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키워드 459
2024.02.10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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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를 위한 기도 평화를 구하는 기도

사제를 위한 기도 평화를 구하는 기도 사제를 위한 기도 ○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몸과 피를 축성하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 주소서. ○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을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 주소서. ●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 아멘. 새벽꿈에 성당이 나왔다. 그곳에서 나는 영명축일 신청을 하라는 제안을 받았고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내 축일 다음 날인 11월 18일이 영명축일이라며 그 날짜로 신청하라고 했다. 꿈 이야기를 다 적는 것은 이 글에 의미가 맞지 않아서 여기서 접는다. 다만 꿈을 꾸고 나서 였는지 서랍에 넣어놓은 기도문이 떠올랐다. 새해가 되면 천주교 전례 중에 여러 행사들이 있다. 그중에서 사제 서품식과 부제서품식이 있고 그 기간이 다가오면 신자들은 사제를 위한 기도문을 읽었다. 언제 곳 나에게 믿음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믿음은 추앙하거나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의지하고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런 질문을 하는 이들은 없다. 나에게 묻는 질문이다. 나에게 믿음은 무엇이냐고, 어떠한 믿음에서든 의탁...

2024.02.10
2024.01.03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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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책 팔기 온라인 중고책 팔기 방법

새해가 되면 정리하는 습관이 생긴다 내게도 이러한 정리는 집착 같다는 느낌도 드는데, 오후에는 책장의 책들 배열을 다시 하려고 소설과 영화 글쓰기와 책 읽기 관련 부분의 책들을 정리했다. 정리하고 일부 다사 안 앍을 책들은 중고서점에 판매되는 책들만 가려냈는데,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책을 판매하는 것은 기준도 다르지만 가격도 다르다 일단 온라인 판매 같은 경우는 내가 어떤 책들을 판매할지 책 상태부터 확인을 하고 따로 모아놓는다 그다음 알라딘 앱을 열어 메인 화면 맨 왼쪽 삼선을 클릭하면 알라딘에 팔기를 클릭해서 판매할 책을 검색하거나 바코드(보통 책 뒤면 맨 아래에 표시되어 있다 )를 누르면 책 바코드 확인 시 어떤 책인지, 판매할 수 있는 책인지 선택할 수 있다. 간혹 리커버로 여러 번 개정된 책들을 포함한 구판까지 선택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땐 판매할 책 표지와 출간 연도, 인쇄 횟수를 확인해 선택하면 된다. 바코드로 책을 입력하고 판매할 수 있는 책이라면 따로 모아놓은 뒤 알라딘 전용 박스 혹은 일반 박스에 담아 박스 규격에 따라 책을 담는 양이 다르다. 책 판매는 1박스당 20권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다. 글쓰기 관련 도서부터 담았는데 예전에 읽은 책 들이지만 기억이 가물거리기도 하고, 다시 읽지는 않을 것 같아서 판매하기로 했다.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알라딘 전용 택배로 신청하면 아침 7시 이전에 문자로 지리 안내를 해주...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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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 책팔기 방법 온라인 & 오프라인 판매 안내

알라딘 중고서점 책팔기 방법 온라인 & 오프라인 판매 방법 안내 책을 구입하여 읽다 보면, 간혹 판매하는 책도 생기고 나눔이나 기증을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책을 판매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알라딘 서점에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방법에 대해 pc 알라딘 서점 중고 책 판매 - 알라딘 서점 앱 온라인 판매 - 오프라인 알라딘 중고서점 순으로 알려드릴게요. 알라딘 서점 (pc)에서 중고책 팔기 1. pc 홈페이지 방법 위의 이미지대로 알라딘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보시면 온라인 중고 메뉴를 클릭하시면 오른 편 상단 붉은색 표시의 알라딘에 중고 팔기를 클릭하세요. 2. 책 검색 및 바코드 입력 1) 책 검색 또는 바코드 입력으로 판매하는 책을 조회하면 책 판매 여부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원클릭 방법 원클릭 방법은 책 조회 상관없이 판매하고 싶은 책을 박스에 담아 알라딘 서점에 택배로 보내면 알라딘 중고서점 담당팀에서 책 확인 후 가격 측정하여 계좌이체로 보내줍니다. 단 판매되지 못하는 책은 폐기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전에 원클릭 판매로 박스 2개 보냈는데요. 박스 크기에 맞춰 책을 담은 뒤 박스(알라딘 전용 박스인지 아닌지) 확인 후 알라딘 전용 택배로 신청했어요 (대부분 cj 대한통운으로 신청됩니다) *현재 원클릭 책 팔기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온라인 알라딘 ...

2023.08.26
2023.08.27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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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3편 다윗의 시 성경책 기도문 좋은 글귀

시편 23편 다윗의 시 성경책 기도문 좋은 글귀 1. 주님은 나의 목자, 나는 아쉬울 것 없어라. 2. 푸른 풀밭에 나를 쉬게 하시고 잔잔한 물가로 나를 이끄시어 3. 내 영혼에 생기를 돋우며 주시고 바른길로 나를 끌어 주시니 당신의 이름 때문이어라. 4. 제가 비록 어둠의 골짜기를 간다 하여도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저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막대와 지팡이가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5. 당신께서 저의 원수를 앞에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고 제 머리에 향유를 발라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합니다. 6. 저의 한평생 모든 날에 호의와 자애만이 저를 따르리니 저는 일생토록 주님의 집에 사오리다. 드라마 <연인>을 보면서 공감되었던 것 중 하나는 백성이 임금을 생각하는 마음이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시대가 그리 만든 도덕성이란 윤리의 예와 법이었습니다 종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씀을 읽고 새기는 것은 내 마음에 해 행동거지에 대한 그릇을 닦는 일 같아서. 저는 성경이든 법문이든 "누군가를 위한다는 마음가짐"이 신이 아닌 세상 모두를 위하는 바다 같은 마음이어야 한다면, 늘 그러한 물음 앞에 한없이 작은 소심한 사람일 뿐입니다 하지만 매일 기도를 하고 만나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제가 피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나친 정치적이거나 계산적이거나 종교적인 사...

2023.08.27
1시간 전참여 콘텐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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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알라딘 독자가 꼽은 올해의 책 TOP 10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책 추천

