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785
2024.07.13참여 콘텐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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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행>나의 아저씨, 최애 명대사

일주일이 너무 정신없이 가서 주말 넋 놓고 있는데 어느 채널에서 <나의 아저씨> 몰아보기를 방송해 주고 있었다. 나에게 <나의 아저씨>는 열 번을 넘게 봤는데도 어디서 하면 또 보게 되는.. 그런 드라마라서 하루 종일 보고 있었다. 이번에 다시 보니 또 전과는 다른 동훈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번엔 묵묵하게 버티다가도 가족이 상처받으면 나서서 싸우고 내내 조용하다가 꼭 필요한 순간 한마디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조용한 카리스마를 보게 됐다. 오늘은 전반부 6회까지 정주행 방송이었는데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대사가 나온다. 몇 번 소개했지만 오늘도 좋아서 남겨본다. 회식 때 지안이 팀 동료의 뺨을 때렸다는 걸 알게 된 동훈이 지안을 혼내며 묻는다. 김대리 왜 때렸어. 뭐라고 했길래 때렸어? 어디 겁 없이 사람 뺨을 때려? 뺨 때리고 뺨 맞고 그런 거 다 드라마에서나 하는 일이야. 일반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이나 있는 일인 줄 알아? 왜 때렸어? 김대리가 너한테 뭐라고 욕했어? 아니면 추근댔어? 왜 때렸냐고? 오래 참던 지안이 버럭 한마디 내뱉는다. 아저씨 욕해서요! 자기 같았으면 벌써 그만 뒀다고, 구박받은 상사 옆에서 보고 있기 곤욕이라고. 이 모든 사태는 잘 난 도준영 잘못이 아니고 못난 부장님 잘못이라고! 지안의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잃은 동훈의 눈빛에 나는 또 눈물이 핑 돌았다. 가까운 누군가도 나를 힘들어할 때가 있다는 걸...

2024.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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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인생 명대사 모음 - 아무 것도 아니다.

나의 아저씨 명대사들 모아 봤다. 그냥.. 생각나서... 인스타에 올렸던 명대사들 올려 본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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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결국....

아니길 바랐는데..... 사건이 터지고 뉴스가 계속 쏟아져도 이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랐다. <파스타, 2010> 이런저런 정황에비해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았고, 수사 받으러 나올 때 보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담담하게 잘 대처하는 것처럼 보였었다. 협박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어서 무고하진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간 가족들과 보여준 이미지도 좋았고. 무엇보다 내 인생 드라마의 주인공이기에... <미스코리아, 2013> 사건이 시작된 게 두 달 남짓이라던데.. 그 시간 동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싶다. 별별 짓을 다 하고도 아닌 척하며 다시 나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의 아저씨, 2018> 배우가 잘 했다는 건 아니다. 분명 과오가 있을 거다. 다만.. 그렇게 극단적인 선택을 할 때는.. 다른 어떤 것보다 자신의 가족과 명예를 지키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생각은 든다. 한참.. 잘되고 있던 시기인데... 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따져서 그보다 세게 내력을 설계하는 거야. 아파트 평당 삼백 킬로 하중을 견디게 설계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학교나 강당은 하중을 훨씬 높게 설계하고, 한 층이라도 푸드코트는 사람들 앉는데랑 무거운 주방 가구 놓는데랑 하중을 다르게 설계해야 되고.. 항상 외력보다 내력이 세...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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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록지 않은 인생

며칠 전 이선균 배우가 마약에 관련된 문제로 수사를 받는다는 뉴스를 봤다. 아.. 나에게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고 <커피프린스>의 작곡가 최한성이었고, <파스타>의 셰프님이었다. <검사내전>의 지질한 검사님이기도... 물론 드라마는 배우가 아니라 캐릭터지만 그 주인공들 자체가 이선균이라는 배우의 이미지에 덧입혀져 내 마음속에 들어와 있었기에 뉴스를 접했을 때 다른 어떤 배우들의 뉴스보다 마음이 안타까웠다. '안타까움'이라고 표현한 건 겉으로 보기엔 <나의 아저씨><기생충> 등으로 배우의 인생 그 어떤 때보다 입지가 탄탄한 시기였고, 이미지도 최고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공개될 작품만 세 작품.. 무엇보다 배우 전혜진 씨와의 가정생활도 안정적이고 단란해 보였는데... 왜 하필 이런 때에... 이런 뉴스를 들어야 하는가. 그간 드라마 포스팅을 하면서 열광하던 배우들이 이런저런 사고와 실수로 추락하는 것을 지켜봐 왔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가문의 영광>으로 주목받고 <검사 프린세스><공주의 남자>로 스타가 된 배우 박시후는 그야말로 TOP 급으로 치고 올라가려던 상황에서 사생활 문제가 터져서 한순간에 추락하고 말았다. 연기를 뛰어나게 한다기보다 느낌과 케미가 좋아서 팬덤도 상당히 많았었던 상황이었는데, 2013년 성폭행 고소를 당하면서 그야말로 한순간에 다 잃은 상황이었다. 이후 <검사 프린세스>를 같이 했던 소현경 작가...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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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나의 아저씨 - 구조기술사와 인생

오늘 문득 <나의 아저씨> 대본집을 펼쳐 봤다. 동훈의 직업이 구조기술사였다는 기억이 났다. 동훈이 그 직업을 설명해 주는 대사가 초반에 나오는데... 청소업체를 하는 형이 건물주에게 무릎 꿇고 비는 모습을 엄마가 봤을 때였다. 동훈이 과일바구니 사들고 건물주를 찾아가 벽을 부순다. 너 뭐 건축사야? 구조기술사다. 아.. 구조는 해변이나 가서 해, 새끼야! 무식한 새끼야. 너 프리즌 브레이크도 안 봤냐? 석호필 직업이 구조기술사야, 건물 구조! 니 건물이 몇 채라고? 보나 마나 다 이렇게 만들어 놨을 거고, 그 많은 건물 죄다 벌금 때려 맞고 원상복구 명령 떨어지면 넌 새됐어. 이 새끼야! 과일 바구니 들어! 그러고는 건물주가 집에 가 사과하게 만들었던 동훈.. 그리고 나중에 지안에게 이런 말을 한다. 동훈이 동네 술집 안전 관리해주는 걸 본 지안이 묻는데.. 공짜로 안전 진단도 해줘요? 그럼.. 한 동네 살면서 돈 받냐? 건축사인 거 소문나면 여기저기서 다 봐달라고 할 텐데.. 건축사 아니고 구조기술사. 여태 무슨 회사인지도 모르고... 비슷한 거 아닌가? 달라. 건축사는 디자인하는 사람이고, 구조기술사는 그 디자인대로 건물이 나오려면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야 안전한가 계산하고 또 계산하는 사람이고.. 말 그대로 구조를 짜는 사람. 모든 건물은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야. 바람, 하중, 진동.. 있을 수 있는 모든 외력을 계산하고 ...

2023.08.23
2024.04.16참여 콘텐츠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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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2주년 - 사는 게 힘들고 지칠 때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주연 Jtbc 토 일 드라마, 16부작 /기상청 사람들 후속 2022년 4월 9일 첫 방송 2년 전 이맘때.. <나의 아저씨>의 작가 박해영 작가가 썼다는 좀 이상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삼 남매가 나오는데 부모님은 시골에서 농사짓고 주말엔 가족이 다 같이 밭일을 한다. 비중 있는 배우들이 나오는데 대사도 별로 없다. 큰 딸 기정(이엘)이 말이 많긴 한데 매사가 불평불만 짜증이다. 둘째 창희(이민기)도 말을 하는데 이 친구는 나름 상황 분석과 깨달음이 탁월했지만 뭔가.. 가벼워 보인다. 막내딸 미정(김지원)은 말을 거의 하지 않는데 눈빛이 항상 뭔가를 갈망하고 있다. 더 이상한 건 남자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자가 옆집에 살면서 그 집 일을 도와주는데 매일 술을 마시며 멍하니 앉아 있다. 근데 이름도 없어.. 그냥 구 씨. 이거 뭐지? 이 집식구들은 그 남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말도 없고 술만 마시는데 일은 도와주는 이 난 사람과 같은 상에서 밥을 먹고 굶을까 봐 챙겨주고 보살펴 준다. 웬만하면 되게 싫어할만 할 텐데도 같이 밥을 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았다. 밥은 같이 먹었지만 말을 섞을 일은 거의 없었다. 마주쳐도 할 말 없었고 스치는 게 조금 불편한 정도의 사이. 그런데 이상한 건 모른 척 스치면서도 서로에 대해 묘한 느낌을 주고받고 있다는 거다. 나는 이 장면이.. ...

