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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철선 #인계철선 #리차일드 #오픈하우스 #밀리의서재 #잭리처시리즈 "아빠는 당신에게 집을 남겼어요." 일이 생기지 않는 한 한 장소에 머물지 않는 떠돌이 잭 리처가 낮에는 수영장을 파고 저녁엔 클럽의 문지기로 지내면서 한 곳에 몇 달을 머무는 중이다. 이게 리처에게 생긴 새로운 변화라면 변화일 것이다. 마치 <인계철선> 이야기의 복선처럼. 그런 그에게 코스텔로라는 사립탐정이 찾아온다. 제이콥 부인의 의뢰로 잭 리처를 찾는다고 말하는 그에게 리처는 그런 사람 모른다고 말한다. 그다음 날 뉴욕 양복쟁이 두 명이 또 리처를 찾는 모습을 보고 리처는 이제 떠날 때가 되었음을 직감한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는 뉴욕이라는 것도. 얼굴에 화상을 입고, 한쪽 손은 갈고리인 하비가 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악착같이 살아나 대부 업체를 운영하며 남의 회사를 한입에 꿀꺽하는 인간. 그의 인계철선에 신호가 온다. 그런 신호가 오면 무조건 뜨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하비는 3대째 이어져 오는 체스터의 회사를 꿀꺽하고 싶다. 그의 마누라 마릴린도. 뉴욕에 도착한 리처는 코스텔로의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그곳은 텅 비어 있다. 비서의 컴퓨터에서 제이콥 부인의 주소를 찾아 그곳을 방문하는데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를 알아 본 '그녀'가 있다. 그녀가 15살 때 리처는 그녀에게 삼촌 정도의 호칭을 가졌었다. 그녀의 아버지 가버는 지금의 리처를 있게 한...
블라인드 웨딩 #블라인드웨딩 #제이슨르쿨락 #문학수첩 도서지원 #신간소개 #책에대한끄적임 <히든 픽처스>를 읽어보셨나요? 저는 아직 못 읽어 봤는데 표지는 아주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그린 그림 같은 귀여운 모습인데 볼수록 은근히 오싹한 그림이었죠. 많은 분들의 좋은 평을 얻고 있는 책입니다. 히든 픽처스 저자 제이슨 르쿨락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24.05.03. 그 히든 픽처스의 작가 제이슨 르쿨락의 신작 <블라인드 웨딩>이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아빠, 저 결혼해요. 소식 끊긴 지 3년 만에 전화를 한 딸이 결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약혼자가 사는 집으로 초대를 하네요? 도대체 어떤 놈과 결혼을 한다는 건지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찾아간 딸의 집은 매우 호화롭습니다. 게다가 약혼자가 첨단 기업 재벌 집 아들이네요? 근데 왜 아버지의 촉은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낄까요? 그리고 어째서 아버지의 촉은 틀리지 않는 걸까요?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거짓말!!! 이런 문구를 보고 어떻게 안 읽을 수가 있겠어요~ 제목부터 수상하죠? <블라인드 웨딩>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는 작가님입니다. 비슷한 이야기도 어떤 작가가 쓰냐에 따라 새로운 감동을 주죠. 저는 처음 읽는 작가 제이슨 르쿨락. 기대해 보겠습니다~ 블라인드 웨딩 저자 제이슨 르쿨락 출판 문학수첩 발매 2024.12.20.
신스 #신스 #제나새터스웨이트 #해피북스투유 도서협찬 #신간소개 #책에대한끄적임 오로지 연애를 위해 만들어진 인조인간이 있습니다. 신스. 줄리아라는 이름의 신스는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원하던 남자와 가정을 이룹니다. 출처 : 예스24 그러나 행복은 잠시. 남편이 실종되고 모두가 줄리아를 의심합니다. 줄리아는 인간을 해칠 수 없는 인조인간인데도 불구하고 모두가 그녀가 범인이길 원하죠.. 방법은 단 하나. 진범을 찾아야 합니다. 줄리아는 진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이제는 인간이 아닌 인조인간의 무죄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도달할 거 같네요. 인간을 절대 해칠 수 없다고 프로그램 되었다고 진짜 해칠 수 없을까요? 이런 섬뜩한 시대를 맞이하지 않고 세상과 빠이빠이 할 거 같아서 맘이 놓입니다.. 신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저자 제나 새터스웨이트 출판 해피북스투유 발매 2024.11.28.