2024 알라딘 독자가 꼽은 올해의 책 TOP 10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책 추천 연말에는 뭐니 해도 한 해를 돌아보는 책 결산이 아닐까 싶다. 시국이 어수선해서 사실 무엇 하나 마음 편히 손에 잡히지 못할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내가 꼽은 올해의 책이 대중의 독자에게도 같은 마음인지는 궁금해진다. (결과는 다르게 나왔지만)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알라딘 독자 500718명이 선택한 도서 순위 10은 올 한 해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에 속한 책이기도 하다. 순위를 알아보면!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작년 2023년에도 국내에선 신인작가로 빛을 받은 클레어 키건, 작년 가을에 이어 올해에 신작까지 이어졌지만 베스트셀러 도서로 꾸준히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40대 여성 1위, 10대와 20대 여성 1위로 소설도 훌륭하지만, 원작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도 현재 사랑받고 있어서 올해의 소설과 영화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 저자 김애란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8.27. 이 소설 역시 40대 여성 2위, 10대 20대 여성 2위로 올해 2024년 소설가가 꼽은 베스트 1위이기도 한. 한국 소설의 빛이 아닐까 싶다 김호연 나의 돈키호테 나의 돈키호테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24.04.25. 해마다 베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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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한강 노벨문학상 책 교보 베스트셀러 도서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한강 노벨문학상 책 교보 베스트셀러 도서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10권에 모두가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들이다. 며칠 전 아이 문제집을 구입하려 교보문고에 다녀왔는데,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보니 역시나 소설 베스트 순위와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한강 작가님의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를 다시 정리해 보면. 1위 작별하지 않는다 직접 본 것도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감정으로 다가오는 기억의 무게는 어떤 눈송이일까. "이 소설이 지극히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 작가의 말 중에서 1948년 4월 3일 제주 죽은 사람의 얼굴 위에 내려앉은 눈송이는 녹지 않는다는 것을. "눈처럼 가볍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눈에도 무게가 있다. 이 물방울만큼. 새처럼 가볍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그것들에게도 무게가 있다." -109쪽 작별하지 않는다 저자 한강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9.09. 2위 소년이 온다 "1980년 5월 18일, 그곳에 소년이 있었다." 참혹한 생채기를 응시하던 작가의 고요한 방식을 떠올리면 쉽게 읽을 수 없는 소설이라고 말하는 5월 18일 광주 이야기. 어떤 소설은 고통과 슬픔을 체화되듯 느껴지는 작품을 만날 때가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며칠을 시름시름 앓았던 경험이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를 꺼내본다면, 올해 5월 이 소설을 재독했다. 이유는 중 3인 아이도...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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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한강 시인의 시집이 재조명 받고 있다. 워낙 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조명은 늘 받고 있었지만,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점가의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에 1위를 하고 있으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내겐 반가운 일이었다. 이른 저녁 시간이면 노을을 바라보며 공원 산책을 한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시집 제목처럼 탁월한 시도 없을 것이다 싶어 내가 좋아하는 한강 작가님의 시 가운데 요즘 읽기 좋은 시 베스트 3편을 꼽아보았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려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파란 돌 십 년 전 꿈에 본 파란 돌 아직 그 냇물 아래 있을까 난 죽어 있었는데 죽어서 봄날의 냇가를 걷고 있었는데 아, 죽어서 좋았는데 환했는데 솜털처럼 가벼웠는데 투명한 물결 아래 희고 둥근 조약돌들 보았지 해맑아라. 하나, 둘, 셋 거기 있었네 파르스름해 더 고요하던 그 돌 나도 모르게 팔 뻗어 줍고 싶었지 그때 알았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때 처음 아팠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난 눈을 떴고, 깊은 밤이었고, 꿈에 흘린 눈물이 아직 따뜻했네 십 년 전 꿈에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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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추천 도서

8월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추천 도서 시를 읽는 시간과 장소는 '언제 어디서든'이 된다. 8월은 어떤 시집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펼쳐 읽을 즐거움을 줄지 궁금해진다. 날씨는 여전히 무덥지만 책 읽기에는 변함이 없듯 요즘 읽기에 좋은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아보자. 1위 한정원 / 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난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저자 한정원 출판 난다 발매 2024.08.15. 2위 신해욱 /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 봄날의 책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저자 신해욱 출판 봄날의책 발매 2024.08.01. 3위 이승희 /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 문학동네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저자 이승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7.30. 4위 안희연 / 당근밭 걷기 / 문학동네 당근밭 걷기 저자 안희연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6.15. 5위 이병률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문학과 지성사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저자 이병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24.04.24. 6위 차정은 / 토마토 컵라면 스페셜 에디션 / 부크크 토마토 컵라면(스페셜 에디션) 저자 차정은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4.04.08. 7위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포레스트 북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저자 전국유로실버타운협회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4.01.17. 8위...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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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 북캉스로 여름에 읽기 좋은 책 에세이 추천

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 북캉스로 여름에 읽기 좋은 책 에세이 추천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몸을 충전시켜줄 북캉스로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가볍게 읽기에 좋은 에세이 도서들로 요즘 읽기에 좋은 대중의 인기 에세이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 에세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아보자. 1위 전지적 루이&후이 시점 전지적 루이 & 후이 시점 저자 송영관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4.07.31. 쌍둥이 아기 판다의 슬기로운 도전 빛나는 시작이라는 부제로 송영관 사육사(에버랜드 동물원) 님께서 쓰신 포토에세이다.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사랑스러운 둘째이자 푸바오의 동생들이기도 한 루이와 후이 바오! 2023년 7월 7일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최근 첫돌을 맞은 쌍둥이 아기 판다들! 탄생부터 성장과 스토리를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2위 허송세월 허송세월 저자 김훈 출판 나남 발매 2024.06.20. 지난 6월 김훈 소설가님의 산문집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구입해 찬찬히 읽고 있다. 사람이 태어난 이상 죽을 때까지 우린 성장을 통해 성숙되어간다. 그 성숙되어가는 과정에서 나이 듦에 어느 순간 필연적인 슬픔을 껴안으며 이해를 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한다. 김훈 소설가님의 팬이라면 기행산문집을 통해 간결하면서도 묵직하고 무겁지 않게 읽히는 문장에 감탄을 여러 번 느꼈으리라. 읽고 다시 읽고 싶어지는 선생님의 책들을 책장 한곳에 꽂아 놓을 때마다...

2024.07.11
2023.06.08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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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한스 로스링의 인문학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도서 추천

한스 로슬링 스테디셀러 도서 팩트풀니스 인문학 베스트셀러 책 추천 알 수 있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에서 돌아오는 반복성 한스 로슬링 3년 만에 한스 로슬링의 팩트 풀니스를 재독했습니다. 이 책은 한스 로슬링이 생의 마지막에 집필한, 사실에 근거한 경험 법칙으로 '소박하고 편안한 개념을 구체화했다'라는 문장처럼 이해를 도와주며 아들 올라 로슬링과 며느리 안나 로슬링 뢴룬드가 18년간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고 합니다. 통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이자 보건 의사인 한스 로슬링은 이 책을 집필하던 중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오해와 편견을 넘어 사실을 토대로 한 세계관을 키우고 이를 일터와 학교는 물론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노력을 해온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사명감은 단순히 분석과 데이터 활용의 프로젝트로 읽는 책이 아니란 것을 명감하게 됩니다. 잘못된 오해와 다른 의식. 불협화음의 소통 부재와 사회의 의견 대립 외의 다양함을 조명할 때 '알아차림'의 이해는 의존이 아닌 필요의 중요와 영향을 생각하게 되는데요. 정신분석에서 의식의 단계를 빙산의 구조로 비유한다면 한스 로슬링의 열 가지 본능은 산으로 비유하게 됩니다 단순히 피라미드 구조의 산으로 본 것이 아니라 산과 산이 이어지는 능선의 그래프 모양으로 보게 됩니다. 하나를 알면 다른 하나로 이어 알아가듯 『 팩트 풀니스』 열 개의 정점을 찍어 눈앞에 보이는 그 너머의 세계...