2024.04.16
79
<폭염탈출>겨울 명장면 모음 in 드라마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너무 실내에만 있는 거 같아 점심시간에 잠깐 나갔었는데, 미지근한 물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문밖은 위험하다는 게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많이 지치는 요즘 눈이라도 시원하게 겨울 장면들 한번 모아본다. 첫 장면은 얼어붙은 강 위에서의 장면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지만.. 가슴 아픈 장면이다. _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 고애신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틋해질 즈음.. 애기씨가 '보고 싶었소'라고 쓴 글씨를 보여주고 밝게 웃기도 했던 때다. 둘이 얼어붙은 강가를 살살 걷고 있을 때... 애신이 묻는다. 미국엔 아주 어릴 때 갔나 보오. 글도 떼기 전이니. ...... 신기해서.. 조선에서 태어나 어찌 그 먼 땅까지 갔는지. 유진 초이의 얼굴이 굳어졌다. 듣고 싶소? 궁금하오. 귀하의 긴 얘기가. 아마 내 긴 이야기가 끝나면 우린 따로 떠나게 될 거요. 어째서 그렇소? 조선을 떠난 건 아홉 살 때였소. 그저 달렸소. 조선 밖으로. 조선에서 가장 먼 곳으로. 그런 내 앞에 파란 눈의 금발머리 선교사가 구세주처럼 나타났소. 그의 도움으로 미국 군함에 숨어들었고 한 열흘쯤 가면 되겠지 했는데 한 달을 갔소. 한데.. 아홉 살 아이가 무슨 연유로.. "죽여라.. 재산이 축나는 건 아까우나 종놈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니 손해는 아닐 것이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조선이오. 누가 그런 말...

2023.08.03
162
<1주년>나의 해방일지, 엔딩모음 - 풀 스토리 /줄거리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 주연 Jtbc 토일드라마, 16부작 /기상청 사람들 후속 2022년 4월 9일 첫 방송 어제가 <나의 해방일지>가 첫 방송된 지 1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나의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 의 박해영 작가 드라마라서 무조건 볼 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었지만 티저가 나올 때 더 마음을 사로잡았던 건 미정의 이 대사 때문이었다.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그런데.. 시작이 애매했다. 이것은.. 농촌 드라마인가? 게다가 남주가 알콜 중독자다. 뭐지..? 심지어 남주는 이름도 안 나온다. 구 씨라나.. 그렇게 내내 스치기만 했던 구씨와 미정이 처음 마주 보고 이야기한 건 1회 엔딩에서였다. 1회 엔딩 구 씨 & 미정 아침에 출근하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다시 구 씨에게로 달려가는 미정.. 처음으로 자기 집 앞에 서있는 미정을 보고 그도 놀란 표정이었다. 미정은 뜻밖의 말을 했다. 혹시 우편물 좀 받아줄 수 있나 해서요. 집에서 받으면 안되는 게 있어서... 두 사람이 마주 서있는 이 장면이 1회 마지막 장면이다. 그날 구 씨는 우편물이 오는 걸 보고 정신없이 달려 우편물을 받는다. 어? 염미정은 여기 아닌데. 여기 맞아요. 그리고 미정이 퇴근하는 길에 뒤에서 슬쩍 말을 건넨다. 우편물 왔는데. 이따 들를게요. 구 씨는 매일 술을 마셨다. 마시고 또 마시고.. 그날은 술을 마시다가 코피까지 터졌다. 이날 내...

2023.04.10
49
<2022 드라마>최고의 케미, 베스트 커플 모음 /총정리

삶이 어려워지만 사람들은 로맨스, 멜로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다고 한다. 먹고사는 것도 버거운데 남의 사랑, 그것도 드라마 속 사랑 이야기는 지구 밖 외계행성의 이야기같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2022년은 로코나 멜로보다는 장르나 판타지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정말 눈이 가고, 관심이 가는 커플들이 있었다. 연말을 맞아 드라마 속 최고 케미 커플 정리해 볼까 한다. 드라마의 메인 스토리가 아니거나, 서브 커플은 제외했음을 알려드리며.. 이름하여.. 슬픈중독자 어워즈, 2022년 최고의 커플은?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추억의 시간 되시길.. 2022, 1월 *그해 우리는, 최웅 & 국연수 1월에 시작된 드라마엔 커플이라고 할만한 드라마가 별로 없었고, 12월에 시작돼 1월 말까지 이어진 <그해 우리는>의 이 커플이 제일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다. 고등학교 때 전교 1등과 꼴등으로 만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고 연인이 됐다가 헤어져 5년 만에 재회하는 이야기인데,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어느 정도 잘 할 줄은 알았지만 대본도 워낙 재미있어서 몰입해서 봤었다. 봐.. 둘이 되게 잘 어울리지? 내가 참 좋아하는 커플. 최우식이.. 김다미가.. 로맨스까지 잘할 줄 몰랐는데 연기를 잘 하는 배우들은 뭐든 잘 하나 보다. 2022, 2월 *기상청 사람들, 진하경 & 이시우 박민영 표 로코 드라마다. 제목 그대...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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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손석 구씨, 유퀴즈 온 날 /나의 해방일지

<유퀴즈>에 손석구가 나왔다. 꺅!!! 몇 주 전에 영화 제작사 장원석 대표가 나왔을 때 11월에 나온다는 광고를 봤었는데.. 진짜 11월 마지막 날에 나오더라고. ^^ <나의 해방일지>가 올해(2022)년 4월, 5월에 방영된 드라마인데, 5월부터 여름 내내 <범죄 도시 2>가 천만을 넘어서고 12월에 새 드라마 <카지노>까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니... 나오는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들을 어떻게 그렇게 신선하게 연기해 내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이번 <유퀴즈>에서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우리' 같더라고. 스타일은 <나의 해방일지>의 구자경 느낌도 나고.. 뭐.. 멋있었다는 얘기야. ^^ 분장한 조셉 보면서 <나의 해방일지>냐 <범죄도시2>냐 묻는데 빵 터져가지고..ㅋㅋ 유재석 보면서 신기해하는 것도 귀여웠고.. 우리 배우는 사람들 신경 쓰지 않고 길거리 막 다니는 거 같더라고. 지하철도 타고..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도 크게 꺼리지 않는 거 보면 스타로서의 삶을 즐기는 스타일인 것 같다. 자기가.. 길거리에 그냥 앉아있어도.. 되게 멋있다는 거 아는 거지?ㅋ 그렇게 작품들과 더불어 손석구라는 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하는데, 몇 달 전 <나의 해방일지>끝나고 <차이나는 클라스>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했던 걸 봤었는데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대 갔다가 연출 공부 하고, 이라크 파병까지 갔다가 농구선수까지...

2022.12.01
2023.08.2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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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발견, 명대사 - 유퀴즈 정유미

연애의 발견 정유미, 에릭, 성준 주연 KBS2 월화 드라마, 16부작 2014년 8월 - 10월 '정유미' 하면 떠오르는 드라마가 있다. 나로서는 배우의 매력을 처음 인식하게 된 작품인데.. 에릭, 성준과 함께 연기했던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로맨스는 별책부록><청춘월담>을 쓴 정현정 작가의 작품이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 지상파에선 상당히 실험적인 드라마였다. 주인공들의 과감한 애정행각, 드라마 중간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인터뷰 방식, 전남친과 현남친 사이에서의 여름의 방황.. 지금 방영했다면 이유 불문하고 여주의 양다리로 비난받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유미가 캐릭터를 너무나 잘 소화해 내서 자칫 비호감이 될 수 있는 캐릭터를 너무나 사랑스럽고 당차게 만들어냈던 거 같다. 가구 디자이너인 한여름(정유미)는 다정다감한 연인 남하진(성준)과 안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하진은 성형외과 의사였는데 여름과는 성격이나 취향도 잘 맞았다. 서로에게 위치 추적 앱을 깔아놓자고 할 정도로 서로에게 집착하기도 하고, 애정행각도 남보기 부끄러울 정도로 과감한 커플이었다. 그런데 하진(성준)이 엄마의 성화로 맞선을 보러 나가게 되고, 이를 잡으러 갔던 여름은 전남친 태하(에릭)와 재회하게 된다. 여름과 태하는 과거 뜨겁게 사랑했지만 5년 전 갑작스러운 여름의 이별 선언으로 헤어지게 됐었다. 여름에겐 뒤도 돌아보기 싫은 상처...

2023.08.22
2024.06.13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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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20세기 소녀 - 선재의 또 다른 이야기 /풀 스토리

20세기 소녀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유정 & 한효주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2년 10월 21일 오픈 <선재 업고 튀어>가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변우석의 전작들이 주목받고 있다. 나도 몇 편 찾아다니며 봤는데 캐릭터마다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그중 선재랑 제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캐릭터가 이 작품 <20세기 소녀>의 풍운호일 거다. 오늘 그 친구 만나보려고 해. 1999년, 고등학교에 입학한 나보라(김유정)과 김연두(노윤서)는 둘도 없는 친구다. 이맘때 나도 우정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이 둘도 그때를 살고 있는 거다. 연두는 어쩌다 마주치게 된 백현진이라는 소년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하지만 연두는 심장병을 앓고 있어서 곧 외국으로 심장 수술을 하러 떠나야 했다. 보라는 연두에게 수술받으러 다녀올 동안 자신이 백현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겠다고 약속한다. 그런데 운 좋겠다 붐비는 버스 안에서 백현진을 마주치게 되고 그때부터 보라의 스토킹.. 아닌 스토킹이 시작된다. 보라는 백현진이 친구와 방송부 오디션을 보겠다고 하는 말을 듣고 자신도 방송부에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백현진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 버리고 적극적인 태도로 오디션에 임했던 보라는 방송부 오디션이 붙고 말았다. 다행히 백현진 친구 풍운호(변우석)가 방송부가 되었기에 보라는 운호를 통해 백현진의 소식을 캐낼 작정이었다. 보라가...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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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20세기 소녀, 스토리 리뷰 - 뻔하지만 첫사랑이야! /김유정, 변우석 & 한효주

