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많이 선선해졌죠. 오늘은 아침부터 불어오는 바람이 심상치않게 시원하드라구요. 정말 가을이 된거같아서 한결 움직이기도 편해졌구요. ^^ 지금부터는 따끈한 국물이 점점 더 맛있어질텐데요. 뭐 개운하게 먹을만한게 있나 궁리끝에 언젠가 한번 끓여먹었던 묵은지돼지등뼈감자탕을 끓이기로!!! 생각해보면 반복되는 뭐 먹지? 타령에 지치기도하지만 그래두 내손으로 직접 끓여먹는것만한게 없드라구요. ㅎㅎ 추석 지나고 마트갔더니 한결 장보기가 편해져서 금방 돼지등뼈 한팩 사와서 뚝딱 끓여봤어요. 묵은지감자탕 재료 돼지등뼈2키로 묵은지 1/4포기 감자2개 대파 조금 깻잎 3장 청양고추 2개 들깨가루 조금 물 1.2리터 정도 양념 된장 1/3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2스푼 국간장 적당량 다진마늘 1스푼 미림 (또는 정종) 약간 1스푼=밥숟가락 계량 묵은지돼지등뼈감자탕 만드는법 재료준비 묵은지가 아직 남아있어서 다행요. 아작한 맛이 그대로 유지되는게 아무래도 냉장고 성능이 괜찮은듯~~^^ 묵은지 양념 털어내고 준비합니다. 양념이 많이 들어간채로 끓이면 맛이 별로더라구요. 아~김치국물도 좀 따라놓구요. 아무래두 묵은지김치국물이 칼칼하니 웬만한 조미료 뺨치게 맛을 내더라구요. 하긴 김장때 맛있게 양념해서 담그니깐 그맛이 그대로 배어나와서 그렇겠죵. 재료는 간단해요. 감자 2개랑 대파 약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 묵은지 돼지등뼈감자탕 만드는법 생각보...

파란 하늘이 유난히 상쾌했던날~ 모처럼 눈이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주말 근교로 드라이브하기 좋았던 날이었어요. 숲이 우거져있는 모습 보니깐 강원도 어딘가 와있는듯~ 보기좋았어요. 어멋~올해는 은행잎이 물들기전에 은행열매부터 익었나바요. 조랑조랑~~매달린 황금색 은행열매들 냄새는 좀 고약해두 안에 알맹이는 참 맛있잖아요.^^ 하긴 이거 껍질 다 씻어내고 알맹이만 까서 볶으려면 손품 좀 힘들지.ㅋ 구경하는걸로 만족하기로!!! 초가을 ~아직 낮에는 볕이 따가운데 꽃은 일케 피어있구. 버스타고 나가던길~ 간만에 이층버스타구 여유부리며 외출. 항상 바쁘게 움직이느라 차창밖 경치가 눈에 잘 안들어오구 그냥 빨리 도착해야겠단 생각에 머릿속은 복잡했는데 이날은 그냥 갠적인 일이라 편했어요. 그나저나 평일이라 그런가 버스안이 참 한가하넹.ㅋ 한강변 달리며 보는 모습 근사하다~느낀순간!!! 일 마치고 엄마랑 코스트코에 가서 피자랑 핫도그먹음. 점심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기좋은 핫도그맛집!!!^^ 양평 코스트코는 명절 지나서인지 복잡하지않고 장보기 편했다는. 근데 요즘은 코스트코의 한우랑 수입고기 차이가 별로 안나넹 . 물론 부위마다 다르긴한데 불고기감 고르다보니 우찌된 일인지 비슷한 중량에 한우랑 수입산 만원차이밖에 안나네용. 그래두 비싸서 잠깐 망설였지만 한우고기 불고기로 선택!!! 코스트코 고기는 한팩 양이 좀 푸짐해서리 몇번은 해먹겠다 싶네...