2023.06.08
2024.10.27참여 콘텐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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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한강 시인의 시집이 재조명 받고 있다. 워낙 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조명은 늘 받고 있었지만,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점가의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에 1위를 하고 있으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내겐 반가운 일이었다. 이른 저녁 시간이면 노을을 바라보며 공원 산책을 한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시집 제목처럼 탁월한 시도 없을 것이다 싶어 내가 좋아하는 한강 작가님의 시 가운데 요즘 읽기 좋은 시 베스트 3편을 꼽아보았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려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파란 돌 십 년 전 꿈에 본 파란 돌 아직 그 냇물 아래 있을까 난 죽어 있었는데 죽어서 봄날의 냇가를 걷고 있었는데 아, 죽어서 좋았는데 환했는데 솜털처럼 가벼웠는데 투명한 물결 아래 희고 둥근 조약돌들 보았지 해맑아라. 하나, 둘, 셋 거기 있었네 파르스름해 더 고요하던 그 돌 나도 모르게 팔 뻗어 줍고 싶었지 그때 알았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때 처음 아팠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난 눈을 떴고, 깊은 밤이었고, 꿈에 흘린 눈물이 아직 따뜻했네 십 년 전 꿈에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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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추천 도서

8월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추천 도서 시를 읽는 시간과 장소는 '언제 어디서든'이 된다. 8월은 어떤 시집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펼쳐 읽을 즐거움을 줄지 궁금해진다. 날씨는 여전히 무덥지만 책 읽기에는 변함이 없듯 요즘 읽기에 좋은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아보자. 1위 한정원 / 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난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저자 한정원 출판 난다 발매 2024.08.15. 2위 신해욱 /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 봄날의 책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저자 신해욱 출판 봄날의책 발매 2024.08.01. 3위 이승희 /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 문학동네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저자 이승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7.30. 4위 안희연 / 당근밭 걷기 / 문학동네 당근밭 걷기 저자 안희연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6.15. 5위 이병률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문학과 지성사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저자 이병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24.04.24. 6위 차정은 / 토마토 컵라면 스페셜 에디션 / 부크크 토마토 컵라면(스페셜 에디션) 저자 차정은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4.04.08. 7위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포레스트 북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저자 전국유로실버타운협회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4.01.17. 8위...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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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오월에 읽기 좋은 시집 추천

시집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오월에 읽기 좋은 시집 추천 오월이다. 최근 출간된 신간 시집들이 많다. 어느 시집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오월에 읽기 좋은 시집으로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아보았다. 1위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이병률 /문학과 지성사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저자 이병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24.04.24. "사랑이라는 명명하에 바닷빛과 하늘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테두리와 낮은 채도의 소라색 바탕이 겹쳐진 이번 시집은 마치 파블로 피카소가 절친한 친구의 자살 이후 짙은 푸른색만을 고집했던 청색시대(1901~1904)를 연상키신다." 라고 소개되어있다. 2위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박연준 / 문학동네 사랑이 죽었는지 가서 보고 오렴 저자 박연준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4.15. 시인으로 20년을 보낸 박연준의 다섯 번째 신작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는 보다 더 '작은 것'에 집중한 화자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작은 인간, 작은 우주, 작은 나 등 미시적 세계를 잘 들여다보는 것이 시의 일이며, 작은 것이 사소한 게 아닌 본질에 가까운 것임을 드러내는 일이 시인의 책무임을 말하는 듯한 58편의 시편들이 담겨있다고 한다. 3위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안희연, 황인찬 / 창비 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 저자 안희연 출판 창비 발매 2024.03.29. 창비 시선 500번을 맞아 기념시...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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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음악집 인간관계가 명확한 것만을 적습니다 시 추천

시집 베스트셀러 신간도서 음악집 인간관계가 명확한 것만을 적습니다 시 추천 4월 첫 주 아침 낭독으로 이장욱 시집을 읽기로 했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이장욱 시집은 3권인데 신간 『음악집』을 제외한 두 권은 이전에 낭독으로 나눈 시집이지만 이번에도 재독하기로 했다. 음악집 저자 이장욱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24.03.14. 영원이 아니라서 가능한 저자 이장욱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16.06.24. 정오의 희망곡 저자 이장욱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06.04.13. 이장욱 시인의 시집을 읽다 보면 '별책부록'이라는 이름으로 짧은 감상을 적으면 좋을 페이지를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음악집』 에서는 시인이 직접 쓴 후기로 시에 관한 짧은 글이 적혀있다. 시에서 들려주는 음악과 영화, 책 이야기는 일상을 살아가는 많음 속에 젖어있는 대상들이 익숙한 작품들이라서 반가웠고 모든 시가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음악집』에 수록된 '인과관계가 명확한 것만을 적습니다'를 읽었을 때에는 세 네 번 반복해 낭독하는 순간마다 울컥거렸다. 인간관계가 명확한 것만을 적습니다 이장욱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영원을 잃어버렸다. 자꾸 잃어버려서 믿음이 남아 있지 않았다. 원래 그것이 없었다는 단순한 사실을 떠올렸다. 나는 이제 달리지 않고 누워 있다. 목적지가 사라진 풀밭에 자전거를 버려두었다. 바퀴의 은빛 살들이 빛나는 강변을 바라보...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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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ft. 김혜순 시인 날개 환상통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ft. 김혜순 시인 날개 환상통 3월 22일 알라딘 서점에 들어가자마자 알림 창이 떴다. 뉴욕타임스 선정, 2023년 올해 최고의 시집 top5라는 작은 글씨 위에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김혜순 <날개 환상통> 이라는 문구였다. 김혜순 시인의 모습과 함께 시인의 시집도 소개되어 있었다. 시집 목록을 보자 책장을 바라보았다. 작년 아침 낭독으로 김혜순 시집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과 『김혜순의 말』 읽은 시간들을 어렴풋이 떠올리며 올해 초 구입한 『날개 환상통』 까지. 김혜순 시인의 작품을 만난 시간들도 회상하듯 다시 읽고 만나고 싶은 마음까지 떠올려지게 된다. 1위 날개 환상통 김혜순 / 20190331/문학과 지성사 일주일 사이 김혜순 시집 『날개 환상통』 이 알라딘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여러 팬심과 수상의 영향이 동반된 순위라 생각된다. 하이힐을 신은 새 한마리 아스팔트 위를 울면서 간다 마스카라는 녹아 흐르고 밤의 깃털은 무한대 무한대 그들은 말했다/ 애도는 우리 것 너는 더러워서 안돼 (중략) 저 새는 땅에서 내동댕이쳐져 공중에 있답니다 사실 이 소리는 빗소리가 아닙니다 내 하이힐이 아스팔트를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오늘 밤 나는/ 이 화장실밖에는 숨을 곳이 없어요 물이 나오는 곳 수도꼭지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나를 위로해 주는 곳 나는 여기서 애도합니다 (생략) - 김혜...

2024.03.28
2024.11.13참여 콘텐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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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시집 일곱 시절 좋은 시 추천 ft. 아산 은행나무 길 아침 산책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시집 일곱 시절 좋은 시 추천 ft. 아산 은행나무 길 아침 산책 주말에 읽은 루이즈 글릭의 시집 『일곱 시절』을 들고 곡교천 은행나무 길로 아침 산책을 했다. 산책길에서 다시 읽은 시 세 편을 펼쳤다. 한편은, 감각적인 세상 - 루이즈 글릭 시 전문 무시무시한 강과 협곡을 가로질러 나는 네게 외친다. 경고하라고, 준비하라고. 땅이 너를 유혹할 거다, 천천히, 알아채지 못하게, 미묘하게, 묵인은 말할 것도 없고. 준비가 안 되어서 ; 나는 할머니의 부엌에 서 있었다. 내 잔을 내밀며. 조린 자두, 조린 살구 - 주스가 얼음 잔으로 쏟아졌다. 물이 추가되었다. 참을성 있게, 조금 조금씩. 비슷비슷한 과일 맛들 구별하면서, 각가 더 섞어서 맛을 보면서 - 여름 과일 향, 진한 농도 ; 색깔 있는 음료는 점점 더 옅어지고, 더 환히 빛나고. 여름을 통과하면서 더 옅어진다. 기뻐하라, 그리고 위로하라. 할머니가 기다리신다. 뭐가 더 필요한지 보려고. 위로, 그러곤 깊은 몰입. 아무것도 더 사랑 안 했다: 감각적인 삶의 깊은 사생활. 그 속으로 사라지거나 그와 분리할 수 없는 자아는, 어떻게든 유보되고, 떠다니다가, 그게 필요한단 사실이 온전히 드러나고, 깨어나고, 온전히 살아나 - 깊은 몰입, 또 그와 함께 신비로운 안전, 저 멀리, 과일은 유리그릇에서 빛나고. 부엌 밖에선, 해가 지고 있고. 나는 준비가 안 되었지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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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목 시집 식물원 전시 관람하듯 여운이 남는 좋은 시집 추천