20세기 소녀 김유정, 변우석, 박정우, 노유정 & 한효주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10월 21일 오픈 '첫사랑'이란 단어는 언제나.. 아련한 그리움을 남긴다. 가을 느낌과 닮은 첫사랑 이야기.. 20세기 소녀 교복 입은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는 배우 김유정이 17세 소녀로 돌아왔다. 사랑보다 우정이 더 소중하고, 영원할 것 같았던 그 시절.. 17살 비디오 가게 딸 나보라(김유정)와 심장병을 앓고 있는 김연두(노윤서)의 찐한 우정과 설렘 가득한 첫사랑 이야기 -지금부터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밝고 따뜻한 보라는 심장병 때문에 미국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연두 때문에 늘 노심초사 그 곁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연두가 미국행을 앞두고 미국을 못 사겠다고 우기고 있다. 며칠 전 부모님의 교복가게에 옷을 맞추러 왔던 소년한테 덜컥 반해버려 다시 못 볼까 두렵고,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주룩 난다나.. 교복 맞추러 온 걸 보면 같은 학교에 온다는 건데 어떻게 가냐며 꼭 만나야 한단다. 기억해, 그 애 이름은 백현진이야! 보라는 연두에게 백현진의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게 해주겠다며 공동 메일 계정을 오픈하고 그곳에서 메일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소식을 전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운 좋게 북적이는 버스 안에서 백현진을 마주치게 되고 그때부터 백현진의 모든 것을 기록해 연두에게 메일로 보내주고 있다. 백현진에게는 항상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

2022.10.31
2024.06.05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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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천우희, 멜로가 체질 - 스토리, 명대사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천우희가 나왔다. 천우희 라는 배우를 눈여겨보게 된 건 영화 <곡성>때부터였다.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에 당찬 배우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보고 멜로도.. 아니 코믹 연기도 잘 하네. 했었다. 그러다 요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봤는데... 되게 예쁘더라고. 전작들 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구나 했는데 요즘 특히 더 예뻐진 것 같다. 그간 배우 천우희가 맡았던 역할이 노말한 캐릭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중.. 그래도 제일 밝았던 작품이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었다. 문득 생각나서 잠깐 가져와 본다. <멜로가 체질>은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를 중심으로 방송가에서 일하는 세 친구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세 친구는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전여빈)의 집에서 셰어하우스 개념으로 살고 있는데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어서 기쁠 때 같이 기뻐하고 힘들 때 진심으로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친구들이다. 사실 이 드라마의 메인 커플은 작가 임진주와 손범수 감독(안재홍)이었지만.. 서브 커플로 훅 들어온 은정(전여빈)과 CF감독 상수(손석구)가 뜬금없이 주목받으며 인기몰이를 하는 바람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다. 당시 손석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가 반응이 너무 좋아서 후에 전여빈과 서사가 이어졌다고 한다. 손석구는 포스터에도 등장인물 관계도...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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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병헌 감독>멜로가 체질, 명대사 줄거리 feat 손석구

멜로가 체질 (2019)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손석구 주연 Jtbc 금토 드라마, 16부작 <유퀴즈>에 이병헌 감독이 나왔다. 와~ <드림>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홍보 겸 나오셨나 보다. 그럼.. 오늘은 이거지.. 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 세 여자의 우정과 사랑, 인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의 대성공 후 만든 드라마인데 1회 시청률 1.8% 로 시작해서 마지막 회 1.8%로 끝난.. 단 한 번도 1.8%를 넘어본 적 없이 조용히 끝났지만.. 아직도 잊히지 않고 계속 회자되고 있는.. 이상한 드라마. 드라마는 방송작가 임진주(천우희)와 스타 PD 손범수(안재홍) 커플을 중심으로 집주인 이은정(전여빈), 워킹맘 황한주(한지은)의 우정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 손범수는 자신과 일하고 싶어 하는 스타 작가를 제끼고 그녀의 보조작가였던 진주에게 드라마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성질이 대단한 작가의 보조작가로 온갖 수발 다 들다가 최고의 스타 PD와 첫 작품을 하게 된 진주. 그러나 그녀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범수를 들었다 놨다 하지만 범수는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녀에게 죄대한 맞춰주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녀가 기죽지 않고 편하게 글 쓰게 하려고 헌신적?으로 그녀를 돕는다. 그러다 소문에 휩싸인 두 사람.. 손 감독은 늘 솔직하고 편하게 대했던 진주가 자꾸만 자신을 피하며...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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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멜로가 체질 시절 -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feat 전여빈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극한 직업> 이병헌 감독이 쓰고 연출한 JTBC 16부작 드라마인데 1회 시청률 1.8% 로 시작해서 마지막 회 1.8%로 끝난.. 단 한 번도 1.8%를 넘어본 적 없이 조용히 끝난 드라마였다. 2019년 8월부터 시작된 이 드라마를 나는 나름 꽤 재밌게 본방사수했는데 좀처럼 시청률이 늘지 않아 안타까움이 느껴졌던 작품이다. 같이 살고 있는 세 친구의 일과 사랑, 인생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인데 방송작가 임진주(천우희)와 스타 PD 손범수(안재홍) 커플을 중심으로 집주인 이은정(전여빈), 워킹맘 황한주(한지은)의 우정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 위트 있고 기발한 스토리에 명대사들, 좋은 연기..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었지만 뭔가 마음을 때리는 한방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던 가운데.. 10회에.. 그가 나타났다. 괴짜 안하무인 CF 감독 상수.. 지금부터 손석구의 매력 포텐이 터지는 시간.. 은정(전여빈)은 다큐멘터리 감독인데 친구이자 배우인 소민의 다큐를 찍고 있다. 소민이 CF를 찍는 현장에 촬영을 나갔는데, 감독이 방해된다고 다큐 촬영 감독 에게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참다못한 은정이 감독에게 다가간다. 적당히 해라. 나한테 그런 거야, 지금? 여기 시끄러운 거 너밖에 더 있냐? 어. 그러네. 너는 뭔데. 뭐 미친년이야? 아는구만 뭘 물어봐? 나 미친년이다. 개새끼야! 개새끼? ...

2022.05.11
2023.01.3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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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나, 란제리 소녀시대 /드라마 스토리

<란제리 소녀시대>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2017년 9월에 KBS2에서 방영했었는데, 그때 흔치 않았던 8부작이었다. 197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여고생들의 일상과 꿈 그리고 첫사랑을 이야기한 작품이었는데, 시청률은 낮았지만 나는 꽤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다. 보면서 생각했거든. 와.. 신인인데 연기가 괜찮네.. 누구지? 2521 보면서 한 번쯤 소개하고 싶었는데, 어제 <라디오 스타>에 보나가 예쁘게 나오기에 이때다 싶어 소개해 본다. 제목에 란제리.. 가 들어가서 좀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작가는 이 시절 소녀들이 끈 난닝구..를 입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는 데서 착안한 제목이란다. 그 순간이었다. 손진을 처음으로 마주치고 돌아서던 그 순간 내 눈앞에 세상은 달라져있었다. 재미없고 쓸쓸했던 세상이 아닌 전혀 새로운 세상. 한 남자가 처음으로 내 마음속에 깃들게 된 세상. 허나.. 사랑은 시작은 곧 고통의 시작을 의미한다는걸.. 가슴속에 가시가 잔뜩 박힌 돌멩이 하나를 간직하게 되는 거라는걸.. 그때는 미처 몰랐다. 소녀의 첫사랑이 얼마나 애가 닳았길래 가슴속에 가시가 잔뜩 박힌 돌멩이까지 간직했던 걸까?^^ 1979년 대구, 고등학교 2학년 소녀, 이정희..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평범한 소녀의 삶에 찾아든 보석 같은 우정과 사랑의 추억들.. 그 시절 이야기엔 꼭 이러니 장면 나오더라. 여고생들 모여서 팝송 틀어놓고 같이 춤추...

2022.04.28
2024.02.11참여 콘텐츠 2
75
<중드>성한찬란, 고백 모음 - 별빛같은 사랑 /줄거리

성한찬란 星汉灿烂 (2022) 오뢰, 조로사 주연 로맨스, 고장극 총 56편 (성한찬란 27부, 월승창해 29부) 주말이 끼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설 연휴라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있는 것 같다. 이럴 때 몰아보기 하시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 좀 길긴 하지만 설레는 로맨스 중드 한편 소개할까 한다. 전에 한번 소개한 적 있지만 중국 드라마 채널에서 방영하기에 반가워서. 못다 한 얘기가 있었거든. 관심즉란의 성한찬란, 행심지재 (星汉灿烂,幸甚至哉)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부모가 전쟁에 나가서 태어나자마자 할머니와 작은 어머니에게 구박을 당하며 커야 했던 철부지 소녀 정소상(조로사)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를 지극히 사랑해 주고 기다려주는 황제의 양자이자 최고의 장군 릉불의(오뢰)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그들의 가족들과 조정의 얽힌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남주가 특별히 멋있어 보이지 않아 스킵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셔서 보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오뢰의 깊은 눈빛과 따뜻한 미소에 나도 흔들리게 되고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는. 초중반까지 정소상이 엄청난 말괄량이로 나오고, 사랑이라는 것을 알기엔 너무 어려서 릉불위에게 함부로 막 대했었는데 그런 그녀를 계속 지켜주고 바라보고 있더라고. 그런데 또.. 은근 상남자라 상황이 되면 거침없이 다가가고 물러서지 않는 단단함도 있는 인물이라 매력이 있었다. 카리스마가... 누군가...