1000권 이상
다양한 장르 섭렵
도서 리뷰
소설
시/에세이
종이책
반전있는
스릴있는
소설-해리 홀레시리즈-요 네스뵈
소설-나폴리4부작, 나쁜사랑3부작-엘레나 페란테
소설-타우누스 시리즈-넬레 노이하우스
시/에세이-할아버지와 꿀벌과 나-메러디스 메이
소설-밀레니엄 시리즈-스티그 라르손
알렉스 카츠의 예술 노트 카라바조는 아마도 서양 회화에서 가장 탁월한 스타일리스트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화가가 아닐까. 전체적인 구성은 물론 모든 세부 항복이 한데 어우러져 이미지를 구현한다. 날 것 그대로의 사실주의가 너무도 매력적이며, 작품에 흐르는 이야기와 드라마는 완전히 독창적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에서 비롯된 그림의 에너지가 오늘날에도 그의 작품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한다. 이야기는 그 자체로 지워지지 않는 이미지가 된다. 카라바조는 당대 최고의 화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쳤다. 교회가 아닌 좀 더 중립적인 환경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한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카라바조 올해 전시회를 몇 군데 다녀왔는데 그중에 카라바조의 그림도 있었다.그래서 카츠의 카라바조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띄었다.제목 <알렉스 카츠의 예술 노트>처럼 이 책엔 많은 그림과 사진이 실렸다.그리고 거기에 대한 짤막한 카츠의 끄적임이 담겼다.그림, 사진, 시, 문학, 조각, 삽화 등에 대한 그의 관심사가 담긴 책이다.내가 한 번이라도 직접 보거나 알고 있는 그림의 화가들에 대한 카츠의 의견은 신선했다.짧지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적었기에 나 같은 사람에게도 그 느낌이 전달되는 게 신기했다. 전시회를 다녀와서 남긴 기록들이 예전만큼 꼼꼼하지 않는데 그건 그 장소에서 느낀 감정이 사진을 정리할 때 그대로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메모하는 습관도...
책만 사두고 시리즈를 끝내지 못했다.다만 영화로 미리 보긴 했다.원작에 대한 열망을 간직한 채로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기로 작정했다.<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이 세 편은 스티그 라르손이 집필했다.라르손은 원래 시리즈 10편을 계획했었지만 3편만 남기고 요절했다.라르손 자체가 극중 미카엘과 닮은 점이 많다.사회고발 계간지 <엑스포Expo>를 공동 창간하고 편집장으로 일했고, 반민주주의, 극우파, 나치즘 문제를 연구하며 기자로서 사회정의를 수호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그러나 32년간 연인이자 동료였던 에바 가브리엘손과 결혼을 하지 못했다. 이유는 반대파의 살해 위협 때문이다.<밀레니엄 시리즈>는 그런 기자정신에서 나온 작품인 거 같다.그가 이 시리즈를 다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에 스웨덴 독자들이 뽑은 라르손의 뒤를 가장 잘 이어서 시리즈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작가로 뽑힌 다비드 라게르크란츠에 의해서 <거미줄에 걸린 소녀>, <받은 만큼 복수하는 소녀>, <두 번 사는 소녀>로 마무리되었다.밀레니엄 시리즈는 우리 사회에도 팽배한 사회적 문제를 고발하는 시리즈다.사람 사는 곳의 문제는 잘 사는 나라 건 못하는 나라 건 다 똑같다.이 시리즈를 통해 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키워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밀레니엄 시리즈 1-6권 세트 책 저자 스티그 라르손 출판 ...
라가쉬의 필경사들은 '최초의 역사가'였다. 그들의 '에덴전쟁사'가 없었더라면 '최초의 역사시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을 것이다. 라가쉬 역사가들의 기록을 제쳐두면 '최초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다. 지구별 역사에서 B.C.E. 2600년에서 B.C.E. 2334년의 '에덴전쟁사'보다 더 오래된 '실제 기록의 역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에덴전쟁사'는 에덴쟁탈전을 직접 겪은 '그 당시에 살았던 역사가들의 생생한 기록'이다. 서문을 읽어가면서 역사를 기록하는 이들의 마음가짐에 사심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걸 또다시 느꼈다.사심과 입김이 들어간 역사는 왜곡과 날조의 역사니까.누르-닌슈부르는 수메르 초기 역사시대의 진짜배기 역사였던 '에덴전쟁사'를 깨끗이 지워버렸다.오늘날 <수메르 왕명록>은 '수메르의 표준 역사 교과서'로 사용되지만 이 역사는 왜곡된 역사다.저자 김산해는 그 왜곡되고 지워진 '에덴전쟁사'를 복원했다.서문만 읽었을 뿐인데 최초의 문명 역시나 지금과 똑같은 순으로 생성되고, 발전하다, 망했다.몇 천년 동안 되풀이되는 인간의 역사가 한 치의 오차 없이 계속 이름만 다르게 되풀이되는 건 왤까?최초의 역사 수메르를 읽기도 전에 서문에서부터 인류의 역사가 반복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이 책을 통해서 어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