유진목 시집 식물원 전시 관람하듯 여운이 남는 좋은 시집 추천 식물원 저자 유진목 출판 아침달 발매 2018.09.10. 한 사람의 인생을 돌아보면 100년 가까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수많은 이야기 속에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의 광야를 걷는듯한 기분이 드는 책을 만날 때가 있다. 유진목 시집 『식물원』 이 그러하다고 느꼈다.(과장을 더했지만) 어느 한 사람의 생애가 담긴 시절의 사진과 기억으로 그려낸 나무들을 '식물원'이라는 한자리에 전시 구성의 관람을 하듯 혹은 옴니버스 영화를 보듯 읽히는 글쓴이의 연출 같은 이야기의 연결의 시작과 끝은 반복의 재생에서 나의 또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엿보듯 이어가 어디에서 멈춰야 할지를 의문하지 않게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에 몇 가지 떠올리는 기억을 맴돌게 여운 되어 나의 어린 시절 사진이 담긴 앨범을 꺼내어 나열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어느 시점에서 이야기의 노를 저어야 할지 모를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순간도 그려졌다. 그러다 파도에 밀려 내려야 할 때를 찾는 묘한 이 기분은 이 책을 무어라 말도 못 하게 '식물원' 이 아닌 각기 다른 나무를 관찰하듯 인생이란 숲을 산책하고 돌아온 감상이랄까. 써 놓고 보니 지금 내가 무슨 말을 쓰려고 하는지 싶었지만 시집을 덮고 느꼈던 나의 첫 감상은 이러했다. 지산체육공원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공원로 97-20 지산체육공원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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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한강 시인의 시집이 재조명 받고 있다. 워낙 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조명은 늘 받고 있었지만,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점가의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에 1위를 하고 있으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내겐 반가운 일이었다. 이른 저녁 시간이면 노을을 바라보며 공원 산책을 한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시집 제목처럼 탁월한 시도 없을 것이다 싶어 내가 좋아하는 한강 작가님의 시 가운데 요즘 읽기 좋은 시 베스트 3편을 꼽아보았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려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파란 돌 십 년 전 꿈에 본 파란 돌 아직 그 냇물 아래 있을까 난 죽어 있었는데 죽어서 봄날의 냇가를 걷고 있었는데 아, 죽어서 좋았는데 환했는데 솜털처럼 가벼웠는데 투명한 물결 아래 희고 둥근 조약돌들 보았지 해맑아라. 하나, 둘, 셋 거기 있었네 파르스름해 더 고요하던 그 돌 나도 모르게 팔 뻗어 줍고 싶었지 그때 알았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때 처음 아팠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난 눈을 떴고, 깊은 밤이었고, 꿈에 흘린 눈물이 아직 따뜻했네 십 년 전 꿈에 ...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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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추천 도서

8월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추천 도서 시를 읽는 시간과 장소는 '언제 어디서든'이 된다. 8월은 어떤 시집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펼쳐 읽을 즐거움을 줄지 궁금해진다. 날씨는 여전히 무덥지만 책 읽기에는 변함이 없듯 요즘 읽기에 좋은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를 알아보자. 1위 한정원 / 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 난다 내가 네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저자 한정원 출판 난다 발매 2024.08.15. 2위 신해욱 /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 봄날의 책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저자 신해욱 출판 봄날의책 발매 2024.08.01. 3위 이승희 /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 문학동네 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 저자 이승희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7.30. 4위 안희연 / 당근밭 걷기 / 문학동네 당근밭 걷기 저자 안희연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6.15. 5위 이병률 /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 문학과 지성사 누군가를 이토록 사랑한 적 저자 이병률 출판 문학과지성사 발매 2024.04.24. 6위 차정은 / 토마토 컵라면 스페셜 에디션 / 부크크 토마토 컵라면(스페셜 에디션) 저자 차정은 출판 부크크(Bookk) 발매 2024.04.08. 7위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포레스트 북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저자 전국유로실버타운협회 출판 포레스트북스 발매 2024.01.17. 8위...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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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함민복 시집 추천

꽃시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함민복 시집 추천 꽃시 하면 떠올리는 시들이 많다. 그럼에도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꽃시이자 시집은 함민복 시인의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이다. 이 시집은 지금 사용하는 블로그와도 인연이 있는 시집이다(어쩌다 보니 그리되었다) 꽃- 함민복 ft. 정영 시인 '지구 반대편 당신'/ 레이첼 야마가타의 LaLaLa 『꽃』함민복 ft. 정영 시인 '지구 반대편 당신'/ 레이첼 야마가타의 LaLaLa 꽃 모든 경계에... blog.naver.com 함민복 시집『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황인찬 시집 『사랑을 위한 되풀이』,장혜령 시집 『말이 없는 나의 여인은 노래 한다』 낭독 7월 마지막 주 세 권의 시집 함민복『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황인찬 『사랑을 위한 되풀이』, 장... blog.naver.com 이전에도 소개한 글이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올려본다. 꽃 함민복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달빛과 그림자의 경계로 서서 담장을 보았다 집 안과 밖의 경계인 담장에 화분이 있고 꽃의 전생과 내생 사이에 국화가 피었다 저 꽃은 왜 흙의 공중섬에 피어 있을까 해안가 철책에 초병의 귀로 매달린 돌처럼 도둑의 침입을 경보하기 위한 장치인가 내 것과 내 것 아님의 경계를 나눈 자가 행인들에게 시위하는 완곡한 깃발인가 집의 안과 밖이 꽃의 향기를 흠향하려 건배하는 순간인가 눈물이 메말라 달빛과 그림자의 경계로 서지 못하...

2024.06.17
2024.01.16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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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와 숙녀 박인환 시

목마와 숙녀 박인환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 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대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매어 우는데 *'거저'를 '그저'로 바꿔 씀 1. 며칠 전 책장을 정리했다. 책장에 앉으면 정면으로 바로 보이는 눈 높이에 '버지니아 울프'의 몇 권의 책들을 바라보았다...

2024.01.16
1시간 전참여 콘텐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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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알라딘 독자가 꼽은 올해의 책 TOP 10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책 추천

2024 알라딘 독자가 꼽은 올해의 책 TOP 10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책 추천 연말에는 뭐니 해도 한 해를 돌아보는 책 결산이 아닐까 싶다. 시국이 어수선해서 사실 무엇 하나 마음 편히 손에 잡히지 못할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내가 꼽은 올해의 책이 대중의 독자에게도 같은 마음인지는 궁금해진다. (결과는 다르게 나왔지만) 2024년 올해의 책으로 알라딘 독자 500718명이 선택한 도서 순위 10은 올 한 해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에 속한 책이기도 하다. 순위를 알아보면! 클레어 키건 이처럼 사소한 것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저자 클레어 키건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23.11.27. 작년 2023년에도 국내에선 신인작가로 빛을 받은 클레어 키건, 작년 가을에 이어 올해에 신작까지 이어졌지만 베스트셀러 도서로 꾸준히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40대 여성 1위, 10대와 20대 여성 1위로 소설도 훌륭하지만, 원작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도 현재 사랑받고 있어서 올해의 소설과 영화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 이중 하나는 거짓말 저자 김애란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4.08.27. 이 소설 역시 40대 여성 2위, 10대 20대 여성 2위로 올해 2024년 소설가가 꼽은 베스트 1위이기도 한. 한국 소설의 빛이 아닐까 싶다 김호연 나의 돈키호테 나의 돈키호테 저자 김호연 출판 나무옆의자 발매 2024.04.25. 해마다 베스...