202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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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찬란 星汉灿烂 - 깊디깊은 마음, 스며드는 사랑 / 오뢰 & 조로사

이곳에 오는 몇몇 분들로부터 추천받은 드라마다. 언제고 찾아봐야지.. 하던 차에 설 연휴 기간에 중국 드라마 채널에서 연속 방송해주는 걸 보게 됐다. 이럴 때 몰아봐야지.. 헤헷! 포스터가 되게.. 낭만적인걸? 중드가 보통 50부작이 넘는데 비해 이건 27부작..이라고 표기되어 있어서 맘 편히 보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이 작품은 <성한찬란> 27부, <월승창해>29부 로 나눠어서 방송됐고 총 56부작이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속았어.. ㅠㅠ 중국 현지에서 단일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라던데.. 무슨 매력이 있어 그렇게 난리였던 걸까? 얼핏 보기에.. 남주 릉 장군(오뢰)이 막 잘생기고 그래보이진 않는데 말이지.. ㅎㅎ 그래서 내가 이틀을 꼬박 정주행했다. 대채 뭐가 있어 사람들 마음을 움직였는지... 이 드라마는 부모가 전쟁에 나간 후 할머니와 작은 어머니에게 구박을 당하며 커야했던 정소상(조로사)과 마음에 아픔을 지니고 있는 황제의 양자이나 최고의 장군인 릉불의(오뢰)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그들의 가족들과 조정의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구박 속에 커서 제대로 배우진 못했지만 머리가 좋아 상황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미모가 출중한 정소상은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굴어도 뭇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낙양 최고의 귀공자이자 지식인인 원신과 소심하고 나약하지만 소년미 넘치는 루요의 마음까지 사로잡았으니...

2023.01.24
2023.10.2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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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 소재 드라마>안나 & 미스 리플리

살다 보면 가끔 이해하지 못할 일들을 겪거나 보게 될 때가 있다. 그런데.. 요즘엔 유독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전청조 사건을 보면서 막장 드라마 같은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지만,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그 유치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망상장애다, 허언증, 관종이다 말들이 많은데 문득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어 소개해 본다.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리플리 증후군'을 다룬 드라마 <미스 리플리>와 <안나> 미스 리플리 이다해, 김승우, 박유천 주연 MBC 월화 드라마, 16부작 2011년 5월 - 7월 방송 미술계를 뒤집어놨던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드라마다. 어릴 적 부모에게 버림받고 일본으로 입양 갔다가 술집 접대부로 살아왔던 장미리(이다해)가 한국으로 도망치듯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엔 호텔 메이드로 일하게 되는데 그곳에서 화려한 권력에 눈을 뜬다. 동경대를 나왔다는 거짓말로 시작된 거짓말은 점점 그녀를 높은 곳으로 데려가게 되는데... 지배인 장명우(김승우)와 송유현(박유천)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더 파격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초반 반응은 괜찮았지만 중반 이후 대본이 많이 아쉬운 상황이었고 거짓말을 계속 반복하는 여주인공 때문에 피로감이 있었다. 잘나가던 이다해가 비호감으로 바뀐 것도 이 드라마 때문이었다고 기억한다. 거짓말을 계속하다 보면 자기 자신도 그...

2023.10.28
2023.05.23참여 콘텐츠 2
48
<패밀리>장혁 &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 줄거리 - 명대사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장혁 장나라 주연 - MBC 수목드라마 /20부작 방영 중인 <패밀리>는 장혁 & 장나라의 네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스토리가 빈약한데다 일본 만화 <스파이 패밀리> 와 유사한 설정이 발목 잡았고, 배우들의 다소 과장된 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떠나게 했는지 4%대로 시작했던 시청률이 11회에서 2%대까지 추락했다. 두 사람이 함께했던 <명랑소녀 성공기><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대성공의 끝이 <패밀리>로 끝나야 한다는 게 시청자들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종영을 앞두고 정말 좋아했던 <운널사>의 추억으로 덮어볼까 한다. 미영이 건이를 처음 본 건 그가 프러포즈 연습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세라야. 고마워. 한국 돌아와 준 거.. 그리고 나랑 이렇게 같이 여행 와준 거.. 난 우리 세라가 아주 당당한 순간 옆에 있어주는 사람보다는 네가 힘겨운 시간에 그 힘겨움 같이 나눌 수 있는 그런 남자가 되고 싶어. 웃고 있을 때도 좋은데 울고 있을 때 보고 싶은 그런 사람. 나 그래도 될까? 사랑한다 세라야. 나랑.. 결혼해 줄래? 어떤 여자일까. 이런 프러포즈를 받는 여자는 정말 행복할 거야.. 남의 프러포즈에 감동받고 있는 미영.. 하지만 자신은 좋아하는 남자에게 까이고 비참하게 버려진 상황에서, 건이가 여자한테 줄 프러포즈 반지를 먼저 끼게 되는 실수까지 하게 된다. 아니.....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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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 장나라 - 달콤한 로코

운명처럼 널 사랑해, 2014 / MBC, 20부작 220626 장나라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가수 활동과 <명랑소녀 성공기><내사랑 팥쥐>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다가 중국에서 성공해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때도 있었는데, 다시 돌아와 했던 <동안미녀><운명처럼 사랑해>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이미지를 완전히 회복했었다. 대만 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의 리메이크작이었는데... 결혼 소식에 반갑기도 하고, 축하도 할 겸 오늘 정말 재미지게 봤던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잠깐 꺼내볼까 한다. 좋아하는 남자에게 까이고, 모르는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하는 프러포즈를 듣고 감동하고.. 어쩌다 그 여자한테 줄 반지 먼저 끼게 되는 실수까지.. 어쩌면 비참했던 여행이었다. 더 진상이었던 건.. 캄캄한 밤이 무슨 마법을 부렸는지 서로 다른 사람인 줄 알고 밤을 보냈다는 거다. 뜨거운 밤을 방아 찧는 장면으로 보여주는 거 보고 어찌나 빵 터졌던지.. ^^ 이런 장면.. 많이 봤지?ㅎㅎ 황당한 첫날밤이었지만, 서로가 안쓰럽게 느껴지는 두 사람.. 그러고는 다시 볼일 없을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주인공이니 안 만날 수 없었겠지.. ㅎ 이때 장혁 헤어스타일 때문에 많이 웃었는데 나중엔 적응되더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이름도.. 난 건이에요. 이건.. 외자예요. 외자. 저는 이름도 되게 평범하고 흔해서.. 얼마나 흔한지 들어...

2022.06.26
2024.09.30참여 콘텐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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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변요한, 미스터 션샤인 스토리 /명장면 명대사

최근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이다. <굿 파트너>가 한창 치고 올라갈 때도 나는 백설공주를 본방사수했을 정도였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우 변요한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가 결국 이 드라마를 떠올렸다. 변요한이.. 모던 보이로 나왔던.. 미스터 션샤인. 당시 이 세 사람.. 유진 초이, 구동매, 김희성을 그들 스스로 이렇게 불렀었다. 바등쪼... 무슨 뜻인지.. 알지?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은 어찌 보면 제일 안쓰러운 인물이었다. 조선 최고 부자의 아들이지만 친일해서 축적한 돈이 부끄러워 현실을 외면하길 택했던 인물이었고 집에서 고애신과 정혼하도록 맺어줬지만 그녀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일본으로 도피했던 인물이다. 집안에서 엮어준 여자가 뻔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머니 성화에 어쩔 수 없이 결혼하려고 돌아왔지만 집이 아닌 호텔에서 머물고 있다. 그러다 옆방에 묵고 있는 미군 유진 초이에게 호감을 느끼기도 했다. 303호와 304호와의 만남.. 김희성이요. 안 물었소. 하지만 희성의 비극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십수 년을 미루다 처음 본 정혼자에게 반하고 말았으니... 왜 이제야 고애신을 보러 왔는지 후회가 밀려왔지만 그래도 정혼자니.. 아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람 일이라는 것이.. 참 알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사랑이라는 것은 특히 더.. 이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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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고애신과 유진 초이

광복절.. 이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다. 독립투사 들의 이야기는 TV에서나 영화에서 많이 봐왔지만 나에겐 좀 더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다. 문 라이트 미라클 미스터 새드 엔딩 스트레인저 썬샤인.. 미스터.. 썬샤인.. 고향에서 버림받았던 소년이 선교사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 살다가, 미군이 되어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미스터 션샤인.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김은숙 작가님은 어떻게 이런 문장을 쓸 수 있는 걸까... 그는 이방인이었다. 조선에 대한 어떤 사랑도 연민도 없었고 그 조선이 무너져 가는 걸 관망하면 그뿐이었다. 나를 찾는 거면 이쪽이오. 귀하를 찾은 적 없소. 찾던데.. 오해요.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건 왜 묻소. 그 쪽으로 걸을까 하여. 사방엔 낭인이고 우린 서로 뭔가 들킨 듯 하니.. 사람을 잘못 본 모양이오. 허나 이방인이니 목숨은 구할 거요. 왜 내가 이방인이라 단정하는거요? 희귀한 의복, 존대이나 불손한 말투, 무엇보다 살피나 여전히 알아보지 못하는 눈빛, 귀하는 내가 누군지 모르지 않소. 조선에서 그 어떤 사내도 감히 나를 노상에 이리 세워놓을 수는 없거든. 애신은 그가 이방인이라는 걸 알아봤지만 그가 어느 쪽으로 걷고 있는지 알아봐야 했다. 그러나 유진은 좀처럼 정체를 드러내지 않았다. 정체가 ...

