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성 2도 화상, 통증 적은 치료 과정과 수년 후 흉터 상태 심재성 2도 화상은 진피층 깊은 곳까지 손상된 화상으로 모공, 신경 등까지 손상된 깊은 화상입니다. 2도 화상을 입게 되면 보통 환부에 물집이 생기는데 물집이 제거된 후 나타나는 상처의 바닥면 색상은 초기에는 하얀빛을 많이 띄는 분홍색 정도로 보이고, 가피(Eschar, 진물 등 조직액이 굳어 말라진 괴사조직)가 생길 경우 노란빛을 많이 띄게 됩니다. 이 정도 깊이 화상은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경험이 많은 숙련된 치료자에게 치료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이나 치료자의 숙련도에 따라 큰 문제 없이 잘 회복될 수도 있고, 악화되거나 후유증이 많이 남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심재성 2도 화상 내에서도 덜 심한 경우는 비교적 무난하게 회복되기도 하고, 손상이 깊으면 양방병원에서는 가피제거술이나 피부이식수술 등의 소견을 듣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깊은 심재성 2도 이상의 화상도 수술 없이 연고로 습윤드레싱하며 후유증 적게 치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치료 성과를 SCIE 저널에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가피제거 등 치료 과정에서의 통증도 적은 편이라 환자/보호자분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뜨거운 물에 의해 팔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고 내원했던 돌 무렵의 아기 환자, 사고일은 2011년 10월 9일이며 한의원에는 이틀 후인...

화상 물집 생겼을때, 아기 손가락 화상 치료 사례 (가열식 가습기) 2도 이상의 화상을 입게 되면 대체로 물집이 생깁니다. 화상 물집을 처치하기 전 선행되어야 할 응급처치는 원인물질을 빠르게 제거하고, 환부를 흐르는 시원한 물에 20여분간 식혀주는 것 입니다. 화상 물집은 화상을 입고 바로 생기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흐르며 점차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가벼운 화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면 빠르게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동 시에는 화상거즈나 바세린거즈 등으로 환부를 감싸도록 합니다. 화상 물집의 수포액을 배액하고 껍질은 벗겨내지 않은 상태, 이 정도 화상은 반드시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것이 좋다. 화상물집이 생겼을 때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좋은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상반되는 의견이 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는 (일부는 지금도) 응급처치 시 바로 물집을 벗겨내고 실마진 등의 항생연고를 바르는 것이 표준화 되다시피 한 처치였습니다. 하지만 <A study of cytokines in bun blister fluid related to wound healing(상처 치유와 관련된 물집 유체의 사이토 카인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 따르면 화상물집의 수포액에는 상처를 치유시키는 여러 성장인자가 들어있습니다.(혈소판 유래 성장인자(PDGF), 인터루킨(IL-6) 및 형질 전환 성장인자...

3도 화상, 피부이식술과 가피절제술 없는 치료 과정과 흉터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은 물론 피하지방층 이하까지 손상된 깊은 화상입니다. 근육이나 뼈까지 손상을 입은 화상은 4도 화상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모두 매우 깊은 화상입니다. 이런 깊은 화상의 원인으로는 저온화상과 같이 뜨거운 물체에 비교적 장시간 접촉되어 깊은 곳까지 손상되는 사례가 가장 많으며, 그 외 전기화상도 깊은 화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다른 원인에 의한 화상이 악화되어 깊어지기도 합니다. 3도 화상은 피부조직이 괴사되어 두꺼운 가피를 형성하는데 선명한 흰색이나 갈색이나 회색, 검은색 등으로 관찰됩니다. 이 정도 깊이의 화상은 양방에서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고 보고, 가피를 제거하는 가피제거술 후 피부이식 수술을 하자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의원에서는 피하지방층, 근육, 인대, 뼈 등이 노출된 정도의 깊은 3,4도 화상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하고 있으며 이러한 치료 사례를 모아 SCIE 저널인 <Journal of Burn Care & Research>지에 '화상 치료 시 피부이식술 대안으로의 침과 연고의 활용 : 증례보고 및 문헌연구(Utilization of Acupunture and Herbal Ointment Instead of Skin Graft Surgery for the Treatment of Burn Injuries : A Case ...

화상 물집과 치료 과정, 흉터 (손가락 손등 밥솥 증기 2도 화상) 화상 물집의 수포액에는 상처의 재생을 돕는 여러 종류의 성장인자와 대식세포 등의 물질이 있어 수포액이 환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Ono I, Gunji H, Zhang JZ, Maruyama K, Kaneko F. A study of cytokines in burn blister fluid related to wound healing. Burns. 1995) 뿐만 아니라 수포 껍질은 다른 어떤 드레싱제제보다도 상처 부위를 습윤한 상태로 잘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환부의 오염이 심해 감염이 우려되는 상태가 아니라면 껍질은 수일간 보존하는 편이 회복 속도에도, 회복 후 후유증을 적게 하는데도 유리합니다. 잘 나을 수 있는 상처라도 감염이 걱정되어 독한 소독약으로 과하게 소독하고 환부를 건조하게 하면 오히려 상처가 깊어지고 흉터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진이 아닌 경우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1cm 이상의 비교적 큰 화상을 입었거나, 가벼운 화상이라도 얼굴이나 기타 흉터가 많이 걱정되는 부위라면 가급적 상처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환자는 2021년 7월 11일 밥솥증기에 의해 오른쪽 손가락 2,3지에 심재성 2도 깊이의 화상을 입고 타병원에서 치료하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