1시간 전
베스트셀러 도서 송길영 시대 예보 : 호명 사회 책 속 인상 깊은 좋은 글귀

베스트셀러 도서 송길영 시대 예보 : 호명 사회 책 속 인상 깊은 좋은 글귀 이제는 시대 예보 시리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해마다 기다리는 책 중 하나가 되었으니 말이다. 작년에는 핵 개인화에서 올해에는 호명 사회로 만난 책이다. 내가 교류해 온 사람들의 교집합이 곧 ‘나’입니다. 그리고 내가 남긴 글이 ‘나’입니다. 내가 좋아해서 시간과 열정을 쏟았던 일들이 ‘나’입니다. 내가 남긴 나의 모든 흔적이 바로 ‘나’입니다. 그 자료들을 통해 ‘나’의 안에서 답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정보의 과잉으로 지금 당장 한 걸음을 떼지 못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저 멀리 먼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머릿속 시도만으로 지쳐서 한 발짝도 못 내딛던 각자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서 첫걸음을 걷고자 할 때, 그 방향은 밖이 아닌 ‘나’로 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다음은 ‘세상에 불릴 나의 이름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느 조직의 대리, 과장, 부장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자녀, 누군가의 부모, 누군가의 친구도 아닙니다. 조직과 관계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는 누구인가 정의하는 것이 출발에 선 ‘나의 이름’입니다. 송길영 저 『시대 예보 : 호명 사회』, 제5장 ‘호명 사회의 도래’ 중에서 시대예보: 호명사회 저자 송길영 출판 교보문고 발매 2024.09.25. 퍼스널 브랜딩이 유행하던 시기에...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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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밀리의 서재 에세이 베스트셀러 책 추천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밀리의 서재 에세이 베스트셀러 책 추천 에세이 베스트셀러 도서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를 밀리의 서재 전자책으로 읽었다. 읽다 보니 인상된 문장도 많았고 어느 시절 내가 고민하고 생각하고 겪었던 시간들을 누군가도 통과한 글이란 사실에 30대의 나를 떠올려준 책이기도 했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저자 태수 출판 페이지2북스 발매 2024.11.04.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달달한 사랑이나 찐한 우정도 결국 다 건강해야만 가능했다.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사람에겐 부모도 부부도, 결국은 남이다. 어쩌면 그래서 혼자가 좋다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혼자만 될 수 있으면 이 모든 귀찮음과 짜증, 쓸모없는 대화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니까. 그러나 알다시피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 태수 저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밀리의 서재 에세이 베스트셀러 책 추천 몇 달 전 배려와 다정함은 지능이라는 말을 방송인 신애라 씨의 이야기를 통해 들은 바 있어 공감했는데, 다정함이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도 공감되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자만 반대로 누군가와 늘 매일 함께 할 수도 없다.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즐겨 하고 싶듯 누군가와 함께 나눌 시간도 필요하고 즐겨 할 수 있지만 때론 같은 시간도 누군가와 어떻게 보내느냐 따라 다른 시간의 궤도를 도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럴 땐 ...

202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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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한강 노벨문학상 책 교보 베스트셀러 도서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 한강 노벨문학상 책 교보 베스트셀러 도서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도서 순위 10권에 모두가 노벨문학상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책들이다. 며칠 전 아이 문제집을 구입하려 교보문고에 다녀왔는데, 베스트셀러 코너에 가보니 역시나 소설 베스트 순위와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한강 작가님의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소설 베스트셀러 순위를 다시 정리해 보면. 1위 작별하지 않는다 직접 본 것도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감정으로 다가오는 기억의 무게는 어떤 눈송이일까. "이 소설이 지극히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 작가의 말 중에서 1948년 4월 3일 제주 죽은 사람의 얼굴 위에 내려앉은 눈송이는 녹지 않는다는 것을. "눈처럼 가볍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눈에도 무게가 있다. 이 물방울만큼. 새처럼 가볍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그것들에게도 무게가 있다." -109쪽 작별하지 않는다 저자 한강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21.09.09. 2위 소년이 온다 "1980년 5월 18일, 그곳에 소년이 있었다." 참혹한 생채기를 응시하던 작가의 고요한 방식을 떠올리면 쉽게 읽을 수 없는 소설이라고 말하는 5월 18일 광주 이야기. 어떤 소설은 고통과 슬픔을 체화되듯 느껴지는 작품을 만날 때가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며칠을 시름시름 앓았던 경험이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를 꺼내본다면, 올해 5월 이 소설을 재독했다. 이유는 중 3인 아이도...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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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노벨문학상 한강 시집 추천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 1위 한강 시인의 시집이 재조명 받고 있다. 워낙 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조명은 늘 받고 있었지만,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재조명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서점가의 시집 베스트셀러 순위에 1위를 하고 있으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내겐 반가운 일이었다. 이른 저녁 시간이면 노을을 바라보며 공원 산책을 한다. 요즘 같은 가을 날씨에 시집 제목처럼 탁월한 시도 없을 것이다 싶어 내가 좋아하는 한강 작가님의 시 가운데 요즘 읽기 좋은 시 베스트 3편을 꼽아보았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려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파란 돌 십 년 전 꿈에 본 파란 돌 아직 그 냇물 아래 있을까 난 죽어 있었는데 죽어서 봄날의 냇가를 걷고 있었는데 아, 죽어서 좋았는데 환했는데 솜털처럼 가벼웠는데 투명한 물결 아래 희고 둥근 조약돌들 보았지 해맑아라. 하나, 둘, 셋 거기 있었네 파르스름해 더 고요하던 그 돌 나도 모르게 팔 뻗어 줍고 싶었지 그때 알았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그때 처음 아팠네 그러려면 다시 살아야 한다는 것 난 눈을 떴고, 깊은 밤이었고, 꿈에 흘린 눈물이 아직 따뜻했네 십 년 전 꿈에 ...

2024.10.27
2024.05.29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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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 소설 작품 소개 줄거리 한국 단편 소설 추천

서울 1964년 겨울 김승옥 소설 작품 소개 줄거리 요약 한국 단편 소설 추천 김승옥 소설가의 「서울, 1964년 겨울」 은 『무진기행』단편집에 수록된 작품으로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1964년 서울 배경으로 다룬 한국단편소설이다. 무진기행 저자 김승옥 출판 민음사 발매 2007.08.03. '서울, 1964년 겨울' 작품 줄거리는 구청 병사계에 근무하는 '나'는 육군사관학교에 불합격한 후 현실에 안주하고 있었다. 부잣집 아들이자 대학원생인 '안'을 만나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대화를 나누다가 30대 중반의 한 '사내'가 끼어들어 자시니 술을 사겠다며 합석을 요청하게 되고 이들은 근처에 있는 중국집으로 이동한다. '사내'는 오늘 아내가 죽었는데 장례를 치를 돈이 없어 죽은 아내의 시체를 병원에 팔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돈을 모두 써버릴 때까지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들은 택시를 타고 소방차를 뒤따른다. 화재가 난 곳에 도착한 그들은 페인트 통 위에 앉아서 불구경을 한다. 아내가 타고 있다는 환각에 사로잡힌 사내는 남은 돈을 흰 보자기에 싸서 불속으로 던진다. '나'와 '안'은 '사내'와 작별을 하려고 했으나 '사내'는 혼자 있기 무서우니 함께 있자며 여관비를 지불해 주겠다고 하소연을 했지만 그들은 여관에서 다른 방으로 들어가고 다음 날 아침 '안'이 '나'에게 '사내'가 죽었다고 말한다. '나'와 '안'은 스물다섯이지만...