202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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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탈출>겨울 명장면 모음 in 드라마

더워도 너무 더운 요즘.. 너무 실내에만 있는 거 같아 점심시간에 잠깐 나갔었는데, 미지근한 물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문밖은 위험하다는 게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많이 지치는 요즘 눈이라도 시원하게 겨울 장면들 한번 모아본다. 첫 장면은 얼어붙은 강 위에서의 장면인데.. 내가 정말 좋아하는 드라마지만.. 가슴 아픈 장면이다. _미스터 션샤인, 유진 초이 & 고애신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틋해질 즈음.. 애기씨가 '보고 싶었소'라고 쓴 글씨를 보여주고 밝게 웃기도 했던 때다. 둘이 얼어붙은 강가를 살살 걷고 있을 때... 애신이 묻는다. 미국엔 아주 어릴 때 갔나 보오. 글도 떼기 전이니. ...... 신기해서.. 조선에서 태어나 어찌 그 먼 땅까지 갔는지. 유진 초이의 얼굴이 굳어졌다. 듣고 싶소? 궁금하오. 귀하의 긴 얘기가. 아마 내 긴 이야기가 끝나면 우린 따로 떠나게 될 거요. 어째서 그렇소? 조선을 떠난 건 아홉 살 때였소. 그저 달렸소. 조선 밖으로. 조선에서 가장 먼 곳으로. 그런 내 앞에 파란 눈의 금발머리 선교사가 구세주처럼 나타났소. 그의 도움으로 미국 군함에 숨어들었고 한 열흘쯤 가면 되겠지 했는데 한 달을 갔소. 한데.. 아홉 살 아이가 무슨 연유로.. "죽여라.. 재산이 축나는 건 아까우나 종놈들에게 좋은 본을 보이니 손해는 아닐 것이다" 그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조선이오. 누가 그런 말...

2023.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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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대사 모음>우리가 사랑한 독립투사들 - 드라마 & 영화 /광복절 특집

1945년 광복 후 77년이 흘렀다. 생각해 보면 100년도 지나지 않은 우리 역사의 이야기다. 해마다 3.1절이나 광복절이 돌아오면 그 시간을 돌아보고 이 땅을 위해 투쟁하다 순국하신 분들을 추억하지만 잠깐뿐이고 그저 그때의 고된 상황을 짐작만 해볼 뿐이다. 생각해 보면 지금도 일본은 자신들이 한 일들을 인정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말로 뻔뻔하게 우기는데 그때는 얼마나 더 지독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해 싸운 순국선열들을 떠올리며, 우리가 봐왔던 영화와 드라마 속 명대사들 가져와 본다. 당시 다시 해방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다. 넌 이 나라가 독립될 거 같냐..? 어차피 기울어진 배야! 밀정, 이정출 독립을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동료를 팔아먹은 친일파 염석진도 이렇게 말했었다. 몰랐으니까! 해방될지 몰랐으니까! 암살, 염석진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싸우기로 선택한 사람도 있었다. 알려줘야지.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있다고..! 암살, 안욱윤 어느 이름 모를 독립투사 부부의 딸은 귀하게 자랐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거 왜 하는 거요? 조선을 구하는 거.. 꼴은 이래도 오백 년을 이어져 온 나라요. 그런 조선이 평화롭게 찢어발겨져 가고 있소. 나라꼴이 이런데 누군가는 싸워야 되지 않겠소. 미스터 션샤인, 고애신 실패가 두려웠다면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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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명장면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의 두 번째 드라마다. 서른이 넘어 열여덟 연기인데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풋풋하고 이쁘기만 하다.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난 그녀의 첫 번째 드라마를 더 좋아한다. 나의 인생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어제는 멀고, 오늘은 낯설며, 내일은 두려운 격변의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는 그렇게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지나는 중이었다. 요즘하고 아주 비슷하군. 이 집안에서 조선의 운명 걱정은 니 애비, 니 큰 애비로 되었단 말이다. 단정히 있다가 혼인하여 지애비 그늘에서 꽃처럼 살란 말이다. 나비나 수놓으며 살아. 꽃이나 수놓으며 살아. 그게 그렇게 어렵단 말이냐? 그럼 차라리 죽겠습니다. 그럼 죽어라. 당돌하고 용감한 게 어울리는 그녀.. 글은 힘이 없습니다. 저는 총포로 할 것입니다. 조선의 여인이.. 이리 대범할 수 있다니.. 애기씨 캐릭터도 그랬지만 김태리.. 라는 배우의 힘이 굉장히 컸던 것 같다. 표적은 하나 저격수는 둘 동지인가? 아.. 이때 정말.. 숨 막혔는데... 나를 찾은는 거면 이쪽이오. 귀하를 찾은 적 없소. 찾던데.. 오해요. 어느 쪽으로 가시오? 그건 왜 묻소. 그쪽으로 걸을까 하여.. 사방엔 낭인이고 우린 서로 뭔가 들킨 듯하니.. 사람을 잘못 본 모양이오. 허나 이방인이니 목숨은 구할 거요. 왜 내가 이방인이라 단정하는 거요? 희귀한 의복, 존대이나 불손한 말투, 무...

2022.02.27
2023.08.3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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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항력>로운 -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 로운 주연 Jtbc 월화 드라마, 16부작 2021, 1월 - 3월 보기만 해도 마음을 사로잡는 비주얼.. 이 있긴 있는 거 같다. 난 로운을 보면 그렇던데.. 그냥 보면 계속 보게 되는... 내가 이런 느낌의 남자를 좋아하는구나...^^;; 내가 로운을 처음 봤을 때가 <여우각시별>이었는데, 눈여겨보기 시작했던 건 <어쩌다 발견한 하루>부터였다. 그때 이재욱을 더 좋아했지만..^^ 그러다 본 작품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였다. 제목부터 관능적인 이 드라마는 지성과 외모, 성격까지 모두 갖춘 회사 후배 채현승(로운)과 연하는 남자로 절대 안 본다는 선배 윤송아(원진아)의 설레는 밀땅 연애 스토리로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요즘 조보아와 함께 <이 연애는 불가항력>이라는 드라마에 되게 멋지게 나오기에 생각나서 이참에 꺼내 본다. 송아(원진아)와 현승(로운)은 화장품 브랜드 KLAR에서 마케팅 부서에서 직속 선후배 관계로 일하고 있다. 송아는 반듯한 외모처럼 무슨 일을 하든 똑 부러지게 잘 하고 예의도 있어 현승을 선배로서 아끼고 잘 챙겨주고 있다. 하지만 사실 현승은 송아를 좋아하고 있었다. 아주 많이.. 송아의 행동 하나하나가 그에겐 따뜻함과 사랑스러움으로 다가왔고, 한 살 많은 나이 따위는 아무 상관 없었다. 사실 그는 대학에 취업설명회를 하러 왔던 송아에 반해 이 회...

2023.08.31
2024.10.03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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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중드>경여년 2 - 사이다는 계속된다 /돌아온 장약윤, 줄거리

가끔 중드를 본다. 가끔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보는 것 같다.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12부작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드에 비해 중드는 여전히 기본 40-50부 정도 되는 분량이기 때문에 마음먹기가 쉽지 않지만 재밌는 작품은 1회 2회만 넘기면 완주하는데 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재밌게 볼 수 있다. 그중 <경여년>은 손에 꼽을 만큼 몰입해서 봤던 재밌는 작품이다. 2019년 방영 3개월 만에 66억 뷰를 돌파한 <경여년 庆余年>은 남은 인생을 즐거워하다는 뜻이다. <장야>를 쓴 중국 웹 작가 묘니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2019년 중국 10대 드라마에 선정됐었다. (<장야>는 시도했었는데 끝까지 보진 못했음) 애초에 시즌 3로 기획된 <경여년>은 시즌 1(2019년)이 총 46부작, 이번(2024년)에 나온 시즌 2가 36부작으로 종영했다. 시즌 3는 2027년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엄청난 인기를 누린 작품이었지만 코로나로 제작이 계속 늦어지면서 시즌 2를 보기까지 5년이나 걸렸다. 장르는 이 세계 물, 회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타임슬립 드라마가 한참 유행한 후 몇 년 전부터는 <재벌집 막내아들><어게인 마이 라이프>은 전생물이 유행인데 <경여년>이 그 선두에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에 사는 대학생이 교수에게 자신이 쓴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해 주며 시작되는 액자식 구성이...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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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순삭 중드>경여년 庆余年 - 스토리, 반전, 웃음 다 잡은 재밌는 드라마 /장약윤에 반하다, 시즌2 언제?

매니아까지는 아니지만 가끔씩 중드를 골라 본다. 중드를 보지 않는 분들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이게.. 한번 시작하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거든. 한동안 시간이 없어서 보지 못했었다가 최근 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방영 3개월 만에 66억 뷰를 돌파했다는 장약윤 주연의 <경여년 庆余年>은 남은 인생을 즐거워하다는 뜻을 가진 제목이다. 장야를 쓴 중국 웹 작가 묘니의 원작을 각색한 작품으로 2019년 중국 10대 드라마에 선정됐었다. 그야말로 채널을 돌리다 1회를 보게 되어 빠지게 됐는데, 1회는 대충 보다가 2회부터 정신을 못 차리고 끝날 때까지 푹 빠져서 정신없이 몰아보게 됐다. 시즌 1, 총 46부작인 이 작품은 액자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대에 사는 대학생이 교수에게 자신이 쓴 소설의 내용을 이야기해 주며 시작된다. (전체 시즌 3까지 기획되어 있음) 중증 근무력증을 앓고 있던 청년이 현대의 기억을 갖고 고대 어느 나라의 아기(범한)로 눈을 뜨게 되는데, 어린 시절 수없는 암살의 위협을 겪으면서도 뛰어난 지략과 기지로 이겨내고 청년이 되어 왕이 있는 경도(수도)로 오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타임슬립물인데 중국에서 타임슬립 드라마를 금지시키는 바람에 소설 속으로 들어가는 복잡한 구성이 됐다고 한다. 최근 본 모든 드라마를 합해서 보면서 이만큼 웃었던 적이 없었던 거 같다. 그만큼 재밌고 웃기고 놀라웠다는... ...