장칼국수 재료(2인분) 칼국수면 다시멸치 다시마 애호박1/2 개 감자1개 양파 1/2 개 양념 고추장1+ 1/2 스푼 된장 1/3 스푼 국간장 1스푼 고추가루 깎아서1스푼 다진마늘 1/2 스푼 물 1L 추석명절 지난후 얼큰개운하게 입맛살리는메뉴로 장칼국수 끓여봤어요! 아무래두 명절음식은 부침개 전 송편 등 기름진게 많아서 한이틀 뒤에는 항상 뭔가 개운한게 먹고 싶죠. 그래서 후다닥 끓인게 칼칼하게 고추장 넣고 끓인 장칼국수. 결과는 넘넘 맛있었다는거. 애들도 후루룩~~ 엄청 잘 먹드라구요.^^ 지금부터 맛있는 장칼국수 끓이는법 시작합니당~~!!!^^ 1.장칼국수 재료준비 먼저 다시멸치랑 다시마 넣고 끓여서 육수내구요. 이때 멸치는 똥을 제거하고 넣어줍니다. 팔팔 끓고 좀있다가 다 건져내구요. 장칼국수에는 애호박이랑 양파 감자 청양고추 대파 넣으면 훨씬 더 맛있드라구요. 고추장이랑 된장 같이 들어가면 희안하게 꽉 찬맛이 나는게 잘 어울리고요. 물론 된장맛은 거의 안나지만 글두 이게 한몫하는듯. 맑은 육수의 일반칼국수도 맛있지만 칼칼하게 고추장칼국수로 끓이면 한결 입안도 개운하게 맛있어서 명절 지난다음 먹기 적당한 메뉴로 추천! 장칼국수 끓이는법도 아주 쉬워요.^^ 2. 재료 썰어놓기 준비된 야채들은 칼국수면이랑 잘 어울리게 채썰어놓구요. 청양고추 대파는 쫑쫑~~썰어 젤 나중에 넣으면돼요. 3. 육수끓이기 내장제거한 멸치랑 다시마 넣고 ...

명절이 낀 한주 지나가고 오늘 비가 내린 뒤에는 선선한 가을이라네요! 이번 추석날은 여전히 푹푹 찌는 더위였지만 그래두 여유있는 명절 연휴기간이었어요. 예전처럼 나물이며 생선등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두 식구들 먹을거리는 있어야해서 장봐다가 소량이나마 부침개도 부치고 송편도 먹구~잘 보냈네요! 송편 에피소드 하나! ㅋ 추석음식의 시그니처 ~송편 아침일찍 문여는 시간 맞춰서 근처 농협하나로마트가서 카트밀면서 천천히 장봤던 이유~가 있어요. 여기는 딱 명절에만 그전전날부터 송편이 들어오는데요. (여기 송편이 기피송편 콩송편 깨송편 ..종류별로 다 나옴.) 그거 꽤나 맛있어서 명절마다 나가서 사오는데요 나오는 수량이 정해져있어서 이것도 제법 눈치싸움 치열하답니다.ㅋㅋㅋ 몇년전에는 하마트면 송편 못먹을뻔했던 기억이 있어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시간 맞춰서 장보러가요. 미리 가서 대기타는듯 장보면서 돌다가 막 박스에서 진열하기 시작하면 호다닥~~달려가서 매의눈으로 초고속스캔하고 ~~젤 예쁘고 안터진 송편으로 골라오기!!! 살짝 긴장되는 순간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 이것두 거의 순식간에 다 없어져서리 손발이 잽싸야됨! (요즘은 다들 나처럼 사먹나봄.) 집에서 만들어먹으면야 이런 난리 안쳐도 되겠지만서두 기껏 해놔봐야 한두개 집어먹고 나머지 다 내몫 ..;;; 그러다 냉동실에서 말라비틀어지는 몇번 경험한뒤에는 걍 아예 나 먹을거다 생각하고 그중 맛난걸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