2024.05.29
2024.04.2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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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리 벽계수야 황진이 시조 고전시가

청산리 벽계수야 황진이 시조 고전시가 청산리 벽계수야 - 황진이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 마라 일도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신윤복 미인도 푸른 산속의 맑은 시냇물(당신이) 큰 바다로 가면 다시 돌아오기 어려워 달 밝은 밤(황진이=나) 잠시 머물다 쉬어 가도 좋지 않겠습니까. 드라마 속 황진이 읽는 이에 따라 같은 시조의 뜻도 해석은 조금씩 다르다. 원문에서 현대어로 풀어 읽어보았다. 그 옛날 황진이의 시조는 읽을수록 고품스러우면서도 솔직하고 적극적이며 매력적이다.

2024.04.22
2023.04.1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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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존노 노래 푸시킨 시 인생 시 좋은 시와 노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시 존노 노래 인생 시 좋은 시와 노래 비 오는 날 존노의 노래를 듣다가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시를 다시 읽어보았어요 이 시는 소녀 시절 시집을 읽던 시간을 떠올려 주었는데요 김효근의 노래도 좋지만 존노의 부드럽고 감성 깊은 목소리가 오늘은 더욱 듣고 싶은 날이었어요 햇살 좋은 날 좋은 시와 노래를 듣습니다. 알렉산드로 푸시킨은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의 기반을 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러시아 작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의 죽음은 푸시킨의 진보적인 사상을 두려워하는 세력이 꾸민 일이라고도 합니다 그의 삶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시와 노래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머지않아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살고 현재는 우울하고 슬픈 것 모든 것은 한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또다시 그리워지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로 푸시킨> 존노 (John Noh)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마 슬픈 날들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들 오리니 세상이 그대를 버릴지라도 슬퍼하거나 화내지마 힘든 날들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꼭 올 거야 마음은 미래를 꿈꾸니 슬픈 오늘은 곧 지나버리네 걱정 근심 모두 사라지고 내일은 기쁨의 날 맞으라 삶이 그대를 차마...

2023.04.15
2023.03.22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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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욕망의 북카페> 책 역행자 저자 이상한 마케팅 자청 대표 운영하는 카페

욕망의 북카페 서울 강남구 강남 대로 102길 45 2층, 3층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인권 이용 가능(네이버 예약) 네이버 지도 서울북카페 욕망의북카페 map.naver.com 서울북카페 욕망의북카페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5 2층, 3층 며칠 전 동생과 전시를 보고 점심을 먹으려 오랜만에 신논현역 인근을 갔어요. 그곳에서 초밥을 먹고 책 『역행자』 저자이자 이상한 마케팅 자청 대표가 운영하는 논현 욕망의 북카페에 갔어요. 동생과 저는 자청의 역행자 책을 읽고 유튜브로 먼저 알고 있던 분이라서, 기회가 되면 꼭 가보고 싶다며 약속을 했던 장소가 바로 욕망의 북카페였어요. 이곳에 다녀오신 이웃님들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지난 10년 동안 독서모임, 글쓰기 모임, 동화쓰기 모임, 프랑스 십자수 강습 등등 인근 스터디 카페와 일반 카페를 이용하며 오가던 장소들이라서 많이 생각났어요. 카페 이름이 왜 욕망일까... 사실 궁금했는데, 어쩌면 겉으로 들어내고 싶지 않으면서도 늘 속에서 움직이는 것 중 하나가 "욕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북카페는 2층과 3층에 위치되어 있어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앞에 여성분은 제 동생이랍니다. 3층에 위치한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이에요. 루프탑에서 보이는 강남역 인근이에요 평일이지만 곳곳에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편하게 촬영하지는 못했어요. 2층으로 내려와 지난 몇...

2023.02.14
2023.10.04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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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동물 그림책 동화책 추천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동물 그림책 동화책 추천 사진과 글 화안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동화가 있습니다 언제 읽어도 웃음과 상상을 그려주는 그런 동화책,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가 바로 그렇습니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저자 베르너 홀츠바르트 출판 사계절 발매 2008.03.10. 동화책 이야기 시작은 이렇습니다. 어느 날 두더지는 땅 위로 올라왔다가 머리 위에 똥 맞게 됩니다 누가 내 머리에 똥을 쌌을까? 두더지는 자신의 머리에 누가 똥을 쌌는지 찾기 위해 동물들을 만나 똥을 확인합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머리에 똥을 맞은 두더지 두더지는 자신의 머리에 똥을 누가 쌌는지 확인하기 위해 새에게도 물어보고요 말에게도 물어보고요 토끼에게도 염소에게도 젖소에게도 돼지에게도 물어보았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누구인지 찾고 있던 두더지는 자신의 머리 위에 똥을 싼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어요 범인은 바로바로 정육점 뚱뚱 개 한스였어요 두더지는 한스가 머리에 똥을 싼 것을 알고서 한스의 집 위로 올라가 기분 좋게 웃으며 땅속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로 짧지만 귀엽고 재밌는 이 동물 그림책은 유아 어린이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줍니다 어른이인 저에게도 15년 가까이 지금도 소장하고 있는 두더지 인형과 동화책인데요 이제는 조카 중에 가장 어린 꼬꼬마 조카에게 선물해 줘도 되지 않을...

2023.10.04
2023.08.11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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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기 시 낙화 감상 및 해설 중학생 필독서

이형기 시 낙화 감상 및 해설 중학생 필독서 낙화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태풍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하루였습니다. 곳곳에 낙화로 길 위에 흩어지고 쓰러진 여름 꽃들을 바라보니, 이형기 시인의 시 '낙화'가 떠올랐습니다. 이별을 낙화로 표현한 시인의 언어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이란 노래 제목으로도 연상시켜 줍니다. 단어가 주는 반어와 역설적인 표현에는 이별 뒤의 성숙한 마음 가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늦은 봄 어지럽게 흩날리며 떨어지는 장면을 바라보며 이별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시인의 정서와 표현이 고스란히 담겨 전해지는 시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시는 겉과 다른 안에 녹아져 있는 삶의 진실을 표현하기도 하며 참신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주며 전달하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부분의 역설을 활용하여 주제를 강조하는 표현 또한 멋집니다. 이형기 시 낙화 감상 및 해설 중학생 필독서

2023.08.11
2024.07.01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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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청포도 황동규 열대야 백리향 여름 시 추천

이육사 청포도 황동규 열대야 백리향 여름 시 추천 시장에 가면 여름 과일들이 탐스럽게 있다. 이제 포도의 계절도 다가오면 올여름의 끝이라 말을 할 수도 있겠다 싶어진다. 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七月(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淸泡(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7월 하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시이다. 길을 걷다 남의 담벼락 너머에 보이는 청포도를 보면 왜 그리도 싱그럽게 여름 향기를 가득 담아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열대야 백리향 황동규 이번 여름 전기 사정 작년보다 더 절박하다가 고 텔레비와 아파트 관리실에서 다그치는 바람에 열대야! 에어컨 끄고 선풍기를 '미풍'으로 돌려놓고 이열치열하자! CD 석 장짜리 "마태수난곡"을 올려놓고 몇 달 동안 좀처럼 형체를 이루지 않는 미완의 시를 모니터에 올린다. 선풍기도 음악도 시도 무덥다. 두번째 CD를 올리자 신기하게 방충망을 뚫고 날아드는 은은한 향기. 백리향! 이즘 근처에서 그 꽃 본 적 없는데. 이 향기 마지막으로 맡아본 게 언제던가? 작년은 아닌데, 재작년도. 이런, 또 추...