2022.09.11
2023.09.12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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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뻐서>너의 시간 속으로 - 명장면 모음 /안효섭 & 전여빈

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전여빈 주연 대만 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 12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3, 9월 8일 오픈 기다리던 <너의 시간 속으로>가 오픈됐다. 오픈되고 지난 주말 동안 12부작을 몰아봤다는... 기다리긴 했지만 원작을 너무 좋아했고, 허광한, 가가연 이상의 느낌을 기대하진 않았었다. 오리지널이 주는 완벽한 느낌을 리메이크가 채우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다 보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원작을 충실히 밟고 가면서도 조금씩 다른 설정이 있었고 그것이 우리 정서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한다. 영상도 예쁘고, 풋풋하면서도 잘 정리된 서사가 안정감을 줬다. 드라마는 큰 모험을 하지는 않았다. 다소 복잡할 수 있는 설정들을 난해하지 않게 최소한의 설정만 가져와서 시청자가 느낄 수 있는 혼란을 피했다. 무엇보다 얘네들.. 주인공들이 교복을 입고 나오는데.. 거부감이 전혀 없더라고.. ^^ 그림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안효섭, 전여빈 교복 투샷 몇 장 가져와 봤다. 이 장면은.. 원작에도 있는데... 이 둘이 더 감성적이고 예뻐..^^ 1998년에선 주로 이 셋이 같이 다니는데.. 교복이 참 예뻤다. 그냥 앉아있는데 그림 좋지? 이건.. 내가 진짜 좋아하는 장면인데.. 꺅.. 어떡해.. 나 진짜 안효섭 너무 좋아졌어. 이런 뻔한 클리셰에 완전 넘어가 버렸다는.. 안효섭 나이가 스물여덟이던데.. 교복이 이렇게까지 잘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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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월 신작 드라마 소개 - 너의 시간 속으로, 아라문의 검, 유괴의 날, 7인의 탈출, 반짝이는 워터멜론, 도적 칼의 소리, 효심이네 각자도생

간혹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질 때도 있지만 올해는 지난주 내린 비와 함께 더위도 꼬리를 내린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우리 모두의 계절 가을이 시작된다. 지친 여름의 끝물..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 줄 드라마가 있을까? 9월 새 드라마 소개한다. 먼저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 미스터리 로맨스 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전여빈 주연 대만 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 12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3, 9월 8일 오픈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보게 되네. 이미 여러 번 소개해서 다 아실 것 같지만 한번 도 소개해 본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여주인공 한준희가 우연히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운명처럼 그가 있었던 1998년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판타지 로맨스다.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권민주라는 소녀로 살게 되지만 언제고 다시 자신의 시간으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고 있다. 같은 얼굴이지만 한준희와 권민주는 극과 극의 성격의 인물이라 어떤 전여빈이 어떤 느낌으로 연기할지 궁금하다. 안효섭 역시 준희의 죽은 연인 구연준과 그와 똑같이 생긴 1998년 남시헌, 두 사람을 연기한다. 원작의 허광한을 무척 좋아했는데.. 안효섭은 어떤 느낌일까? 예고편만 봐도.. 넘 설레.. 아라문의 검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 주연 tvN 토일 드라마, 12부작 /경이로운 소문2,...

20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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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티저>너의 시간 속으로 - 이 음악이 너의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데려다주길, 안효섭 & 전여빈 /줄거리, 공개 날짜

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전여빈 주연 대만 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 12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3, 9월 8일 오픈 밤새 폭우가 쏟아지고 난 아침..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티저가 공개돼 바로 소개해 본다. 2021년 제작돼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허광한과 가가연 주연의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 작이다. 2년 전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여주인공이 어느 날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우연히 음악을 듣다가 그가 있었던 시간 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타임슬립 미스터리 로맨스다. 와.. 벌써부터 이뻐..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을 듣고 누가 캐스팅될지 궁금했는데 안효섭 & 전여빈.. 그림만 봐도 완벽해 보이는 배우들이 주인공을 맡게 돼서 기대감이 몇 배나 증폭됐었다. 스토리는 원작과 비슷하게 가는 것 같다. 그런데.. 뭐랄까 티저를 보니 분위기가 좀 다르게 느껴진다. <너의 시간 속으로> 역시 1년 전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여주인공 한준희(전여빈)가 우연히 죽은 연인 구연준(안효섭)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된 후, 운명처럼 그가 있었던 1998년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거기에 있는 건 연인이었던 구연준이 아닌 남시헌(안효섭)이었고, 자신 역시 준희가 아닌 권민주라는 사람으로 살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20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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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안효섭 & 전여빈, 너의 시간 속으로 줄거리 - 스틸컷 공개

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전여빈 주연 대만 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 12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2023, 3분기 예정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는 안효섭은 그야말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21년 <홍천기> 2022년 <사내 맞선> 그리고 2022년 <낭만닥터 김사부3>까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야말로 최고의 원톱 배우로 도약 중이다. 이대로 간다면 현빈, 이민호 급 스타가 될 것 같다는 느낌.. 뭐 이미 대단한 스타지만^^ <낭만닥터>가 끝나고 그의 행보는 아시아 투어라던데.. 대단하군. 하지만 내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건 바로 이 작품, 전여빈과 함께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너의 시간 속으로>다. 3분기 오픈을 기다리고 있는데 며칠 전 첫 번째 스틸 컷이 공개됐다. 사진.. 넘 로맨틱하지..?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여주인공 한준희가 우연히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운명처럼 그가 있었던 1998년으로 들어가게 된다. 거기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권민주로 지내게 된다. 1인 2역이지만 대체로 한준희라고 보면 되고... 안효섭 역시 준희의 죽은 연인 구연준과 그와 똑같이 생긴 1998년 남시헌, 두 사람을 연기한다. 안효섭의 1인 2역은 어떤 느낌일까?^^ 요즘 드라마에서 보면 과거로 돌아가는 설정도 ...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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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전여빈>너의 시간 속으로 - 대만 드라마 상견니 리메이크작

<홍천기>와 <사내 맞선>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안효섭과 <멜로가 체질><빈센조>의 대차고 아름다운 전여빈이 넷플릭스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서 주인공을 맡게 됐다. 넷플릭스에서 2023년 오픈될 이 작품은 2021년 제작돼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대만 드라마 <상견니>의 리메이크 작이다. 우와... 대드 <상견니>는 2년 전 죽은 연인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여주인공이 어느 날 죽은 연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되고, 그가 있었던 과거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거.. 되게 재밌는데.. 조만간 리뷰 한번 남길게. 원작에선 남주가 굉장히 장난끼 넘치는 소년의 얼굴인데 안효섭은 대놓고 잘 생긴 그림 같은 이미지라 느낌 자체가 완전히 다를 것 같지만... 이번에 <사내맞선>에서 캐릭터 만들어가는 걸 보니 이 작품에서도 원작과는 다른 매력의 남주를 보여줄 것 같다. 이렇게 보니 두 사람 잘 어울리는 것 같네.ㅎㅎ 아.. 맞다. 여기 서브 남주도 있는데.. 바로바로바로.. <옷소매 붉은 끝동>의 홍덕로.. 강훈이다. 드라마를 본 입장에서 주인공 세 명 중 외모적인 싱크로율이 가장 잘 맞는 느낌이다. 모쥔제와.. 비슷하네 정말.. <상견니> 주인공들인데 어때? 워낙 대단한 인기를 얻은 작품이라 기대도 되지만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을 것 같다.. 나.. 리쯔웨이.. 진짜 좋아하는데.. 안효섭의 리...

2022.04.12
2023.07.1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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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황금빛 내 인생 시절 - 줄거리 & 명대사 feat 박시후

황금빛 내 인생, 2017 신혜선, 박시후 주연, 52부작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 소현경 작가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 등) 한때 드라마의 '황금 시간대'라 불리던 KBS2 주말극 중에서도 <아이가 다섯>,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아버지가 이상해> 이 화려했던 후속 라인업으로 시작됐던 드라마다. 찬란한 유산, 내 딸 서영이를 성공시킨 소현경 작가의 필력이었기에 더 믿을만한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다섯>에서 주인공보다 더 주목받았던 신혜선의 첫 주연작이자 5년간의 휴지기를 가졌지만 주말극에 경험이 많은 박시후와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시놉은 평범하지만 행복한 가정에서 숨 가쁜 일상을 살아가던 여자가 신분상승할 기회를 얻었다가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면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스토리인데, 원래 유이가 캐스팅됐다가 고사하는 바람에 신혜선에게 대본이 갔다고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뀐 드라마라고.. 해야 할까? 이 네 명이 주인공인데.. 주말극답게 출생의 비밀, 훈남 팀장님, 캔디, 뻔한 삼각관계.. 있을 거 다 있을 거라고 대놓고 예고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답답함이 하나도 없는 사이다 드라마라는 공약까지 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소현경 작가님 필력은.. 믿을만하니까..^^ 하지만 사이다를 선언해놓고 초반엔 좀 힘든 부분도 있었다. 서지안(신혜선), 서지수(서...

