포로 스미레에서 파생된 라멘집인데 지난번에 맛있게 먹은 산토라(三ん寅)도 스미레출신이죠. 산토라에서 미소라멘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으로 찾아다니기 시작했고 여기도 그중 한군데. 일본에서 맛있는 라멘을 먹을려면 웨이팅은 기본이죠. 이날은 한시간정도? 웨이팅하면서 드시고 싶으면 뽑아서 라멘집에서 드시면 됩니다. 추천 음료! 인당 하나씩 구매! 외관에 붙어있는 메뉴판 키오스크 메뉴판 대표메뉴인 미소라멘에 제가 좋아하는 토핑 좀 추가했습니다 물 한잔 마시면서 라멘 나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설레고 즐겁습니다 미소라멘 味噌ラーメン ¥1,000 한시간의 웨이팅과 5분정도의 기다림끝에 받아든 미소라멘 한그릇. 모야시 もやし 숙주 ¥180 숙주를 인당 하나씩 주문했는데 양이 후덜덜하네요-_-;; 네기 ネギ 파 ¥170 파도 넉넉하게 제공됩니다. 미소라멘 특유의 굵은 면발 진하고 깊은 국물, 은은하게 올라오는 생강풍미가 밸런스를 잡아주는데 아주 좋네요 산토라를 경험하지 않고 먹었다면 더 놀랬을맛인데 개인적인 취향은 산토라의 국물이 한수위. 미지근한 온도의 국물류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온도도 높고, 딱 좋습니다. 역시 숙주랑 같이 먹는게 아삭거리는 식감도 더해주고, 살짝 짠맛도 중화시켜줘서 미소라멘에선 필수토핑 차슈도 부드럽구요 코 박고 먹게 만드는맛 멘마 퀄리티는 조금 아쉬웠고, 먹다가 살짝 뿌...
1월 도쿄 마지막 식당은 덴푸라 이와이 지난 몇년간은 '도쿄행=스시' 공식을 계속 고집했는데 최근 1년사이에는 좀 더 다양한 장르를 접할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미카와 제잔쿄에 이어서 이번에는 예약한 덴푸라집은 덴푸라이와이. 일단 저는 도쿄오면 숙소를 거의 긴자쪽에 잡는데 걸어서 5분거리에 있어서 편하게 이동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운터석으로만 이뤄져있고 10석정도 됩니다. 빈비루 瓶ビール (びんビール) 병맥주 일본의 고급식당들은 생맥주를 어딜가나 취급할줄 알았는데 은근히 생맥주 없는곳들이 많습니다. 이와이도 생맥주가 없어서 병맥주로 주문했습니다. 따라주는 서비스 이분이 이와이상 우리나라에서 웨스틴조선호텔과 갈라디너를 진행한적도 있고, 스시인 이진욱셰프와 친분이 두텁습니다. 저는 1월달에 꿉당에 오셔서 한번 인사드린적이 있습니다. 젠사이 前菜 전채 긴낭 銀杏 (ギンナン) 은행 맥주 안주로 짭쪼름하니 좋았던 은행. 텐다시, 텐즈유 天汁 (てんつゆ) 오로시 다이콘(갈아낸 무)도 넉넉하게 제공되는데 부족하면 요청하거나 알아서 채워줍니다. 저는 이것만 먹는것도 좋아서 듬뿍 먹는편. 술 안주로 좋던데... 다소 독특하게 살아있는 해산물을 즉석해서 손질해서 사용하는게 몇가지 있는데 그중하나가 이 가리비 새우도 펄덕 뛰는걸 바로 앞에 잡아서 사용합니다. 쿠루마에비 車海老 (クルマエビ) 보리새우 역시나 근본 덴푸라야의 첫점은 새우죠. 보통 한...
긴자에서 늦은 시간 갈만한곳중 하나인 마츠토미(松富) 구석진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가다가 발견하긴 힘들고 일부러 찾아간 마츠토미. 라멘, 만두, 중식류 위주의 음식에 간단히 술을 곁들일수 있는 곳이죠. 긴자에 긴자테이가 영업시간은 비교적 짧고 주말 영업을 하지 않지만 이곳과 음식, 컨셉이 비슷합니다. 맛, 위치는 긴자테이가 좀 낫고, 공간의 쾌적함, 웨이팅 등은 마츠토미쪽이 더 낫습니다. 메뉴판 테이블석은 따로 없어서 많은 인원이 올만한곳은 아니고 혼자, 혹은 2~3인정도가 방문하기 좋은 공간 나마비루 生ビール 생맥주 ¥ 600 일본에 오면 어딜가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난 생맥주를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제 마츠토미 교자 特製 松富餃子 ¥ 650 식사를 하고 와서 가볍게 만두 위주로 주문했습니다. 이건 새우 군만두. 살짝 덜 구워낸 느낌이였는데 또 만두피는 바삭하니 괜찮네요 스이교자 水餃子 (すいギョーザ) 물만두 일 마치고 이렇게 만두에 생맥주 한잔 즐길수 있는곳이 한국에도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군만두는 새우에 들어갔지만 새우없이 고기위주의 만두소 츠케멘 つけ麺 라멘 좋아하니 또 하나 주문해봐야죠. 지난번에 국물류 라멘들 먹어봤으니 이번에는 츠케멘으로 갑니다. 일본은 면 인심이 늘 후한것 같습니다. 저는 라멘집 가면 대부분 반정도만 먹는다는.... 감칠맛짙은 츠케지루 솔직히 이 시간만 아니면 맛난 츠케멘 먹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