202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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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청포도 7월이 되면 생각나는 여름시

7월이 되면 어떤 시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여름 시 중에서도 이육사 시 청포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청포도(靑葡萄) 이육사 시 내 고장 七月(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靑袍(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두렴 초판본 육사시집 저자 이육사 출판 더스토리 발매 2021.04.30. 이육사 시인의 작품 하면 광야와 무정을 가장 먼저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여름에는 청포도 시만큼 평화롭고 풍요로운 삶에 대한 소망을 담은 7월을 대표하는 시 가운데 한 작품으로 무더운 여름이 가까울수록 주렁주렁 열리는 포도송이 열매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서로를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풍요가 넘쳐나는 (소망), 마음의 여유를 떠올려보게 됩니다 ◇시인 소개◇ 이육사(李陸史, 1904 ~ 1944) 시인 · 독립운동가. 경북 안동 출생. 본명은 원록(源綠). 육사라는 이름은 형무소 수인 번호 264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1933년 ‘황혼’으로 등단하여 1937년 “자오선” 동인으로 잠시 활약했고. 상징적이면서도 서정이 풍부한 시풍으로 일제 강점...

2023.07.03
2023.07.21참여 콘텐츠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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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중학생 추천도서 20권

청소년도서 |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중학생 추천도서 20권 오늘 소개드릴 책 목록은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중학생 추천 도서입니다. 며칠 전 중학교에서 도서관 안내에 첨부된 <2023학년도 여름방학 권장 도서 목록>을 보고 <엄마와 아들의 여름 방학 책 읽기>로 기존 < 엄마와 아들의 북클럽>을 이어가 보려고 도서 목록을 참고했는데요. 소개된 20권은 너무 좋은 책 들이라서 참고가 되실 분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1. 김중미 『너를 위한 증언』 너를 위한 증언 저자 김중미 출판 낮은산 발매 2022.04.05. 2. 김혜정 『오백년째 열다섯』 오백 년째 열다섯 저자 김혜정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2.01.28. 오백 년째 열다섯 2 저자 김혜정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23.02.28. 3. 이꽃님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저자 이꽃님 출판 우리학교 발매 2023.03.14. 4. 정수임 『동화 속 젠더 이야기』 십 대를 위한 동화 속 젠더 이야기 저자 정수임 출판 팜파스 발매 2019.03.15. 5. 세레나 쟈코민 『적도에 펭귄이 산다』 적도에 펭귄이 산다 저자 세레나 쟈코민,루카 페리 출판 푸른숲주니어 발매 2021.06.28. 6. 황유미 『피구왕 서영』 피구왕 서영 저자 황유미 출판 빌리버튼 발매 2019.01.23. 7. 천선란 『나인』 나인 저자 천선란 출판 창비 발매 2021.11.05. 8.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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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도서

엄마와 아들의 북클럽 청소년 추천도서 함께 읽을 책 11월 도서 최재천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최재천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나눴다.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비문학 작품으로 ‘고래들의 따뜻한 동료애’ 부분만 읽은 아이에겐 책의 전문을 통해 다른 주제도 궁금하다고 하여 함께 읽은 책이었다. 중학생이 읽기에 난이도 높은 편이지만, 엄마와 함께 읽으면 어려운 부분은 이해를 돕기 위해 찾아보며 설명해 주고 짚어줄 수가 있어서 엄마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책의 흥미로운 부분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는 사람과 동물의 연관성을 볼 때, 대부분의 이야기가 동물들의 부부의 세계 같다는 말을 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를 시청하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아이가 말하는 것은 드라마가 아니라 자신이 느낀 동물(곤충 포함해)들의 부부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세계라고 표현했을 것이다. 아이는 가장 인상 깊었다는 1일 구급차 운전 체험과 개미군단의 만리장성 쌓기 그리고 우리 몸에 시계가 있고 실제 시간은 25시간이라 부분 언젠가는 하루가 없어질 거라는 이야기, 개미와 꿀벌의 여왕벌 이야기도 흥미롭게 나눴다.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리커버) 저자 최재천 출판 효형출판 발매 2022.06.01. 12월 도서 앨빈 토플러의 『청소년 부의 미래』 12월 마지막 목요일에 함께 나눌 책은 앨빈 토...

2022.12.22
중학생 추천 도서 100권

중학생 추천 도서 100권 ft. 청출협 청소년출판협의회(청출협) 에서 제작한 < 청소년을 위한 독서 수첩>에 추천된 도서를 참고해 중학생 추천 도서 100권을 소개합니다. 1. #미투, 그리고 나와 너 스폰북 | 헬리본디 글 | 이주미 그림 | 김선희 옮김 주제어 : 미투 아이들을 둘러싼 힘과 폭력, 그리고 범죄에 넘어지지 않고 앞으로 걸어나가는 투쟁 이야기 #미투, 그리고 나와 너 저자 헬리 본디 출판 스푼북 발매 2022.01.03. 2. 10대 너희가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글담 | 양희규 글 주제어 : 인문 10대들의 고민의 귀 기울이며 배움에 대한 염증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제 사레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해결책들을 제시해 준다 10대, 너희가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저자 양희규 출판 글담출판 발매 2022.06.10. 3. 10대, 나의 발견 글담 | 이지희 글 주제어 : 자기 계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아야 자유학기제를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 10대, 나의 발견 저자 윤주옥 외 지음 출판 글담출판 발매 2017.08.15. 4. 10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 보고서 오유아이 | 코니 골드스미스 글 | 김아림 옮김 주제어 : 코로나바이러스 최근 20년 사이에 인류를 감염병 공포를 몰아넣은 세 가지 코로나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를 풍부한 자...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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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학년별 추천 도서 | 중학생이 읽기 좋은 책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중학생 학년별 추천 도서 | 중학생이 읽기 좋은 책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저는 요즘 아들 k 군과 함께 읽고 있는 책이 두 권 있습니다. 한 권은 이번 주 금요일(20일) 《엄마와 아들의 북클럽》에서 나눌 장 지글러의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이고 다른 한 권은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에서 고른 김선영의 『시간을 파는 상점』입니다. 학교 창제 수업에서 5월 독후감 행사를 열어 전 학년이 참여하고 독후감 분량은 A4 1장인데, 기간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을 주었다고 합니다. 5월 첫 주 '학교 종이' 알림에서 선정된 도서 목록을 보고 읽기에 좋은 도서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목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학년 책 제목 작가 출판사 1 학년 독고솜에게 반하면 허진희 문학동네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자음과 모음 푸른 사다리 이옥수 사계절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도리힐레스타드 버틀러 미래엠앤비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꽃님 문학동네 2 학년 2미터 그리고 48시간 유은실 낮은산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창비 편의점 가는 기분 박영란 창비 돼지 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튼 펙 사계절 구덩이 루이스 새커 창비 3 학 년 안녕, 나나 나윤아 뜨인돌 방관자 제임스 프렐러 미래인 그 여름의 서울 이현 창비 가시 고백 김려령 비룡소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 아름드리미디어 독고솜에게 반하면 ...