2023.07.15
2023.09.11참여 콘텐츠 1
68
<무빙>조인성, 괜찮아 사랑이야 스토리 - 죄책감과 트라우마 /명대사 feat 공효진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공효진 주연 SBS 수목 드라마, 16부작 2014, 7월 - 9월 방송 요즘 <밀수><무빙>으로 매력 터지고 있는 조인성이 진짜 매력적으로 나왔던 드라마다. 사실 나는 조인성이라는 배우한테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노희경 작가의 두 작품<그 겨울, 바람이 분다><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배우의 매력을 알게됐고, 좋아하게 됐었다. <무빙>이 아니더라도 요즘 부쩍 생각났었는데, 오늘 그 추억 꺼내 봐야겠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우리가 인생에서 반드시 만나야할 단 한 사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만나는 과정의 이야기다. 기획의도에 이렇게 쓰여 있다. 몸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거의 집착증에 가깝다. 그런데, 마음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어떠한가? 마음이 감기에 걸리고, 마음이 암에 걸리고, 마음이 당뇨와 고혈압에 걸린다고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다 안다고 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우리 마음의 상처, 마음의 병에 관한 이야기다. 나만 힘든 게 아니다, 너도 힘들었구나,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사람이란 게 원래 그렇게 외로운 것이었구나,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살고 싶었던 것이구나, 나도 너도 알고 보니 참 괜찮은 사람이었구나,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조금 특별했구나.. 를 찾아가는는 즐겁고 마음이 따뜻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보면서.. 그렇게 즐겁고 따뜻한 느낌만은 ...

2023.09.11
2024.06.05참여 콘텐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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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천우희, 멜로가 체질 - 스토리, 명대사

<유퀴즈 온 더 블록>에 천우희가 나왔다. 천우희 라는 배우를 눈여겨보게 된 건 영화 <곡성>때부터였다.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에 당찬 배우구나 생각했는데.. 나중에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보고 멜로도.. 아니 코믹 연기도 잘 하네. 했었다. 그러다 요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봤는데... 되게 예쁘더라고. 전작들 보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구나 했는데 요즘 특히 더 예뻐진 것 같다. 그간 배우 천우희가 맡았던 역할이 노말한 캐릭터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중.. 그래도 제일 밝았던 작품이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었다. 문득 생각나서 잠깐 가져와 본다. <멜로가 체질>은 드라마 작가 임진주(천우희)를 중심으로 방송가에서 일하는 세 친구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세 친구는 다큐멘터리 감독 은정(전여빈)의 집에서 셰어하우스 개념으로 살고 있는데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어서 기쁠 때 같이 기뻐하고 힘들 때 진심으로 따뜻하게 위로해 주는 친구들이다. 사실 이 드라마의 메인 커플은 작가 임진주와 손범수 감독(안재홍)이었지만.. 서브 커플로 훅 들어온 은정(전여빈)과 CF감독 상수(손석구)가 뜬금없이 주목받으며 인기몰이를 하는 바람에 크게 주목받지 못했었다. 당시 손석구가 카메오로 출연했다가 반응이 너무 좋아서 후에 전여빈과 서사가 이어졌다고 한다. 손석구는 포스터에도 등장인물 관계도...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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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이병헌 감독>멜로가 체질, 명대사 줄거리 feat 손석구

멜로가 체질 (2019)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손석구 주연 Jtbc 금토 드라마, 16부작 <유퀴즈>에 이병헌 감독이 나왔다. 와~ <드림>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홍보 겸 나오셨나 보다. 그럼.. 오늘은 이거지.. 이병헌 감독의 드라마 멜로가 체질.. 세 여자의 우정과 사랑, 인생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병헌 감독이 <극한직업>의 대성공 후 만든 드라마인데 1회 시청률 1.8% 로 시작해서 마지막 회 1.8%로 끝난.. 단 한 번도 1.8%를 넘어본 적 없이 조용히 끝났지만.. 아직도 잊히지 않고 계속 회자되고 있는.. 이상한 드라마. 드라마는 방송작가 임진주(천우희)와 스타 PD 손범수(안재홍) 커플을 중심으로 집주인 이은정(전여빈), 워킹맘 황한주(한지은)의 우정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 손범수는 자신과 일하고 싶어 하는 스타 작가를 제끼고 그녀의 보조작가였던 진주에게 드라마를 만들어보자고 제안한다. 성질이 대단한 작가의 보조작가로 온갖 수발 다 들다가 최고의 스타 PD와 첫 작품을 하게 된 진주. 그러나 그녀는 기죽지 않고 오히려 범수를 들었다 놨다 하지만 범수는 그녀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그녀에게 죄대한 맞춰주려 노력한다. 그리고 그녀가 기죽지 않고 편하게 글 쓰게 하려고 헌신적?으로 그녀를 돕는다. 그러다 소문에 휩싸인 두 사람.. 손 감독은 늘 솔직하고 편하게 대했던 진주가 자꾸만 자신을 피하며...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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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멜로가 체질 시절 -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feat 전여빈

<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극한 직업> 이병헌 감독이 쓰고 연출한 JTBC 16부작 드라마인데 1회 시청률 1.8% 로 시작해서 마지막 회 1.8%로 끝난.. 단 한 번도 1.8%를 넘어본 적 없이 조용히 끝난 드라마였다. 2019년 8월부터 시작된 이 드라마를 나는 나름 꽤 재밌게 본방사수했는데 좀처럼 시청률이 늘지 않아 안타까움이 느껴졌던 작품이다. 같이 살고 있는 세 친구의 일과 사랑, 인생을 다루고 있는 드라마인데 방송작가 임진주(천우희)와 스타 PD 손범수(안재홍) 커플을 중심으로 집주인 이은정(전여빈), 워킹맘 황한주(한지은)의 우정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있다. 위트 있고 기발한 스토리에 명대사들, 좋은 연기.. 갖출 건 다 갖추고 있었지만 뭔가 마음을 때리는 한방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지던 가운데.. 10회에.. 그가 나타났다. 괴짜 안하무인 CF 감독 상수.. 지금부터 손석구의 매력 포텐이 터지는 시간.. 은정(전여빈)은 다큐멘터리 감독인데 친구이자 배우인 소민의 다큐를 찍고 있다. 소민이 CF를 찍는 현장에 촬영을 나갔는데, 감독이 방해된다고 다큐 촬영 감독 에게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다. 참다못한 은정이 감독에게 다가간다. 적당히 해라. 나한테 그런 거야, 지금? 여기 시끄러운 거 너밖에 더 있냐? 어. 그러네. 너는 뭔데. 뭐 미친년이야? 아는구만 뭘 물어봐? 나 미친년이다. 개새끼야! 개새끼? ...

2022.05.11
2023.08.0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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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정해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시절 - 명장면 모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 주연 JTBC 금토 드라마, 미스티 후속 /16부작 2018, 3월 - 5월 방송 정해인의 드라마 중 요즘주목받고 있는 <D.P 시즌2>를 제외하고 어떤 드라마가 가장 기억에 남느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작품을 말할 것 같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오늘 그 달콤한 이야기 추억해 보려고 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아내의 자격><밀회>를 연출한 안판석 PD가 연출한 작품이다. 평범함 속의 특별하고 섬세한 감정을 이끌어내어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줄 아는 감독이고, 연출 스타일이 마냥 판타지 같지는 않기에 방영 전엔 드라마 속에 어떤 현실감이 숨어있을지 궁금했었다. 그리고 예상은 적중했다. 그림이 예쁜 만큼 현실에서 부딪치는 관계와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던져져야 했기 때문이다. 윤진아 (손예진)은 커피 회사 가맹 운영팀 대리다. 일 처리도 꼼꼼하고 까다로운 점주들도 능숙하게 상대하는 프로페셔널한 업무능력을 갖고 있다. 나름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회사에서의 불합리한 대우, 남친과의 반복되는 이별..에 지쳐있을 때쯤.. 가장 사랑하는 친구 경선의 동생이자 남동생의 친구인 준희가 자꾸 마음에 들어온다. 게임 회사 아트디렉터인 서준희(정해인)은 병약했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마자 6개월 만에 다른 여자와 떠나버린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품고 3년간 미국에 파견근무를 다녀왔...

2023.08.07
2023.04.1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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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부부의 세계 명대사, 줄거리

*부부의 세계(2020),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 주연 /JTBC 금토드라마 유퀴즈에 배우 김희애가 나왔다. 언제나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배우는 인터뷰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았다. 여러 작품 얘기를 했지만 Jtbc <아내의 자격><밀회><부부의 세계> 3연타 히트작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이 세 작품들이 내 취향에서 벗어나는 편이지만 그래도 <부부의 세계>는 당시 대단한 히트를 했었기 때문에 어쩌다 저쩌다 보게 됐던 것 같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One에서 방송된 <닥터 포스터>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가 배신으로 파탄에 이르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다. 내용이 어떨 거라는 걸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1회 시작되고 정말 깜짝 놀랐었다. 완벽한 가정, 최고의 직..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직장에서는 의사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병원 부원장의 자리까지 올랐고, 세심한 배려로 주변 사람들의 존경과 친구들로부터 감사와 찬사를 받는 그런 인생 그런데.. 출장 다녀온 남편의 머플러에서 여자의 빨갛고 긴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어제 남편 주머니에서 체리 향 립글로스가 떨어졌을 땐 애써 외면했었던 서늘한 직감이 그녀를 섬찟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아니라고 안심시켰지만 이미 시작된 균열은 지선우의 마음속에 점점 더 큰 구멍을 만들어 냈다. 그녀는 스스로 초라해지는 걸 감당하기로 결심하고 남편의...