20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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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도서 목록

엄마와 아들의 독서모임 | 청소년 추천도서 목록(읽을 책) 2019년부터 2021년 12월 28일까지 아이와 함께 세계문학(한국문학포함) 과 한국/세계 역사 도서 읽기 북클럽을 활동했습니다. 세계문학 읽기 북클럽을 마치고 4개월의 긴 휴식을 가진 뒤 5월부터 다시 북클럽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도서 목록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엄마와 아들의 북클럽> 에서 읽을 도서 목록은 이렇습니다. 책 제목 분야 지은이/ 출판사/ 쪽수 줄거리/ 소개 확장 독서 (참고)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과학 최재천/효형출판/268쪽 동물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은 '알면 사랑한다'에서 다친 동료를 돌보는 돌고래의 따뜻한 동료애, 꿀벌 사회의 민주주의 등을 다뤘다. 두 번째 장 '동물 속에 인간이 보인다'라는 동물 사회의 열린 경쟁과 성 역할을 조명했다. 세 번째 장 '생명, 그 아름다움에 대해'라는 거짓말하는 동물과 블루길의 생존방식, 다른 암컷을 넘보는 원앙 수컷 등을 소개한다. 네 번째 장 '함께 사는 사회를 꿈꾼다'에서는 더불어 사는 동물 사회의 모습을 통해 왕따와 이기주의 때문에 고민하는 인간 사회를 돌아보게 한다. ▶자네트 윈터『내 이름은 제인 구달』 ▶제인 구달, 마크 베코프『제인 구달 생명의 시대』 ▶ 제인 구달 『제인 구달의 내가 사랑한 침팬지』 ▶콘라트 로렌츠 『인간은 ...

2022.04.30
2023.05.1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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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저자 심순덕 출판 니들북 발매 2019.12.06. TV 동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오래전,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이라는 드라마의 최종화 부분에서 배우 유선 씨의 내레이션으로 알게 된 시가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는 이 시이었습니다. 마침. 독서모임 지인 중 한 분도 드라마 보고 엄마 생각에 찾아 읽어보게 된 시이었다며 책 이야기를 나누기 전 시 낭송으로 모두...

2023.05.15
2024.09.08참여 콘텐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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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여승 슬픈시 여승이 된 한 여인의 삶

© 정태산, 출처 OGQ 백석 여승 슬픈시 여승이 된 한 여인의 삶 여승 백석 여승(女僧)은 합장(合掌) 하고 절을 했다 가지취의 내음새가 났다 쓸쓸한 낯이 넷날같이 늙었다 나는 불경(佛經)처럼 서러워졌다 평안도(平安道)의 어늬 산(山) 깊은 금덤판 나는 파리한 여인(女人)에게서 옥수수를 샀다 여인(女人)은 나 어린 딸아이를 따리며 가을밤같이 차게 울었다 섭벌같이 나아간 지아비 기다려 십 년(十年)이 갔다 지아비는 돌아오지 않고 어린 딸은 도라지꽃이 좋아 돌무덤으로 갔다 산(山) 꿩도 설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 산(山) 절의 마당귀에 여인(女人)의 머리오리가 눈물방울과 같이 떨어진 날이 있었다 다시 읽는 백석의 시 여승이다. 작년에도 이 시를 읽으며 가난으로 가족을 잃어 여승이 된 한 여인의 삶을 서사로 그려낸 슬픈시라 생각하며 읽었다. https://pin.it/6CwPgYNsF 1년 전에도 그러했지만 다시 읽어도 영화 한 편의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느낌이었다. 한 여인의 삶과 애환이 짧은 시 한 편에 녹아내어 그려내듯 여승의 심정은 어떠했을지를 헤아려 보게 된다. 살기 좋은 시대여도 여전히 고독한 외로움 만이 깊어져 가는 요즘이다. 시대를 말하기 보다 위로가 필요하지만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닿는 것은 아니다. 또한 예술로서 바라보는 위로가 어느 부분에선 의도적이거나 상품적으로 남용된 인상도 씁쓸하게 다가온다. 서점가에 줄기...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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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여승 고향 감상과 해설 고등학생 필독 독서 시 추천

백석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백석 여승, 고향 감상과 해설 고등학생 필독 독서 시 추천 백석 평전 저자 안도현 출판 다산책방 발매 2014.06.09. 백석 전 시집: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저자 백석 출판 스타북스 발매 2023.07.25. 사슴 저자 백석 출판 자화상 발매 2020.08.05. 백석은 시인들이 좋아하는 시인으로 유명합니다. 광복 이전 시 작품들을 읽다 보면 나라의 전체적인 상황과 개인의 갈등, 불안, 고통에 관한 감정이 결합된 작품을 만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읽히곤 합니다. *위의 사진은 충렬사 앞 백석 시비입니다 오래전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고서 인문기행에 관심이 깊어졌습니다. 인적으로 알쓸 시리즈 시즌 1.2.3 편을 가장 좋아했던 저로서는 본방을 챙겨보며 유럽을 제외한 국내 여행지의 인문 기행으로도 좋은 장소와 이야기 그리고 맛을 만나게 되어 추억도 만들었습니다. 시즌 1에서는 통영이 나왔고, 통영에 있는 충렬사 배경으로 백석 시인에 관한 이야기가 재밌었습니다. 마침, 안도현 시인의 『백석평전』을 읽을 때라서, 2017년 12월 첫날, 『백석평전』 책을 벗 삼아 통영 여행을 다녀온 기억이 저에겐 특별하게 남겨져 그 뒤로 책을 읽는 새로운 기록이자 즐거움이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 위의 사진은 충렬사에서 촬영한 은행나무입니다. 서론은 여기에서 멈추고요. 본론으로 들어가 백석 시인의 대표 시로...

2023.08.10
2023.05.05참여 콘텐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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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책 박물관 책 덕후라면 가볼만한 곳

송파 책 박물관 책 덕후라면 가볼만한 곳 송파책박물관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37길 77 평일 오전, 볼일이 있어 나간 길에 인근 책박물관에 찾아 가보게 되었다. 이곳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이며 2020년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설계 :김희철)받은 공간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을 영상으로도 편집했다. 1층 로비 지하 1층 오픈 스튜디오와 보이는 수장고와 북키움은 방문하지 못하였고 1, 2층 일부만 관람했다. 1층 어울림 홀 1층과 2층을 연결해 주는 중앙계단이 있는 <어울림홀>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공간이라고 한다. 책 박물관에는 책의 역사뿐만이 아닌 공간 구조를 엿보는 즐거움이 있다. 2층 미디어 라이브러리 "내가 세계를 알게 된 것은 책에 의해서였다." 장 폴 사르트르 전자책, 잡지, 영화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읽고, 감상할 수 있는 공간 2층 기획전시실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로 향유, 소통, 창조로 나눠 공강과 시간을 뛰어넘는 책과 사람의 이야기로 책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느끼는 시간이 되면 좋을 바람으로 마련된 공간이라고 한다. 1부 : 향유 선현들이 전하는 책 읽는 즐거움으로 조선의 독서 문화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생활 속 조선 사대부의 독서, 조선의 독서광 조선의 장서 문화와 장서가, 조선 후기의 독서 환경, 수진본이 소개되어 있다. 2부 : 소통 세대가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

2021.07.05