2023.04.12
2024.07.20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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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보기 추천>임수향, 우아한 가 - 재벌가 오너리스크 소재 드라마 /줄거리

우아한 가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주연 MBN 수목 드라마, 16부작 2019년 8월 - 10월 방영 임수향을 처음 알게 된 건 <아이가 다섯>이라는 주말 드라마에서였다. 알고 보니 임성한 작가의 <신기생뎐>에 나왔다고 하는데 그냥 거르는 작가라 잘 알지 못했었다. 인상이 뭐랄까 좀 화려해서 연기에 대한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보다 보니 캐릭터도 잘 잡고 카리스마도 느껴졌다. 그러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보면서 앞으로 잘 될 거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진짜 호감이 된 건 이 드라마 <우아한 가>에서부터였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를 쓴 권민수 작가 드라마다.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의 비밀스러운 일들을 관리하는 오너리스크 팀을 소재로 하고 있다. 기업의 부를 유지하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뒷거래도 마다하지 않는 MC그룹의 사람들과 그들의 비밀들을 감추고 관리하는 킹 메이커 TOP 팀의 긴장감 넘치는 파워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아한 가>는 MC 그룹의 외동딸 모석희가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화려한 외모와 거침없는 말투, 망설임 없는 행동으로 오자마자 사건사고를 일으킨다. 모석희가 사고를 치고 다니자 MC그룹 오너리스크 팀인 TOP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TOP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모석희에게 얼떨결에 TOP팀에 들어가게 된 허윤도 변호사를 보낸다. 허윤도는 처음엔 모석희의 이상하기...

2024.07.20
2024.06.12참여 콘텐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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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이민호, 파친코 2 - 소개, 오프닝

파친코 2, PACHINKO 김민하, 윤여정, 이민호, 진하, 정은채, 노상현 주 apple tv original, 8부작 2024, 8월 23일 Open /weekly update 드디어.. 이민호를 볼 수 있게 됐다. 드라마로는 2022년 <파친코 1>에서 보고 3년 만에 만나는 작품이다. 지상파 드라마는 2020년 방영된 김은숙 작가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에서 봤으니.. OTT 안 보시는 분들은 이민호라는 배우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궁금하실만하다. 하지만 우리 배우 이민호는 나름 열심히 연기를 하고 있었다. <파친코 2>도 있지만... <파스타><질투의 화신>을 쓴 서숙향 작가의 SF 로맨스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을 2022년 - 23년 마쳤는데 이게 SF 다보니 후반 작업이 길어져서 아직 방영 일정을 못 잡고 있다. 지금으로선 2025년 상반기 공개가 유력한 것 같은데... 사실 이 작품을 너무나 기다리고 있지만 중간에 <파친코 2>를 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재미 1.5세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민족이 가장 고단한 삶을 살았던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선자(윤여정, 김민하)라는 여자의 인생 여정을 중심으로 1915년 이후 일제 강점기 선자의 과거 시간과, 1989년 이후 현재 시점의 노년의 선자와 손자 솔로몬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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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노상현, 파친코 시절 - 주목할 만한 배우 feat 김민하

<커튼콜>에서 거칠고 서늘한 진짜 이문성 역할을 맡았던 배우의 이름이 노상현이다. 내가 그를 처음 본 건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에서였다. 이민호를 보려고 시작했던 드라마였다. 그런데.. 어쩌다 <커튼콜>을 보는데 글쎄 여기에 그 배우가 나오는 거다.좀 놀랐던게..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차가운 눈빛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파친코>에서는 목사님이었거든. 주인공 선자(김민하)가 한수(이민호)와 사랑에 빠져 아이를 갖게 되는데 그는 이미 아내가 있었다. 한수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일본인 여자와 결혼해 살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선자를 진짜 사랑했기에 첩으로 살아달라고 한다. 사랑해도 야망을 버리지 못한 거다. 선자는 한수가 아내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첩으로는 살 수 없다고 답하며 혼자 아이를 낳아 키우겠다고 결심한다. 그때 선자네 집에 하숙처럼 묶고 있던 사람이 이삭(노상현)이었다. 사실 그는 목사였다. 그는 일본으로 가던 중이었는데 병으로 죽어가는 걸 선자 엄마가 정성으로 살려내서 선자 모녀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선자가 아이를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선자와 아이를 자신이 책임져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나 진짜 목사님인 줄 알았다는... 그는 선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선자와 결혼하겠다는 마음은 단순히 은혜를 갚고자 하는 마음만은 아니었다. 그건 운명적인 결단이었다. 일본에서도 큰 힘을 가지고 있는 한...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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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파친코, 두 남자 /4회 스토리

회가 거듭될수록 파친코에 대한 세계적인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유튜브에 1회를 무료로 오픈하는 과감한 전략이 통했는지 벌써 1천만 뷰를 돌파했다고 한다. 한국인으로서 작품성에 대한 기대는 있었지만 워낙 아는 역사라 특별히 새로운 무언가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핍박과 탄압의 역사.. 우린 많이 봐왔으니까.. 그런데.. 파친코는 달랐다. 원작 소설을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드라마가 영리하게 선택한 건 압제의 역사 속에서 한국 사람들끼리의 암투나 앞잡이들의 경쟁을 제하고, 한국 사람들의 강인한 생존력과 서로를 지켜주는 끈끈한 정, 밟으면 밟을수록 꿈틀대는 저항정신.. 을 잔잔하면서도 힘 있게 그려냈다는 거다. 그리고 선자를 통해 바로 그 한국인의 그 강인한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어린 선자는 사랑에 빠졌지만, 그 남자는 유부남이었다. 한수는 아이가 생긴 걸 알고 기뻐했지만 결혼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에 아내와 딸들이 있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너에게 가장 좋은 것들을 주겠다고. 아들을 낳아 달라고... 그에게 가정이 있을 거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선자는 당황하고, 한수는 오히려 일부러 접근한 거냐며 화를 냈다. 선자는 더 이상 한수와 할 이야기가 없었다. 아직 어리고 가난하고 약했지만 무엇이 옳은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말하는 게 가장 마음 아팠지만.. 선자는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했고, 하숙집 손님...

20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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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선자와 이민호 - 1회 스토리 리뷰

22/03/25 드디어 오래 기다렸던 <파친코>가 공개됐다. 재미 1.5세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었기에, 일제강점기에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한국 이민자들의 4대에 걸친 대서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이민호와 윤여정이라는 한국의 대단한 배우들이 선택하고 함께 나온다는 사실 때문에도 손꼽아 기다리던 작품이었다. 애플TV는 첫 공개에 3회까지 오픈했고, 유튜브에 1회를 전체 공개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넷플릭스는 보통 한 시즌의 전체 회차를 동시에 오픈하는데 최근 디즈니 플러스나 애플TV는 위클리 업데이트를 선택한 것 같다. 차별화된 방식이 좋긴 하지만 성질 급한 시청자들은 답답하기도 할 거 같고.. 시청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울지 지켜봐야겠다. 스토리는 1915년 이후 일제 강점기 선자의 과거 시간과, 1989년 이후 현재 시점의 노년의 선자와 손자 솔로몬 백의 시간이 교차되며 진행된다.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성공만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 솔로몬 백은 투자회사에서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종차별의 문제로 매번 승진에서 누락된다. 솔로몬은 이에 승복하지 않고 일본에서 지연되고 있는 호텔사업을 마무리 짓고 오겠다며 승진과 연봉을 걸고 딜을 한다. 사실 솔로몬 백의 본가는 오사카에 있었다. 할머니(윤여정)와 큰어머니, 그리고 파친코 사업을 하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곳... 그는 자이니치(...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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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파친코 -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 /소개 & 티저 예고편

파친코 PACHINKO 윤여정, 이민호, 진하, 김민하 apple tv original, 8부작 3월 25일 Open /weekly update 오래 기다렸던 이민호의 파친코가 꽃 피는 3월에 오픈된다. 재미 1.5세 이민진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한민족이 가장 고단한 삶을 살았던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1980년대까지 4대에 걸친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드라마의 전체를 아우르는 인물 선자(윤여정)의 삶을 중심으로 자이니치(재일 동포)의 시절과 미국의 이민 가정으로서의 삶의 여정을 대서사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민호는 젊은 선자가 사랑했던 고한수(상인)으로 평생 가슴에 남은 사람을 연기한다. 민호.. 어울려.. 그 시절 여자의 인생에서 금기의 사랑.. 은 얼마나 뜨겁고 간절한 것이었을까. 그 시대의 모든 선자에게 바치는 이야기.. 이 정도면.. 개봉관 영화 수준인데.. 작품 선택에 신중한 이민호의 작품이니 손꼽아 기다릴밖에... 요즘 OTT 플랫폼 간의 경쟁이 상당한 것 같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골라볼 맛이 난다. 그래도.. 우리 멋진 이민호 배우.. 케이블에서도 빨리 볼 수 있기를 기다리며.. https://youtu.be/HOZg-ZdY2tY https://youtu.be/VFiCGnDT4qk

2022.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